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인류는 쇠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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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판

라이트 노벨 인류는 쇠퇴했습니다의 조연. 주인공의 후배에 해당.[1]

1 개요

말 그대로 조수다(...). 대사가 극단적으로 적다. 첫 등장한 2권은 한줄밖에 없다.[2] 애니메이션에서는 해당 에피소드를 다룬 8화 에필로그에서 드디어 성우를 배정받았는데 후쿠야마 준성우낭비이다. 이후로는 쭉 직접적인 대사가 없다가 8권에서 임신한 여성의 양수가 터지는 걸 보고 충격받아 한마디하고 쓰러진 게 두번째 대사. 그래도 9권에서 말문이 제대로 트이게 되었다.
정확히는 할아버지의 조수인데 어째선지 ''의 일을 더 많이 돕고 있다. 어차피 '나'의 일이라는게 대부분은 할아버지가 시켜서 하는 일들이라 '나'를 돕는 것이 결국은 할아버지를 돕는 것이긴 하지만...

2 행적

말을 배우기도 전에 가족이나 이웃을 모두 잃고 홀로 살아남아 오랜기간 그렇게 혼자 서바이벌성장하던 와중에 발견되었으므로, 언어를 학습하지 못해 말을 하지 못한다고 한다.[3] 허나 주인공은 조수의 행동으로 회화를 알아들을 수 있는 모양. 또 그 때문에 개성이라는 것이 존재하지 않아, 타임 패러독스로 생겨난 무수히 많은 주인공들의 소문으로 지금의 모습을 형성하게 된다.[4]스케치북에는 그림이나 글씨를 통해 의사 표현과 긍정과 부정 등의 평가를 하기도 한다. 긍정과 부정의 평가 때는 는 '우', '양', '가'의 표현을 사용한다.[5]

스케치북에는 그림동화를 그리기도 하는데, 처음에는 정서적으로도 교육적으로도 바람직한 동화인양 시작하지만, 결과적으로는 막장고어물이 된다.기승전고어 거기에 귀여운 그림체로 생생한 일러스트까지 첨부. 처음 조수의 그림동화를 본 는 처음과 중간부분은 훈훈하게 보다가 결말을 보고 경악하고 만다.

심지어 애니 2화에서 원작에서는 글로만 나온 그림동화에 일러스트까지 더해졌다. 이것이 진정한 잔혹동화 아마도 살아온 환경이 워낙 척박하고 하드코어하다 보니 정서가 꼬인 것이 아닌가 하고 주인공은 추측하고 있다.
이하 그 동화의 전문.

<7명의 아이들>
마을에는 사이좋은 7명의 어린이들이 있었습니다.
앨런(Alan), 베키(Bekky), 칼(Carl), 데라(Dera), 에드거(Edgar), 플로라(Flora), 제프(Geff). 모두 사이가 좋지요.
앨런은 숲에서 굶어 죽고
베키는 폭포에서 떨어지고
칼은 마차에 치어 죽고
데라는 파도에 쓸려가고
에드거는 들개의 맛 좋은 식사가 되고
플로라는 톱으로 잘게 잘게 썰렸지요.
제프가 모든 사건의 범인이었답니다.
끝♪

제프 더 킬러와늗 상관없다
아마 에드워드 고리의 '펑 하고 산산조각 난 꼬마들(The Gashlycrumb Tinies)'를 패러디한 것으로 추정된다. 알파벳 순서대로 아이들이 죽어나간다는게 동일.

원작 2권의 전개를 보건데 조수의 개성이라는 것이 타임 패러독스로 분화된 주인공들의 갖가지 인상으로부터 만들어졌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주인공의 책임도 어느 정도 있을지도?


애니메이션 3화에서는 Y와 처음 대면하는데, Y는 깜짝 놀라서 어버버하며 주인공과 조수를 연인관계로 오인하곤 오열하는 모습을 보인다. 또 Y가 벌인 일로 사람들이 엄청나게 모여들자, 그들이 발산하는 욕망의 파동이 무서워 밖으로 나가지 못하고 방에 틀어박히기까지 한다. 지못미. 이후에도 미소년끼리의 두근거리는 감정에 환호하는 소녀들 앞에서는 겁 먹는다. 참고로 Y는 8권에서 인간님 도구인 증강현실 마스크로 직접적인 BL은 없지만 여지를 남겨 상상력을 자극시키는 미소년들이 나오는 스포츠물(볼링)을 만드는데 거기에 등장하는 주인공 캐릭터를 조수로 가져다썼다. 소녀들에게 매우 인기가 있는 캐릭터라고. 때문에 군집해 있던 부녀자 소녀들이 조수를 보고 꺅꺅거렸다.

