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PG-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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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J/APG-1 레이더는 일본의 미츠비시에서 개발한, 세계 최초로 전투기용으로 상용화된 AESA 레이더이다. 현재 F-2 전술기에 사용되고 있다.

2 성능

J/APG-1은 X밴드를 사용하는 AESA 레이더로서, GaAs 전력소자를 적용한 송수신 모듈(T/R module) 800개가 집적되어 있다. AESA 레이더라는 특성 덕분에 ECCM 능력이 동급의 기계식 레이더보다 뛰어나다고 하며, 최대 10개 정도의 목표를 동시에 탐지할 수 있고, 대공 표적과 대지/함 표적을 동시에 탐지/추적하는 등의 모드를 지원한다고 한다. 해상에서의 추적 거리는 150km 부근이다.

3 문제점

전투기 표적에 대한 탐지거리가 35해리(약 65km)에 불과하다는 문제가 있다. 애초에 지원기인 F-2가 BVR전을 고려하여 개발된 전투기는 아니긴 하지만, 다목적기가 대세인 현 시점에서는 문제가 있다고 할 수 있다.

다만 룩다운(저고도 탐색) 추적시에만 65km에 불과한거고, 일반적인 해상 추적시 150km 부근, 룩업 추적시 100km 의 사거리다. 애초에 F-20의 AN/APG-69 레이더도 룩다운 시 37km로 줄어든다. 그러니까 전투기 표적에 대한 탐지거리의 문제는 룩 다운 추적시에만 줄어드는 것이다. 일반적인 룩업 추적 모드에서는 150km 정도로 평균에 가까운 전투기다.

4 J/APG-2

위와 같은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개발된 개량형 레이더가 J/APG-2이다. 2003년부터 2009년까지 관련 연구가 진행되었으며, T/R 모듈이 GaN 전력소자로 업그레이드되어 탐지거리가 F/A-18E/F에 탑재되는 AN/APG-79 레이더와 비슷한 수준까지 늘어나고, 다목표 탐지/추적 능력과 전자전 능력이 향상된다고 한다.

5 관련 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