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빌의 등장인물.
사진에서 오른쪽의 어린 여자아이로, 배우는 펄라 하니-자딘. 한국판 성우는 양정화
킬빌 2부에서 주인공 베아트릭스 키도가 원수인 빌이 머물고 있는 저택의 위치를 알아낸 후에 그곳에 찾아왔을때 키도를 반겼다.
예상치 못한 만남에 키도는 무척 당황하고 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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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B.B는 빌과 키도의 딸이었다. 키도가 아무런 말도 없이 갑자기 빌의 곁을 떠나 버린 것은, 바로 이 아이 때문이었다.
처음으로 아이를 임신했던 키도는 빌의 성격상 아이가 태어나면 그 아이 역시 암살가로 훈련받아 비정한 암살객이 되고 말 것이라는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 키도는 자신의 자식에게도 암살자의 피로 얼룩진 삶을 물려 줄 수는 없다고 생각하고 빌을 떠나고 말았던 것이다. 다만 빌에 대한 사랑도 무척 컸지만 곧 태어날 자식에 대한 모정이 더욱 컸던 것 같다.
키도는 복중에 임신한 아이가 빌과 데들리 바이퍼스에게 공격당했을때 유산했다고 믿었지만 사실 그녀가 식물인간 상태로 병원 신세를 지고 있었을 때에 아이를 출산하였으며 빌이 이를 데려다 키우고 있었던 것. 결국 모든 영화 내의 모든 사건과 복수극의 근원이 바로 이 아이였던 것이다.
빌의 손에 자란 B.B는 아직 어린 아이로 겉보기에는 무척 천진난만하고 순진해 보이지만 상당히 잔혹한 모습을 보여준다. 사무라이들이 서로 칼질을 하며 죽고 죽이는 영화를 즐겨 감상하는 데에다가 키우던 금붕어를 땅에 던져 놓고 헐떡이며 죽어가는 모습을 보며 즐거워 하는 등 이미 정상적인 아이의 모습이라 보기 어렵다.[1]
결국 B.B를 암살객으로 키울 수 없었던 베아트릭스 키도는 아이의 미래를 위하여 빌과 최후의 결투를 벌이게 된다...
참고로 제작진이 그 이름을 B.B로 지은 이유는 빌(Bill)의 B자와 베아트릭스(Beatrix)의 B자를 하나씩 붙여서 지었기 때문이라고.
- ↑ 이는 전부 빌의 탓이었다. 딸을 암살객으로 키우기 위해 일부러 저렇게 잔혹한 성격으로 만들어 놓은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