주인공을 이성으로써 신경쓰고 있는 모양이다. 원작 5권의 세상을 게임처럼 만드는 요정유류물이 나오는 부분 마지막에 조수가 그 유류물을 가지고 있는데 '나'가 좀 조작할 게 있어 자신의 스테이터스를 보니 장르가 미소녀 게임으로 되어 있었다. 그리고 그걸 본 조수는 뭉크의 절규와 같은 표정을 짓고서 요정유류물을 뺏고 도망갔다.

  1. 학사의 후배가 아니라(주인공이 학사의 마지막 졸업생이므로), 조정관 업무의 후배라는 칭호이다. 근데 사실 주인공 보다 먼저 조수역으로 사무소에 있긴 했다? 그래서 처음에 주인공도... 하지만 시간이 지나자 그냥 후배
  2. 안고있던 개의 이름을 물었던 할아버지의 질문에 타임 패러독스 (Time para dogs)라고 대답했다, 원래의 단어는 dox.
  3. 조수가 속한 일족은 문명의 쇠퇴가 본격화되었을 때 유목의 길을 걸었다고 한다. 그러나 유목 생활을 대대손손 유지하기 위해서는 무역이라는 요소가 필수인데 자기들끼리만 살고 다른 사람들을 피하다보니 점점 수가 줄어서 이렇게 된 것이라고 할아버지는 추정한다.
  4. 그 소문 내용: “하지만 본능에는 거짓말을 할 수 없지요〜.” “상냥하고.” “점잖고.” “어른스럽고.” “예의바르고.” “마치 나뭇가지 사이로 쏟아지는 햇살의 향기.” “폭신폭신한 갈색 머리카락” “하지만 어째서인지.” “화려한 셔츠.” “견실.” “확실” “가끔은.” “대담?”또 이때 서술자인 주인공의 말로는 키가 작고 말랐으며 상냥하고 알로하 셔츠를 입고 있다고 한다.
  5. 즉, 1화에서 등장한 可는 하등급의 의미. 일본에서는 성적평가시에 수우미양가 가 아니라 優・良・可・不可. 우,양,가,불가를 사용한다. 優는 a~b,良은 c, 可는 d,不可는 f 에 해당한다.

3 정체

...그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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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중 마지막 인류. 다른 이들은 모두 인류를 모방한 요정이며, 이미 인류는 멸종했다.[1]이러니 애가 삐뚤어지지

정확한 이해를 하기 위해선 요정과 요정님, 구인류의 차이를 알아야 하는데 이는 요정(인류는 쇠퇴했습니다)의 5번 항목 참고. 요정은 원래 초자연적인 존재였으나 육신을 가지고 사는 길을 택하고 인류의 행동을 모방하기 시작했다. 허나 진화와 긴 시간 도중 인류에 가까워지면서 되려 인류에 대한 동경을 잊어버렸기에 조수라는 존재의 개성은 요정들의 관심 밖으로 밀려났고, 마지막으로 '나'는 자기자신이 요정이였다는 것을 깨닫고 모든 것을 이해하게 되고 그제서야 조수를 제대로 인식할 수 있게 되었고 말을 이해한다. 정확힌 이전에도 '나'는 말은 이해하고 있었지만 '조수가 이런 성격이었나?'할정도로 개성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었다. 할아버지는 인류가 멸족하는 것을 막고 피를 강하게 하기 위해 '나'와 '조수' 사이에서 인류와 요정의 혼혈이 태어나는 것을 바라는 듯.

더불어 조수는 '나'를 누나라고 부르고 있었다.오네쇼타

애니메이션 분량에서는 어느 일족의 생존자 라고 언급되는데 이건 인류다.

9권 마지막에 언급되는 이름은 죠슈아 코토니. 일본어로 '조수' 는 '죠슈' 로 발음되기에 '조수님' 이라고 부를 때마다 이름을 불렀던 셈이다. 그러고보면 7권에서 나에게 스케치북으로 뭔가 알려줄 때 J뉴스라고 했는데 조슈아의 J였던 듯.
  1. 유전자 다양성을 유지하면서 번식할수 있는 최소 개체수 이하로 떨어질 경우 멸종한걸로 보기 때문. 따라서 암수 한쌍만 남아있다고 해도 대부분의 경우 멸종한거다. 때문에 조수와 '나' 사이에 혼혈이 태어나도 순수한 인류는 멸종하게 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