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lay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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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playPort[1]

1 개요

2006년 5월 VESA에서 정한 영상 전송 표준 커넥터이며, 약칭으로 DP라고도 부른다. HDMI와 마찬가지로 영상 신호뿐만 아니라 음성 신호도 내보낼 수 있다. 그리고 특허 사용료도 없다.[2], DVI에 대해 하위 호환성도 가지고 있고, HDMI보다 대역폭도 더 높다는 여러 장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HDMI 선점 후 너무 늦게 등장하는 바람에 후발주자로 PC외에는 찾아보기 힘든게 사실. 하지만 멀티 디스플레이, 전문가용으로는 널리 쓰이고 있다 엔비디아쿼드로AMD파이어프로에는 DisplayPort만 달려있지 HDMI는 달려있지않다.

2 특징

8채널 24비트/196khz Linear PCM 음성신호와 영상을 동시에 전송할 수 있다. 또한 핫 플러깅을 지원하여 장치에 플러그를 꼽으면 자동으로 감지된다.

디스플레이 포트 버전은 케이블에 관한 것이 아니라 디스플레이 포트의 데이터 전송을 담당하는 반도체에 관한 것이라케이블 버전에 따른 차이는 없다. 핀 20개에 선만 전부 연결되어있고 차폐만 잘되어 있다면 단자 모양이 바뀔 때 까지 계속 쓸 수 있다.

현재 국내에는 디스플레이 포트 1.2 인증 케이블이 거의 없다. 굳이 인증 받은걸 사고 싶다면 1.1a 케이블을 사면 된다. DisplayPort FAQ 2번째 항목 참조 FAQ에서 A DisplayPort cable is a DisplayPort cable; 이란 말을 주목하자 선은 그냥 선이다.

디스플레이 포트도 썬더볼트와 마찬가지로 Daisy chaining이 가능하다. 지원하는 모니터가 적을 뿐.

2.1 데이지 체인

1.2버전부터 지원되는 기술로 디스플레이 출력 포트 하나로 여러 모니터를 사용하는 기술이다. 그래픽 카드 및 중간단계의 모니터들이나 전용 분배기를 사용하여 사용가능하다. 방법은 그래픽 카드와 데이지체인이 가능한 모니터끼리 연결후 데이지체인이 가능한 모니터와 다른 모니터를 DP로 연결하면된다.[3] 마지막에 연결되는 모니터는 데이지 체인 지원여부와 관계없이 연결되며, 최대 4개의 모니터를 한 포트에서 출력이 가능하다. 또는 전용 분배기를 통해 분배기에서 분배되는 DP출력을 각 모니터와 연결하면 된다.

3 버전

3.1 1.0- 1.1

DisplayPort의 첫 번째 버전이다. 1.0은 VESA에서 2006년 5월 3일에 승인이 되었고, 2007년 4월 2일에 1.1a를 비준하였다.
1.0은 2미터 케이블로 최대 8.64Gb/s의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다. 1.1은 소스와 디스플레이 사이에서 신호 저하 없이 더 먼 거리까지 전송이 가능해졌다.

3.2 1.2

1.2는 2009년 12월 22일에 승인되었다. 1.2의 대역폭은 HBR2에서 이전 버전의 두 배인 17.28Gb/s이며, 더 높은 주사율을 제공하고, 더 큰 색심도를 제공한다.

3.2.1 1.2a

1.2a는 Adaptive Sync를 지원해 AMD의 FreeSync가 이 기능을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3.3 1.3

1.3 버전은 2014년 9월 15일에 승인되었고, HBR3으로 32.4Gb/s의 대역폭을 가진다. 오버헤드를 제거하면 25.92Gb/s의 대역폭이 나온다.
이 버전은 RGB 5K(5120x2880)가 사용 가능하고, 4:2:0 샘플링 UHD 8K(7680x4320) 60Hz를 지원한다.
이 대역폭은 Coordinated Video Timing를 사용한 두 개의 60Hz, 24bit RGB UHD(3840x2160) 모니터를 지원하고, 4K 스테레오 3D 디스플레이, 4K 다중 디스플레이, DockPort에서 승인된 USB 3.0가 사용이 가능하다.
HDCP 2.2 HDMI 2.0과 호환을 지원한다.

3.4 1.4

2016년 3월 2일 발표되었다.

