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위 항목 : 프랑스 대통령 선거
2017년에 열릴 프랑스 대통령 선거를 다루는 문서.
1 후보
1.1 여당
1.1.1 사회당
중도좌파 성향의 정당. 현재 집권당이지만 올랑드 대통령이 노동개혁문제로 제대로 트롤링짓을 해서.... 아무리 능력있고 강한 후보라도 힘든 대선을 치를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국민전선의 르 펜과 공화당의 피용이 2차 결선에 올라가는 막장 드라마를 막기 위해서라도 좌파 단일화의 요구는 거센 상황이고 그 중심에 중도좌파의 핵심 사회당이 서있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마크롱이 피용을 지지율에서 앞서는 현재(3월) 그런 우려는 없어졌다.
- 브누아 아몽
- 사회당에서도 매우 왼쪽에 위치했다고 평가를 받는 인물이다. 얼마나 진보적이나면, '프랑스의 센더스', '프랑스의 제레미 코빈'이라는 별명도 가지고 있을 정도.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 밑에서 중앙정부에 몸을 담은 경험이 있다. 올랑드 대통령이 사회당 노선과 맞지 않게 친기업적인 우클릭 정책을 시행하자 2014년에 내각을 떠났다. 수많은 '중도적인' 경쟁자들을 제치고 기적적으로 경선에 승리하여 이변을 일으켰다. 대선후보가 된 이후로 지지율은 10%대 초중반 정도를 기록하는 중이다. 올랑드 덕분에 사회당이 워낙에 폭망을 해버렸고 좌파 지지자 사이에서도 멜랑송과 지지표를 나눠먹는데다가 상당수 사회당 지지자들이 어쨌든 사회당 출신이라는 점때문에 마크롱을 지지하는 상황인지라 결선투표에 진출할 가능성은 정말 희박하다.
1.2 야당
1.2.1 공화당
- 중도우파 진영의 핵심. 당초 대권을 거머쥘 확률이 제일 높았던 당이다. 사회당이 노동법으로 자폭한데다 국민전선은 2차 투표에 진출한다 해도 반대세력이 많이 집권이 현실적으로 힘들기 때문에 결국은 공화당에서 대통령을 배출할 가능성이 높았으나 피용의 여러 비리와 마크롱의 진출로 가능성이 역시 떨어졌다.
- 그 어느 누구도 관심을 가지지 않았지만 결국 공화당 대선후보에 선출되었고 공화당에서 정권을 가져갈 확률이 높기 때문에 차기 프랑스 대통령이 될 확률이 높다. 모처럼 공화당에서 강경한 보수우파 성향의 후보가 선출되었는데, 그는 동성 커플의 입양에 반대하고, 낙태를 반대하는 등 그 동안 프랑스 사회의 합의가 이뤄졌던 것들과 여성, 소수자 권리에 반하는 후보라 논란도 거세었다. 그리고 그는 대처리즘 신봉자라서 경제적으로도 신자유주의 성향을 띄고 있다. 가톨릭 보수와 노년층을 중심으로 지지를 모으는 데 성공. 그러나 자신의 가족을 보좌관으로 위장취업시켜서 세비를 횡령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2월 중순 지지율 순위가 3위까지 떨어졌다. 이 문제는 현재 수사가 진행중이다.
1.2.2 국민전선
극우 정당으로 백인우월주의과 이슬람, 동성애 여성 혐오적 모습을 보이고 있는 둥 답이 없는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으나 여느 극우 정당이 그렇듯 이러한 말들로 노년, 극우, 보수층의 지지를 얻었다.
프랑스 대선의 큰 폭풍우를 몰고올 강력한 존재감.
- 2015년 지방선거에서 여당인 사회당보다 더 많은 표를 획득했을 정도로(다만 이때 그야말로 좌우가 하나가 되어 결선투표에서 서로가 서로를 밀어주어 국민전선은 2차 투표에서 전패하였다.) 엄청난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고 특히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과격한 테러로 국민전선의 인기는 날날이 높아지고만 있기에 잘못했다간 2002년 프랑스 대통령 선거처럼 2차 결선 투표 진출이 가능할지도...
무슬림들을 싫어하는 국민전선에게 큰 힘을 주는 ISIS…응???
- 2015년 지방선거에서 여당인 사회당보다 더 많은 표를 획득했을 정도로(다만 이때 그야말로 좌우가 하나가 되어 결선투표에서 서로가 서로를 밀어주어 국민전선은 2차 투표에서 전패하였다.) 엄청난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고 특히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과격한 테러로 국민전선의 인기는 날날이 높아지고만 있기에 잘못했다간 2002년 프랑스 대통령 선거처럼 2차 결선 투표 진출이 가능할지도...
1.2.3 프랑스 좌파당
- 장 뤽 멜랑숑
새로운 프랑스의 샌더스[1]라 불리며 진보 돌풍을 이끌어내고 있는 후보
- 좌파당 대표이며 좌파당과 공산당의 공동후보이다. 소속 정당의 이름에서 보듯이, 성향은 좌파 중에서도 사회당 따윈 우파로 보일 정도로 매우 왼쪽이라 국민전선의 르 펜과 대비를 이룬다고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극좌까지는 아니다. 2009년 프랑스 대통령 선거 당시 샤르코지, 올랑드등을 상대로. 11% 조금 넘는 지지율을 얻어 크게 선전한 전적이 있다.
최근 아몽의 지지율을 넘고, 피용의 지지율을 빠르게 쫓고 있어, 승산이 오르고 있다. 2차 투표로 르펜이나 피용을 제치고 진출할 수도 있다는 의견도 나오는 상황. TV 토론 이후 첫 여론조사에서 가장 설득력 있는 후보는 누구냐는 설문에서 2위를 하며 선전 중이다.
1.2.4 앙 마르슈!
En Marche!, '전진!' 이라는 뜻이며 중도 성향의 정당이다.
현 시점에서 대통령이 될 가능성이 가장 높은 후보
- 프랑수아 올랑드의 경제장관으로 사임하고 대선출마를 선언했다. 좌우 모두를 비판하면서 중도층을 광범위하게 흡수하고 지지율 2위를 안정적으로 굳힌 상태에서 마린 르 펜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스스로를 '자유주의적 진보'로 규정한바, 경제적으로는 비교적 친기업, 자유주의적인 개혁성향인 반면 사회적 이슈(종교, 이민, 인권, 평등 등)에 대해서는 진보적이라고 전해진다. 현재 여당 사회당의 침체와 야당 공화당의 자폭 및 르펜의 지지율 하락으로 당선가능성이 매우 유력한 후보이다. 현재는 지지율 1위를 기록해 르펜을 넘어섰다.
1차 선거때는 2위 또는 1위로 진출하고 2차 선거때 압도적 우위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1.3 기타/무소속
- 알다시피 미국 의 前 대통령이다. 그런데 왜 오바마 이야기가 나오느냐? 이것은 극우파 르펜이 지지율 1, 2위를 달릴 정도로 기성 정치권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이 매우 큰데다가, 여타 인사들도 하나같이 논란이 일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반장난식으로 오바마를 밀자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다. 일단 100만 명의 서명을 우선적으로 받고, 그 다음에 500명의 공무원들의 추가 서명을 받으면 출마가 가능하다. 하지만 먼저 오바마가 국적을 프랑스로 바꿔야 하는데 그럴리가... 현실적으로 일어날리가 없다.
- ↑ 그 전엔 아몽의 포지션이 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