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스페인어로 "당신입니다"라는 뜻. 영어로 옮기면 "It is you" 정도가 된다.
2. 1973년에 발표된 스페인의 그룹 "Mocedades"(젊은이들)의 히트곡.
Mocedades는 빌바오에서 음악을 하던 7명의 대학생들로 이뤄진 그룹이었는데 이들은 1969년에 데뷔했다. 하지만 처음에 이들이 발표한 곡은 별로 큰 반향을 일으키지는 못했다.
그러다가 1973년, 이들은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에 출전해서 한 노래를 불렀는데 비록 2위를 했지만 이들이 부른 곡이 엄청난 반향을 일으켰으니 그것이 바로 Eres tu였다.
노래의 내용은 전혀 공격적이거나 호전적이지 않지만 프랑코의 철권통치에 신음하고 있던 스페인의 젊은이들에게 이 노래는 크게 감동으로 다가왔고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로 전 유럽에서도 감동을 받아서 유럽 각국의 음반 순위에 상위권에 랭크되는 기염을 토했다.
우리나라에선 쌍투스라는 중창단이 대학가요제에 이 곡을 번안한 "그대 있는 곳까지"를 불러서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멜로디는 같지만 가사 내용은 헤어진 이후의 내용으로 반전되었다. 한동안 뭍혀있던 이곡이 다시 발굴되게 된건 영화 하모니에서 여성 재소자들로 이루어진 합창단이 부르면서 였고, 남자의 자격 하모니편에서도 합창대회에 나온 실버 합창단이 이 곡을 불렀기 때문.
또한 이 곡은 천주교 군인성가집과, 김정식 생활성가 1집에 주의 기도로 가사만 바꿔 수록되어 있다. 군필자들 중 군대에서 종교행사로 천주교를 갔던 사람은 한번쯤은 들어봤거나 불러본 경험이 있을 듯.
1 가사
1.1 스페인어
Como una promesa, eres tu', eres tu'.
Como una man~ana de verano.
Como una sonrisa, eres tu', eres tu'.
Asi', asi', eres tu'.
Toda mi esperanza, eres tu', eres tu'.
Como lluvia fresca en mis manos
Como fuerte brisa, eres tu', eres tu'.
Asi', asi', eres tu'.
Chorus:
Eres tu' como el agua de mi fuente
(algo asi' eres tu')
Eres tu' el fuego de mi hogar
Eres tu' como el fuego de mi hoguera
Eres tu' el trigo de mi pan.
Eres tu' como el agua de mi fuente
(algo asi' eres tu')
Eres tu' el fuego de mi hogar
(algo asi' el fuego de mi hogar)
Eres tu' como el fuego de mi hoguera
(algo asi' eres tu'... trigo algo asi' eres tu')
Eres tu' el trigo de mi pan.
Como mi poema, eres tu', eres tu'.
Como una guitarra en la noche,
Todo mi horizonte eres tu', eres tu'.
Asi', asi', eres tu'.
1.2 한국어 번역
당신은 나에게 믿음을 주는 사람
어느 여름날 아침처럼
당신은 나에게 해오름 같은(미소를 주는) 사람
그런 사람이, 그런 사람이 바로 당신입니다
당신은 나의 모든 희망
내 두손에 고인 신선한 빗물 같은 사람
밝은(강한) 빛과 같은 당신
그런 사람이, 그런 사람이 바로 당신이랍니다
중주:
당신은 내 마음의 샘에서 솟아나는
샘물과도 같은 사람
바로 당신은 그런 사람입니다
당신은 내 벽난로에서 타오르는 불꽃
당신은 내 빵에 쓰인 밀가루와 같은 사람
당신은 한 편의 시와 같은 사람
밤하늘에 들리는 기타소리와 같은 사람
당신은 내 맘의 지평선과 같은 사람
그런 사람이, 그런 사람이 바로 당신입니다
1.3 한국어
영원히 사랑한다던 그 맹세
잠깨어 보니 사라졌네
지난 밤 나를 부르던 그대 목소리
아 모두 꿈이었나봐
그대가 멀리 떠나버린 후
이 마음 슬픔에 젖었네
언제나 다시 만날수 있을까
아 바람아 너는 알겠지
중주:
바람아 이 마음을 전해다오
불어라 내님이 계신 곳까지
바람아(아 바람아~ 우~) 이 마음을 전해다오(그댈 잊지 못하는 이마음 전해다오)
불어라(바람아 불어라~ 우~) 내님이 계신 곳까지
이밤도 홀로 창가에 기대서
밤하늘 별들 바라보네
기약도 없는 그님을 기다리며
이 밤을 지새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