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가메쉬(Fate 시리즈)

Fate/stay nightFate/Zero
Fate/EXTRA CCC
Fate/Grand OrderFate/EXTELLA
300px
/몸무게182cm/68kg
이미지 컬러금색
성향혼돈 · [1]
특기부자
좋아하는 것자신, 권력
싫어하는 것자신,
천적없음 / 아처 (5차 한정)
소환 촉매(성유물)최초로 탈피한 뱀의 허물 화석
클래스 적성아처, 캐스터[2] 외에는 불명
자만하지 않고서 뭐가 왕이란 말이냐.

1 소개

Fate 시리즈》의 주요 등장인물. 첫등장은 Fate/stay night. 루트에 따라 최종 보스 포지션. 이후 여러 작품에 참전했다. 초안에는 8번째 이레귤러 서번트인 키퍼로 설정했으나 아처로 변경되었다. [3]

성우 정보
일본한국미국
Fate/Zero세키 토모카즈[4]-데이비드 빈센트
Fate/stay night위훈[5]그랜트 조지[6]

세계 최고(最古)의 영령, 수메르 신화길가메쉬. 고대 메소포타미아에서 군림한 반신반인의 마인. 영웅들 중에서 가장 오래된 기원을 가진 인류 최고(最古)의 서사시에 기록된 왕.

오해하기 쉬운 내용인데 길가메쉬는 가장 오래된[7] 영웅 서사시의 영웅이라 소개하지 길가메쉬 자체가 제일 오래된 인물이라는건 아니다. 당장 Fate/EXTRA CCC에 밝혀진 과거에서도 서사시대로 길가메쉬보다 훨씬 고참들이 등장하는데다[8] 모든 영웅이 길가메쉬 카피라는 설정도 길가메쉬 인물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서사시를 두고 만들어 진 것이다.[9]

불타는 불꽃처럼 곤두선 금발과 단정하다고 하기에는 너무 화려한 아름다움을 가진 요염한 미모의 청년. 하지만 그놈의 초사이어인 머리가 모든 것을 잡아먹지 그러니까 앞머리 내리자 눈동자 색깔은 루비와 같은 진홍빛. 당당한 장신에 갈고 닦인 황금 갑옷을 입고 있다. 매체에 따라 생략되기도 하지만, 갑옷 허리 부분에는 친우인 엘키두와 마찬가지로 검은 끈이 달려있다. 주로 아처 클래스로 참전한다.

1인칭은 我(와레)라고 쓰고 オレ(오레) 혹은 와레라고 읽는다. 일명 임금님 말투. 설정집에 기록되어 있을 정도. 혹은 俺様(오레사마).

테마곡은 Fate/stay night 게임판에 수록된 '황금의 왕(Golden King)'과 TV판 애니에 수록된 '영웅왕(AUO英雄王)', '태고의 전승(太古の傳承)' , RETURN TO ZERO 수록곡인 '길가메쉬(The Gilgamesh)'와 애니메이션 공식 테마곡 앨범 Prayer에 수록된 '핏빛 눈동자(Crimson Eyes)', Fate/Extra CCC의 테마곡'cosmic air'. 그리고 Fate/Zero TV판 OST에는 'in a foreign town'[10], Babylonia가 있다. 페이트에 등장하는 모든 서번트 캐릭터 중에서 가장 테마곡이 많은 캐릭터다. 주인공히로인세이버보다도 테마곡이 많으니 이건 대체...[11]

개그성 별명으로는 방심왕, 반짝이금삐까, 영웅왕의 몬데그린AUO 등이 있다. 한국 한정으로는 엉덩국/길덩국,금덩국 게이 변태왕도 추가.

2 상세

자칭 타칭 영웅왕방심왕. 자신만이 영웅의 왕이자 왕 중의 왕, 진정한 왕이고, 나머지는 어중이 떠중이의 잡종이라 무시하는[12] 하늘을 꿰뚫는 오만함과 자만심의 소유자이며 실제로 그리 자신할 만큼 매우 강하다. 말투도 그에 맞게 반말로 일관. 마스터는 일단 예를 갖추고 대하면 그 나름대로 신경은 써주긴 하는데, 당연히 일반인보다 못한 취급을 받은 사람도 여럿 있다.

