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N

International Standard Serial Number

도서관법 제21조에 의거, 국립중앙도서관이 모든 발행된 연속간행물 및 잡지에 대해 부여하는 번호. 1972년에 프랑스 파리에 ISSN 국제센터가 설치된 이래로 우리나라를 포함한 각국에서 채택하여 사용하고 있다.

번호가 부여된 모든 간행물들은 ISSN 국제센터에 등록되며, 전세계적으로 빠르고 간편한 검색 및 식별이 가능하다. 특히 도서관, 출판사, 서점의 업무를 매우 효율화할 수 있다. 서지정보 복사 및 목록화와 상호대차 등의 문헌업무에도 도움이 된다.

번호의 부여대상은 잡지, 학술지, 신문, 연감, 전자출판물을 포괄하는 모든 종류의 연속간행물이며, 비매품이든 판매품이든 무관하게 필수적으로 부여된다. 그러나 사보나 학습서, 홍보물, 기타 개인적 자료들은 제외된다. 부여기준은 편집된 문자자료임이 확인되고, 편집책임자가 확인되며, 일관된 표제(즉 간행물명)가 확인되고, 유효한 URL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간행물명이 변경될 경우에는 ISSN도 새롭게 다시 부여받아야 한다.

구성은 중간에 하이픈이 포함되는 8자리 숫자로, 즉 #### - #### 형태를 갖는다. 여기서 앞의 7자리는 ISSN 본연의 역할을 수행하나, 마지막 8번째 자리는 번호의 착오여부를 판단하는 체크기능을 담당한다. 바코드 상에서는 4번째~10번째 자리가 ISSN에 해당되며, 13번째 자리가 체크번호이다. 이와 별개로 간행물의 권(issue) 및 호(number)를 구분하기 위해 2자리의 부가기호가 붙을 수 있다. 일간지는 01~53, 월간지는 01~12의 숫자가 대응되며, 계간지[1]와 연간지[2]는 약간 복잡하게 번호를 부여한다.

일단 부여받은 ISSN은 각각의 간행물 겉표지 우측 상단에 반드시 표시해야 하며, 바코드 형식일 경우 겉표지 좌측 하단에 반드시 표시해야 한다. 온라인 웹 페이지라고 하더라도 마찬가지로 ISSN이 명시되어 있어야 한다.

기존의 ISSN은 연속간행물임에도 불구하고 한 간행물에서 그 다음 간행물로 넘어가기 번거롭다는 단점을 안고 있었다. 그래서 2007년에는 이 점을 보완한 ISSN-L, 또는 Linked ISSN이라는 것이 새로 생겨났다. 이걸 쓰면 특정 계속자료를 연속적으로 일괄 검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신규 신청을 위해서는 신청서 1부, 간행물 견본 1부 또는 온라인 표제화면 스캔본, 기타 인쇄자료[3]를 모아서 국립중앙도서관 연속간행물과로 제출해야 한다. ISSN 번호는 제출 후 5일 내로 발급이 완료된다.

  1. 십의 자리는 발행된 연도의 일의 자리 숫자, 일의 자리는 각각 1="봄", 2="여름", 3="가을", 4="겨울".
  2. 십의 자리는 발행된 연도의 일의 자리 숫자, 일의 자리는 언제나 반드시 5.
  3. 유가지의 경우 표지, 목차, 판권, 정기간행물등록증, 무가지의 경우 고유번호증 및 사업자등록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