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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전자 문서 형식
1.1 개요
파일:Attachment/PDF/pdf.png
Portable Document Format 라는 뜻으로, Adobe가 1993년에 개발한 전자 문서 형식이자, 국제 표준(ISO) 문서 형식(ISO 19005).
Adobe사에서 제작된 포스트스크립트 기반의 전자 문서 형식. 어느 환경에서나 동일한 결과물을 보여주기 위해 개발되었으며[1], 그림과 글꼴을 포함한 여러 객체를 포함할 수 있다. 파일 내에 모든 정보를 포함하는게 필수는 아니며(보통은 글꼴정보를 제외하는 경우가 많음.) 해당 정보를 각 장치에서 모두 지원하지 않으면 관련 정보 표현에 왜곡이 발생할 수 있다.
구조가 공개되어있으며, 사용권을 다양하게 부여할 수 있다. 체크박스, 글상자, 라디오 버튼 등을 문서에 삽입하면 기초적인 인터페이스로서 상호작용도 가능하다. 현재는 3D 오브젝트와 애니메이션등을 지원하기도 한다.
이미 미국에서 마이크로소프트 워드와 함께 실질적인 표준(de facto standard) 문서로 자리잡은 상태이다. 한 예로써 국제학위증인 IB에 제출하는 모든 서류는 원본 파일과 인쇄판을 같이 내야 되는데 이때 원본 파일의 형식은 반드시 PDF로 제출해야 한다. 어떤 OS에 어떤 상황에서도 컴퓨터만 작동하면 볼 수 있기 때문. 간단히 말하자면 어느 컴퓨터에서나 똑같이 볼 수 있는 다기능 문서 양식이다. 또한 출판과 출력을 위한 PDF의 전신 포스트스크립트와 같은 그래픽모델을 공유하고 있고, 포스트스크립트와 달리 인덱스와 동적데이터 구조 등을 염두에 두고 개발되었기에 전자책 같은 다양한 매체에 쓰인다.
2008년 7월 2일에 ISO(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Standardization) 국제표준으로 인정받았으며, 인정 받는 과정에서 표준 제정과 관련한 권한이 ISO로 이관되어, 더이상 Adobe에서 관리하지 않는다.
(ISO 32000-1, Document management – Portable document format – Part 1: PDF 1.7)
한국에서는 대체로 찬밥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생각보다 사용처가 제한적인 편. 여러 가지 이유가 있는데 가장 큰 이유는 한국 전자문서의 대세는 Microsoft Windows + 아래아 한글 조합이라는 것이다. 덕분에 '어느 환경에서나 동일한 결과물'을 보여줘야 할 필요성이 떨어지는 점도 있으며 윈도우 7까지 기본적으로 PDF로 인쇄하는 기능을 지원하지 않았기 때문에(맥OS는 OS 단계에서 기본 지원하지만, 한국은 맥 사용 비중이 매우 낮음을 감안하자) PDF 리더를 따로 설치하는 것도 귀찮을 뿐더러 Adobe사의 공식 리더가 그렇게 빠른 편이 아니기 때문에[2] 한국인들의 복돌이습성과는 안 맞는 편이라는 의견도 있고, 한글과 워드 및 기타 사무용 문서 솔루션에 비해 PDF 문서에 대한 사회적인 교육이 덜 된 점도 무시하기 힘들다. 어떤 프로그램을 깔아야 PDF를 편집할 수 있는지 주변 사람들에게 물어보자. 하나같이 모른다고 할 것이다(...).[3] 한국의 PC 이용자 중에 PDF 편집용 툴을 보유하지 않은 사람이 굉장히 많은 고로, PDF를 편집도 안 되는 불완전한 문서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4]
그나마 윈도우 8에서 Modern UI 앱으로 PDF 뷰어가 기본탑재되었으나, 데스크톱에서는 사용할 수 없었기 때문에 서드파티 뷰어를 설치하지 않으면 항상 Modern UI로 전환해서 전체화면으로 띄워야 하는 삽질을 해야 했다. 이것이 완전히 해소된 것은 2015년에 나온 윈도우 10으로, PDF 앱 대신 새로 탑재된 웹 브라우저인 마이크로소프트 엣지에서 PDF 읽기 및 인쇄 기능을 지원하게 되었다. 또한 Modern UI와 데스크톱이 파이널 퓨전(...)하면서 기존 PDF 앱도 창모드로 띄울 수 있는 등 많은 부분이 개선되었다.
