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버전 앨범 커버
미국버전 앨범 커버
21세기를 열어젖힌 최고의 앨범들 중 하나
스트록스의 첫 데뷔 앨범. 2000년대 이후 (록을 떠나 모든 장르에서) 대세로 자리잡은 복고스타일을 제창한 앨범. NME 선정 2000년대 최고의 앨범 1위, Q매거진 선정 2000년대 최고의 앨범 2위, 롤링 스톤 선정 2000년대 최고의 앨범 2위, 역사상 최고의 데뷰앨범 8위 링크 이게 얼마나 대단하냐면 2000년대 상업적으로 제일 성공한 밴드들 중 하나인 콜드플레이도 롤링 스톤의 2000년대 최고 앨범 순위에서 최고 순위가 21위다. 거짓말 좀 보태서 이 앨범 하나가 장르 하나를 새로 만든 셈이다.
2001년 발매되자마자 전 세계 음악씬을 휘어잡았던 포스트 펑크 리바이벌의 시작을 알린 명반이자 인터폴의 Turn on the Bright Lights와 더불어 포스트 펑크 리바이벌 씬 최정상 명반으로 우뚝 서있다. 고든 라파엘의 프로듀싱으로 제작되었으며 전 곡은 보컬 줄리앙 카사블랑카스가 작사/작곡 하였다. 또한 미국보단 영국씬에서 더 사랑받은 앨범이다. 쿨함과 허무의 정서를 음악과 가사 모두에 녹여냈으며 "당신을 간절히 원하지만 사실 어떻게 돼도 상관없다. 술이나 마시러 가자." 류의 가사와 단순한 연주로 새로운 것을 원하던 전세계 락키드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2000년대에 나온 모든 음반들을 통들어서 가장 중요하게 여겨지는 음반 중 하나.
Track List
1.Is this it
스트록스의 위대한 서막을 알렸던 앨범의 첫 곡 치고는 심하게 나른한 편. 마분지를 두들기는 듯한 드럼톤에 루 리드를 연상시키는 고저 없이 중얼거리는 듯한 줄리앙의 보이스가 인상적인 곡
2.The Modern Age
닉 발렌시와 앨버트 하몬드 쥬니어의 기타 배분이 특징인 곡으로 최대한 필인을 자제하고 심벌이 들어가는 타이밍 만으로 곡의 기승전결을 만들어낸 미니멀리즘의 극치인 곡
3.Soma
개러지-록 작곡론의 모든 것을 보여주는 곡. 라이브에서 자주 부르지는 않는 편인데 지독할정도로 반복되는 단순한 리프를 통해 클라이막스를 형성해낸다. 한옥타브를 차이에 두고 부르는 verse 역시 매력적인 멜로디를 가지고 있다.
4.Barely Legal
스트록스 스타일의 뉴욕펑크이며 텔레비전이나 스투지스, 블론디 등의 뉴욕펑크의 영향을 여실히 드러내는 스트록스의 올타임 베스트 송.
5.Someday
어찌보면 그들 최고의 싱글 히트곡으로 스트록스를 몰라도 이 노래만큼은 들어보았을만큼 유명한 히트 싱글. soma가 그들의 음악론을 완벽히 증명하는 곡이라면 이 곡은 그들의 정서를 대변하고 있는 곡. 과거의 즐거웠던 시절을 그들 특유의 시선으로 회상하는 인상적인 노랫말과 아련한 분위기를 가지고 있다.
6.Alone, Together
왼쪽과 오른쪽에서 주거니받거니 하는 기타리프가 인상적인 곡.
7.Last Nite
someday처럼 역시 많은 사랑을 받았던 곡. 어깨가 절로 들썩여지는 스트록스표 락캔롤 넘버이다. 노래방에도 있다
8.Hard to Explain
정확히 1절 2절이 아무런 차이 없이 브레이크 구간을 하나 설정하고 이후 그대로 반복되는 구성. 그들이 쿨한 정서를 그대로 대변하는 곡이다. 레코딩 버전은 무척 멋지지만 왠지 라이브로 들으면 좀 뻘쭘해짐.
9.New York City Cops
나른함으로 가득한 이 앨범에서 가장 헤비한 넘버이며 911 테러로 인해 뉴욕경찰을 비하하는 후렴구를 문제로[1] 미국 발매본에선 빠지고 When it started 가 대신 수록 되었다. 간지나는 기타리프가 인상적인 곡.
10.Trying Your Luck
묵직하면서도 뚜렷한 베이스 리프가 돋보이는 곡. 먹먹한 톤의 멜랑꼴리한 리프가 특징으로 앨범의 다른 곡들과는 약간 이질적인 분위기를 가진다.
11.Take It or Leave It
언제나 스테이지 다이빙을 유도하는 그들의 히트곡 중 하나. 악틱 몽키즈가 신인시절 카피했던 영상이 유명하다.- ↑ 911테러때 줄리앙 카사블랑카스가 뉴욕시 경찰들의 용기있는 행동을 보고서는 도저히 이 곡을 넣지 못 하겠다라면서 곡을 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