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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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992년에 발표된 앨리스 인 체인스의 두번째 스튜디오 앨범.
본 앨범 발표 전 이미 싱글로 발매된 "Would?" (1992년)를 비롯 모두 5곡의 싱글을 낳았고 모두 뮤직비디오로 발표되었다.
"Them Bones" (1992년), "Angry Chair", "Rooster", "Down in a Hole" (1993년).

침울(depression)/분노(anger)/자기혐오-자기도취/자살 생각, 약물 남용 (주로 헤로인), 니힐리즘적 제스처, 언젠가는 죽게 된다는 성질(mortality) 등에 관련된 지나치게 솔직한 앨범인데, Nevermind 이후의 90년대 초반이 아니었다면 메인스트림에서 이러한 주제로 밀리언-셀링을 기록한다는 게 불가능해 보일 정도로 어두운 컨셉트. 현재는 RIAA로부터 4x Platinum 인증을 받은 상태다.
행크 윌리엄스 등의 컨트리부터 기타 블루스, 레드 제플린 등의 전설적 밴드들 그리고 무엇보다도 블랙 사바스(밴드)의 영향이 직접적으로 언급된다.

2 트랙 리스트

A면 (LP 기준)
1. "Them Bones" 2:30
2. "Dam That River" 3:09
3. "Rain When I Die" 6:01
4. "Sickman" 5:29
5. "Rooster" [1] 6:15
B면 (LP 기준)
6. "Junkhead" [2] 5:09
7. "Dirt" 5:16
8. "God Smack" 3:56
9. "Iron Gland" (unlisted) [3] 0:43
10. "Hate to Feel" [4] 5:15
11. "Angry Chair" 4:48
12. "Down in a Hole" 5:38
13. "Would?" [5] 3:28

  • 위 트랙 순서는 미국, 캐나다 초기 프레싱(pressings)을 기준으로 한 것이다. 그런데 호주, 유럽, 그리고 나중의 미국, 캐나다 버젼에서는 "Down in a Hole"이 "Rain When I Die"와 "Sickman" 사이에 배치되어 있다.
  • "Iron Gland"라는 타이틀은 사실 앨범에 적혀 있지 않고 이후 편집 앨범 등에 실리면서 타이틀이 드러나게 된다. 그 기간 사이에 일부 온라인 데이터베이스에서는 "Intro (Dream Sequence)"로 표해 놓기도 했다.
  • 부자지간의 힐링 프로세스의 시작. 제리의 아버지는 베트남 전쟁 참전 군인이었다. 뮤직비디오를 만들 당시 제리의 아버지가 그에 관해 이야기한 것이 제리에게는 처음이었다고 한다. 나아가 아버지된 사람이 뮤비 감독과의 인터뷰에 응하면서 차분하고 담담하게 모든 것을 감내하는 모습이었고 심지어 눈물을 보이는 지점도 있었던 듯 하다. 그 눈물을 두고 제리는 아름다웠다고 하는 듯.
  • 초기 블랙 사바스(밴드)의 느낌이 뚜렷하게 감지된다. 다만 가사를 보면...
  • 제리가 블랙 사바스(밴드)Iron Man 도입 리프를 변주한 데서 비롯되었는데 슬레이어(밴드)의 톰 아라야(Tom Araya)와 레인의 보컬이 대조된다.
  • 레드 제플린Dazed and Confused 메인 리프를 따와 부분적으로 이용하고 있다. 물론 그 곡은 포크 싱어송라이터 제이크 홈즈 (Jake Holmes)의 1967년 데뷔 앨범인 "The Above Ground Sound" of Jake Holmes에 수록된 Dazed and Confused가 원곡이다. 야드버즈 시절의 지미 페이지가 그 곡을 접한 뒤로 약간의 편곡을 해 라이브에서 자주 연주하기 시작했는데, 밴드에 의해 정식 녹음되지는 않았다. 다만 1968년 3월 30일 라이브 녹음 버젼이 1971년 발표된 Live Yardbirds: Featuring Jimmy Page 앨범에 I'm Confused라는 이름으로 수록되었다. 알다시피 야드버즈가 1968년에 해체된 뒤 지미 페이지를 축으로 레드 제플린이 결성되는데, 가사가 수정되는 등의 작업을 거친 스튜디오 재녹음 버젼이 Led Zeppelin(앨범)에 수록된 바로 그 것!
  • 피치포크 미디어 스태프들이 2010년에 선정한 The Top 200 Tracks of the 1990s에 168위로 리뷰되어 있다. 오페스의 "Burden" (2008년, 프로모 싱글) 일부 에디션에 정식 커버가 수록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