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D-0

  • 현실에서의 일본 자체 개발 5세대 전투기 기술 실증기를 찾는다면 이 곳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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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 컴뱃 인피니티에 등장하는 현실 기술 실증기를 기반으로 한 가상의 전투기.

명칭 : ATD-0 심신
무장 : 4AAM, QAAM, SAAM

1 개요

현실의 ATD-X 기술 실증기를 기반으로 그대로 전투기로 개조시켰다는 설정의 에이스 컴뱃 오리지널 기체 'ATD-0'이다. TGS 2014에서 공개된 트레일러에 의해 '에이스 컴뱃 인피니티'에서의 X-2의 등장이 확정되었고, 7차 업데이트에서 추가되었다. ATD-X의 공개 이전부터 방위성 기술 연구 본부 (TRDI)와의 협력을 통해 모델링의 기초를 잡았다고 한다. 하지만 엄연히 공식적으로는 현실의 ATD-X와는 차이가 있는 기체라고 밝혀두고 있다. ATD-X (X-2)를 기반으로 하였지만, 시제기에 불과한 X-2로는 본격적인 무장장착등 실전에서 사용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은 힘들기에 X-2를 적당하게 수정하여 실전에서 사용이 가능하도록 가정해서 만든 'ATD-0'로 등장한다.

참고로 ATD-0의 '0'의 의미는 은유적으로 제로센임을 인터뷰를 통해 밝히고 있다.

2 성능

일단 초기 기체의 스펙은 F-22A 랩터의 마이너 버전. F-22에 비해 속도와 방어력은 낮지만 기동력이 아주 약간 높고, 가격이 20만 크래딧 정도 싸다는 게 표면적인 장점.

이 때문에 별로 대단하지 않은 기체로 최초 공개시에는 판단되었으나, 뚜껑을 열어보니 벨붕을 일으키는 사기 기체임이 밝혀졌다. 바로 고성능 스텔스 기능이 부가되어 있으면서도 동시에 기체 무장이 기총을 제외하고 모두 외부 장착되어 있어, 무장 발사의 딜레이가 전혀 없다는 것.[1] 때문에 기존의 정상적인 스텔스기들이 죄다 ATD-0와의 경쟁에서 밀려나는 상황(...).

하이급 기체 중에서 무장 대부분이 외부 장착되어 있는 이점을 누리는 기체는 현재 ATD-0를 제외하고는 없는 상황으로 모두 무장 대부분이 내장된 스텔스기이기 때문에 이러한 현상은 계속해서 심화될 예정이다. 패치가 되어야겠지만 일본 게임이니 안될꺼다(...) 아마. 암묵적으로 정상적으로 모든 무기를 내장하기 힘든 스텔스 기에게는 미사일 등의 외부 무장이 장착되더라도 스텔스 성능을 유지시켜주는 PA의 룰이 있기에 가능성은 낮다. 예를 들어 내부 장착 자리가 부족하여 F-35A/B는 기본 미사일이 외장되어 있고, ASF-X는 특수 무장이 외장되어 있던 식. 다만 실질적인 모든 무장이 외부 장착되어 있던건 ATD-0가 처음이었기에 다소 문제가 다르긴 하다.

3 기획 과정

모델링을 '방위성 기술 연구 본부'에서 공식적으로 협조했다고 밝혔으며, 일개 게임 개발팀이 기체 공식 공개 이전부터 국가 기관과 긴밀한 정보 교류를 통해 기체를 모델링한 일화가 소개되며 화제를 만들었다.# 인터뷰 내용을 들어보면 일개 게임 회사에게 형상이 공개되지 않은 기체에 대해 모델링을 교정해주거나, 어둘러 조언해주었다고 말하고 있다. 자칫하면 기밀 유출이 될 수 있는 사안에 대해서도 과감한 정보 공개를 국가 기관이 일개 게임 개발팀과 함께 진행했다는 것.[2][3] 다만 이를 소개하며 여러가지로 국수주의적 느낌이 나는 발언을 한 제작진의 트윗과 ATD-0의 의미가 은유적으로 제로센을 나타낸 것이라고 노골적으로 암시하고 있기 때문에 최근 부진하고 있는 에이스 컴뱃 시리즈가 자진해서 애국심 마케팅을 채택하여 자국 내 흥행을 위해 일본의 국수주의적 홍보 매체로 전락한게 아니냐는 팬들의 우려가 나오고 있다.[4]

