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2년부터 1993년까지 미국 NBC에서 방영된 시트콤. 은퇴한 보스턴 레드삭스의 투수 샘 멀론이 차린 보스턴의 선술집 치어스를 배경으로 매주마다 오는 단골 손님들의 얽히고 설키다가 훈훈하게 끝나는 연애질내용.
사실 그야말로 쌍팔년도 작품이라 지금 보기에는 스핀오프인 프레이저보다 진행이 느릿하고 뭔가 심심하다. 그리고 우리나라에선 찾기 힘든 펍 문화를 다룬 작품이라 한글 자막조차도 시즌 1 몇개밖에 없는 안습한 상태..; 그래도 시청률을 비교하면 지금 방영하는 작품들은 꿈도 못꿀 평균 2천만명 기록을 심심하면 달성했다.
미국인들에게는 추억의 명작 드라마이어서 인지 미국 케이블 TV에서 자주 재방을 해준다. 출연진들 거의 대부분의 이 작품을 시작으로 커리어가 탄력을 받아서 스타가 된사람들이 많다.
실제로 보스턴에 가면 드라마 세트와 완전히 똑같은 펍이 있고 드라마 기념품을 팔고 있다.
게리 포트노이가 부른 주제가는 꽤 괜찮다. 엘튼 존의 Goodbye Yellow Brick Road가 생각나는 훈훈한 곡.
프렌즈 영국편 에피소드에서 조이가 TV에서 노래를 듣고 향수병...에 눈물을 글썽이다가 이쁜 영국여인의 대쉬를 받고 풀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