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2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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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본명은 요코야마 아츠시(横山 厚), a2c라는 이름도 아츠시를 일본식으로 읽은 데에서 착안한다. 1979년 2월 11일 생. 기혼이다. 아내에 대하여는 자세한 정보는 없으나 민트잼 앨범의 코러스도 맡고 특히 G5 2007의 Words에서도 코러스를 맡았던 사람이라는 게 현재까지의 팬들의 추측.
토끼를 키우고 있으며 결혼 전에는 주로 오토바이를 많이 탔고 그 때문에 가끔 타다가 다치기도 했었던 기록이 보인다. 그의 기재 중 하나인 Fractal AXE-FX Ultra는 바이크 타다 다리를 다쳤던 시기에 샀다. 다쳤는데도 앉아서 하루 종일 기타를 연주할만큼 당시에는 매우 신세계였다고.

MintJam의 메인 사운드크리에이터 그리고 기타리스트. 민트잼에서는 가장 작곡을 많이 하는 메인 작편곡가이다. TERRA와의 협업이라고 하지만 실제로 발매되는 앨범의 스탭진들을 보면 작편곡 a2c 인 경우가 월등히 많은 편이며 특히 애니메이션 Accel world의 OST feat. MintJam 스탭진을 보면 거의 2/3 이상을 작편곡했다. 민트잼 앨범의 타이틀 곡은 전부 이 사람 작품.
또한 G5 Project의 멤버로 매번 G5 앨범 때마다 강렬한 비브라토를 필두로 한 감성적인 연주와 함께 기억에 남는 인상적인 멜로디의 곡을 선보여 인기가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체가 베일에 싸여있는 인물. 라이브 연주를 할 때도 긴 머리로 얼굴을 거의 가리고 연주하는데다가, MintJam의 라이브에서는 촬영이 엄격하게 금지된다. 그리고 G5 멤버들의 팬미팅 이벤트인 G5 CLINIC에는 다섯 멤버중 혼자서 불참했다. 정확히는 이런 것은 a2c 혼자만 그런 게 아니고, MintJam이 자기 정체를 숨기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최근에는 자신이 협력 및 엔도서를 맡고있는 일본 하이엔드 기타제작 공방 T's Guitars의 프로모션이나 클리닉 이벤트, 그리고 fripside의 전국 투어 영상들이 속속들이 유투브에 올라옴에 따라 a2c의 실제 무대 연주 영상이 눈에 띄게 증가하였다.

그의 음악이력을 간단히 서술하면, 어린 시절 일렉기타를 시작했으며 첫 카피곡은 Gary moore의 Loner. 이후 신문장학생으로 오토바이를 타고 신문을 배달하면서 음악전문대학을 다녔다. 본인은 밝히지 않았으나 이전 옛 홈페이지나 블로그를 참조할 때, 코나미 스쿨일 확률이 있다...그러나 증거가 불충분. 전공은 본인이 밝히기로 사운드 크리에이터 (엔지니어링이 메인+약간의 작편곡을 배우는) 전공. 자신의 스튜디오에 기타 관련 기재보다 레코딩 기재가 더 많은 이유, 외주의 50%가 믹싱/마스터링인 이유, 자신을 기타리스트라고 생각하지 않고 사운드 크리에이터라고 명확히 규정하던 인터뷰의 내용을 보면 그의 정체성이 어디가 먼저인지를 분명히 알 수 있는 대목. 다만, 요즘엔 T's Guitars 엔도서도 되면서, 그리고 G5 Project 참여나 프립사이드 기타세션 등을 뛰다보니 아무래도 요즘은 좀 불분명해진 듯 하다. 최근에도 엔지니어로서는 G.O.D 앨범의 일부 악곡 내지는 모 동인 인디밴드의 곡들도 믹싱/마스터링 엔지니어로서 참가하였다.

