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niz

1 소개

대한민국의 힙합 MC. 본명은 하원택. 브랜뉴 뮤직 소속. 인피니트 플로우의 멤버로 익히 알려져 있으며 인피니트 플로우 해체 이후엔 솔로로 활동 중이다.

활동명을 여러 차례 바꿨다. 4인조 그룹 기계치의 멤버로 데뷔했을 때부터 인피니트 플로우 초창기까지는 본명에서 성을 뺀 원택(1Taek)으로 활동했고 인피닛 플로우가 2인조로 재편된 이후엔 골리앗 몬스터(Goliath Monster)로 이름을 바꿨다가 2003년 무렵부터는 영지엠(Young GM)으로 활동한다.[1] 인피니트 플로우 해체 이후로는 지금의 랩네임인 비즈니즈(Bizniz)를 사용 중.

2 활동

기계치의 멤버로 언더그라운드 힙합 클럽 '마스터 플랜'에서 활동을 시작. 기계치가 해산되고 인피니트 플로우로 재조직되기까지의 기간 동안 잠시 김디지의 백업 래퍼로 활동하기도 한다.[2] 이후 인피닛 플로우로 꾸준히 마스터 플랜에서 활동한다. 인피니트 플로우로서의 활동은 항목 참조.

인피니트 플로우의 첫 EP 발매 후 1집이 나오기 전까지 주석과 함께 활동하는 일이 잦았다. 2003년에 발표된 주석 3집엔 피쳐링으로 5곡이나 참여한다.방구석에서 나오라는 주석의 명령을 충실히 따랐다. 멤버인 넋업샨보다 주석과 엮이는 일이 더 많아 인피니트 플로우의 해체설이 돌 정도였다.물론 인피니트 플로우는 4년 후 해체하긴 했다.

인피니트 플로우 해체 이후 'Goodbye'란 노래를 발표하는데 트랙 마지막에 "GM is dead"라는 가사가 나온 것으로 보아 음악계를 아예 떠나는 것은 아닌가 했는데 비즈니즈로 랩네임을 바꿔 2008년 솔로 EP를 내며 컴백했다. 타이틀곡은 'So Sick'으로 클래지콰이알렉스가 참여했다. 앨범 자체는 그럭저럭 괜찮은 평을 들었으나, 이 시기부터 랩에 대한 혹평이 슬슬 올라오기 시작한다. 참고로 이 앨범은 본인이 세운 독립레이블에서 발표됐는데 이 앨범 발표 이후에는 브랜뉴 뮤직으로 합류한다.

브랜뉴 뮤직 합류 후 발표한 싱글은 아이유가 참여했으나 당시는 아이유도 신인이라서 크게 홍보는 안됐다. 그 다음해인 2010년에 나온 1집 "Ego"는 이와 반대로 힙합 매니아와 일반 대중 양쪽 모두에서 폭풍같은 반응을 일으킨다. 수록곡 '불편한 진실'에서 인피니트 플로우의 멤버였던 넋업샨을 디스한 것. Respect를 외치던 그룹의 멤버끼리, 해체 콘서트까지 하며 좋게 헤어진 줄 알았는데 그 둘 사이의 디스곡이 발표되자 힙합 매니아들은 상당히 놀랐었다. 그 뿐 아니라 이 곡에 피쳐링한 스윙스의 랩 파트가 고인이 된 최진실을 모욕할 만한 가사를 담고 있어 일반 대중들 사이에서도 상당히 크게 회자된다. 결국 브랜뉴 뮤직 측은 사과와 함께 초판을 전량 폐기하고 음원사이트에서도 '불편한 진실'을 내리는 등의 조치를 취했다. 훗날 힙합플레이야 인터뷰에서 비즈니즈는 "후폭풍 때문에 앨범이 제대로 평가받지 못해 아쉬웠다. 2010년에 발매된 앨범 중 손에 꼽을 만한 앨범이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하기도 할 정도로 큰 사건이었다. 하지만 매니아들 사이에서는 세련된 프로듀싱을 따라잡지 못하고 오히려 퇴보하는 듯한 랩을 보여줘 비즈니즈의 랩 실력 논란에 불을 붙인 앨범으로 기억되고 있다.