이제는 웬만한 프로그램이나 하드웨어의 도움말도 PDF로 나오게 되면서 제공하는 CD/DVD에 어도비 리더 정도의 프로그램은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일반인 중에서 PDF 파일을 직접 제작할 수 있는 사람은 가뭄에 콩 나듯. 그리고 가장 널리 사용된다는 모 PDF 편집기의 가격이 터무니없이 비싸기도 하고
가장 널리 사용되는 PDF 파일 제작·편집 프로그램은 Adobe사의 Adobe Acrobat 제품군이다. 현존하는 PDF 파일 관련 프로그램중에서 가장 다양한 기능을 가지고 있고, 특히 PDF 파일의 편집이 어느 정도 가능[5]하기에 그 위치는 어느 정도 보장되고 있다. 다만 비싸다. 환율에 따라 변동은 있지만 정가 기준으로 Acrobat X Standard가 50만원대, Acrobat X Pro가 80만원대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그 대신 MS 워드를 사용하면 그만한 돈을 쓰지 않고도 작성이 가능한데, 저장할 때 PDF 혹은 XPS로 저장하기를 누르면 끝이다. 단 워드를 이용해 수정 등은 되지 않기에 따로 .doc 파일을 보관해둬야 한다.
아래는 PDF파일 형식을 만든 어도비사의 관련 소개 페이지. 이런 업체관련 페이지가 다 그렇듯, 자화자찬이 좀 있다. 적당히 필터링할것. Adobe PDF
암호를 먹이는 옵션이 여러 종류 있기 때문에 열어볼 수는 있지만 수정할 수는 없게 한다든지, 인쇄를 불가능하게 하는 것도 있는 등 그럭저럭 편리하다. 그 편의성 덕택인지 비밀번호를 건 파일 등으로 쓰일 때 생각보다 애용된다. 하지만 알려진 보안 결함이 있기 때문에 Brute Force[6]이외의 방법으로도 보안이 뚫린다. 대부분의 괜찮은 유료 PDF 보안 해체 프로그램의 경우엔 1초도 안 걸려서 대부분의 PDF 파일의 암호를 풀어버릴 수 있는 관계로 주의하는게 좋다.
다만 이는 암호화 알고리즘이 취약했던 Adobe Acrobat 9까지 해당되는 것이고, Adobe Acrobat X과 그 후속작인 Adobe Acrobat DC에서는 웬만큼 비밀번호를 강력하게 설정하면 잘 뚫리지 않는다. 단 해당 버젼의 Acrobat을 가지고 있어야 하고, 암호화할 때 옵션에서 호환 버젼을 Acrobat 10이상으로 설정해줘야 한다는 점을 주의하자.
그래도 안심할 수 없다면, PDF 파일 자체의 열람을 보호하고 싶은 경우라면 PDF 파일을 압축하면서 AES 기반 비밀번호를 걸면 된다. 웬만한 압축 유틸리티는 모두 제공하는 기능이다. 또한 불법 복붙을 방지하고 싶은 것이라면 Acrobat 내에서 그림파일로 뭉개서 저장하면 된다. 하지만 일일히 보고 타이핑 한다면? 안 될거야 아마....... 하지만 OCR이 등장한다면?
1.2 버전별/규격별 차이
1.2.1 PDF 1.x
PDF파일 내부적으로 사용된 기능에 따라 규격에 대한 버전이 존재한다. 리더 프로그램이나 PDF파일 관련 기기등에서 해당 파일을 지원하는지 결정하는 기준이된다.