전투 시에 입는 서번트의 기본 복장이 황금갑옷[13]이라 일명 금삐까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 황금갑옷 디자인의 유래는 드루아가의 탑의 주인공 길가메스였다는 사실을 Side Material에서 밝혔다. 정확히는 나스 키노코가 길가메쉬의 디자인은 황금갑옷으로 해달라고 졸랐다는데, 그 이유가 본인이 60층 탑에 오르는 게임을 몇번이나 도전한 세대라서 그렇다고 언급되어 있다. 하지만 디자인만 비슷할 뿐 실로 모범적인 주인공다운 성격의 길가메스와는 달리 성격은 전혀 딴판.

초사이어인스러운 머리카락은 일상생활 때는 내려간다. 머리를 올렸을 땐 최종 보스의 이미지이지만 내리면 주인공으로 보이게끔 디자인했다고 하며, 기본 디자인이 프로토 세이버 흑화 버전의 재활용이라고. 다만 Fate 루트 한정으로 등장하는 흰 코트를 입은 모습일 때는 올리는 모양. 이 복장의 뻗친 머리는 길가메쉬 나름대로 세이버에게 잘 보이기 위한 승부수였다... 그런데 팬들은 하나같히 입을 모아서 길가메쉬는 머리 내리는 게 훨씬 미모가 산다고 외치는 게 함정.

개그성 이벤트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거대 풀장을 건설하고 오너 해먹을 정도라면 경제 운영에 대해서도 상당히 조예가 있는 것으로도 보인다. 생전에 거의 절대적인 권력과 더불어 그에 걸맞는 능력을 지녔던 왕이었던만큼 당연한 일일듯.[14]

3 생전의 행적

신들은 인대, 그러니까 인간들에게 신이 필요하지 않는 미래가 올 것을 걱정해서 신대를 유지시키기 위해 하늘의 쐐기를 만들기로 결정한다. 이를 위해 여신[15] 이 인간의 왕 루갈반다에게 안겼고, 그 결과 길가메쉬가 태어났다.

허나 그의 시야는 인간은 물론 신의 것과도 달랐고, 어린 시절부터 신들을 존경했지만 복종은 하지 않았다. 어린 시절의 모습은 꼬마 길가메쉬 문서 참고.

그러던 중 '무언가'의 사건이 있었다. 이 사건으로 인해 길가메쉬의 성격은 크게 달라졌고, 이 시점을 기점으로 길가메쉬의 과거와 미래는 단절된다. 청년 시절에는 과거의 사건이 실감이 안 되고, 다른 사람 이야기 같다고.

청년 시절에는 신들을 몰락시키기로 결심하기에 이른다. 자신을 만들어낸 신들의 의도는 의도일 뿐이라며 자신의 삶을 살았다. 그 결과 신대는 결국 닫히기 시작하여 인대로 이어진다. 이후 신들을 몰락시키고 인간들을 사랑하며 그들을 수호하는 재정자로서의 삶을 선택한다. 즉, 인류사의 관측자이자 재판관인 문셀과 동종의 존재[16]가 된 것이다.

“사슬이여. 그대는 쐐기를 우리들에게 되돌리세요.”

신들은 그가 자신들을 거스르게 될 것이라고 오래 전부터 통찰했고 그것을 막기 위해 엘키두를 만들어 길가메쉬를 벌해 자신들의 쐐기로 되돌리라며 지상에 보냈다. 그러나 당시 길가메쉬는 신들의 오인으로 느껴질 정도로 이상적인 왕이었으며 어린 소년이었기에 대등하지 않으면 벌하지 못한다는 이유로 엘키두는 그의 성장을 지켜보기로 한다.

그는 태어나면서부터 결론을 가지고 있었다.

신도 아닌 인간도 아닌 생명으로서 고립해 있었다.
쌍방의 특성을 가진 그의 시점은 너무나 넓고, 멀어.
신들조차, 그가 보고 있는 것을 이해하지 못했다.

남아도는 힘이, 수두룩이 고독을 만들어 냈다.

그래도 그는 왕으로 있는 것을 버리지 않았다.
스스로에게 주어진 사명에서, 도망치는 일은 하지 않았던 거다.

……이 무슨 강렬한 자아일까.

그는 정말로 신을 공경하고, 사람을 사랑했다.
그 결론으로서,
신을 폐하고, 인간을 증오하는 길을 고른 것 뿐이었던 거다.

