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ying Grav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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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찾고 싶다면! 서쪽 하늘을 봐!
So if you care to find me! Look to the western sky!
파일:Attachment/Defying Gravity/test.jpg

1 개요

뮤지컬 위키드의 가장 유명한 넘버이자 1막의 마지막곡. Over The Rainbow에 대응한다 중력을 벗어나 무지개 너머로

2 작중의 상황

모교 시즈 대학의 총장 마담 모리블의 추천을 받아 에메랄드 시티로 가게 된 주인공 엘파바는 마법사의 '너를 증명해 보아라'는 말에 그리머리[1]에 적힌 공중 부양 주문을 외우고, 이로 인해 마법사의 부하였던 원숭이들에게 날개가 돋아난다. 원숭이들의 이런 변화를 본 마법사는 "저들을 스파이로 쓸 것이다"라고 말하고,[2]이것을 보고 마법사가 사실은 마법도 사용하지 못하는 무능한 사람일 뿐이며 자신을 그들의 권력 유지 수단으로 이용하려 했을 뿐이라는 것을 깨달은 엘파바는 그리머리를 들고 도주한다. 이에 마법사와, 사실 그의 수하였던 마담 모리블은 엘파바를 사악한 마녀(Wicked Witch)로 선동하며 그녀를 추적하고, 탑 꼭대기에서 더 이상 도망칠 곳이 없게 된 엘파바는 빗자루에 마법을 걸어 날아오른다.

정확히 말하면 (위의 사진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 일종의 수직 승강기에 배우를 고정시키고 들어올리는 것이며, 승강기 자체는 새틴 소재의 막으로 가려진다. 곡의 중후반부에서 엘파바가 무대 뒤로 물러나면서 승강기에 벨트를 장착하면, 글린다 역의 배우가 빗자루와 함께 망토를 둘러주면서 승강기를 가린다. 그 후 오즈의 시민들 역을 맡은 앙상블 배우들이 무대에 등장해 글린다를 잡으려고 하면 엘파바가 소리치며 무대 위로 솟아오른다. 거의 2층 무대 높이에 육박할 정도. 글로 설명하면 상당히 어설퍼 보이지만 실제 무대에서는 음악의 리듬과 배우의 동선, 조명, 무대와 앙상블의 등장 등 모든 면이 철저하게 계산되어 실제로 배우가 비행하는 듯한 효과를 제대로 보여준다. '수직 상승'이라는, 근본적인 심상을 자극하는 장면으로 예술이 막대한 재정적 지원을 만났을 때 보여줄 수 있는, 그야말로 '엔터테인먼트' 끝판왕. 이 곡에서 엘파바는 진성으로 최고음 3옥 솔(G5)을 낸다. 와이어를 사용하는 날개 달린 원숭이들과는 달리 승강기를 사용하는 이유. 혹시 무대영상이 궁금하다면 유튜브에화질이 쓰레기긴 하지만 올라와있으니 감상해보자. 지린(...)다는것이 뭔지 알게 될 것이다.

3 가사

영어 원문번역한국 공연 번안
GLINDA
Elphaba, why couldn't you have stayed calm for once!
Instead of flying off the handle!

I hope you're happy
I hope you're happy now
I hope you're happy how you've hurt your cause forever
I hope you think you're clever

ELPHABA
I hope you're happy
I hope you're happy too
I hope you're proud how you would grovel in submission
To feed your own ambition

GLINDA & ELPHABA
So though I can't imagine how
I hope you're happy right now

GLINDA
Elphie, listen to me. Just say you're sorry!
Before it's too late!

You can still be with The Wizard
What you've worked and waited for
You can have all you ever wanted -

ELPHABA
I know
But I don't want it - No!
I can't want it anymore

Something has changed within me
Something is not the same
I'm through with playing by
The rules of someone else's game
Too late for second-guessing
Too late to go back to sleep
It's time to trust my instincts
Close my eyes and leap...

It's time to try defying gravity
I think I'll try defying gravity
And you can't pull me down

GLINDA
Can't I make you understand
You're having delusions of grandeur?

ELPHABA
I'm through accepting limits
Cuz someone says they're so
Some things I cannot change
But till I try I'll never know
Too long I've been afraid of
Losing love I guess I've lost
Well if that's love
It comes at much too high a cost

I'd sooner buy defying gravity
Kiss me goodbye, I'm defying gravity
And you can't pull me down!

Glinda, come with me.
Think of what we could do - together!

Unlimited
Together we're unlimited
Together we'll be the greatest team there's ever been - Glinda!
Dreams the way we planned 'em

GLINDA
If we work in tandem

GLINDA & ELPHABA
There's no fight we cannot win
Just you and I defying gravity
With you and I defying gravity

ELPHABA
They'll never bring us down!

