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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넷이 드디어 미쳤나봅니다 사람을 기초자원으로 사용하는 RTS. 거대로봇으로 이루어진 외계문명과 거대괴수들로 이루어진 고대문명(인간이 우주에서 온 로봇문명을 상대하기 위해 깨운 것으로 추정그러나 인간을 먹이로) 간의 전쟁을 다루는 전략게임. 한정된 공간에서 싸우는 방식에 지형파괴, 오컬트적인 요소도 보인다. 우주에서 날아온 막강한 거대 기계문명과 크툴루 신화를 따온듯한 모습의 고대 괴수들이라는 코스믹 호러물 계통 단골 등장 종족들 간의 거대 스케일의 대결을 RTS라는 장르에 녹여만든 만큼 화제성 면에서는 이번에도 전작에 못지 않게 흥미를 끌만 하지만...
문제는 최근작인 PLANETARY ANNIHILATION을 제대로 정비도 안하고 정발해놓고 벌써 새로운 RTS를 계획한다고 광고를 때린 것. 이쯤되면 킥스타터라는 명목하에 신박한 아이디어를 유저에게 공개하는 대가로 돈을 뜯어내는게 목적이 아닌가 의심된다. 아마 틀림없겠지
결국 예상 모금액인 140만 달러에 한참 모자라는 액수인 38만 달러를 모금하는데 그쳤고, 이에 우버넷은 킥스타터에서 프로젝트를 취소하고 개발을 무기한 연기한다고 밝혔다.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선점하려다 실패한 사례라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