청년이 된 그는 신들의 예상대로 폭군으로 변모하였다. 엘키두는 신도 인간도 아닌 고립된 존재로서의 그의 변화와 고독을 이해하며 자신이 지상에 온 사명을 끝내기 위해 길가메쉬와 마주했다. 둘의 싸움은 세계가 일곱 번 태어났다가 일곱 번 멸망하는 느낌일 정도로 격렬했고 그 결과 길가메쉬의 창고는 텅텅 비었고, 엘키두의 신체는 9할이 날아갔다. 이후 둘은 대등한 힘을 인정해 유일무이한 벗이 되어 함께 우르크의 전성기를 연다.

……그가 고립을 바란 이유는 알았다.

그가 고른 길은,
그 혼자서 나아가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머나 먼 미래를 바라보는 것을 수호라고, 그는 말했다.

그를 위해 신을 증오하고, 인간을 싫어한다면,
왕은 고립된 것이 아니면 안 된다.

인간들의 미래를 탐탁히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그는 그 누구와도 관계할 수 없어진다.

재정자이며 수확자.
왕이 손에 넣는 것은 결과뿐.

그 결과를 만드는 “눈부신 과정”에, 인간 이상인 그가, 개입할 수는 없다.

어느날 둘은 숲의 파수꾼, 신의 짐승 '훔바바'를 물리쳤다. 이에 엘키두는 신들이 명령한 것도 아니었으며 백성을 위해서 한 일도 아닐터인데 어째서 토벌한 것이냐며 묻는다. 그러자 그는 지상의 모든 악을 토벌하지 않으면 백성들이 굶어죽게 될 것이라며 그들을 위해 때론 북풍이 필요할 때가 있는 것이라고 인류의 재정자이자 수확자로서 그의 왕도를 이야기하는데, 바로 이때 엘키두는 길가메쉬의 진정한 이해자가 되었으며 자신은 재정자인 그가 재정할 필요없는 도구이기에 영원히 함께 할 수 있다 선언했다. 그런 엘키두에게 길가메쉬는 함께 살고, 대화하고 싸우는 것은 도구가 아니라 벗이라 하는 거라고 정정했고 엘키두는 진정으로 빛나는 자아를 얻었다고 기뻐했다.

우르크의 전성기를 연 길가메쉬는 신들도 눈을 떼지 못할 정도로 매우 빛나는 존재였다. 이를 본 여신 이슈타르는 길가메쉬에게 사랑에 빠져 구혼하지만, 그녀는 변덕스럽고 잔인하며, 남자를 망가뜨리는 마녀였기 때문에 단칼에 거절당한다. 그러자 이슈타르는 아버지인 아누 신에 울며 불며 떼를 써서 최강의 신수(神獸) "하늘의 황소"를 지상에 풀어놓았다. 당해낼 자가 없는 신의 짐승, 폭풍을 두른 초고층의 재해인 하늘의 황소는[17] 7년간 기근과 파괴를 불렀고, 우르크는 멸망위기에 처한다. 그러자 길가메쉬와 엘키두는 협력하여 하늘의 황소를 훌륭하게 처치하였다.

그러자 더더욱 분노한 이슈타르는 "인간의 신분으로 신의 짐승을 죽인 것"을 들어 둘 중 하나가 죽어야 한다고 신들에게 요구했다. 결국 신에게 만들어진 엘키두는 그 명을 거역하지 못했다.

난 병기였다.

병기인 이상, 항상 다음 세대의 병기에 의해 바뀔 수 있다.
내 가치는, 신비성은, 이 시대 만의 것.

그걸, 그는 다르게 만들었다.
이 앞, 영원히 고독하게 있을 것을 대가로.

엘키두는 자신의 죽음에 오열히는 길가메쉬를 달래기 위해 자신은 도구이기에 그가 가지고 있는 재보 중 하나에 지나지 않기에 그가 눈물을 흘릴 가치가 없다고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이 유언은 길가메쉬가 엘키두에게 미래영겁 변하지 않는 가치를 부여하기 위해 평생의 고독을 선언하는 이유가 되어버렸다. 이후 엘키두는 자신을 벗이라 칭해준 그 날의 그를 떠올리며 이해자따위 없이 고독해야 했을 그의 긍지에 씻기지 않을 상처를 남겼다고 후회하며 눈을 감는다.

