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ooly!

Booooly! 간편하게 불리라고 읽는다. iOS,안드로이드용 게임 어플로, 단순하지만 중독성 있는 게임. 하지만 앵그리버드보다 인지도가 딸려선지 항목이 상당히 늦게 작성되었다

1 개요

동그란 모양의 불리(Booly)를 터트리는 게임이다. 같은 색깔의 불리가 3개 이상이어야 터트릴 수 있으며, 4개 이상 붙어있을 때 터트리면 화면 중앙에 Booooly!라는 메시지가 뜨며 보너스를 받는다. 연속 Booooly를 달성하면 그만큼 얻는 점수도 많아진다.

헥사의 변형으로, 질서정렬한 기존의 헥사와는 달리 유기적인 물리 효과를 보이기 때문에 머리 정말 잘 굴려야 한다(...)
뱀발로 사양이 낮은 보급형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게임 진행 중에 불리가 제멋대로 재배치되는 경우가 왕왕 있다(...)

화면 위에서 불리가 쏟아져 내려오며, 불리들이(하나라도) 화면 맨 위쪽에 있는 투명한 선인 '데드 라인'에 닿으면 게임 오버. 그래서인지 아이폰용 어플이면서도 중력 센서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 중력 센서 영향 받으면 거꾸로 드는 순간 게임 오버
반대로, 불리들이 하단의 빨간 선보다 적을 경우 보너스가 주어지는데, 갑자기 불리들이 포풍러시를 해온다(...) 안전지대는 없는 셈.

싱글 플레이 모드와 멀티 플레이 모드가 있으며, 멀티 플레이는 온라인 플레이와 지역 플레이로 나뉜다.

앱 스토어에는 무료 버전과 유료 버전이 있다. 차이점은 싱글 플레이 항목 참조.

원래는 아이폰용 어플만 존재했지만, 최근에 아이패드용 어플도 출시되었다. 단, 아이패드용에는 무료 버전이 없다. 대신 HD를 지원하는데...약간의 끊김 현상이나 자잘한 오류가 있는 모양.

2011년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이하여 크리스마스 버전인 "Santa Booooly"도 출시하였다.

2 용어

• 불리(Booly)
  • 블럭들의 이름. 꽤 귀여운 얼굴들이 그려져 있다. 싱글 플레이 시, 초반 스테이지에는 3가지 정도의 색만 나타난다. 레벨이 올라갈수록 색깔이 더욱 다양해진다. 터트릴 때 제자리에서 블랙홀마냥 빙빙 돌며 웃는 연출이 있다. 터질 때 효과음이 마치 '아됴!!'같은 게 포인트.

• Booooly!
  • O가 두개 더들어갔다 뿐이지 발음은 불리와 비슷...하지만 헷갈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영어로 표기. 게임의 타이틀이자 4개 이상의 불리를 터트리는 것을 의미한다. 싱글 플레이든 멀티 플레이든 상관 없이 연속 불리를 달성하면 화면 중앙에 '(숫자) Booooly!'가 뜬다. 당연히 숫자가 높아질수록 보너스 점수도 많아진다. 멀티 플레이일 경우, 상대방에게 쏟아지는 불리가 증가하게 된다. Booooly!를 연타하는 것이 바로 승리를 향한 지름길. 당연한 말이지만, 중간에 3개짜리를 터트리면 연속 Booooly!가 초기화된다. 그러니 연타를 하기 전에 3개짜리가 드문드문 보이면 먼저 터트리는 것도 좋은 방법. 하지만 한꺼번에 연타하려고 남겨뒀다가 게임 오버 되는 경우도 가끔 있으니 주의.

• Bad Booly
  • 게임 플레이를 성가시게 하는 방해꾼. 다른 불리들과 달리 새까맣다고 볼 정도로 짙은 갈색이며, 표정도 잔뜩 찡그리고 있다. 이 불리가 사이에 끼면 아무리 같은 색깔의 불리가 모여있다고 해도 안 붙는다. 그렇다고 자기들끼리 모이면 붙는 것도 아니다. 없애는 방법은 두 가지인데, 하나는 아래쪽에 있는 불리들을 터트리는 것. 바닥에 닿으면 터지기 때문. 또 하나는 가끔 나타나는 폭탄을 사용하는 것. 폭탄 범위에 있으면 터져서 사라진다.

