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머드 코어 4의 주된 스토리. 아머드 코어 4의 중후반까지 실질적인 챕터의 배경으로 깔리게 되는 사건이다.
1 상세
1.1 발발 원인
국가 해체 전쟁 이후 세계의 패권을 잡은 기업들이었지만, 서로 원만한 이해관계를 오래 유지하지 못하고 상대의 이권을 넘보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차마 타 기업에 대한 직접적인 공격을 선언하는건 속이 뻔히 들여다보이는 짓이라고 생각했는지, 용병이나 테러조직 등을 고용하여 타기업을 훼방놓는 간접적인 전투행위만이 이뤄지고 있었다.
그러던 중에 GA의 자회사였던 GA 유럽(GAE)이 하이다 공창에서의 반란을 일으키고, 이에 GA는 아나톨리아의 용병에게 GAE를 숙청해달라며 GAE에서 개발중이던 거대 병기의 파괴를 의뢰한다[1].
결국 숙청 의뢰는 성공했지만, 평소 GAE와 긴밀한 관계였던 아쿠아비트가 이 사건을 '아쿠아비트로의 직접공격'으로 간주. 이로 인해 간접적으로 이뤄지던 각 기업간의 분쟁이 직접적인 전쟁으로 격화한다.
설정집에 의하면 여기에 상당히 의외의 요소가 있었는데, 바로 민족감정. 오메르 진영과 레이레너드 진영 사이의 민족감정이 직접적인 도화선이 됐다고...
1.2 경과
세력은 크게 레이레너드, 아쿠아비트, 인테리올 유니온, GAE, BFF가 연합한 레이레너드 진영, GA, 로젠탈, 이크발이 연합한 GA 진영으로 나뉜다.
하지만 전쟁 초반에 큰 타격을 입은 GA 진영은 압도적으로 수세에 몰리게 되면서 방어전에 몰두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빠진다. 방어에 급급해 공격에 돌릴 전력이 남아있지 않던 GA는 아나톨리아의 용병과 조슈아 O. 브라이언을 고용하여 전쟁에 투입, 넥스트 단기로 적의 주요전력 및 시설을 격파하는 작전을 실행한다. 성공이 극히 어려운 무리한 작전이었지만 이 두 용병이 매번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해내면서 순조롭게 전세가 뒤집히기 시작. 이 와중에 오리지널을 2명이나 잃어버린 인테리올은 중립을 선언. 이후에는 오히려 레이레너드 진영이 고전하는 형국이 된다.
그 중에서도 결정적이었던 것은 아나톨리아의 용병의 퀸즈랜스 격파. 군사 인프라의 모든 것을 BFF에 맡기고 있던 레이레너드 진영은 BFF를 잃고 일방적인 수세에 몰리게 된다. 그리하여 내놓은 작전이 자사가 보유하고 있는 정예 링크스들에 의한 게릴라전. 한마디로 GA가 아나톨리아의 용병에게 시켜먹던 짓을 그대로 따라하는 것이었다(…). 아쿠아비트 같은 경우는 그저 닥돌하는 것 밖에 능력이 없는 거대병기에다 PA 발생장치를 달아 적의 주요거점을 코지마 입자로 오염시켜버리는 테러나 다름 없는 작전까지 실행하기도 했다.
결국 노멀을 중심으로 하는 기업간의 땅따먹기 싸움이었던 전쟁이 링크스에 의한 주요시설의 파괴공작 위주로 바뀌게 되고, 이 전쟁이 훗날 '링크스 전쟁'이라고 불리는 계기가 된다. 하지만 GA에게 있어서 그저 용병이었던 아나톨리아의 용병과는 달리[2] 레이레너드 측의 링크스들은 강력하지만 기업의 핵심 전력이었고, 이들을 잃게되면 더이상 손을 쓸 수 없게되는 사태가 벌어지는 리스크가 큰 작전이었다. 그리고 퀸즈랜스 습격에 의해서 '적 본진은 직접 공격하지 않는다'는 금기가 깨지고 경제전쟁이었던 것이 레이레너드의 발악에 의해 기업간의 총력전이 돼버린다.
결국 레이레너드 측의 정예부대가 아나톨리아의 용병에게 탈탈 털리면서 레이레너드의 유일한 강점인 넥스트 부대가 무너져버리고 아나톨리아의 용병에게 레이레너드 본사가, 조슈아 O. 브라이언에게 아쿠아비트 본사가 괴멸되며 전쟁이 종결된다.
1.3 전쟁 종결 이후
작중에서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프로토타입 넥스트 ARETHA에 탑승한 조슈아와 랭크 6 오리지널인 셀로가 아나톨리아 콜로니를 공격한다. 결국 아나톨리아의 용병에 의해 조슈아 O. 브라이언과 셀로는 사망하였고, 그 과정에서 아나톨리아의 용병의 거점인 아나톨리아 콜로니가 괴멸된다.
이 사건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한데, 거대 기업이었던 레이레너드와 아쿠아비트가 몰락해서 천하제패에 가까워진 오메르 사이언스가 단 1기로 기업 하나에 맞먹는 아나톨리아의 용병과 조슈아 O. 브라이언라는 강력한 전력이 존재한다는 것을 곱게 보지 않고 두 최강을 격돌시켜서 어부지리를 얻으려했다는 것이 정설이다.
1.4 전쟁의 여파
승리 이후 더 이상 로젠탈을 바지사장으로 쓸 가치가 없다고 느낀건지 오메르 사이언스는 당당히 전면에 나와서 '오메르 기업'을 성립시킨다. 이크발는 경영진이 실각한 후 알제브라로 사명을 바꾸고는 오메르 사이언스 쪽에 가담한다. GA는 여전히 자신의 위치를 지키고 있었다.
패배진영인 레이레너드는 생존자들이 오메르 사이언스로 이적. 아쿠아비트와 GAE는 인테리올의 지원을 받아 토러스를 설립한다. BFF는 GA의 산하로 들어가 재건.
대량의 넥스트와 거대병기들이 세계 각지에 투입된 이 전쟁 이후 코지마 입자로 인한 오염범위가 대대적으로 확산되었고, 이에 인류는 콜로니를 버리고 크레이들로 주거를 옮기게 된다.
그러나 레이레너드는 완전히 무너지지 않았다.- ↑ 반란 세력치고는 방어병력이 거의 없었던 것으로 보아 GA의 꼬투리를 잡기 위한 아쿠아비트 측의 책략으로 추측되고 있다.
- ↑ 그런데 당시 GA 상황을 보면 꼭 그렇다고 말하기도 힘든 상황이다. 최고 전력이었던 메노 루는 GA 내전에서 죽었으니 남은 GA의 링크스는 조제라 멸시받는 2명 뿐이었다. 사실상 GA가 직접 운용이 가능한 현행 최강 전력은 아나톨리아의 용병뿐이었고 전쟁이 계속되면서 GA에 적대하는 의뢰도 몇번 받았지만 기본적으로 링크스 전쟁 당시에 아나톨리아의 용병은 GA 진영의 용병에 가까워서 버림패로 쓰기엔 너무 가치가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