난 녀석을 빼앗은 죽음을 싫어하고, 두려워했다.

태어나 처음으로, 스스로의 삶에 공포를 느낀 거다.
그 이후의 여행은 우스꽝스럽단 한 마디 밖에 할 말이 없지.
명계에는 죽음을 극복한 남자가 있다고 했다.
난 그때까지의 인생과 같은 년 월, 황야를 헤매며 명계를 찾아 다녔다.
어떠냐? 전설 대로이지 않느냐. 난 죽고 싶지 않다는 일념만으로 땅바닥을 기었다.
너희들과 같은 동기다. 신의 아이도, 죽음 앞에서는 인간과 아무 것도 다르지 않다는 얘기지.
하지만, 어리석음에 있어서도 난 네놈들보다 위였다.……보기 흉하게도, 난 자신의 한심함을 알고있었다.
무엇을 위해, 누구를 위해,
죽음을 초월하려 했는지도 모른 채.
그저, 스스로는 영원 불멸해야 한다며 하늘을 계속 노려보면서 말이다.

자신의 유일한 이해자, 엘키두가 죽는 것을 눈 앞에서 본 길가메쉬는 충격받고 '죽음'의 불안에 초조해하며 불로불사를 얻기 위해 명계로 떠난다. 그리하여 수십년의 오랜 여행 끝에 우트나피쉬팀을 만나 불로불사에 대한 이야기를 듣지만 불로불사는 신의 영역에 들어야 하는 것이었고 욕망을 품은채 불멸해야하는 길가메쉬에겐 필요 없는 것이었기에 불로불사를 뒤로하고 우르크로 돌아가려 한다. 그런 그에게 존재를 부정당했기에 마음이 약해진 것인지 우트나피쉬팀이 식물이 되는 부작용이 있을수도 있지만 신들에게 기대지 않고 불로불사가 될 수도 있다며 영초의 위치를 알려주었다. 영초를 손에 넣은 길가메쉬는 목욕을하며 수십 년 간 쌓인 피로를 풀며 압도적인 전능감과 기쁨에 취했으나 그 순간의 방심으로 인해 배고픈 뱀이 영초를 집어삼켜 버리는 틈을 내주게된다.

올려다 본 하늘은 어디까지나 넓었다. 내 눈으로 조차, 내다보려면 몇개성상(幾星霜), 라고 할 수 있겠지.
그 때에는 내 몸도 썩어 문드러질 게다. 하지만 인간의 인식(세계)는 넓어져 간다.
언젠가 몇 억년 앞의 빛조차 내다 보겠지.
……그런 미래를, 난 본 거다. 그건 설레는 풍경이었다. 생각 해 보면 난 의욕을 잃은 거 겠지.
모아야 할 것은 모두 모았다. 이 시대에는 더 이상, 이 이상의 기쁨은 없다.
그렇다면 미련 없이 망할 뿐이지. 죽음 따위 몇 번이고 맛 보면 돼.
그 뒤 몇 번이고 다시 태어나자. 그 때 마다, 그 시대를 지켜 보자. 이 세상의 끝까지.
인류가 내 별(정원)을 넘어, 어두운 대해로 배를 저어————하늘의 끝에 도착해, 결론을 낼 그 날까지.

영초를 먹고 도망가버린 뱀의 허물을 보며 처음엔 허무함을 느꼈지만 그는 곧 생의 기쁨이 한순간에 스러지는 것이 인간이며 자신이 지켜봐야 할 길이라고 환희한다. 이미 먼 곳을 내다 보는 눈은 죽음을 두려워할 필요도 없었으며[18] 평생을 살아봤자 자신에겐 의미없는 것이라며 불로불사에 미련을 버리고 우루크로 돌아가 자신의 보물창고와 성벽을 완성시키고 스스로 죽음을 선택했다.[19] 이 때 정신적 유년기가 끝났다고 언급하는 것을 보면 싫어하든 뭐든 결국 길가메쉬에게 큰 영향을 끼친 것이 바로 이 뱀이다. 그리고 이 뱀의 허물은 나중에 이 분의 소환 촉매가 된다.

