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GST

Hitachi Global Storage Technologies

저장장치 제조사 중의 하나이다.

2003년 1월, 히타치가 IBM의 하드디스크 사업부를 인수합병하면서 설립되었으며, 기존 IBM이 생산하던 Deskstar(3.5인치 HDD), Travelstar(2.5인치 HDD)등의 제품을 계속 생산하고 있다.

최근에는 헬륨이 충전된 대용량 HDD를 생산하고 있다.

2012년 3월, 웨스턴디지털(WD)에 의해 인수되면서 WD의 자회사가 되었으나, 2016년 5월까지는 HGST 브랜드를 그대로 유지하며 기존 제품 라인업도 계속 생산하고 있다. 2012년 5월, 일부 생산시설을 도시바에 양도하였다. 도시바는 공공기관 납품용으로 3.5인치 하드 디스크를 생산하고 있으며, 이 때문인지 도시바 HDD는 품질과 특성, 디자인이 대체로 HGST HDD와 유사한 점을 보인다.

IBM HDD 시절부터 특유의 딸깍거리는 소리로 인해 불량으로 의심받는 일이 많았으며, 다소 비싼 가격으로 인해 WD나 시게이트에 비해 대중적이지는 않으나, 2016년 기준으로는 주요 하드디스크 제조사 중 가장 높은 신뢰성을 보여주고 있는 브랜드이다. 데이터가 손실되면 복구할 방법이 없는 개인용 데이터 저장장치 용도로 가끔 추천되고는 한다.[1] 의외로 대형 데이터센터에서는 그렇게까지 많이 쓰이지는 않는데, 어차피 2중 3중으로 RAID와 백업이 되어 있어 하드 고장이 데이터 손실로 연결되는 일은 없고, 거기에다 굳이 비싼 제품을 쓰느니 값싼 제품을 사용하면서 고장날 때마다 바로바로 교체를 해줄 인력을 유지하는 게 더 싸게 먹히기 때문이라고(...)
  1. 개인용 컴퓨터라고 해서 값싼 브랜드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으나, 오히려 개인용 데이터는 백업할 수단이 마땅치 않아 하드디스크가 고장나면 바로 데이터 손실로 이어진다. 비싸지만 개별 제품의 신뢰성이 높은 하드디스크는 대기업보다는 오히려 개인용 저장장치로 적절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