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ANNE D'AR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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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에 소니 컴퓨터 엔터테인먼트에서 발매한 psp용 게임. 제작은 레벨 5 이며, 턴제 RPG 게임이다.

1 개요

psp용으로 발매된 게임이며, 프랑스의 영웅인 잔 다르크가 동료들과 함께 활약하면서 프랑스를 구해내는 일대기를 그리고 있다. 다만 실제 역사 속 중세가 아닌, 마법과 오크, 엘프 등이 등장하는 판타지 세계관으로 현실의 역사하고는 동 떨어진 평행세계라고 봐도 된다. 그래서 잔 다르크 일대기 역시 기록된 역사하고는 다소 차이가 있다. 그래서 잔 다르크의 수난이 모두 표현 된 것은 아니다.

한국에서 정식 발매되었는데, 일본판 기반에 매뉴얼만 한글화되어 발매되었다.한글날 팀이 완벽 한글화를 한 것으로 유명한데, 당연히 정식 펌웨어에서는 구동할 수 없다는 애로사항이 있다.

일본 RPG임에도 북미에서도 호평. 패미통점수는 33/40이었으나 IGN에선 평점 9.0을 찍었다. 실제로도 게임성의 평이 좋아서 PSP 유저들 사이에서 추천목록에 올리는 편.

웃기는 CM으로 꽤 유명했던 것 같다...제나 헤이즈(Jenna Haze)라는 포르노 배우가 이 게임을 매우 즐겨한다는 인터뷰 기사가 나온 적이 있다.

제작사에서 하지 않은 것인지 영국에서 거부해서인지는 알 수 없지만, 영국에서는 출시되지 않았다. 실제로 게임상의 캐릭터들이 대부분 프랑스 출신이고 영국에 아주 적대적인 감정을 드러내긴 하지만, 이것이 이유라면 프랑스에서도 출시되지 않은 이유가 설명되지 않는다. 그냥 유럽쪽에서는 JRPG가 별로 인기가 없을 뿐이며, 유럽 전역에 출시되지 않은 것뿐이다. 대신, 북미판을 구해서 즐기면 된다.

2 스토리

배경은 유럽대륙. 인간 뿐 아니라 수인, 엘프, 드워프, 용 등 수많은 종족들이 어울러져 살고 있는 거대한 대륙이다. 한 때 마왕 갈바로스가 전 유럽 대륙을 위협했었다. 하지만 인간, 수인, 엘프, 드워프들이 힘을 합쳐 신비로운 힘을 가진 보옥과 보옥을 담는 팔찌를 이용하여 마왕을 봉인하는데 성공했다. 팔찌를 차고 마왕을 쓰러트렸던 자들을 팔찌의 용사들이라 불렀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프랑스와 영국이 100년 전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 프랑스는 영국의 맹공에 수도인 파리를 빼았겼다. 한 편, 영국에서는 전 왕이 사망하고 어린 헨리 6세가 왕위에 등극한다. 팔찌의 용사이자, 헨리 6세를 보필하던 베드포드 경은 전쟁을 끝내기 위해 마왕 갈바로스를 소환하여 헨리 6세의 몸으로 옮긴다.

2.1 등장 인물

2.1.1 잔 다르크 일행

당연하겠지만 본 작의 주인공. 동레미 마을에 살던 금발의 소녀. 소꿉친구인 리안과 기억을 잃고 마을에 정착한 로제와 함께 평화로운 나날을 보내다가 전쟁에 휘말린다. 신비한 힘을 가진 팔찌를 이용하여 갑옷의 용사로 변신하여 프랑스를 구하기 위해 영국군에 맞서 싸우게 된다. 처음에는 프랑스를 구하겠다는 마음 못지 않게, 영국에 대한 증오심과 복수심 또한 컸지만 동료들과 싸움을 거듭하면서 정신적인 성장을 보인다. 원 역사와는 다르게 파리까지 탈환하고, 로제와 함께 동레미 마을로 돌아가 행복하게 살게 된다.

주인공 답게 무난하게 강한 성능을 가지고 있다. 주 무기는 검이며, 후술하겠지만 팔찌의 힘 덕분에 검을 쓰는 캐릭터들 중에서는 가장 좋다. 스토리 중반에 잠깐 팀에서 빠지지만, 더 강력한 성능의 팔찌를 가지고 돌아오며, 재합류 시의 레벨도 낮지 않기 때문에 괜찮다. 어차피 스토리 모드의 대부분 스테이지에서 강제 출격이며, 성능도 좋으니 적극적으로 사용하자.

