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labim

문명 4》의 모드인 《Fall from Heaven 2》에 등장하는 세력.

1 소개

Calabim은 고대부터 존재해온 흡혈귀들의 왕국이다. 칼라빔의 사람들은 결국은 모두 흡혈귀의 제물이 될 슬픈 운명속에 빠져있다. 흡혈귀라는 유니크한 특성때문에 상당히 특이한 플레이를 지향하며, 또한 퍼블릭 오더와 오염이 맛이 가기 쉬운 반면에 빠르게 인구수가 증가시킬수 있다.

2 지도자

  • 알렉시스: 악함
공격적
철학적
  • 플라우로스: 악함
경제적
조직적
  • 데시우스: 선택가능
조직적
약탈적

데시우스야 원래 전투에 특화되었으니 논외로 치더라도, 플라우로스는 제국의 기반을 강화해주고, 알렉시스는 전투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게 해준다. 선택은 취향을 따라 가는것이 좋다.

여담이지만 설정상 알렉시스와 플라우로스는 셰아임의 지도자, 오스 가베라의 자식들이다. 근데 부모-자식간의 보너스는 없는듯?

3 특화

3.1 월드 스펠

  • 피의 강: 모든 자신의 도시의 인구수 +2, 자국외 모든 도시[1] 의 인구수 -2[2]. 전쟁을 부르지 않는다.

후반에야 별 상관이 없지만, 초반에 사용하던 중반 이후 거리를 벌리기 위해 사용하던 효율은 높다.

3.2 건물

  • 왕궁: 범죄율을 10% 줄이고 전쟁 혐오도를 10% 줄이고 그림자, 질서, 신체 마나를 제공한다.
  • 영주의 장원: 법원의 대용. 뱀파이어를 생산하는데 필요하지만 법원과는 달리 오히려 불행한 시민을 증가시킨다. 대신 불행한 시민이 많을 수록 망치 생산량이 증가한다. 전쟁 혐오도를 25% 줄이고 도시의 유지비도 20% 줄여준다.
  • 피의 구덩이: 오염 1 증가. 식량 2 추가. 도시가 커질 경우 식량의 20%를 저장한다.
  • 회의소와 연금술사의 연구소를 지을 수 없다.

피의 구덩이는 식량을 제공하고 저장하여 빠른 인구성장을 돕지만 역으로 오염도를 늘리며, 영주의 장원은 대놓고 불행한 시민을 양산하기를 권유한다. 뱀파이어로 인구를 잡아먹어야 하는 게임의 특성상 오염도가 높고 불행해도 닥치고 인구를 늘리라는 컨셉으로 흡혈귀 문명임에도 The Order쪽과 궁합이 맞는 편. 물론 Ashen Veil의 약육강식과도 매우 어울린다.

3.3 유닛

  • 블러드 펫: 전사의 대용으로 상위 흡혈유닛의 비상식량.
  • 모로이: 도끼병의 대용. 다른 유닛들과 달리 4레벨이 되면 흡혈능력을 얻을 수 있다. 피를 끓게 만들어 이동속도와 전투력을 높이지만 높은 확률로 미쳐서 바바리안이 되어버린다.
  • 뱀파이어: 챔피언의 대용.[3] 죽음 계열 마법 1,2, 레벨과 신체 계열 마법 1,2 레벨을 배울 수 있으며, 흡혈 능력을 사용할 수 있다.
  • 브루하: 버서커의 대용. 뱀파이어와 특수능력은 같다.
  • 뱀파이어 로드: 이모탈의 대용. 이모탈과 마찬가지로 불사 능력이 있지만 대신 레벨 12 유닛이 전직한다. 흡혈 능력과 신체, 정신, 죽음 계열 마법을 모두 배울 수 있다.
  • 대포와 화승총병은 생산할 수 없다.

화약유닛을 생산할 수 없는 대신 흡혈귀 계열의 능력치가 매우 좋으며, 흡혈능력의 특이한 효과로 인하여 이들을 활용하는 것이 승리의 지름길이 된다.

