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 D. 팬션의 탑승기 레이텔패러쉬. LATONA 풀 프레임으로 이루어진 EN 무장 탑재형 기체이다.
1 개요
인테리올 유니온이 링크스 전쟁 이후 개발한 제2세대 AC 프레임. Y01-TELLUS의 후속 프레임으로 개발되었다.
표준기의 미들급화라는 대세를 적극적으로 따른 유니온은 신형기를 표준이 아닌 경량기를 염두에 두고 제작했으며, 기동력과 EN 화력의 양립을 최종 목표로 삼았다고 생각된다. 이 사상은 이 이전에 출시된 TELLUS의 파생 프레임 Y09-RIGEL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데, RIGEL은 극단적으로 경량화된 플로팅 탱크[1]라는 당시로써는 상당히 기이한 넥스트였다.
제작목표는 EN효율 특화+강습. 최종적으로 개발된 프레임은 상당한 성과를 거두어, EN 소비율뿐만 아니라 중량도 높은 편에 속하는 고출력 EN 무기를 쉽게 다룰 수 있도록 EN효율과 적재량 모두가 경량기치고는 상당히 높았으며, 완부의 EN 공급 적성 또한 레이저 블레이드나 레이저 라이플을 사용하기에 충분할 정도로 높았다. 채용된 부스터 역시 EN 효율을 특히 높인 타입이면서 동시에 순발력을 향상시켰는데, 예를 들어 LATONA 백 부스터의 경우 강습 기동전을 상정하여 '후진 퀵 부스트를 거의 고려하지 않는' 등의 여러 가지 특화된 조치를 취하여 프레임의 목표에 맞는 확실한 성능을 보장하도록 했다. 이 모든 성능을 끌어안으면서도 기동력을 확보할 수 있었던 것은 마치 제트 엔진에 다리를 달아 놓은 듯한 특징적인 각부 구조에서 기인하는 것으로 추측된다. 결과적으로는 부스터 효율과 기동력을 양립하는 효율적인 성능을 완성하는 데 성공한 프레임으로 이름이 남게 된다.
단점은 TELLUS 시절부터 극복하지 못했던 실탄 방어력, 그리고 경량기치고는 살짝 낮은 선회성능이다. 조금 무거운 경량이나 아주 가벼운 표준기 취급을 하는 것이 좋을지도 모른다.
게임 내에서의 특징으로는 (자체특징인 EN효율 및 적성을 제외하면) 높은 공격성능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 있다. 부스터 효율과 기동력이 모두 일정 이상으로 뛰어나며, 완부의 사격안정/조준정도/EN무장 적성이 모두 평균 이상. 매우 특수한 화기를 장비하지 않는 이상 효과적인 사격전을 벌일 수 있다. 경량기를 제작할 경우 팔을 뭘로 고를지 고민한다면 일단 LATONA의 팔을 사용해보는 것이 좋다.
작중 사용자는 윈 D. 팬션. 컬러드 랭크 3이자 인테리올의 최고 랭크 링크스인 그녀가 사용하는 LATONA 프레임 넥스트 레이텔패러쉬는 GA의 사신이라는 이명을 안을 정도의 성능을 유감 없이 과시한다.
2 여담
파트 전체적으로 보면 어느 정도 밸런스가 맞지만, 하나하나 뜯어보면 뭔가 이상한 게 특징. 코어는 잠수함처럼 생기질 않았나, 팔은 전완부 후방에 추가 실린더가 붙어 있고, 다리는 제트 엔진처럼 생긴 괴이한 디자인. 그래도 이걸 다 한 데 모아두면 좀 잘생기긴 했다. 프라질과는 다르다!
인젝션 키트로 발매된 적은 없으나, 물 건너 본국에서는 스크래치빌드로 레이텔패러쉬를 자체제작한 사람도 존재하는 등 꽤나 인기는 많은 프레임. 일단은 탑승자인 윈 D. 팬션의 인기에 편승하는 느낌도 조금은 있지만....- ↑ 마치 구작의 플로트타입 각부를 연상케 하는 기동력특화형이다. 여담이지만 기본 세팅된 프레임은 각부를 제외한 프레임이 TELLUS인데, 이 경우 부품을 모두 LATONA로 갈아주면 꽤나 경쾌한 기체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