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칼리지 보드에서 주관하는 AP 과목 겸 시험이다. 2011년 시행되었던 AP Latin: Vergil이 이름만 바뀐 시험으로 라틴어로 라틴 문학을 독해하는 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이다.
시험에서 다루는 텍스트 자체는 운문으로는 베르길리우스의 서사시 《아이네이스(Aeneid)》, 산문으로는 율리우스 카이사르의 《갈리아 전기》가 있다. 물론 각 책에서 출제되는 부분은 정해져 있다.[1] 기존 시험에서는 《아이네이스》만 시험 범위였던 것에 비해 산문 파트가 늘었지만 대신 운문 파트의 범위가 줄어들었다.
시험에서 요구하는 능력은 라틴어를 정확하게 읽고 쓸 수 있는 문법적 능력과 주어진 지문에 대한 문학적 감상 능력이다. 라틴어를 배우기도 쉽지 않은 마당에(...) 그걸 읽고 감상까지 해서 FRQ를 써내는 건 실질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봐도 좋다. 전세계 응시자 수는 거의 바닥을 기는 수준으로, 대한민국의 고등학생이 시험을 치는 경우는 없다고 봐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