대학 졸업을 앞두고 강사의 추천을 받아 일렉기타 세션으로서의 활동을 처음 시작. 이후 알바 + muzie에 자작곡을 다수 투고하다 각각 연락온 setzer / TERRA에 의해 각기 mintjam(작곡팀) / TRIBREATH(밴드)을 결성해 아르바이트와 함께 활동. mintjam이 유명해지자 joysound 등에서 인터뷰도 했었다. 자세한 건 mintjam 사이트 참조.

mintjam활동을 통해 타미야스 토모에, PRIMARY(일본 여성동인가수) 등 여러 동인음반 가수, 성우 아티스트 및 게임음악 작편곡 및 기타 세션에 엄청나게 참여하기 시작하였다. 이전 본인 인터뷰에서는 자신의 사운드크리에이터 로서의 목표는 "I've" 였다고 한다. 동인음악 기타세션 활동 중 당시에는 무명에 가까웠던 fripside를 만나게 되고 이때부터 fripside의 일렉기타 전속세션 2명 중 1명으로, 때로는 스탭이라는 이름으로 이벤트도 참가. 그리고 G5 Project 에도 참가하며 현재에 이름.

초창기 기재는 본인이 밝히듯 깁슨 레스폴 스탠다드에 JCM2000이었다. 당시에는 펜더앰프도 있었으나 2010년 쯤 펜더앰프가 맛이 갔다는 블로그의 글이 있다. 민트잼 사이트를 가도 기재를 알 수 있지만 기타만 간략히 기술하면 현재는 일본의 하이엔드 기타 메이커인 T's Guitars의 기타만을 거의 이용함. T's ARC-STD 22프렛 모델을 시작으로 G5 2013 앨범때부터는 자신의 시그네춰 모델인 Arc-Crying moon(22프렛, 튠오매틱 사양)과 Arc-Prometheus(24프렛, 고정형 트레몰로브릿지 사양)를 열심히 쓰고 있다. 그 외에 Baker B1[1], 위에 기술한 깁슨 레스폴 스탠다드[2], Aircraft AC-7, Music Man Luke, Fender Stratocaster 등을 소유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험험에 아치탑 구조를 굉장히 좋아한다고 한다. 앰프는 이전에는 VHT GP-3(단종)와 같은 회사의 랙 프리앰프와 VHT (현재는 FRYETTE) 2502 파워앰프의 조합을 애용했으나, G5 2013의 Kamuy는 CAE 3+ SE 프리앰프로 녹음하였다. 메인으로 사용한 T's Guitars에 대해서는 본인 말로는 레스폴 타입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최적의 기타라고.

연주시의 최대의 특징은 강렬한 비브라토.[3]항상 그런 것은 아니지만 보통 /메탈같은 마초한 음악의 비브라토는 폭이 크되 음이 이탈하는 느낌이 들지 않을 정도로 빠르게 비브라토를 처리하는 것이 왕도인데, a2c는 이 존 사이크스 같은 스타일의 비브라토를 자신만의 색으로 굉장히 잘 표현하는 편. 니코동, 유튜브 전체를 찾아봐도 그의 곡을 커버한 영상은 많은 편이지만, 그 특유의 빠르고 폭이 넓은 비브라토를 잘 재현한 실력자는 몇 없다. 그 외 기본적인 테크닉 및 속주가 탄탄한 것으로 보인다. 태핑 연주는 의외로 잘 안하지만 막상 쓸 때는 안정적으로 잘 한다.