불로불사에 대한 집착을 버린 말년에서는 난폭함이 누그러져서 가열차지만 온화하게 나라를 다스렸다. 그 이후에 대해서는 이야기가 갈리는데, 그의 폭정이 나라를 멸망시켰다는 설과 우르크가 정점을 찍던 시기에 다음 왕에게 도시를 맡기고 영면했다는 설이 공존한다. 전자는 SN, 후자는 CCC 기준이며 F/sF에서는 둘 다 설로 존재한다고 언급된다. 둘 다 본인의 이야기가 아니라 스테이터스창 / 매트릭스로 나온 것이기에 완전한 진상은 불명.

길가메쉬의 통치는 분명 백성을 살피지 않는 폭군이었다. 인간의 왕이라고는 도저히 할 수 없는 통치였다. 나라는 돌보지 않으면서 인간을 지배하는, 일단 부수고 보면서 백성들의 재보는 탐욕스럽게 끌어모으는, 의사를 가진 폭풍 같은 통치였다. 이는 그가 다스린 것이 '인류' 전체의 현재와 미래우르크라는 하나의 나라가 아니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그의 난폭한 통치는 나라를 올바른 방향으로 번영시켰다.

4 성격과 특징

'재정자'라는 평가답게 일반적인 인간과 가치관이 크게 다르다. 일단 이 세상 자체를 자신의 것이라고 생각하며 그렇기에 이 세상 모든 보물은 자신의 것이라고 생각한다.[20] 만약 소환된 세상이 2000년대처럼 소비문명에 중독되거나 했다면 세상이 썩어빠진 것에 한탄하고 분노하며 갈아엎고 싶다는 마음을 품는다. 반대로 2030년대의 전뇌세계면 마음에 들어서 성격이 상대적으로 순해진다.

길가메쉬는 서번트라는 몸상태를 자신과 완전히 동일시하지 않는다. 자신과 다른 사람이라는 듯이, 욕구를 완전히 드러내지 않는다. 그리고 자신은 방문객 같은 입장이기에 세상에 실망해도 손수 갈아엎으려고 하진 않는다. 그러면서도 인류에 대한 애정은 남아있어서 마물이 날뛰며 세상을 멸망시켜려고 하면 나서서 막아준다. 하지만 인간이 스스로 멸망을 선택한다면 웃으며 받아들인다. 멸망한다는 걸 깨닫지 못하고, 멸망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음에도 깨닫지 못한다면 시련을 내려 도표를 준다.

길가메쉬는 모든 인간과 영웅[21]을 자신보다 기본적으로 낮게 보는데, 모든 영웅 전승의 원형인 길가메쉬의 관점에서는 다른 영웅들이나 인간은 모두 자신의 열화카피에 지나지 않기 때문이다. 이는 길가메쉬가 타인들을 잡종이라고 부르는 이유이기도 하다.[22] 하지만 낮게 본다고는 해도 상대가 최소한의 강자, 그러니까 서번트라면 상대의 전투력에 대해선 객관적으로 판단한다. 그리고 만약 그 상대가 자신보다 강하면 그걸 그대로 인정한다.[23] 물론 자기보다 강하다고 기까지 죽는건 아니지만. 카르나, 헤라클레스, 아서왕, 이스칸다르 등의 영령 중에서도 초일류급의 영웅들에 대해서는 상당히 높이 평가하며 격을 맞춰주기도 한다.

전투에 대한 마음가짐도 좀 다른데, 전투의 승패보다 자기자신과의 싸움을 더 중시한다. 자신이 왕으로서의 자세를 유지할 수 있는가, 이 에아를 맞이하기 합당한 상대에게 쓰는 것인가를 더 중시한다. 만약 왕으로서의 자세를 유지하지 못하고 걸맞지 않는 상대에게 에아를 뽑거나 하면 설령 전투에서 승리했어도 자기자신 내에서는 패한 것이다.[24]

