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원을 들어주는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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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오라, 너는 네가 이루고자 하는 것을 얻을수 있다. 너의 소원은 곧 이뤄질것이다. 나에게 오라. 너의 여정은 끝났다. 나에게 오라. 오직 한 소원만 이루어질 것이다"

- 소원을 들어주는 자

1 개요

스토커 섀도우 오브 체르노빌의 스토리를 관통하는 거대한 떡밥. ZONE 중심부의 체르노빌 NPP 원자로 중심부에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원하는 소원을 들어 준다고 한다.

소원을 들어주는 자의 전설은 2010년. 한 정예 스토커 부대원들이 존의 중심으로 향했으나. 무참하게 괴멸되었다. 그들중. 남은 생존자중 한명이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의 원자로에서 이 아른 거리는 것을 보고 의아하게 생각해, 그는 폭발이 일어났던 4번 원자로에 기어 올라가보았다. 그곳에서는 매우 큰 수정체가 빛을 뿜으며 자리잡고 있었다. 그 생존자는 그곳에 가까이 가보자. 갑자기 그 수정체에서 빛이 나와 생존자에게 엄청난 수준의 지식을 가르쳐 주었다고 한다. 그이후로, 이 수정체에게는 "소원을 들어주는 자 (wish granter)"라는 이름을 가지게 되었다고 한다.

그이후. 마크드 원이 결국 브레인 스코처를 끄고 나자. 소원을 들어주는 자를 찾기 위해서 모든 로너들은 움직이기 시작했다. [1] 그리고 그것을 부추기려는 것인지. 소원을 들어주는 자는. 로너들에게 속삭이고 있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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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엔딩 목록

소원을 들어준다고 약속했었지, 뻥이었다.

소원을 들어주기는 하므로 뻥까지는 아니지만, 소원을 크게 왜곡하여 이루어준다.그러니까 큐베는 그나마 소원을 그대로 이루어주고 그후에 큰 시련이 심각하게 많이 찾아오는데 이쪽은 아예 소원 자체를 왜곡해서 보여준다는 후덜덜한 뜻이다

2.1 진 엔딩

진 엔딩은 소원을 들어주는 자와는 관련이 없다. 즉 소원을 비는 순간 배드 엔딩. 배드 엔딩을 원하지 않는다면 소원을 들어주는 자에게 오기 전에 건물내에서 사다리를 타고 다른 층으로 이동해야 한다.

  • C-consciousness : 게임 중 c-consciousness 프로젝트에 참여한다고 하면 보게되는 엔딩이다. 자세한 설명은 아래 참조.
  • 존의 파괴 : 두개밖에 없는 진엔딩 중의 진엔딩. 위의 엔딩과 똑같은 루트로 게임을 진행하나 프로젝트에 참여하지 않으면 뜨는 엔딩. 스트렐록이 c-consciousness에 총을 난사해 파괴해 버린다. 푸른 하늘과 풀밭의 전경으로 화면이 바뀌며 누워서 잠자리를 보는 목가적인 광경을 보여주며 끝난다. Zone의 파괴를 암시하는 듯 한 내용.