이 사태 이후로 사회적으로 엄청나게 큰 비난, 첫 솔로 앨범의 전량 폐기, 팀 멤버였던 넋업샨 디스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 랩 실력에 대한 논란 등이 겹치며 슬럼프를 겪은 듯. 당분간 거의 활동을 하지 않는다.

이후 'Can I talk my sh!t again?'이라는 이름의 믹스테입을 온라인으로 무료배포하는데 상당히 좋은 반응을 얻고 같은 타이틀로 Vol.2를 발매한다. 이 시기에 브랜뉴 뮤직과의 공조하에 자신의 레이블인 앱살루트 뮤직(Absalute music)을 설립하고 신인 뮤지션을 키우겠다는 각오로 신인 뮤지션들을 영입한다. 상업적 음악은 브랜뉴 뮤직을 통해 발표하고 보다 음악적으로 집중한 음악이나 신인 뮤지션의 앨범은 앱살루트 뮤직을 통해 발표하는 식으로 계획을 잡았다. 그러나 소속 뮤지션들과의 불화로 인해 하나둘 앱살루트 뮤직을 빠져나가고 결국 와해되기에 이른다.[3]

2012년에는 다시 한 번 구설에 오르는데, 쇼미더머니가 시작되던 당시 언더그라운드 뮤지션이었던 화나에게 신인 자격으로 오디션을 보라고 했었다는 이야기가 밝혀지며 쇼미더머니에 대한 부정적인 반응이 폭발하는 데에 대해 "어차피 당신들이 존경하는 큰형님들이 심사할건데 왠 호들갑이냐"는 식으로 트위터에 글을 남겼다가 팬들은 물론 동료 뮤지션들에게도 비난을 듣는다. 과거 앱살루트 뮤직 당시에도 트위터로 구설이 있었던 점[4]을 생각하면...퍼거슨 1승

2012년 8월에는 본인의 정규 2집 '앙스트블뤼테(Anstblute)'를 발표하는데 큰 반향없이 묻혔다. 앨범에 수록된 'Legacy'라는 트랙에서 이루어진 주석과의 오랜만에 합작 정도만 관심을 받았다. 2013년에는 '#evolution'이라는 미니 앨범을 발표했는데 이 역시 호평을 듣지는 못했다. 랩 실력에 대한 논란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은 시점에서 이미지에 타격을 줄 수 있는 일들이 연이어 일어나다보니 점점 힙합 팬들 사이에서도 아웃 오브 안중으로 밀려나는 모양새...다만 2015년에 넋업샨과 재결합하여 발표한 인피니트 플로우의 싱글에서는 간만에 좋은 평을 들었다.

2016년 진행되는 쇼미더머니 시즌 5에 참가했다. 1차 예선에서 무난하게 통과했으나 2차 예선에서 박자 자체를 전혀 못 맞추는 데다가[5] 평소부터 단점으로 지적되던 헐떡이는 듯한 호흡이 지나쳐 광탈했다. 쇼미5 프로듀서진은 방송에서 너무 유명한 곡[6]을 선택한 것이 마이너스로 작용했다고 평했다.
  1. 영 지엠(Young GM)의 GM도 한 차례 뜻이 바뀌었다. 처음에는 Goliath Monster의 약자였다가 Game Master의 약자로 바뀐다.
  2. 이 시기에 발매됐던 클럽 마스터 플랜에서 활동하는 뮤지션들의 컴필레이션 앨범인 MP HIPHOP 2000 超의 앨범 자켓을 보면 김디지 뒤에 얼굴을 가리고 서있다.
  3. 앱살루트 뮤직 소속 아티스트 중 최근까지 활동하는 인물로는 일레븐과 송민호가 있다.
  4. 앱살루트 뮤직 공연의 티켓 예매가 저조하자 "우리를 좋아해주는 팬보다 티켓 사는 팬이 좋다."는 취지의 글을 올렸다.
  5. 방송 편집상 그렇게 들렸을 가능성도 있긴 하다. 지난 시즌에도 베이식의 랩과 비트의 싱크를 못맞춰서 베이식이 랩을 저는 것처럼 들리게 편집된 전례가 있다.
  6. 리쌍의 우리 지금 만나를 비트로 선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