잔의 소꿉친구. 주황색 머리카락을 가지고 있으며, 잔에 비하면 소극적인 모습을 보인다. 영국군의 공격에 마을이 파괴되고, 잔을 따라가 군에 들어가 싸우지만, 본인이 좋아서 하는 것이 아닌지라 불안해 하는 모습을 종종 보인다. 중반부에 들어서 잔이 실종되면서 잔이 가지고 있던 팔찌가 리안에게 들러붙게 된다. 잔이 실종됐다는 걸 감추기 위해 리안이 대신 잔의 대행을 맡게 되는데... 처음과는 다르게 점점 갈수록 전쟁광스러운 모습으로 변해가면서 스스로를 잔과 동일시하게 여기게 된다. 그래도 그럭저럭 잔의 대행 역할을 잘 해갔지만... 결국 함정에 빠져 영국군에게 사로잡혀 화형당한다. 리안의 죽음은 이후, 잔과 로제에게 큰 충격을 안겨다주고, 둘의 행보가 엇갈리게 되는 계기가 된다.

게임 상의 성능은 그리좋지 않다. 검을 주무기로 사용하는데, 체력, 공격력, 방어력 등 근접 전투에 관한 건 잔의 하위호환격. 그래도 MP가 높은 편이니 리샤르가 합류하기 전까지 스킬스톤을 달아줘서 캐스터로 사용할 수 있다. 검성의 팔찌를 받으면 그럭저럭 근접전도 할 수 있긴 하지만... 스토리 상 중반부에서 죽기 때문에 키우기가 꺼려지는 편.

잔과 리안의 친구. 기억을 잃고 떠돌아다니던 것을 동레미 마을 사람들이 받아주었다. 이후, 잔과 함께 프랑스 군대에 들어가 함께 싸우게 된다. 잔의 가장 큰 이해자이고, 잔에게 연정까지 품고 있었던 모양. 하지만 싸움을 계속할 수록 알 수 없는 악몽을 꾸게 되면서 기분 나쁜 힘에 침식당하게 된다. 사실 로제는 영국군이 시도하던 실험의 희생양으로, '사신'이라는 명계의 존재를 인간의 몸에 주입하는 실험의 실험체였다. 본인의 의지로 몸 안의 사신을 억누르고 있었지만, 점점 사신의 힘이 강해지고 있던 중이었던 것.

이 후, 잔이 실종되고, 전쟁광으로 변해가는 리안에게 실망하여 일행에서 빠지게 되지만... 로제가 일행이 빠진 이 후에 리안이 영국군의 함정에 빠져 사로잡히게 된다. 로제는 리안을 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지만 결국 리안은 화형당하고, 로제는 잔 때문에 리안이 죽었다고 생각하여 완전히 비뚤어져 중2병 말기 환자스러운 갑옷을 입고 잔을 죽이겠다고 결심하면서 잔의 앞을 막아선다. 결국에는 몸 안에 있던 사신이 완전히 부활했지만, 잔이 로제의 마음 속으로 들어가 사신을 없애버리면서 로제를 원래대로 되돌려 놓는다. 이 후 파리성 전투에서 베드포드를 쓰러트리면 베드포드의 팔찌인 패왕의 팔찌의 선택을 받아 5번 째 팔찌의 용사가 된다.

이렇듯 스토리 상으로는 라이벌이자 히로인 역할을 하는 등, 중요한 역할이지만 게임 내 성능은 영... 우선 주무기로 검을 사용하고, 전반적으로 밸런스 잡힌 능력치를 가지고 있지만, 초반에는 팔찌를 차고 있는 잔이 더 강력하다. 그래도 초반에는 멤버가 부족하기 때문에 그럭저럭 쓸 수 있지만... 중반부에 팀을 이탈하기 때문에 키워주기도 애매하다. 합류하는 타이밍도 문제인데, 합류하는 때가 33스테이지를 클리어 하고 나서이며,[2] 팔찌의 용사가 되는 것은 34스테이지이다. 즉, 합류가 늦어도 너무 늦다. 또 합류 할 때 레벨도 47인데, 이 타이밍에 47은 결코 높은 레벨이 아니다. 이미 주력으로 사용하는 캐릭터들은 50을 훌쩍 넘기고, 60을 넘긴 캐릭터도 있을 타이밍이다. 그래도 팔찌의 성능은 나쁘지 않기 때문에 2회차부터라도 키워보자.

