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SP-5, SP-6, PAB-9, BP, SPP. 아래에서 따로 서술한다.
1 개요
러시아에서 새롭게 개발한 탄종. 어마어마하게 큰 사이즈의 아음속탄이다. 소음기와 겸용할 경우 엄청난 소음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사거리 내에선 어지간한 방탄복은 잘근잘근 씹어먹을수 있다고 한다.
어찌보면 대구경 탄약 계의 먼치킨 이지만, 약점이 없지는 않다. 바로 크기다운 무지막지한 탄약 무게와, 짧은 사거리. 운동에너지도 800J미만으로 잘 쳐봐야 5.56mm의 절반수준이다... 탄약 크기가 크기인지라 만족스럽지 못한 장탄수는 덤.
그 특성상 범용성과는 거리가 먼지라 결국 이 탄약의 사용방법은 두가지로 귀결된다. 소음기 달린 총기로 500m이내의 중거리 저격을 노리거나, 방탄복도 뚫는 관통성능을 무기로 삼아 근접전용으로 쓰거나.
- SP-5 : 아음속 저격탄, 철심탄두 FMJ이며 총구속도 약 290m/s, 운동에너지 673J, NIJ 방탄등급 I~II 정도를 뚫을 수 있다.
- SP-6 : 철갑탄, SP-5보다 관통력을 더 개선했다. 고탄소강 철심탄두를 사용하며, 총구속도는 약 305m/s, 운동에너지 706J. 근접에서의 사용을 염두해둬서 그런지 SP-5보다 탄도가 곧지 못하다고 한다. 거리에 따라 다르지만 근접거리에서 NIJ 방탄등급 IIA는 100%, III도 60% 확률로 뚫는다고 한다.
- PAB-9 : SP-6가 탄환 단가가 비싸다는 지적을 들어 좀 더 개선한 버전. 하지만 성능이 구려져서 갖다 버렸다고 한다(..)
- BP : 철갑탄. 이상 알려진 것 없음(...)
- SPP : 고관통 저격탄, SP-5에서 관통력을 향상시킨 것이라고 한다. 끝.
이러한 탄종을 보유하고 있지만 대부분은 매우 소량으로만 쓰이고 있고, 가장 많이 쓰이는 탄환은 SP-5과 SP-6다. SP-5로 저격을, SP-6로 근접전을 해결하는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