• 폭탄
  • 비장(?)의 아이템. 막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싱글 플레이시에는 종종 랜덤으로 화면에 등장하며, 멀티 플레이시에는 화면 하단의 게이지가 차올라야 하나 나타난다. 게이지를 채우는 방법은 불리들을 30개 이상 터트리는 것. 하지만 일일이 세는 사람 거의 없다. 그냥 터트리다 보면 찬다. 효과는 불리들을 터트리는 것. 이 때 터지는 불리는 혼자, 혹은 두개만 붙어있더라도 된다. 물론 3개 이상 붙은 것들도 다 터진다. 이 때 폭탄 범위 안에 연결된 불리가 하나라도 있다면, 거기에 연결된 모든 불리는 폭탄 범위가 아니더라도 터지게 된다.

• 산타 불리
  • Santa Booooly에서만 볼 수 있는 불리로, 다른 불리의 2배 가량 되는 크기 때문에 오히려 게임 진행에 크나큰 방해물이 되는 계륵(...) 크기 때문에 잘 뭉쳐지지 않아 일반버전에 비해 크나큰 난이도 상승을 안겨주는 주범(...) 물론 다른 불리처럼 터뜨릴 수 있는데 이 때 솔로부대연결된 불리를 제외한 불리들을 소거시키는 역할을 해서 좀 더 원활한 진행을 하게 도와 주기도. 하지만 이런다고 해서 앞서 말한 단점들을 상쇄시키지는 못한다(...)

레벨업이 돼도 사라지지 않으며, 폭탄이 통하지 않는다는 특성도 있다(...)

3 싱글 플레이

기본적인 진행은 레벨마다 할당되는, 터뜨려야 할 불리 수를 0으로 만드는 것. 점수는 불리들을 터트릴 때마다 증가하며, 당연히 Booooly!를 연속으로 달성하면 점수가 더 높아진다. 목표치를 이루면 다음 레벨로 올라가게 된다. 레벨이 올라갈수록 불리들의 색깔이 더 다채로워지므로 3개 이상 모아서 터트리기가 힘들어진다.

Life 시스템도 있는데, 불리가 너무 쌓여서 데드 라인에 닿으면 하나씩 사라진다. 남은 라이프는 레벨이 올라가도 채워지지 않는다.

상단 중앙에는 미션도 나타난다. 이 미션을 수행하면 점수를 더 많이 받을 수 있다. 미션은 대개 'Booooly!를 몇번 해라'든가 '무슨 색 불리를 한꺼번에 몇 개 이상 터트려라'등등.

무료 버전과 유료 버전의 차이가 있는데, 바로 레벨 제한이다. 무료 버전의 경우엔 대개 5내지 6레벨에서 클리어를 하면 '유료 버전을 다운 받아 주세요'라는 창이 뜨며 더 이상의 진행이 불가능해진다. 대신 유료 버전에선 그런 창이 안 뜨고 계속 간다. 유료 버전의 가격은 $0.99

안드로이드용의 경우는 예전에는 무료로 배포했지만 지금은 유료전환된 듯. 자세한 사항은 추가바람.

4 멀티 플레이

온라인 대전과 지역 대전의 두 가지가 있다. 싱글 플레이와 가장 큰 차이점이라면, 혼자 할 때는 미션에 신경쓰면서 차근차근 전략을 짜며 여유롭게 할 수 있다면 멀티에선 그런거 없다는 것. 싱글 플레이시엔 불리가 내려오는 타이밍이 정해져 있어서 그게 가능했지만, 멀티 땐 상대방이 Booooly!를 막 눌러버리면 한꺼번에 쏟아진다. 즉, 스피드전이 되어버린다.

온라인 대전과 지역 대전 모두 3판 2선승제. 이기면 화면 상단에 메달이 나타나고, 그 메달을 두개 따면 최종 승리자가 된다. 자신과 상대방의 아이콘은 복서 차림의 불리로 나타나는데, 자기 쪽이 파란색이고 상대방이 빨간색으로 표시된다. 그리고 복서 차림인 건 이유가 있다. 만약 어느 한쪽이 연속 Booooly!를 달성해 다른쪽을 물먹이면, 그쪽 아이콘에 펀치가 연타로 날라간다!!

