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LI가 담당한, beatmania IIDX의 이미지 캐릭터. 케이나라고 읽는다.
- 나이 : 불명
- 혈액형 : A
- 출생지 : 고베
- 좋아하는 것 : 직접 만든 도시락, 게임 사운드 (특히 핸드폰 착신음 등), 검은색 탄산음료, 인터넷
작명은 4th style부터 9th style까지 프로그래머를 맡았던 카니사와 케이나씨에게서 따왔다.
스핀오프 드라마CD 담당 성우는 사카구치 슈헤이.
천재적인 프로그래머 겸 해커. 프리랜서 시절도 있었지만 지금은 유즈의 사무소에서 직원처럼 일한다.
원래 세계에서도 10위 안에 들어가는 대부호 집안 후계자지만, 틀에 짜맞춰진 인생을 살아가야 한다는 것에 회의를 느끼고 일찌감치 자립해 살아갈 마음을 먹었다.
컴퓨터에의 재능이 대단히 일찍부터 발현되어, 불과 11살 때 'α CLOCK' 이라는 ID로 세계 각국 중요 기관의 네트워크에 몇 번이고 침입해 보였다. 그 결과 자칫 국제문제로 비화될 수도 있었던 사태를 재벌 집안의 힘으로 어떻게 무마했지만, 대신 거취에 심각한 제약을 받게 되어 무엇을 하더라도 감시의 눈이 따라다녔다.
고등학교 졸업 때까지 용케 그런 생활을 견뎌낸 다음, 집의 보안 시스템을 해킹해서 유유히 빠져나옴으로서 본격적으로 홀로서기 생활을 시작했다.
자립을 시작한 얼마 동안은 매사에 대단히 의욕이 넘쳐서 만나는 사람마다 "불타고 있어~?" 란 말로 인사를 대신했을 정도. 자신의 본래 신분을 알고 있는 사람은 집안끼리 제휴관계인 히시미야가의 영애 츠가루뿐이고, 그 때문에 부모는 츠가루를 시켜 집으로 돌아오도록 설득하고 있다. 하지만 본인은 적은 보수와 격무에 상관없이 동료들과 어울리는 것이며 직접 일하는 게 즐거운지라 되돌아갈 의사는 아직 없다.
에리카에게는 PC 다루는 법을 가르쳐 준 스승. 여동생의 행방을 찾아달라는 의뢰를 받고 집안 전용 회선을 동원해 여러 자료를 물색하던 와중 사소한 부분에서 실마리를 잡아내 진실에 도달했다. 하지만 내용이 내용인지라 어느 시점에 이 사실을 알려줘야 하나 고민하며 대략 반년 가까운 시간을 끌었는데,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PC를 쓰려던 에리카가 모니터로부터 모든 것을 알게 되면서 그 고민도 끝을 맺었다.
충격에 빠진 에리카를 간신히 진정시켜 사실 여부를 확인시켜 준 뒤, 홀가분한 기분이 되었으나 이것으로 정말 괜찮았을까... 하며 때때로 자문해 보기도 한다.
독신 생활중인 방에는 컴퓨터가 공간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를 '전자의 요새'라 자칭하고 있다.
홈그라운드 게임센터 주인 시키와, 모히칸 요리사 지르치와 더불어 셋이 자주 엮이는데 서로 소탈하게 얘기할 수 있는데도 밴드라든가 만담 트리오라든가 등 단체활동을 목적으로 뭉치면 추구하는 바가 제각각이라 본래 목적은 뒷전으로 서로 다투다가 흐지부지되는 수순이 거의 착실하게 반복된다.
도시락 반찬으로 낫토를 좋아하며 주로 얹어먹는 건 마요네즈.
ROOTS26의 간판 아가씨 리리스를 몰래 흠모하고 있어서, 셈이 턱수염 외국인 사이렌과 함께 특히 감시의 눈초리를 번득거리는 인물.
IIDX에서는 하는 일에 걸맞게 프로그램의 버그라든가 처리 속도 등에 특히 민감한 편. 채보 짜임새의 어느 곳이 불합리하며 어느 곳에서 음원이 튄다던가 하는 것을 잘 따지는 편이다. 어느 팬픽에서는 리리스에게 멋진 모습을 보여주려고 IIDX를 했는데 그 점수를 보고 있던 유즈에게 아주 간단히 발리고 유즈는 다시 나이아에게 발리는 안습스러운 상황이 그려지기도...
엄친아 스펙이면서도 강한 자립심이 대견스러운 캐릭터. IIDX RED까지는 비교적 부지런하게 등장하다가, 근래에는 시키와 번갈아 나타나는 경향이 짙다. 머리칼을 바늘처럼 튼튼하게 굳혀 삐죽삐죽하게 세웠다는 설정이었는데, CS GOLD 추가 리절트는 그냥 더벅머리가 되어 버려서 의아함을 자아내기도 했다.
Q-JACK처럼 단위인정 리절트가 아직까지 그려지지 않은 캐릭터이기도 하다.
그래도 5th style에 신등장 캐릭터 3명 (시키,지르치,케이나)중에서는 시키와 같이 나름 팬층을 가지고 있다. 다만 5th style에 등장한 캐릭터들은 GOLI가 전부 밀어주지도 않기 때문에 팬이 생기지도 않는다는 안습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패러렐 세계에서의 이름은 케인. 그간 그리 큰 비중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