2.2 배드 엔딩

  • 난 부자가 되고 싶어 : 천장에서 갑자기 너트가 떨어져 바닥에 안착하지만 그것을 집어든 마크짜응의 눈에는 금화로 보인다. 쏟아지는 금화의 비에 아햏햏하던 마크드 원은 곧 떨어지는 천장 조각에 깔려 사망한다. 엔딩 조건은 소유금이 5만 루블 이상. 과유불급 바닐라 SOC는 아티팩트 생성 시스템의 문제로 로스토크 쪽에서 조금만 왔다갔다해도 갑부가 되는데 돈 쓸데는 없는 게임이라 발매초엔 모두가 이게 고정 배드엔딩인 줄 알았다.
  • 인류는 타락했어, 파괴해 줘 : 한순간에 인류 멸망과 관련된 여러가지 영상이 스쳐 지나가더니, 마크드 원 혼자 완전한 어둠 속에 남게 된다. 엔딩조건은 평판이 -2000 즉. 학살플레이를 하면 받을수 있다.
  • ZONE을 없애 줘 : 갑자기 사방이 풀밭으로 변하고 무척이나 평화로워보이는 상황이 연출되나 즐겁게 두리번거리던 마크드 원의 눈이 하얗게 변한다. 마크드 원의 눈이 멀어 버린다. 마크드 원에게 ZONE이 사라지는 마술을 보여준 것이다. 엔딩조건은 평판이 +2000. 즉 미션과 스토커들은 필요할 시에 사살해야 한다. 살생유택
  • 세상을 지배하게 해 줘 : 냅다 자기 내부로 흡수해버린다. 나와 함께 세상을 한번 가져보자꾸나파랗게 불타오른는 마나육체가 돌에 빨려들어 가고 마크드원이 입었던 옷이 땅에 떨어지면서 디 엔드.언뜻보면 영혼을 흡수하는것 같기도. 엔딩 조건은 듀티 사령관 보로닌과 프리덤 리더 루카쉬 사살. 이것을 하면 ZONE을 없애 달라는 엔딩은 거의 포기해야 할꺼다.
  • 불로불사의 존재로 만들어 줘 : 마크드 원을 쇳덩이로 만들어버린다. (...) 평판이 +1000 이거나 -1000이 아닌 동시에 보로닌과 루카쉬를 죽게 하지 않고 5만 루블 이상도 가지지 않고 C 프로젝트에도 참여하지 않았을 경우 선택되는 엔딩. 한마디로 뭔가 크게 잘나지도 잘못하지도 않으면 보는 평범한 자들을 위한 엔딩. 그래선가 왠지 굻고 짧다.오른쪽 손부터 빠르게 쇳덩어리로 변하다가 마크드원이 감았던눈을 뜨는것과 동시에 완전하게 철로된 동상이 되는걸로 끝.

이런식으로 어떻게든 그 자를 파멸에 이르게 한다..

3 진짜 정체

SOC에서 후반부에 진엔딩 루트로 가다보면 그 정체가 드러나는데, 정체란 바로 C-Consciousness의 최종 방어선. 덤으로 한명이 여기에 낚이게 되면 망할 ZONE이 5Km나 증가하게 된다. CS와 SOC에서 계속 "존의 중심을 돌파한 스토커 분대가 있다!. 그들은 벌써 소원을 들어주는 자에게 빌었겠지!"라는 대화내용과 주인공이 겪는 데드엔딩 씬을 보면. 아마 그들은 오늘은 머리를 돌리고 시체 꼬챙이 벌이는 날이 아니더냐! 머리! 머리! 머리이이!! 머리를 더 크게 돌려라!!을 실천하는 광신도 들이 되어버린듯 싶다. 그렇게 한다면 왜 모노리스들이 모든 팩션의 무기를 골고루 쓰는지 설명이 된다.

엔딩들에 지대한 관심이 있거나 다 모아서 한 번 보고싶은 사람들을 위한 영상.
엔딩 조건과 내용을 잘 모아주셨다. 1편의 5분 45초까지는 게임의 모든 스토리를 집합해놓은 것이다. (한마디로 게임의 오프닝부터 엔딩까지의 내용을 한번에 보고싶은 사람을 위한 영상.)


영상 1

불쉿 유아 라잉!

영상2

현재 스토커 후속작에 재등장할 가능성이 적잖이 있는 녀석. 그도 그럴 것이 진엔딩 루트를 밟을경우 스트렐록은 이놈한테 눈길도 안주고 C-Con의 강냉이를 털러 간셈이 되기 때문이다. 또한 SOC 엔딩과 COP 어디에도 이 비석이 파괴되었다는 언급이 없다. 허나 반대로 소원을 들어주는 자 자체가 C-Con의 능력으로 이루어진 것이라복화술 C-Con의 파괴 직후 기능을 상실했을 거라는 설도 있다. 이 설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COP의 서점에서 모노리스 대원들이 열심히 머리를 돌리며 "왜 우릴 떠나셨나이까?"라며 중얼거리는 것을 근거로 한다. 물론 진상은 개발자만 알고 있다...
  1. 바텐더 왈. "모든 스토커들이 미친듯이 존의 중심으로 향하고 있다. 로너,프리덤,듀티, 심지언 용병들까지..
  2. 로너들중 대화해보면. "무엇인가 들렸는데. 나를 부르고 있는 목소리가 들려."라는 말을 하는 로너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