싱글이건 멀티건 중요한 것은 역시 Booooly!이다. 차이점은, 싱글 플레이에서는 단순히 고득점을 얻는 수단이었다면 멀티에서는 상대방을 곤란하게 만들 수 있다는 것. 승패를 정하는 기준이 한쪽의 불리들이 데드라인에 닿는 것이기 때문에, 연속 Booooly!를 달성하면 상대방 쪽에 불리들이 와르르 쏟아진다. 단, 아무리 Booooly!연타를 했다고 해도 운이 좋으면 상대방 역시 그 불리들을 죄다 터트려서 청소할 수 있다.

온라인 대전은 와이파이가 뜨는 곳이라면 어디든 진행할 수 있다. 트위터나 페이스북의 친구를 등록시켜서 게임을 할 수도 있고, '퀵 매치'를 통해 랜덤한 상대와 겨룰 수도 있다. 레벨도 있는데, 승리 횟수가 많을수록 경험치를 많이 얻고 레벨업을 할 수 있다. 하지만 레벨에 따른 혜택은 없어서 그저 타이틀에 불과하다...지만 영향을 받는 때도 있다. 퀵 매치의 경우, 말 그대로 랜덤으로 상대를 만나게 되는데 상대가 자신보다 높은 레벨을 보고 겁먹어서 쑥 빠져나가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운이 나쁘면 계속해서 사람들이 빠져나가기 때문에 10분이 지나도록 게임 시작을 못 하는 경우도 있다. 또한 사람이 적을 때에는 아까 왔다가 나가버렸던 사람이 다시 왔다가 또 나가고, 또 왔다가 또 나가고 왔다갔다를 반복하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한다(...) 이 때문인지 상점에서 전적 초기화아이템을 판매하고 있다.

온라인 대전인 만큼 한국사람이 아닌 외국 유저도 종종 만날 수 있다. 미국이라든가 브라질이라든가 등등...하지만 채팅 같은 거 없이 바로 게임에 돌입하는 특성상, 외국 유저라는 느낌은 별로 받을 수가 없다. 하다 보면 상대방은 그냥 PC가끔 노란 바탕에 동그라미가 3개 그려진 국기를 달고 등장하는 유저도 있다. 이게 어느나라인가 싶지만...그런 나라 없다. 자세히 보면 불리 마크다.

또한 아이템을 사용할 수가 있다. 단, 모든 아이템은 시간제이며 각 라운드 당 한번밖에 사용할 수 없다. 사용 방법은...그냥 터치하면 된다. 아래는 아이템의 종류.

• Bad Booly Cleaner
  • 가장 효율이 좋은 아이템. 화면 안에 있는 모든 Bad Booly들이 한꺼번에 터진다. 범위는 이제 막 화면에 쏟아지기 시작한 것들까지 포함한다. Bad Booly때문에 이어질 것들이 안 이어져있거나, Bad Booly가 너무 많아서 포화 상태일 때 쓰면 딱 좋다.

• Power Pop
  • 3개 이상 이어진 모든 불리들을 한꺼번에 터트린다. 잘만 하면 상대방에게 불리 폭우를 선사할 수 있는 아이템. 단, 사용하는 시점에서 이어진 불리들이 있어야제대로 써먹을 수 있다. 무슨 뜻이냐면...모든 아이템이 그렇지만 이어진 불리가 하나도 없어도 써진다. 운이 나쁘면 한 묶음만 터질 수도 있고, 더 나쁘면 터지는 거 하나도 없이 아이템만 증발한다! 그러니 쓰기 전에 이어진 불리가 충분히 있는지 확인하자. 운에 따라 효율이 좀 왔다갔다 하는 아이템이다.

• 전기 방패
  • 5초 동안 모든 공격을 막아냄과 동시에 상대쪽에 불리 샤워를 퍼붓는다...지만 화면에 자기 게임 모습만 보이는 멀티 플레이에서 효율을 극대화시키기가 좀 어렵다. 막는 것 만큼은 확실하지만, 그 시간이 5초뿐인데다 상대방이 어떤 상태인지 모르는 상태에서 불리를 떨구는 것이기 때문이다. 만약 상대가 데드라인 근처까지 몰렸다면 모를까, 불리를 대부분 터트려서 바닥까지 내려갔는데 쓰게 되는 상황이라면 터트리기 좋은 불리만 제공해주는 셈이 된다. 급한 상황에서 쓰기는 좋지만 효율은 좀 애매한 아이템.

지역 플레이는 2명의 플레이어 중 하나가 방을 만들어 호스트가 되고, 다른 한쪽이 Join을 하여 플레이할 수 있는 방식. 아이템은 없지만 그 외의 규칙은 온라인 플레이와 동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