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엔카

SK그룹에서 운영하는 중고차 전문 쇼핑몰. 원래 '엔카네트워크'라고 해서 별도의 법인이 있었지만 13년 SK C&C에 합병되어 중고차 사업부가 되었고, 다시 SK C&C가 지주회사와 합병하면서 사업지주회사인 SK주식회사 중고차 사업부가 되었다.

보배드림과 함께 국내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중고차 온라인 쇼핑몰이다보니 엔카를 검색하면 1과 관련된 것들이 아니라 중고차 관련 단어가 연관검색어로 쏟아져 나온다.

희귀차량이나 튜닝카 매물이 많은 보배드림과 달리 SK엔카는 특유의 보증서비스를 강점으로 밀고 있다. 그래서 아무 것도 모르는 사람들이 꼼꼼히 조사하지 않고 사도 사기당할 일은 없을 것이라는 점에서 시세보다 조금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인기가 상당하다. 다만 사용자들은 검색 결과 가격순 정렬이 안 되는 등의 불편함을 지적하기도 했다. 그래서 2016년 6월 어느 날 갑자기 생겼다. 전날 새벽 2시까지만 해도 없던게 점심에 켜보니 생기더라.(...)

그러나 허위매물 문제는 항상 지적받는다. 매물 수는 보배에 비해 훨씬 많은데 그 이유가 사실 허위매물이 많기 때문. 물론 실제로도 보배드림보다 많기는 하다. 보험, 성능점검표 이력 전혀 없는 차량은 허위매물일 수 있다. 주의하자.

보배드림이 대형 자동차 커뮤니티 사이트로써의 높은 부수익을 창출하는 점에 착안해 SK엔카도 다양한 자체제작 컨텐츠 및 행사들을 펼쳐나가고 있다. 클래식카 로드쇼(클래식엔카), 블로거 단체비교시승기(차PD)라든지.. 단 한국GM 쉐보레에 지나치게 편향적으로 호평하는 경향, 그리고 자동차 관련 전문지식 수준이 얕은 좆문가블로거들의 한계가 뚜렷히 보이는데다가 무엇보다도 자동차 마니아들의 유입이 그리 많지 않아 난항을 겪고 있다.

엔카 직영차량들은 중고차 매매상사와는 달리 명의이전비용 (취득세, 등록세, 이전대행료 등)을 무조건 실거래가 기준으로 잡는다. 일반적인 차량들의 과표금액이 실질적인 중고차 시세보다 많이 낮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좀 주의해야 할 필요가 있는데, 차량마다 편차는 있겠지만 대략 2천만원 가량의 차량일 때 중고차 매매상보다 약 40~60만원 가량의 비용을 더 내야한다. 그러나 경차의 경우는 현실적으로 과표라는게 없으니[1] 그런 위험요소가 없겠지만, 2016년부터는 경차가 받는 혜택이 폐지될지도 모른다는 소식이 나왔다(...)

다만 명심해야할 것은 우리나라 중고차 시장에서 100% 신뢰할수 있는 딜러는 아무도 없다는 것이다. 하물며 프로가 문외한에게 판매하는 경우가 다반사인 중고차 시장에서 무조건 '대기업이라서 믿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하면 절대 안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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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자치단체마다 약간씩 다르긴 하지만 인지대 4~5천원만 내면 명의이전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