- PDF 1.3 : 투명도 지원 X / 레이어 지원 X / 멀티바이트 글꼴[7] 지원 X / 40비트 RC4보안
- PDF 1.4 : 투명도 지원 O / 레이어 지원 X / 멀티바이트 글꼴 지원 O / 128비트 RC4보안
- PDF 1.5 : 투명도 지원 O / 레이어 지원 O[8] / 멀티바이트 글꼴 지원 O / 128비트 RC4보안
- PDF 1.6 & PDF 1.7 : 투명도 지원 O / 레이어 지원 O / 멀티바이트 글꼴 지원 O / 128비트 RC4보안 및 128비트 AES(Advanced Encryption Standard) 보안
보다 자세한 정보는 아래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Acrobat X Pro 제품 도움말
1.2.2 PDF/X, PDF/A, PDF/E
용도에 따른 국제 표준 형식. 각각의 용도에 따라 크게 세가지가 있다.
- PDF/X : 인쇄기기용 PDF파일의 표준형식 PDF/X-1a(PDF 1.3 가장 널리 사용됨), PDF/X‑3, PDF/X-4(PDF 1.4가 사용되어서 투명도 및 멀티바이트 글꼴 지원)까지 있으며, 인쇄기기나 RIP프로그램에서의 지원 범위에 따라 최종 출력물 품질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 PDF/A : 장기 보관용 전자문서 형식. PDF/A‑1a 및 PDF/A‑1b 형식이 존재.
- PDF/E : 엔지니어링 문서 상호 교환 형식. 현재는 PDF/E-1이 유일
1.2.3 그 외
ISO 표준이 되기 이전부터 관련 기술의 대부분이 개방되어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다양한 업체에서 PDF파일 제작 솔루션이 제작 및 공급이 되고 있다. 따라서 한글 2007/2010 및 MS Office 2007/2010에서 자체적인 PDF변환 기능이 제공되기도 한다.
그림 파일을 그대로 PDF 문서로 만들어버리는 일이 잦아서 용량이 크다[9]는 편견이 있는데, 실제로는 전혀 그렇지 않다. 제대로만 만들면 생각보다 크기가 줄어드는 일도 있다. 예를 들어 같은 내용을 담은 포스트스크립트(Postscript, .ps)파일을 PDF 파일로 변환하면 크기가 대략 1/2로 줄어든다. 문서에 포함된 그림 파일을 압축해서 저장하면 이보다 더 줄어들 수도 있다.[10][11]
어도비 일러스트레이터의 ai파일을 읽어야하는데 해당 소프트웨어가 없으면, ai파일의 확장자를 pdf로 바꾸면 PDF리더로 파일이 열리기도 한다. 단, 저장 옵션[12]에 따라 안 될수도 있음.
어도비 포토샵에서는 확장자 변경 없이 그냥 열린다. 멀티 페이지 지원까지 하므로 문서의 여러 페이지 중 필요한 부분만 선택해서 불러들일수 있다. 스캔이나 캡처 없이 문서를 그대로 포토샵으로 가져오는 기능이 되겠다. 사실 포토샵의 .psd 파일도 PDF 파일과 구조가 같다고 한다.