3.4 특수 능력

  • 흡혈능력: 힘이 10% 증가하며 5%의 회복능력이 생긴다. 레벨 6 이상의 살아있는 유닛, 혹은 레벨 4이상의 모로이에게 전염시켜 흡혈능력을 생기게 할 수 있으며, 블러드 펫을 잡아먹고 피를 채우는 흡혈과 도시의 인구수를 1 줄이고 해당 도시의 인구수에 비례하여 경험치를 얻는 대신 도시에 불만도를 3턴간 유발하는 축제를 사용할 수 있다.

간단히 말해서 불만도는 불만도대로 오르고, 인구수는 팍팍 줄지만 빠르게 고급 흡혈귀를 양산할 수 있다. 특히나 흡혈귀가 흡혈귀 군주가 되면 매우 강력해진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이득도 이런 이득이 없다. 게다가 적의 도시를 점령한 후, 식량 부족으로 죽어갈 인구를 어차피 죽을거 경험치나 되라는 식으로 먹어치울 수도 있기 때문에 무시무시한 성장률을 보인다.

3.5 영웅

  • 로샤 발라스: 기본적으로 불사 승급을 가지고 있으며, 이는 살아있는 유닛을 죽일 경우 리필된다. 흡혈 능력과 더불어 죽음과 신체 마법 1,2 레벨을 사용할 수 있다.

다 필요없고 리필되는 불사능력 때문에 거칠게 굴려도 된다는 것이 큰 이득.

4 전략

닥치고 인구를 늘리는 전략이 유효하다. 인구가 늘어나면 국력이 강해지는 것도 그렇지만, 늘어난 인구를 손쉽게 처리하는 능력...즉 흡혈이 있기 때문이다.

보통 인구를 아무 생각없이 마구 늘리면 불만도와 비위생이 늘어나 점점 손해를 보게 되지만, 카라빔의 경우 불만도에 비례하여 망치를 얻는데다가(영주의 장원), 잉여 인구를 흡혈귀의 먹이로 던져주면 매우 빠르게 레벨업을 하므로 문제없다. 오히려 인구가 넘쳐나는 카라빔은 반칙에 가깝게 강하다. 때문에 닥치고 인구를 늘릴 수 있는 종교 에센베일의 약육강식이 매우 좋다. 귀족제+약육강식+농지균분의 사회 제도를 구축한 다음, 닥치고 농장 도배를 해서 인구를 마구 늘린 뒤 늘어난 인구를 흡혈귀의 먹이로 던져주자. 아니면 종교 오더의 대사제를 이용한 불만 억압도 좋다.

사실 흡혈귀는 같은 티어의 다른 유닛들에 비해 전투력이 낮고 생산 비용은 비싸다. 그러나 인구를 마구마구 잡아먹은 흡혈귀는 손쉽게 레벨을 10 이상 찍으므로, 양산형 유닛 중에는 무적에 가깝다.

더욱 놀라운 것은 흡혈 능력을 전염시키는 특징이 영웅 유닛이나 마법사에게도 적용된다는 사실이다. 영웅이 흡혈 능력을 가지면 레벨을 되는대로 찍어서 진 삼국무쌍을 재현할 수 있고, 마법사들은 사실상 마법을 무제한으로 배울 수 있다. 레벨이 부족해서 마법을 못배운다 싶으면 흡혈하면 되니까.

카라빔은 기본적으로 연구 관련 건물을 몇개 못 짓기 때문에(장로 회의, 연금술 연구실을 못 짓는다) 연구 속도가 느려지지만, 세력 리더 플라우로스의 재정적 특성으로 메꾸면 별 문제 없다. 흡혈귀가 나올 때까지만 버티자.

흡혈귀 덕분에 이 게임을 통틀어서 최강급 세력.
  1. 아군(팀)도 대상이 된다
  2. 단 인구 3이상의 도시만을 대상으로 한다.
  3. 다른 챔피언급 유닛과 달리 철제기술이 아니라 봉건주의를 연구해야 생산가능하므로 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