GLINDA
I hope you're happy
I hope you're happy now that your choosing this

ELPHABA
You too--
I hope it brings you bliss

GLINDA & ELPHABA
I really hope you get it
And you don't live to regret it
I hope you're happy in the end
I hope you're happy my friend

ELPHABA
So if you care to find me, look to the Western sky!
As someone told me lately,
everyone deserves the chance to fly
And if I'm flying solo, at least I'm flying free
To those who ground me, take a message back from me!

Tell them how I am defying gravity
I'm flying high, defying gravity
And soon I'll match them in renown
And nobody in all of Oz
No Wizard that there is or was
Is ever gonna bring me down!!

GLINDA
I hope you're happy

CITIZENS OF OZ
Look at her, she's wicked
Get her!!

ELPHABA
Bring me down!

CITIZENS OF OZ
No one mourns the wicked
So we got to bring her down!
글린다:
엘파바, 한 번이라도 얌전히 있으면 안되니?
그렇게 버럭 화 좀 내지 말고!

이제 기쁘니?
이제 기분이 좋니?
일을 다 망쳐버렸으니 기분 참 좋겠네
네가 똑똑한 것 같지?

엘파바:
너도 기쁘니?
너도 기분이 좋니?
굽신대는 거 참 자랑스럽겠네
네 야망 채우려고

글린다 & 엘파바:
나로선 도저히 이해가 안 가지만
어쨌거나 네가 기쁘면 좋겠네

글린다:
엘피, 내 말 좀 들어. 그냥 죄송하다고 해!
너무 늦기 전에!

아직도 마법사님과 함께할 수 있어
그토록 노력하고 기다렸잖아
이제 원하는 건 다 가질 수 있는데-

엘파바:
알아
하지만 이젠 원하지 않아, 아니,
이제 더는 원할 수가 없어

내 안의 뭔가가 변했어
더는 예전 같지 않아
이젠 그만둘 거야
다른 이들을 위해 놀아나는 것
그러려니 하기엔 늦었어
그냥 돌아가 잠들기에는
이젠 내 능력을 믿어볼 때야
내 눈을 감고 뛰어들 거야...

이젠 중력을 벗어날 거야
중력을 벗어나는 시도를 할 테야
넌 날 막을 수 없어

글린다:
어떻게 해야 알겠니
네가 과대망상하고 있다는 걸?

엘파바:
이젠 받아들이지 않을 거야
남들이 정해준 한계는
내가 할 수 없는 일들도 있겠지만
해보지 않으면 모르는 거잖아
난 너무 오랫동안 두려워해 왔어
받아보지도 못한 사랑을 잃는 걸
글쎄,그게 정말 사랑이라면
너무 비싼 대가를 치러 왔어

차라리 난 중력을 벗어날 거야
작별 키스를 해 줘, 난 떠날 테니까
너도 날 막지는 못해

글린다, 함께 가자.
우리가 할 수 있을 일들을 생각해 봐, 함께!

무한할 거야
함께라면 우리에게 한계는 없어
우린 사상 최고의 팀이 될 거야, 글린다!
우리가 꿈꿨던 것들

글린다:
우리가 힘을 합친다면

글린다 & 엘파바:
우리가 이기지 못할 싸움은 없어
너와 내가 중력을 벗어나면
우리 함께 중력을 벗어나면

엘파바:
아무도 우릴 막지 못할 거야

글린다:
네가 행복했으면 해
너의 이 선택이 행복했으면

엘파바:
너도.
너에게 더없는 행복이 있기를

글린다 & 엘파바:
네가 정말 그것을 얻기를
살면서 후회는 하지 않기를
네가 결국엔 행복하길 바랄게
너의 행복을 빌게, 내 친구...

엘파바:
나를 찾으려거든, 서쪽 하늘을 봐!
누군가 나에게 말했던 것처럼,
그 누구라도 날아오를 자격이 있잖아!
비록 홀로 날지만, 그래도 나는 자유로워!
나를 끌어내리려는 저들에게 내 말을 전해!

내가 어떻게 중력을 벗어났는지 그들에게 말해
난 중력을 벗어나 높이 날고 있다고
그리고 이제 곧 그들과 명성을 겨루리라고
오즈의 그 누구도
과거와 현재의 그 어떤 마법사도
절대 날 막을 수 없다고!

글린다:
네 행복을 빌게!

오즈 시민들:
저것 좀 봐, 사악한 마녀다!
잡아!!

엘파바:
날 막진 못한다고!

오즈 시민들:
사악한 자에게 애도는 없다
그러니 저 계집애를 끌어내려야 한다!
글린다:
제발 가만히 좀 있어!
난리 좀 치지 말고!

기분이 좋니?
기분이 괜찮니?
모든 걸 이렇게 망쳐 버리다니
너 정말 대단하다

엘파바:
넌 기분 좋니?
넌 기분 괜찮니?
참 자랑스럽더라, 야망을 위해서
굽신거리던 모습

글린다 & 엘파바:
널 정말 모르겠지만
행복할거야, 지금

글린다:
엘피, 내 말 잘 들어, 그냥 잘못했다고 해!
더 늦기 전에!