길가메쉬는 마음이 동하는 즐길거리가 한정되어있기에 유일하게 흥미를 보이는 것은 인간의 마음 그 자체다. 그가 항상 사랑하는 것은 자신의 분수를 훨씬 넘어선 소망을 가졌으면서 포기하지 않고 계속 노력하는 인간이며[25], 때문에 백성을 구하기 위해서 몸을 바치는 기사왕의 어리석음을 조소하면서도 그 어리석음에 깊게 매료된다. 친구 엘키두 또한 인간으로서의 한계를 넘어선 소망을 가지고 아둥바둥 살아갔기 때문에 세이버에게서 그 모습을 보고 반했다고 한다. 또한 키레이에게 흥미를 느낀 것도 자신이 바라는 원망을 전혀 깨닫지 못한 채로 가열찬 노력을 쌓는 그의 모습 때문이었다. 페이트 엑스트라 CCC의 아무것도 모르는, 언제나 쉽게 죽어나갈 약한 생명인데도, 살 가능성이 전혀 없는 상황에서도 처절하게 몸부림치는 완고한 기억상실 주인공도 마찬가지다. 대충 요약하자면 꿈만 큰 것들이 뻘짓하는 걸 즐긴다그런 의미에서 에미야 시로도 길가메쉬가 좋아하는 인물상이 아니냐는 의견도 있지만, 앞서 언급된 인물들과 달리 에미야 시로는 자신으로 도출된 결론 마음가짐이 아닌 에미야 키리츠구를 동경해 그로부터 빌린 이상을 표방하고 있기 때문에 취급에 차이가 있다. 빌린 이상이라는 건 UBW 루트에서 꾸준히 언급되며 남에게 빌린 이상이 잘못된 건 아니다라는 주제 의식이 깔려 있다. 그렇기에 UBW 루트의 최종보스가 길가메쉬인 것. 시로에 비해 그나마 아처가 낫다는 건 아처는 키리츠구로부터 정의의 사자라는 이상을 빌려 행동하면서 어디가 어긋난 점을 받아들여 새로 자신의 이상을 쌓아 올렸기 때문.만약 본인이 조기 리타이어되버린 HF에서의 시로의 모습을 봤다면 이쪽은 또 다른 평가를 내렸을지도 모르지만.

이미 세상의 모든 재보를 모았기에 유아독존이긴 하지만 탐욕스럽진 않다. 길가메쉬의 성격을 깊게 이해한다면 의외로 대범하면서 소탈한 측면을 접할 수 있다. 실제로 페제에서는 키레이나 이스칸다르와 대화하면서 상당히 상대방을 존중하는 태도를 보이기도 했고[26], 할아에선 아이들과 어울리기도 하고[27], F/GO의 주인공과도 소탈하게 잘 지낸다. 주인공이 정신오염 EX 대범한데다 길가메쉬가 은근 서민적인 덕분. Fate/EXTRA CCC에서는 아군 포지션으로 나와서 이런 면모를 천천히 감상할 수 있다.자신에게 틀린점이 있다면 그자리에서 지적해주는 자비즈는 아예 보물취급 해주는걸 보면 이상형은 엄격한 여성인듯 진짜 M이었구만 이놈자식

길가메쉬의 이런 특징들이 모여 오만이라는 성격을 만들어냈고, 그 결과 방심이라는 약점을 만들어냈다.

신들을 증오하긴 하지만 나름 경의를 표한다. 필요없는 존재라고 생각하면서도 어쨌든 그들의 특별함은 인정한다. 작중에선 친우를 잃고 신성랭크를 떨어트릴 정도로 신을 싫어하는 상태지만 신성 스킬을 보유한 녀석들을 여전히 특별 취급하고 있다.[28]

뱀을 싫어하지만 4차 성배전쟁의 사복은 뱀무늬 가죽 바지다. 뱀을 죽여 만든 것이라 그런지, 아니면 깨달음을 줬으니 나름 애증인지...

요약하면, 막나가 보여도 나름 자신의 철학이 담긴 기준점을 두고 행동하는 편이지만, 제일 큰 문제는 그 기준점이 되는 길가메쉬 본인이 엉망진창이라 유아독존인 인물상이다.

5 스테이터스

5.1 패러미터

작품마스터패러미터
근력 내구 민첩 마력 행운 보구
Fate/stay night코토미네 키레이BCCBAEX
Fate/Grand Order주인공(Fate/Grand Order)노말
꼬마 길CCCCAEX
Fate/Zero토오사카 토키오미 BBBAAEX
Fate/EXTRA키시나미 하쿠노
Fate/strange Fake티네 체르크
Fate/Prototype???CCBABEX

육체적으로는 근력 B / 내구 B / 민첩 B라는 사양. 엘키두와 싸우면서 완성되었다고 한다.

스테이터스만 보면 의외로 상당히 우수한 신체능력을 보유한 셈이지만 무기를 다루는 소양이 썩 좋지 못해서 백병전 능력은 떨어진다고 언급된다.