다만 미야자키 하야오바람이 분다와 같이 제로센과 같은 일본 자국내 무기를 다룬 적이 있는 밀덕이지만 절대로 그를 일본 우익인사로 몰아갈 수 없는 것처럼, 항공기 덕후가 많은 에이스 컴뱃 제작진 또한 이와 비슷하게 바라봐야한 다는 의견도 있다. 그들의 행동이 국수주의적이라 어느정도 비판을 할 수 있을 지언정, 그들이 진정 우익적 성향을 나타내어 간다고 볼 수는 없다는 것이다. 실제로 위에서 반전적이고 좌익적이라 평가 받은 과거 에이스 컴뱃 작품에서도 일본산 무기인 F-2F-1은 꾸준히 등장해왔다. 또한 에이스 컴뱃 인피니티 베타 때만 해도 일본해와 동해의 병기표기를 해서 자국 우익에게 비판을 받기도 한 경력이 있는 만큼 에이스 컴뱃 제작진이 국수주의적 우익으로 변해간다곤 보긴 어렵다.

요약하자면 에이스 컴뱃 제작진은 밀덕으로서 자국 최신 전투기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갖고 애정을 주긴 하지만, 그로인해 국수주의적이고 우익적 사고를 가지고 있다고 볼 수는 없다는 것이다.

4 기타

  • 한편 X-2의 실험기형 도색은 기한 한정 랜덤 드롭으로 추가되었다.# 후에는 아에 독립된 특수 기체로 따로 이벤트 상품화 되기도 하였다. # 그리고 F-2의 색상과 같은 푸른색 위장 형 도색도 이벤트 스킨으로 등장했다. #
  • TRDI 측의 모델링 교정과는 별개로 실 기체로 등장한 ATD-X (X-2)와는 조금 인상이 많이 다른 편. ATD-0가 X-2의 초기 목업 형상처럼 F-22의 전면부와 비슷한 날카로운 인상을 추구했다면,[5] 실제로 등장한 ATD-X는 조금 둥글둥글한 인상이다.
  1. 순식간에 타깃을 선점하는 속도 전이 주된 게임의 방식인 에이스 컴뱃 인피니티에 있어 매우 큰 이점이다. 이로 인해 비 스텔스기인 중위권 기체들을 선호하는 유저들도 상당히 많았다.
  2. 국내에서도 일개 게임 회사에게 기밀에 가까운 정보와 기체 개발진들이 직접 나서 모델링에 대해 교정해주거나 어둘러 조언해주었다는 이야기에 대해 꽤 부럽다는 시선을 나타냈다. 만약 국내에서도 플라이트 게임이 개발될 경우 KAI나 국방과학연구소가 이런 작업에 협조해줄 것인가에 대해서는 불가능할 것이라는 회의적인 반응은 덤. 다만 당장 주적을 위에 두고, 기밀의 범위가 타국에 비해 더 폭넓을 수 밖에 없는 것이 한국의 현실이기에(...). 당장 홍보물 하나를 제대로 만들어 대중적으로 선전하는 일보다 폐쇄적으로 일처리를 함으로서 혹시 모를 정보 유출을 방지하는데에 더 민감할 수 밖에 없다.
  3. 하지만 이러한 인식을 뒤집을 예외적인 사건이 나타났다. 국산 게임은 아니지만 YS Flight의 한국 커뮤니티에서 KFX C-103의 애드온을 만드면서 국방과학연구소(ADD)에 협조를 요청했었고, 공군 문화홍보과와 협의한 ADD에서 지원해 준 사례가 있긴 하다. 다만 이 경우는 기체의 전체적인 형상만 협조를 받았고 애드온 제작은 커뮤니티의 모델러들이 맡았다. 관련 링크 이 애드온을 바탕으로 찍은 KFX 애드온 비행영상은 KFX 공동개발국인 인도네시아 언론에까지 등장했다. 유튜브 링크 하지만 엄연히 언론 상에 공개된 정보를 제공한 정도라 ATD-0 사례만큼 파격적이라고 보기는 힘들지만, 그래도 보수적인 공기관이 이 정도로 호응해준 것만으로도 장족의 발전이라 볼 수 있을 듯.
  4. 에이스 컴뱃 제로에서 전쟁의 허무함을 그려낸 스토리로 호평을 받았던걸 생각해보면...
  5. 실제로 모델링 짜집기 논란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