DP 1.4는 4K 120Hz에 HDR 딥 컬러 영상 지원이 추가되었고, 손실 없이 최대 3:1까지 압축이 가능한 DSC(Display Stream Compression) 1.2를 처음 지원하며, DSC 상태 한정으로 5K 120Hz 출력과 8K 60Hz 출력까지 지원한다.[4]
또한, 비디오 전송시 발생하는 오류를 수정해주는 기술인 FEC(Forward Error Correction), DP to HDMI 2.0a 프로토콜 변환 또는 HDR시 유연한 메타데이터 패킷 전송을 위해 CTA 861.3 표준을 사용한 '보조 데이터 패킷'을 사용한 HDR 메타 전송 기술, 32개의 오디오 채널과 1536KHz 샘플 레이트, 모든 오디오 포맷 지원 등도 포함된다. 선더볼트 3에서도 지원하는 USB Type-C 단자를 지원해 범용성은 더욱 넓어질 전망.

2016년에 5월 7일에 NVIDIA에서 발표한 지포스 GTX1080, 1070과 6월 1일에 AMD에서 발표한 라데온 RX 480 스펙에서 DP 1.4가 확인되어 인증받을 예정이라고 한다.

4 규격

4.1 미니 디스플레이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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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인 디스플레이포트에 비해 크기가 작아지고 대신 두께가 약간 두꺼워진 포트이다.[5] 모양이 다를 뿐 핀 개수나 케이블 특성은 같다. 노트북 등의 모바일 디바이스나, 그래픽카드에서 여러개의 디스플레이포트를 탑재할 때 사용한다. 노트북중 대표적으로 mini DP 포트를 채용한 제품으로는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 시리즈와 애플 맥북 시리즈 그리고 크롬북 픽셀 [6]등이 있으며 맥북의 경우에는 후술하다시피 썬더볼트와 포트를 공유한다.

AMD는 멀티 모니터 확장 기술인 Eyefinity(아이피니티) 라는 기술을 보유 하고 있는데, 여러개의 모니터를 하나의 화면으로 묶어서 사용하는 것이다. 하나의 그래픽 카드가 최대 6대의 모니터까지 연결이 가능한데[7], 단자의 크기와 대역폭의 문제 때문에, 일반적으로 6개의 Mini-DP 포트를 사용하여 구성되어 있다. 이 덕분에 미니 DP용 젠더가 Mini-VGA나 Mini-DVI용 젠더만큼 귀하지는 않다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하면 여기서 확인

참고로 썬더볼트 인터페이스는 미니디스플레이포트와 같은 단자를 사용하고 있다. 다만 썬더볼트가 미니디스플레이포트를 포함하는 하위 호환 형태라 썬더볼트에 mDP케이블은 호환되지만 mDP단자에 썬더볼트 케이블은 호환되지 않는다. 썬더볼트 케이블은 일반적인 케이블과는 다르게 컨트롤러 칩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썬더볼트 인터페이스의 데이터 전송 기능은 썬더볼트를 지원하는 기기끼리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다.

4.2 슬림포트

2012년 6월에 승인된 기술로 디스플레이 포트를 기반으로하며 모바일리티 디스플레이 포트(MyDP)라고도 불린다. 4K와 8채널 오디오 출력을 지원하며 오픈 소스에 로열티가 없기 때문에 MHL의 대안 기술로 사용된다. 대표적으로 스마트폰넥서스 4옵티머스 G Pro, 태블릿 컴퓨터넥서스 7 2013부터 탑재되어 사용되고 있다. MHL처럼 추가로 전원을 인가하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으나, 대신 USB OTG와의 동시 연결이 불가능하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특히 SD카드 장착이 불가능한 넥서스 시리즈는 용량고자의 압박이...
  1. Display Port라고 띄어쓰는 경우가 있는데 틀린 표기이다. 공식 명칭이 DisplayPort.
  2. HDMI 단자 사용 기기는 제품당 0.15$의 특허료를 지불한다. 기실 DVI란 디지털 단자가 이미 있는 컴퓨터 업계가 HDMI를 주력으로 채택하지 않고 굳이 또 DP를 만든 이유가 바로 이 특허료를 지불하기를 원치 않아서이다.
  3. 데이지 체인이 지원되는 모니터의 경우 DP입력부와 출력부 해서 최소 2개의 DP포트를 가지고 있다.
  4. 통상적으로는 이전 버전(1.3)과 동일한 4K 120Hz, 5K 60Hz, 8K 30Hz 출력까지 지원한다.
  5. 두께는 숫단자가 4.5mm. 즉 USB Type-A와 높이를 맞췄다.
  6. 1세대에서는 mDP단자를 사용하며 2세대는 USB Type-C 단자가 디스플레이포트 기능을 한다.
  7. 이는 4개의 그래픽 카드를 크로스파이어로 묶으면 한 컴퓨터에서 24개 모니터 출력이 된다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