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유니폼

900px
인테르 홈 유니폼의 변천사
900px
인테르 어웨이 유니폼의 변천사
900px
인테르 써드 유니폼의 변천사

출처

1 개요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의 역대 유니폼에 대한 항목. 인테르의 유니폼은 파랑-검정이란 뜻의 네라주리(Nerazzuri)로 불리고 있는데, 이는 1908년 3월 9일 밀라노에서 창립 멤버들이 이탈리안과 잉글리쉬만 받겠다는 AC 밀란을 탈퇴하여 새로운 구단을 창립할 때 "세계의 형제들"이라는 구단 모토를 정하면서 채택한 것으로 밤하늘의 색을 상징한다.[1] 파시스트가 집권하여 밀라네세 우디오네와 AS 암브로시아나로 강제로 합병당했던 시기를 제외하면 인테르는 지금까지 언제나 네라주리를 입고 피치 위에 나서왔다.

2 역대 제작사 및 스폰서

시기제작사스폰서
1979-1981푸마
1981-1982Inno-Hit
1982-1986Mec SportMisura
1986-1988르꼬끄 스포르티브
1988-1991울스포츠
1991-1992엄브로FitGar
1992-1995Fiorucci
1995-1998피렐리
1998-2021나이키

3 역대 유니폼

3.1 2009-10 시즌

600px
홈&어웨이
부착패치 : 스쿠데토

모던 에이지 인테르의 영광의 순간을 함께 한 유니폼으로, 이 유니폼을 입은 시즌 트레블을 달성했다. 심플하고 깔끔한 디자인으로 인기를 끌었고 15/16 시즌 유니폼에서 오마주되었다.

3.2 2010-11 시즌

600px
홈&어웨이
부착패치 : 스쿠데토, 코카르타 트리콜로레, 클럽 월드컵 챔피언, 챔피언스 리그 우승팀 패치

지난 시즌 트레블을 달성하며 굉장히 많은 패치를 붙였고 당시에는 흔히 더러운 유니폼 #으로 불렸다. 더러운 게 좋은 건지 그때만 해도 몰랐지 팀 앰블럼을 포함해서 총 6개의 패치를 유니폼에 부착해서 전부 다 달려면 오바로크 값만 장난이 아니었다. 홈 유니폼은 자세히 보면 체크무늬로 네라주리를 표현하였고, 어웨이 유니폼에 "용"이 있다는 얘기가 나오곤 했는데 이는 중세와 르네상스 초기 밀라노를 지배했던 비스콘티 가문의 상징인 Il Biscione(뱀)이며, 이는 이후 스포르차 가문이 즉위하면서 밀라노 공작의 상징물이 되었다. 그 결과 밀라노 연고지 구단인 인테르가 이 Biscione의 이미지를 물려받게 되었고 현재까지 구단의 상징물 중 하나로 사용하고 있다.

3.3 2011-12 시즌

600px
600px
어웨이
부착패치 : 코카르타 트리콜로레, 클럽 월드컵 챔피언

14/15시즌의 대격변에 비교하면 아무것도 아니었지만 독특한 디자인을 선보였던 지난 시즌보다는 원안에 충실한 디자인을 채용하였다.

3.4 2012-13 시즌

600px
홈&어웨이
부착패치 : 없음

홈 유니폼은 기존에 비해 선의 갯수를 팍 줄였는데 좋은 평가를 받지는 못했다. 그러나 진짜 문제는 어웨이 유니폼으로 라이벌 구단 AC 밀란이 사용하는 컬러이기 때문에 스쿠테토의 붉은색이 아니라면 절대 유니폼에 붉은 색을 넣을 수 없다는 인테르 팬들에게 대차게 까였고 원정 유니폼 불매운동까지 벌어졌다.[2] 결국 실제 이 유니폼을 입고 최악의 성적을 거두게 되었다.

참고로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 붉은 어웨이 유니폼은 13/14 시즌 서드 유니폼으로 재활용되었다(...) 08-09 시즌부터 어웨이 유니폼을 서드로 재활용하는 문화가 생겼었기 때문. 이는 14-15 시즌 완전히 새로운 서드 유니폼을 채택하면서 마감되었다.

3.5 2013-14 시즌

600px
600px
어웨이
부착패치 : 없음

홈 유니폼은 사진 상으론 드러나지 않지만 실물#이 매우 어둡게 나와 멀리서 봤을때는 그냥 검은 색으로 보일 정도였다. 반면 어웨이 유니폼은 지난 시즌 신나게 욕먹은 걸 피드백했는지 상당히 깔끔하고 이쁜 디자인으로 출시되어 인기몰이를 했다.