젊은 귀족 출신 기사. 보라색 머리에 짙은 눈화장까지, 묘하게 광대같은 느낌이 든다. 영국군의 공격을 받던 것을 구해주게 되는 것이 첫 만남 으로, 잔 이외의 팔찌의 용사 중 처음 만나게 되는 용사이다. 근데 질의 가문에서 팔찌가 가보처럼 대대로 내려오는 거라서 본인은 팔찌의 진정한 가치에 대해서 모르고 있었다. 그래도 신비로운 팔찌를 가지고 있다는 점 때문에 잔과 질이 서로 친밀하게 지내는 경우가 많아지게 된다. 실제로도 중반에 적으로 돌아서는 로제와 다소 고압적인 면이 있는 리샤르와는 달리, 처음부터 끝까지 잔의 이해자이자 친우로 있게된다.

게임 상의 성능은 매우 좋은 편. 빈말로 최고의 캐릭터라고 볼 수 있다. 일단 무기 자체가 창이라는 매우 유용한 무기인데다가, 팔찌의 힘으로 변신까지 할 수 있어 더 좋다. 기동성, 방어력, 체력 모두 균형잡혀 있기 때문에 다방면으로 활용하기 좋은 캐릭터.

근엄한 분위기의 노현자. 원래 프랑스에서도 유명한 책사였지만, 은퇴 후에 변방의 성에서 살고 있었다. 그가 살던 땅이 영국에게 점령당하자 영국의 협조하는 모습도 보인다. 하지만 잔 일행을 만나자 자신 역시 팔찌의 용사임을 밝히면서 잔의 일행에 합류한다. 이후로도 일행에게 이런저런 조언을 하거나, 작전을 내는 등 책사라는 면모에 걸맞는 모습을 잘 보여준다.

다만 게임 상의 성능은 다소 미묘. 직업은 마법사이나, 마법사 자체의 고질적인 낮은 근접 전투 능력이 발목을 잡는다. 또한 마법사가 다른 직업군에 비해 압도적으로 화력이 높은 것은 아니라서 더더욱 미묘. 하지만 팔찌의 힘을 이용한 변신과, 특정 상황에서 활용할 수 있는 강력한 마법 공격은 분명히 수요가 있으니 전략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사자의 모습을 한 수인 전사. 호탕한 성격에 호전적이다. 다른 사람들이 잔을 '성녀', 내지는 '마녀'라고 부르는 것에 반해 잔을 '대장'이라 부르는 등, 전사라는 이미지가 강하다. 수인 3인방 중에서도 리더격을 맡고 있고, 다른 수인 전사들과도 안면이 있는 등. 아무튼 수인들 중에서는 가장 비중이 높은 편이다.

주 무기는 도끼. 그러나 게임 상 성능은 구리다(...) 다른 수인 전사인 루퍼스와 바르테르미가 더 좋은지라, 상위호환이 2명이나 있어 키우기 꺼려지는 캐릭터.

  • 가마르

보라색 피부를 가지고 있는 개구리. 검성의 팔찌를 운반하던 이름없는 기사와 함께 떠돌아다니고 있었다. 잔이 검성의 팔찌의 주인이 된 이후에는 잔의 일행을 따라다니게 되는데, 조금 스테이지를 진행하다 보면 가마르를 이용해서 합성을 할 수 있게 된다.

리안이 죽은 이 후에는 검성의 팔찌가 가마르에게 옮겨 붙으면서 말도 할 수 있게되고 [3] 전투에 합류하게 되는데, 변신도 할 수 있게 된다. 근데 변신을 하건 뭐하건 본체가 개구리라 뭔가 폼이 안 난다(...). 어쨌든 게임 상 성능은 무난하다. 주무기는 검이지만 마법 공격 능력도 나쁘지 않다.

사실 정체는 헨리 6세로, 정확히는 마왕 갈바로스가 헨리 6세의 몸에 들어가면서 헨리 6세의 영혼이 몸에서 쫓겨나 개구리의 몸에 들어가 있던 것. 마왕을 물리친 후에는 다시 헨리 6세의 몸으로 되돌아간다.

2.1.2 영국군

2.1.3 프랑스군

  1. 후에 타입문이 노린건지 Fate/Grand Order에서도 잔 다르크를 맡았다.
  2. 최종보스 전이 36스테이지이다.
  3. 이 때 일행들이 개구리가 말을 한다면서 벙찌는 모습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