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Tale That Wasn't Right

독일의 메탈밴드 헬로윈의 대표곡.

이 곡은 락 발라드라 그런지 어째 한국에서만 유난히 히트친 곡...이라고 하기엔 헬로윈의 리즈 시절인 Keeper of the Seven Keys 시절의 곡이라 사실 외국에서도 제법 인기가 많은 곡이다. (I want out, Future World 등의 초 히트곡에 비하면 낮지만.)
헬로윈 베스트 앨범인 Treasure Chest에 14번 트랙으로 수록됐다.

처음에는 저음으로 나가다가 클라이믹스 부분의 'In my heart~' 부분에서 높게 올라간다. 하지만 이 곡에서 가장 높은 부분은 의외로 2절 도입부(verse)의 'And let's say~' 부분이다. 2절은 1절에 비해 한 옥타브 올려서 부르기 때문. (다만 라이브에서는 안 그렇게 하는 경우도 있는듯.)

한때 스틸하트의 She's Gone과 함께 노래방에서 고음병 걸린 중고딩들이 부르는 노래였다. 물론 She's Gone의 인지도나 노래방 도전율에 비하면 콩라인의 이미지를 피할 수 없으나, 헬로윈은 몰라도 이 노래는 아는 사람들이 수두룩하다. 비슷한 경우로는 스트라토바리우스의 Forever가 있다.

노래 제목이 길어서인지 이 노래를 말할 때 그냥 '어테일'혹은 가장 유명한 부분을 따 '인마하'라고 줄여서 말하는 경우가 많다.

여담으로 원곡의 보컬인 미하일 키스케와 이후의 보컬인 앤디 데리스 모두 특색있게 잘 소화하는 노래다. 미하일 키스케는 쫙쫙 치고나가는 느낌의 서정적이고 남성적인 서사시를, 앤디 데리스는 특유의 목소리와 창법을 잘 살려 애절하고 볼륨감 있는 발라드를 만들어낸다. 신정환도 콘서트에서 멋지게 소화해낸 적이 있었으며, 김종국도 서세원쇼에서 잘 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