3.6 2014-15 시즌

600px
600px
어웨이
600px
써드
부착패치 : 없음

대격변

홈 유니폼이 그야말로 충격적인 디자인으로 출시되며 팬들을 당혹케 했다. 말 그대로 네라주리라는 색만 제외하면 유니폼의 컨셉 자체를 바꿔버렸기 때문에 처음엔 악평이었으나 폰트 등이 공개되며 점차 호평으로 바뀌는 양상을 보였다. 한편 어웨이는 07/08 시즌 때처럼 밀라노 시의 십자가기를 다시 한 번 오마주했는데 그 때와는 달리 디자인이 영 이쁘지 않아 그리 좋은 평가를 받지는 못했다. 써드 유니폼은 성의 없어보인다, 맨체스터 시티 같다는 소리를 듣기도 했지만 무난무난한 디자인 덕에 그럭저럭 괜찮게 넘어갔다.

3.7 2015-16 시즌

600px
600px
어웨이
600px
써드
부착패치 : 없음

왠지 유니폼 입은 사람 중 한 명이 없는 것 같지만 신경쓰지 말자 결국 한 명 빼고 다 떠났다

홈 유니폼과 어웨이 유니폼은 모두 영광의 시절이었던 09/10 시즌의 디자인을 오마주했는데 같은 시즌 바르샤 유니폼 공개 직후부터 인테르도 가로 줄무늬 디자인으로 바뀐다는 소문이 돌면서[3] 팬들을 불안하게 했던 만큼의 안도감이 더해져 팬들 사이에서 그야말로 대호평을 받았다. 어웨이 유니폼의 스폰서가 Driver로 바뀐 것이 눈에 띄는데, 피렐리 제품 취급전문점 네트워크를 뜻한다고[4]. 한편 시즌 시작 후 공개된 서드 유니폼의 경우엔 별로 평이 좋지 못하다. 같은 시기 공개된 FC 바르셀로나 서드킷과 색깔 바꾸기였던데다가[5] 무엇보다 그 바꾼 색이 하필이면 바나나와 비슷한 색 배합이 나오는 바람에......

2015년 10월 중순 다음 시즌부터 유니폼 스폰서쉽을 교체할 가능성에 관한 기사가 나오고 있었다. # 거론되고 있는 스폰서는 에티하드 항공사로, 현재 피렐리에서 받고 있는 연간 13m의 스폰서액에 비해 약 두 배 가량 늘어난 수치인 연간 25m의 스폰서[6]로 총 5년 계약할 것이라는 보도. 단 이 금액은 챔피언스 리그 진출을 전제로 하고 있고 챔피언스 리그 진출 실패 시 스폰서 액은 감축될 것으로 보여지며 아직 최종확정된 내용은 아니다. 에티하드 측은 맨체스터 시티 감독 시절 연을 맺었던 로베르토 만치니 현 인테르 감독에게 스폰서 채택에 힘을 써달라고 요청한 상황. 이는 에티하드 측이 최근 이탈리아 국적기인 알이탈리아의 지분 49%를 인수하며 본격적으로 이탈리아로의 사업 확장을 기획하고 있는 시점이기 때문에 일어난 일이라는 관측이 있다.

그런데 에티하드 관련해 벌어졌던 일들이 사기극이었다는 충격적인 결과가 나왔다(...) # 이후 피렐리와 공식적으로 재계약을 하게 되면서 피렐리와는 2021년까지 스폰서쉽을 유지하게 되었다.

3.8 2016-17 시즌

600px
600px
어웨이
부착패치 : 없음
홈 유니폼의 경우 많은 변화가 생겼고, 08-09시즌 이래 오랜만에 중앙부 스폰서 로고가 노란색으로 출시되었으며 또한 팔 부위의 경우 이번 시즌 다른 나이키 유니폼들과 마찬가지로 단색으로 변경되었다. 또한 네라주리 줄무늬가 일직선으로 이어지지 않고 여러 가로선으로 끊겨서 디자인 된 것이 특징[7] 전반적으로 04-05 시즌의 서드 유니폼이 생각나는 디자인이 되었다. 어웨이 유니폼의 경우엔 홈 유니폼과는 달리 그렇게 튀지 않는 디자인으로 출시되었다.
  1. 참고로 구단 로고의 노란 배경은 같은 의미에서 별들의 색을 상징하는 의미이다.
  2. 다만 밀라노 시의 상징인 붉은 십자가를 오마주 했던 07/08 시즌의 어웨이 유니폼#은 오히려 호평을 받으며 다음 두 시즌간 서드 유니폼으로 더 사용된 전례가 있기 때문에 무작정 붉은 색을 쓴다고 팬들이 욕하는 것은 아니라고 볼 수 있다. 디자인 상의 문제가 더 크다고 볼 수 있다.
  3. 실제 인테르처럼 세로 줄무늬를 쓰던 FC 바르셀로나는 가로 줄무늬를 채택했다.
  4. 국내에서 애플 제품을 취급하는 프리스비와 비슷한 개념이라고 한다
  5. 14-15시즌 서드 색깔을 서로 바꾸었다.
  6. 15/16 시즌 기준 가장 많은 스폰서액을 받고 있는 이탈리아 구단은 사수올로로 구단주의 기업인 마페이로부터 22m 유로를 수령하고 있다. 즉 인테르가 정말 에티하드와 계약을 맺으면 이탈리아 최고 수준의 스폰서를 확보하게 되는 것이다.
  7. 어웨이 유니폼의 팔 부위도 마찬가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