1990년 8월 8일 발매했다. 외수판 제목은 스트리트 파이터 2010 -더 파이널 파이트-.
2010년의 미래, 주인공인 사이보그 경찰 케빈 스트라이커가 장갑기생충을 체내에 기생시키는 것에 의해 생체와 기계가 융합한 사이보그가 된 범죄자들인 패러사이트와 맞서 싸운다는 스토리.
AVGN이 리뷰해서 유명해진 게임으로, 사실 우리가 아는 대전격투게임 스트리트 파이터와는 제목 외에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 물론 외수판 제목에 붙은 '파이널 파이트' 역시 관계가 없다.
패미컴용 액션 게임 중에서도 손꼽히는 어려운 난이도와, 패미컴치고는 훌륭한 그래픽과 좋은 BGM의 양작으로, 쿠소게라고 매도하기에는 아까운 게임이다. 조작감과 스토리 전개도 나쁘지 않다. AVGN도 개같은 난이도와 기타 짜증나는 요소가 없었다면 숨겨진 명작이였을 거라고 말했다.[1]
다만 그 어려운 난이도는 사람을 정말로 빡치게 하는 데다가, 하필이면 스트리트 파이터와 이름이 같은 탓에 격투 게임을 연상하는 사람들에게 엄청난 실망감을 주었고 후에 AVGN이 리뷰한 것까지 더해서 쿠소게로 매도당하기도 한다.
특히 해외판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는데, 아무런 관계가 없는 스트리트 파이터와 엮기 위해서 주인공을 미래의 켄으로 설정[2]하고, 친구의 복수를 하기 위해 싸운다는 스토리로 바꿔버렸는데 이로 인해 스트리트 파이터 관련 작품으로 오해당하는 경우가 더 많아졌다.
제목이 잘 만든 게임을 깎아버린 아쉬운 사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