5.2 스킬

■ 클래스별 능력



랭크C (4차)
C제2절 이하의 영창에 의한 마술을 무효화한다.
대마술, 의례주법 같은 대규모 마술은 막을 수 없다.
랭크E (5차, 꼬마길)
E마술에 대한 방어. 무효화는 못 하고 데미지 수치를 삭감시킨다.

신대의 인물이지만 본인에게는 대마력 능력이 없다. 허나 입고 있는 황금갑옷을 비롯한 무수한 대마술 보구가 있기 때문에 별 문제는 없다.
 




랭크A (4차)
A보구 사용처럼 방대한 마력을 써야 하는 경우를 제외하면 마스터의 백업 없이 신체 유지가 가능.
랭크A+ (5차)
A+마스터의 백업이 전혀 필요 없는 상태.
랭크EX (전뇌세계)
EX마스터가 없어도 행동할 수 있다. 단, 보구 행사 등, 크나큰 마력이 필요한 행위에는 마스터의 백업이 필요하다.

최고 수준의 단독행동. 수육시 더 오른다.
 
■ 고유 스킬



랭크A
A신체의 황금비가 아니라, 인생에서 금전이 어느 정도 따라다니는가 하는 숙명.
대부호로도 살아갈 수 있는 삐까반짝함. 평생 돈이 궁하지 않다.

평생동안 돈이 궁하지 않는 숙명을 타고났다.
 



랭크EX
EX보다 품질이 좋은 아이템을 얻는 재능. 레어 아이템마저 빈번히 입수할 수 있는 행운이지만,
길가메쉬 본인 밖에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마스터에게는 혜택이 없다.

수집품의 질 또한 매우 높다.
 




랭크A+
A+대군단을 지휘, 통솔하는 재능. 여기까지 오면 인망이 아니라 마력, 저주의 종류.
보통 인간으로서 가능한 최고 랭크 인망은 A랭크까지라고.

인외의, 저주 같은 카리스마를 지녔다. 종교의 창시자와 동급의 카리스마.
 


랭크B(A+)
B최대의 신령 적성을 가졌지만, 길가메쉬 본인이 신을 싫어하기에 랭크가 다운되어 있다.

신의 피가 2/3[29]나 섞인 존재이므로 정상적인 신성 랭크는 A+지만 본인이 신을 더럽게 싫어하고 있어서[30] B로 저하되어 있다.
 


랭크D(4차)
B상대를 얕잡아 본다. 방심자만이란 왕기(王氣)의 일부. 일종의 저주.
방심하지 않는다. 자만은 하고 있지만.
랭크EX(5차)
EX상대를 얕잡아 본다. 방심자만이란 왕기의 일부. 일종의 저주.
EX랭크면 자신이 천리안으로 엿본 미래조차도 부정하는 수준이다.
랭크 없음(꼬마 길)
-자만심이 없음.
……잠깐 기다려. 이 녀석, 어린 쪽이 강하지 않은가……!
랭크 E(거짓된 성배전쟁)
E상대를 얕잡아 본다. 방심자만이란 왕기의 일부. 일종의 저주
오만할지언정 방심도 자만도 없다. 친우가 소환되었기에 본 성배전쟁에선 강제로 랭크 다운됨

하도 방심을 많이 하다보니 생긴 농담.(...) 근데 하는 짓을 보면 농담같지 않다.

5.3 보구

왕의 재보 - 게이트 오브 바빌론 (王の財宝 / ゲート・オブ・バビロン / Gate of Babylon)
랭크 : E~A++종류 : 대인보구레인지 : ???최대포착 : ???

인류가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모아놓은 창고. 자세한 건 게이트 오브 바빌론 문서 참조.
 

천지를 가르는 개벽의 별 - 에누마 엘리시 (天地乖離す開闢の星 / Enuma Elish)
랭크 : EX종류 : 대계보구레인지 : 1~99최대포착 : 1000명

오직 영웅왕 길가메쉬만이 지녔던 창세의 검. 평소에는 괴리검 에아 (乖離剣 エア / Ea)라고 부르며, 이를 진명개방했을 때 에누마 엘리시라 한다. 문서 참조.
 

전지한 전능의 별 - 샤 나크파 이루무 (全知なるや全能の星 / シャ・ナクパ・イルム / Sha naqpa īrumu)
랭크 : EX종류 : 대인보구레인지 : ???최대포착 : ???