최근 공개된 자신의 스튜디오 사진에서는 랙형 캠퍼Axe-Fx Ultra, CAE 3+ SE 가 가장 먼저 눈에 뜨인다. 파워앰프로는 예나 지금이나 VHT를 애용하는 듯. 현재도 FRYETTE라는 브랜드 이름으로 몇가지 모델이 나오고 있긴 하지만 한정판이나 이미 단종된 모델도 많이 가지고 있다. AXE FX Ultra는 원래 메인 녹음기재로 쓰다가, 공간계로만 쓰다가, 점차 입지가 밀려 라이브기재로만 쓰다가, 현재 캠퍼에 밀려 마스터 이큐와 노이즈게이트만 사용하고 있다고. 캐비닛은 Crews와 블랙스타를 사용중. 예전엔 마샬도 사용한다 하였으나 더이상 사용하지 않는 듯 하다. 블랙스타는 아티산 캐비닛을 반품하고 한 단계 아래인 시리즈 원의 412 캡을 사용중. 돈이 없어서? 이사람이? 본인 말로는 보그너의 저가형 대용품으로 완벽하다고 한다. 가격 거의 똑같은데요 가끔 Line6의 캐비넷도 클리닉 중 썼던 듯.

a2c의 녹음방식은 타 기타리스트들과는 조금 다른 방식을 이용한다. 물론 일반적인 기타리스트처럼 앰프와 이펙터를 거친 톤을 바로 마이킹하는 경우도 있지만, 그의 블로그를 참조하면
1. Dry한 클린 톤을 고가의 오디오인터페이스로 받고 -> 이를 고가 고성능의 애플 맥 로직에서 출력 -> 고가의 기재 랙 몇 개(컴프, EQ, 프리 등으로)로 약간 프로세싱을 거쳐 -> 오디오인터페이스로 녹음 -> TH2 등의 VST로 리앰핑하거나
2. Dry 클린톤 -> 오디오 인터페이스 -> 애플 맥 로직 출력 -> 랙 프리 중 VHT / Marshall JCM2000 -> 오디오 인터페이스로 녹음

하는 경우를 간혹 볼 수 있다. 이렇게 사용하면서, 예전에 한번 TH2를 한번 칭찬하는 글을 블로그에 올렸었는데, 이것이 약간 변질되어 국내 모 커뮤니티에 가면 TH2가 지구최강 VST인줄 착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a2c본인의 원문을 읽어보면 당시 쿠로사키 마온의 곡에 사용하였는데, TH2는 하이게인 배킹용으로는 제법 괜찮으나 솔로만큼은 도저히 아니라고 했었다. 국내 모 커뮤니티 유저가 이 글을 읽는다면, a2c생각에도 TH2가 만능인건 아니라는 것을 새겨두기 바란다.

여담으로 G5 내에서 a2c와 Godspeed는 여러모로 대조되는 점이 많다. 연주 스타일[4], 작곡 스타일[5] 등 대비되는 점이 많다. 굳이 요약하자면 a2c는 시원시원하고 뻥 뚫린 정통 서양식 메탈에 기반한 연주라면, 갓스피드는 정교하고 치밀함에 집중한, 일본스러운 연주라 할 수 있다.
  1. 진 베이커가 파산해 에드 로먼이 베이커 브랜드를 경매에서 사기 전의 소위 '진짜' Baker B1
  2. 현재는 영국의 하이엔드 픽업 메이커인 베어너클사의 The Mule 셋을 장착.
  3. 아밍이 필요한 곡을 트레몰로 브릿지가 없어서 손으로 따라하다가 잘하게 됬다고 방송에서 밝혔다.
  4. a2c 엄청나게 빠르고 강한 손힘이 돋보이는 반면(Back-alley Spiders 연주에서 이는 정말 극에 달한다.), 갓스피드는 운지 하나하나를 치밀하게 계획한듯 매우 정확하고 깔끔한 플레이를 보여주나 힘이 실린 연주는 그다지 없다.
  5. a2c는 음 하나하나가 한번에 귀에 들어오기 어려운 속주도 머릿속에 잘 남을정도로 멜로디가 매우 강조되어있다. 반면 갓스피드는 스케일 위주로 음을 짠다. 기타로 치는 재미가 최대한 살아나는 장점이 있다. 추가로 갓스피드의 곡은 변박과 전조가 많고, 반복적인 멜로디가 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