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cchi

hacchi(하치,혹은 핫치) - 니코니코 동화의 게임 실황 플레이어. 남성
블로그는 없지만, 가끔씩 마이리스트에 1~2개월 이상의 간격으로 근황을 업로드중. 실황 플레이어의 전성기를 연 대표주자 중 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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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중앙)와 그가 플레이한 실황을 한 컷으로 정리한 짤방.

실황 플레이어로는 거의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었지만, 아쉽게도 현실 일에 바빠 은퇴했다. 간간히 근황을 갱신하고는 있다지만, 2008년 말 이후로 지금까지 새로이 업로드 된 실황 영상은 없어서 거의 은퇴 확정. 지금도 그의 팬들은 그의 실황이 새로이 업로드되기를 기다리고 있다.

은퇴한 지 1년을 넘겼지만, 아직도 그의 영상은 니코니코 동화의 실황을 접하는 초심자들, 혹은 실황 영상을 하려는 사람들에게 거의 '교과서'적인 추천을 받는, '베타 시대의 영웅'급 취급을 받아도 이상할 것이 없는 실황 플레이어다.

덧붙여 소위 '까'라고 불리는 안티도 거의 없다고 봐도 된다. 아무래도 인기가 없었던 밑바닥부터 급속도로 성장해 지명도를 얻은, '선구자'에 가까운 사람인지라...

2008년 4월에 단발 실황을 최초로 투고, 그리고 5월 OUTER WORLD 실황을 시작으로, 속편인 Heart of Alien을 시리즈 실황으로 투고. 처음에는 보는 사람이 거의 없어서, hacchi도 파트 7에서 말하길 '처음 이걸 올렸을 땐 재생 20에 코멘트 4 정도였다'라고 이야기할 정도로 보는 사람이 없었다.

그리고 hacchi를 이 정도까지 끌어오르게 만든 인기작인 The immotal 실황을 올리게 된다.

이모탈 실황영상 파트 1은 사상 최초의 100만 재생을 달성. 이전까지 실황영상은 플레이 수가 100만을 넘긴 영상이 없었고,이 건으로 hacchi는 니코동의 유명인이 되었다.

이모탈 실황이 유명해진 덕분에 전작인 아우터 월드, 하트 오브 에일리언 실황도 재생수, 마이리스트 수가 갑작스럽게 늘어나기도.

이후로도 그는 초(超) 어려운 게임들만을 골라서 하면서 '내 실황은 이런 것이다!'를 사람들에게 확실하게 각인시켜주고 2008년 9월 사이베리아 실황(시리즈), 12월의 건담 0079 the war for earth 실황(단발 실황)을 끝으로 활동 종료로 알고 있었지만, 2012년 11월 10일. 데몬즈 소울로 실황자 塩(시오)와 함께 부활했다!

게임 실력은 그리 좋은 편이 아닌...건 아니지만, 손을 대는 게임들이 워낙에 하드코어한데다 사람 성질을 뒤집어놓는 듯한 극악한 난이도의(일본어로 死にゲー라고 한다) 게임들이 많아서, 보면 볼 수록 상당한 인내심의 소유자인 것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사람 잡는 난이도의 게임들을 중심으로 실황하는 덕에 실황영상 내내 그의 개그센스가 가미된 편집컷을 볼 수 있는데, 이게 또 그림 실력이 괴이하면서도 오묘한 독특함을 가진 그림들인지라 나도 모르게 중독이 된다. 이것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물론 편집 실력도 발군.

실황시의 목소리는 낮은 톤에 진지한 분위기가 나올 법 한 목소린데, 상당히 유쾌한 분위기를 낸다. 실황 중계도 상당히 감칠맛나게 하고, 특히 패러디 관련 이야기도 많은데다 상황에 따른 명언이 수두룩할 정도로 실황 중계에 있어서는 거의 '교과서'로 불릴 정도의 실력을 가지고 있다. 무엇보다 실황이 전혀 지루하지 않는 말빨을 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