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를 살려두지 말라."
성경의 출애굽기 22장 18절에 나오는 말이다. 위의 표현은 17세기에 만들어진 킹 제임스 성경에 등장하는 번역으로, 여러 판본에서 다양한 표현이 등장하지만 역시 킹 제임스판의 번역이 가장 유명하다.
우리말 성경의 경우 "너는 무당을 살려두지 말라" 로 번역되어 있으며, 표준 현대영어 성경의 경우 "Any woman using unnatural powers or secret arts is to be put to death" (자연적이지 않은 힘이나 비밀스런 술법을 사용하는 여자는 사형에 처하라) 라고 의역하였다.
왜 이 성경 구절만 따로 항목이 만들어져 있는지 궁금해 하는 위키러가 많을 텐데, 미국쪽 대중문화에서 이 문장이 참 많이 나온다. 미드나 코믹스에서도 흔히 볼 수 있고, 비디오게임에서도 심심찮게 접할 수 있는 문구이다.
여담으로, 레위기 19장 31절에도 이와 비슷하게 "너희는 신접한 자와 박수를 믿지 말며 그들을 추종하여 스스로 더럽히지 말라" 는 말이 나온다. 물론 여기서 신접한 자와 박수 모두 무당을 뜻한다. 이처럼 유대-크리스트교의 교리는 무속을 매우 경계하였던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