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vermi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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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rvana Discograp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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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eachNevermindIn Ut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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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여러분, 미국 음악계에 일대 혁명이 일어났습니다.

- 배철수, 발표 당시 배철수의 음악캠프에서 -

어클레임드 뮤직 순위: 1991년 1위, 1990년대 1위, 역대 3위[1]
롤링 스톤 선정 500대 명반 17위[2]

1991년 9월 24일 발매된 너바나의 정규 2집 앨범. 부치 빅이 프로듀스하였다. 커트 코베인은 당시 미국 락 음악의 주류였던 시애틀 그런지에 국한받지 않는 음악을 만들고 싶어했고 그 과정에서 만들어진 앨범이다. 데이브 그롤이 참여한 첫 앨범이기도 하다. 발표되자마자 1992년 1월 마이클 잭슨Dangerous를 밀어내고 빌보드 200에서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총 3000만장 정도가 팔렸다고 한다. 하지만 커트 코베인은 이러한 성공때문에 언론과 매스컴의 주목을 받게 되고, 더욱 더 괴로워져 마약을 전보다 더 복용하게 된다.

이 앨범을 내자마자, 당시 미국 음악계는 큰 변화를 겪게 된다. 꾸준히 인기가 있던 헤비메탈 음악은 한물 가버리고 3코드 얼터너티브 락이 메인스트림으로 올라오게 된 것.

이 앨범의 프로듀스를 맡은 부치 빅은 스매싱 펌킨스의 Siamese Dream, 소닉 유스의 Dirty 등을 프로듀스하였으며 자신의 밴드 가비지(Garbage)를 성공적으로 이끌기도 한 업계의 거물인데, 커트 코베인은 결과물이 너무 깔끔한 팝송이 되었다고 마음에 들어하지 않았다고 하며, 후속작 In Utero에서는 거칠고 Raw한 분위기를 내기 위해 스티브 알비니를 프로듀서로 기용하게 된다.

앨범의 제목은 섹스 피스톨즈의 앨범인 Never Mind the Bollocks, Here's the Sex Pistols 에서 따왔다고 한다. 섹스 피스톨즈의 리더 존 라이든은 이에 대해 불쾌해 하며 커트 코베인을 깠다.[3]

사실 'Smells Like Teen Spirit'의 임팩트가 너무 커서 이 앨범 하면 Teen Spirit 밖에 생각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Lithium'이나 'Lounge Act', 'On a Plain' 등의 다른 곡도 명곡 취급을 받으므로 꼭 전 곡을 들어보자. 괜히 롤링 스톤 500대 명반에 17위라는 높은 순위에 랭크된 게 아니다.

앨범의 가사는 보컬 녹음 직전에서야 완성되었는데 커트 자신은 인터뷰때 "내게 중요한 건 음악일 뿐 가사는 별로 신경 쓰지 않는다."며 앨범의 가사도 "작곡된 곡의 리듬에 맞게 그냥 무의식적으로 떠오른 것들을 쓴 것"이라고 말했다. 커트 사후 크리스트 노브셀릭은 앨범의 가사는 커트 코베인이 여자친구 토비 베일과 헤어진 후의 심정에 대한 곡이 많다고 밝혔다.

2 트랙 리스트

1. "Smells Like Teen Spirit" – 5:01
2. "In Bloom" – 4:14
3. "Come as You Are" – 3:39 [4]
4. "Breed" – 3:03
5. "Lithium" – 4:17
6. "Polly" – 2:57
7. "Territorial Pissings" – 2:22
8. "Drain You" – 3:43
9. "Lounge Act" – 2:36
10. "Stay Away" – 3:32
11. "On a Plain" – 3:16
12. "Something in the Way" – 20:35
12번 트랙은 3분 51초경에 끝나나, 10분의 정적 후 히든 트랙인 Endless, Nameless가 시작된다. 이는 초판에만 수록된 곡이다.

3 기타

2011년 인터뷰

앨범 자켓에 등장하는 아기는 스펜서 엘든(Spencer Elden)이라는 사람이다. 당시 커버 사진을 찍은 사진사의 친구 아들이었는데 그냥 아기를 수영장에 집어던져서 찍은거라고(...). 돈은 나중에 합성된 것. 원래는 자료 사진에서 골라 쓰려고 했으나 로열티가 비싸서 직접 찍었다고 한다. 앨범 10주년을 기념하여 엘든을 데려와 10년전 그 장소,그 컨셉, 같은 사진사 그대로 사진을 찍기도 했고 아쉽게도 고추는 재현하지 못했다 2016년 25주년을 기념해 또다시 찍기도 했다.
  1. 이보다 위는 오직 비틀즈Revolver비치 보이스Pet Sounds뿐이다!
  2. 90년대 앨범 중에서 가장 높은 순위. 그 다음으로 높은게 63위에 머물러 있는 U2Achtung Baby
  3. 자서전에 나온다. 다른 인터뷰에서는 흉내나 내는 얼간이라고 하기도...
  4. 이곡의 메인 리프는 Killing Joke란 밴드의 Eighties란 곡과 매우 유사하며, 너바나도 이 사실을 알고 있어 싱글로 릴리즈하는 것을 망설였다고 한다. Killing Joke는 표절이라고 주장하면서도 고소하지는 않았다. 그런데 Eighties 역시 앞서 발표된 Damned의 Life goes on이란 곡의 리프와 비슷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