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는 쇠퇴했습니다의 등장인물. 성우는 사와시로 미유키.
'나'의 학사 시절의 악우. '나'처럼 UN 소속이다. 주인공과 같이 졸업하였고, 학사에서 '나'와 둘이서 우등학사 학위를 받았다. 즉 '나' 못지 않게 똑똑한 인물. 졸업 이후에도 학사에 남아 있다 '나'가 있는 쿠스노키 마을로 와 인류 모뉴먼트 계획에 참여중이다. 1권에서 나온 '나'의 회상에 따르면 전공은 컴퓨터 공학인듯. 현 세계에서 컴퓨터공학은 1세기 이상 지난 골동품들을 붙들고 씨름을 해야하는지라 다른 여러 학문들과 마찬가지로 쇠퇴해 가는중이고 Y가 마지막 권위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학사 시절 초기에는 '나'에게 적대적이었는데, 사실 이는 막 입학한 '나'에게 동질감을 느끼고 수수께끼를 낸 게 완전히 무시당한데다가 거칠고 고독한 늑대라는 쿨한 이미지로 허세를 부리는 게 겹쳤기 때문(…). 그게 부메랑이 되어 4급생 시절 고립되었다가 주인공에게 BL을 좋아하는 부녀자 속성을 들키고[1] 호구잡혀서 그 뒤로 친하게 지낸다. 사실 '나'에게 부녀자 속성인 걸 들킨 것에 맞대응해 '나'가 있던 들장미회의 실상을 다 까발려 버린 덕이기도 하다. 뭐 이러니 저러니 해도 들장미회에 초대될 정도로 똑똑한 학생이고, 나중에는 들장미회 활동을 하면서 주인공과 같이 허세가 성격이 많이 유해진다. '나'에게 부녀자 취미를 들킨 탓에 쿨한 이미지로 허세부리던 게 박살났기도 했고(…). 들장미회에서는 '은발'로 불렸다.
그리고 부녀자 속성 때문에 거하게 사고를 저질러 버린다.세상은 바야흐로 大 BL시대! 마을에 BL물을 마구 뿌려버린 덕에 마을 여자들과 온 세상의 아가씨들을 죄다 부녀자로 진화시키더니 코미케를 부활시킨다.(...)
조수를 처음 보고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이고, 그 뒤에 '나'와 조수와의 관계를 의심하며 주인공에게 배신자라고 외치는 모습 또한 보였다. 솔로부대의 한서린 외침
개인 자동차를 가지고 있다. 본인 말로는 3년치 빚을 져서 구입했다고 한다(...). 그런데 차 모양새가 아무리 봐도 19세기 말에나 나올법한 외형이다. 그와 반대로 성능은 웬만한 스포츠카에 필적할 정도다! 게다가 증기기관![2] 과연, 3년치 빚을 질만하군(...). 그런데 이거 오버 테크놀러지 아닌감? 사실 우리 세계 기준으로는 오버 테크놀러지이고 인류는 쇠퇴했습니다 세계 기준으로는 로스트 테크놀러지 맞다.[3]
아무튼 계속 "나"와 엮여 이런 저런 일을 겪다가 9권엔 주인공을 구하기 위해 조수,피온,오타로,K,꽈배기와 함께 달까지 날아온다. 지구 귀환 후에는 조정관 사무소의 직원이 된 모양.
인류는 쇠퇴했습니다 에 나오는 등장인물들의 작명 방식을 고려해 보면 성이나 이름이 Y로 시작하는 것 같다.- ↑ 참고로 그녀가 읽었던 책의 이름은 천공의 토우마의 심장. 낯익은 이름이 보이는데, 넘어가자.
- ↑ 초창기 증기기관 차량은 속도가 무지 느렸다.
- ↑ 원작에 따르면 태양열 하이브리드 복각 모델이라고 한다. 정확히는 레플리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