1.3 pdf 뷰어 목록
- Adobe Reader [13]
- DrawBoard PDF [14]
- 별pdf
- 다뷰 인디(통합뷰어로 PDF는 물론 이미지 뷰어, 한글, MS-Office 문서도 다 실행됨)
- Papyrus 5
- evince
- okular
- Foxit Reader
- Sumatra PDF
- Bluebeam Vu
- 파이어폭스(웹 브라우저)
- 크롬(웹 브라우저)
- 엣지(웹 브라우저)
- 뷰어(윈도우 8, 8.1 내장 뷰어 앱)[15]
- 미리보기(맥OS 내장 뷰어 앱)
- 리눅스 내장 뷰어
-
ezPDF[16]
1.3.1 PDF 편집, 필기 기능이 있는 프로그램 목록
- Acrobat Pro (현재 버전: DC)
- PDF Annotator (필기 위주, 일반 $69.95 학생 $39.95)
- Bluebeam Revu (필기 포함 산업에 필요한 기능 위주, 일반 ~$249 학생 ~$119)
- PDF Expert (iOS, OSX)
- ezPDF Editor (개인 사용자 무료)
- 알PDF (개인 사용자 무료)
- NESPDF (개인 사용자 무료)
2 Warhammer 40,000의 행성 방위군(Planetary Defence Force)
해당 문서에 추가바람.
3 확률밀도함수
Probability Density Function
"확률밀도함수"의 영어식 표현. 확률밀도함수는 확률이나 통계 관련 과목에서 매우 중요하게 취급되는 개념이므로, 영어 원서로 공부한다면 책 속에서 PDF라는 약어 표현을 매우 많이 볼 수 있다.- ↑ 장치, 응용프로그램 독립적
- ↑ Adobe 리더는 PDF 리더 중 최고의 퀄리티를 자랑하지만 동시에 가장 무겁고 느린 리더기이다. 타사 혹은 오픈소스로 제작한 가벼운 리더기들도 많이 존재하지만 한국에선 PDF 사용하는 사람 자체가 적기 때문에 관심 있는 사람도, 아는 사람도 별로 없다.
- ↑ NesPDF또는 어도비 아크로벳, 일러스트레이터
- ↑ 인쇄소같은 곳은 예외이다. 아웃라인을 생성한 ai파일과 함께 PDF문서가 굉장히 자주 사용된다. OS와 프로그램의 버전이 워낙 뒤죽박죽인 환경이 그 이유.
- ↑ 다만 파일 제작자가 설정한 권한에 대해 문제가 없고 제작한 프로그램과의 호환성 문제가 없을 경우에만 가능하다.
- ↑ 가장 단순하게 모든 가능한 숫자랑 문자를 대입해보는 해독방법. 한 마디로 노가다(...). 대체로 간단한 무료 해독 프로그램의 경우엔 이 방법을 애용한다. 다만 비밀번호가 길어지고 복잡해질수록 문서 하나의 암호를 해독하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
- ↑ 한글이나 중국어, 일본어 서체등이 대표적인 멀티바이트 글꼴이다. 즉 PDF 1.3에서는 정상적인 한글텍스트 등의 지원이 안된다.
- ↑ 일러스트나 인디자인 같은 프로그램에서 제작된 레이어가 사용된 PDF파일이 여기에 해당
- ↑ 스캐너나 복합기 설치 프로그램에서 기본 유틸로 제공되는 기능에 스캔한 데이타로 PDF파일 생성 기능이 있는 경우가 많다.
- ↑ 이미지 처리 옵션 설정에 따라 화질이 저하 될 수 있다. 주의요망
- ↑ PDF파일은 압축 포멧이 아니므로 용량이 항상 줄어들지는 않는다. 단지 변환 설정과 원본 데이타에 따라 용량이 감소할 수도 있을 뿐이다.
- ↑ 저장할 때 "PDF 호환 파일 만들기(Create PDF Compatible File)"라는 옵션이 있다.
- ↑ 예전에는 Acrobat Reader였으나 언제부터인가 지금의 이름으로 바뀌었다.
- ↑ 서피스 사용자들을 중심으로 크게 호평을 받는 애플리케이션이다. 그리고 프로4에서 무료로 사용이 가능하다(!)
- ↑ 윈도우 10에서도 설치 가능하다.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에서 "뷰어"로 검색하면 나온다.
- ↑ 이쪽은 악명높은 DRM이 첨가된 *.ezPDF 파일을 읽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KS 표준이 이걸 이용하기 때문에 어거지로 리더+DRM 플러그인을 깔아야 쓸 수 있는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