마법사님께 돌아가
간절히 원했잖아
평생동안 기다렸잖아

엘파바:
알아
하지만 이제 원치 않아 - 아니!
돌아갈 수 없어 난

뭔가가 달라졌어
내 안의 무언가
이제는 의미 없어
남들이 정한 규칙들
난 깨어나 버렸어
돌아가긴 늦었어
내 직감을 따를래
눈을 꼭 감고

날아올라, 중력을 벗어나
하늘 높이 날개를 펼거야
날 막을 순 없어

글린다:
넌 제정신이 아냐
넌 과대망상하고 있어

엘파바:
한계는 무너졌어
내 길을 갈거야
시도 하기 전엔
그 누구도 알 수 없어
너무나 오랫동안
두려워 한 것 같아
받아본 적도 없는
사랑 잃을까봐!

이제는 나 중력을 벗어나
날아올라 날개를 펼칠거야
날 막을 순 없어

글린다, 함께 가자
우린 많은 걸 할 수 있을거야

Unlimited,
상상해봐 Unlimited,
우리들은 환상적인 팀이 될거야, 글린다
함께 꿈을 꾸고

글린다:
함께 이뤄 내고

글린다 & 엘파바:
최고가 될 수 있어
너와 내가 중력을 벗어나
저 끝없는 하늘을 난다면

엘파바:
우릴 막을 순 없어

글린다:
행복을 빌어
네가 선택한 길

엘파바:
너도
너를 축복할게

글린다 & 엘파바:
다 이룰 수 있기를
후회 따윈 없기를
행복해야 해, 친구야
행복해야 해, My Friend.

엘파바:
나를 찾고 싶다면 서쪽 하늘을 봐!
누군가 얘기했지,
한 번쯤 날개를 펴라고! [3]
홀로 날고 있지만 나는 자유로워!
이제는 너무 멀리 와버린 거야!

전해줘 나 모든걸 떨쳐내고
저 끝없는 세상을 본다고
나는 꼭 돌아온다고!
이 오즈에, 그 누구도 [4]
어떤 마법사도 나를
끌어 내릴 순 없어, 이젠!

글린다:
행복해야 해!

오즈 시민들:
사악한 저 위키드
잡아라

엘파바:
누구도!

오즈 시민들:
끔찍한 저 위키드
절대 놓칠 수 없어

4 영상


브로드웨이 오리지널 캐스트 이디나 멘젤(엘파바)과 크리스틴 체노웨스(글린다)



이디나 멘젤 싱글 버전. 뮤지컬 버전이 아니라 2007년에 발매한 팝 싱글 버전이라 가사가 조금 다르다. 뮤지컬 본편에서 글린다를 설득하는 부분의 가사를 본작의 다른 넘버들 중 멜로디가 같은 부분이 있는 The Wizard And I의 가사로 치환했다.



빌레메인 페르카이크[5] 버전. 언어는 네덜란드어.



젬마 릭스[6] 버전.


박혜나[7] 미니 콘서트
  1. 작중에 등장하는 고대의 마법서. 마도서를 뜻하는 Grimore에서 온 것 같다.
  2. 엘파바가 스파이라는 말에 기겁을 하자 '정찰대'라고 하기로 한다...만, 실상 이거나 그거나.
  3. 아이러니하게도 엘파바에게 이 말을 한 사람은 다름아닌 마법사였다. 뮤지컬의 넘버들 중 이 곡의 바로 앞 곡인 Sentimental Man에서 'Everyone deserves a chance to fly'라는 부분의 가사와 멜로디가 이 대목에서 그대로 다시 사용된다. 물론 실려 있는 캐릭터의 감정은 천지차이지만. 즉 엘파바의 이 말은 "어디의 누구 씨가 모두에게 날아오를 자격이 있다더라? 그래서 날아올랐으니, 이젠 너희의 진짜 사악함과 맞서겠어!"라는 뉘앙스가 섞여 있는 것.
  4. 옥주현 배우의 경우 그 누구도 여기 이 오즈의
  5. 네덜란드 태생의 배우. 한국에서는 인지도가 낮은 편이지만 브로드웨이, 웨스트엔드, 네덜란드, 독일에서 엘파바 역을 맡았고, 이디나 멘젤과는 다른 느낌의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팬 층이 두텁다. 참고로 겨울왕국의 독일과 네덜란드 개봉판에서 Let It Go를 부르기도 했다.
  6. 오스트레일리아 태생의 배우. 위키드 내한 공연에서 엘파바를 맡기도 했다.
  7. 한국 초연에서 엘파바를 맡은 배우들 중 하나(나머지 둘은 옥주현김선영). 위의 빌레메인 페르카이크, 이디나 멘젤과 마찬가지로 겨울왕국 한국판에서 엘사의 노래 파트를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