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Want Out
독일의 멜로딕 스피드 메탈 밴드 헬로윈의 전성기인 88년 3집 Keeper of the seven keys Part 2시절 등장했던, Future World와 더불어 헬로윈 최고의 명반이라 불리는 곡이다. 그러나 국내에선 스트라토바리우스가 그랬던 것 처럼 A Tale That Wasn't Right에 완전히 묻힌 업템포의 달리는 메탈.
흥이 절로 나는 기타, 보컬 미하일 키스케의 시원시원한 목소리가 곡의 제목과 너무나도 잘 어울린다. 듣고 있으면 자신도 모르게 어깨를 들썩이게 된다. 특히 곡의 마지막 부분에서 키스케가 Leave me alone-이라며 길게 끄는 구간과, 그 직후의 to be free-를 고음으로 끌어 내며 내지르는 하이라이트는 그야말로 최고! 가사도 상당히 반항적이다.
노래 자체가 듣기엔 그렇게 높지 않아 보이는데 실제로는 겁나게 높다. 심지어 금영 노래방의 고음 도전 노래 리스트에 당당하게 등록 되어 있다.
소나타 악티카가 헬로윈 트리뷰트 앨범 The Keepers of Jericho에서 커버하기도 했다. 이 버전은 좀 더 빨라진 템포와 강조된 키보드 연주로 소나타 악티카의 스타일로 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