길가메쉬가 지닌 통찰력, 천리안. 문서 참조.

6 전투력

Fate/strange Fake 코믹스 中 게이트 오브 바빌론
신이나 자연재해 레벨의 영령

길가메쉬의 전투력은 그의 보구 게이트 오브 바빌론(이하 GoB)에서 비롯되는 것으로, 강력한 보구들을 탄환삼아 사출해 공격하는 타입이다. 가끔 보구를 직접 잡고 휘두르기도 하지만 근접전 소양은 다소 떨어지는지라 제대로 된 전투방식은 사출.

상성 우위를 제외한 순수 전투력은 초일 대영 수준이며, 거기에 GoB의 특성상 언제나 상성 우위를 점한다. 거기다 상대의 본질을 간파하고 미래예지나 평행세계의 가능성조차 읽어낼 수 있는 천리안을 보유하고 있으며, 본인의 방심 성격상 다소 제한하고 있지만 상대의 약점을 읽고 공략하는데에는 충분한 수준이다.

이 탓에 어지간한 영령은 GoB의 화력만으로 압살할 수 있고, 초일류 서번트 상대로도 상성상의 우위로 높은 승산을 장담한다.

참고로 공방을 신경쓰지 않고 퍼부을 수 있는 화력으로만 따지면 을 넘어선다고 HA에서 묘사된다. 하지만 서번트전은 최대 화력이 전투력에 직결되는 건 아니다.[31]

시리즈 공개후 한참동안 자타공인 최강의 서번트의 자리를 지켜왔으나, 이후 전개된 여러 작품에서 규격외의 먼치킨들이 연이어 등장함에 따라 최근엔 입지가 좀 미묘해졌다. 다만 길가메쉬보다 강할것으로 보이는 서번트들은 애초에 영령과는 격이 다른 신령에 속하는 괴물들이거나 마개조를 통해서 원본을 크게 상회하는 힘를 지니거나 혹은 극도로 어렵되거나 한정된 조건에서만 강함이 발휘되는 등의 이레귤러들이므로 '영령'이라는 카테고리 안에서는 여전히 최강이 맞다.[32] [33]

6.1 약점

CCC에서 가웨인 상대로 마스터까지 지키며 싸우는 건 무리라고 하는 걸 보면 완전무결한 우위는 아닌 모양.[34] 또한 카르나는 신성이 있기 때문에 엘키두에 상성을 찔림에도 승산을 확실시하지 못하는 것을 보아 상성공략도 주무기의 상성공략이 아니면 절대적인 우위를 점하진 못한다는 걸 알 수 있다. 그리고 신령복합체 정도의 상대라면 상성상의 우위가 무의미할 정도로 전투력의 차이가 심하다.

신령에 속하는 서번트 상대로도, 아무래도 그쪽에 속한 서번트들이 원체 규격을 벗어난 먼치킨들 뿐이라 역시 힘들듯 하다.

상성우위라는 특성을 역으로 말하면 상성 우위를 점할 수 없을 경우 초일류 대영웅 정도의 전투력에 그친다. 일례로 카르나는 주무기인 바사비 샤크티의 원전이 없기에 상성공략이 불가능하기에 길가메쉬와의 승부는 팽팽하다고 언급되고, 엘키두도 상성이 없다시피 하기에 호각의 싸움을 보여준다.

또한 길가메쉬 전투력의 대부분이 게이트 오브 바빌론에서 비롯되기에 모종의 수단으로 게이트 오브 바빌론이 봉쇄당하면 전투력이 크게 격감한다. 언리미티드 블레이드 워크스나이트 오브 오너가 바로 그 경우. 이 외에도 신수의 가죽도 GoB의 투척을 무효화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실제로 5차 성배전쟁 당시 무한의 검제를 보구로 가진 5차 아처, 그리고 랜슬롯 또한 상성을 파악할 수 없는데 더해 GoB로 자신을 강화시키는 특성을 지녀 길가메쉬의 천적으로 존재한다.

가장 결정적인 약점은 방심. 길가메쉬는 진심을 다해 전력으로 성배전쟁을 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본편 3루트에서 집착, 자만, 방심이라는 성격 디버프로 패퇴하였으며 엑스트라 CCC에서 마저도 방심하다가 최종 보스에게 발목잡혔다. 이제까지 처음부터 진심으로 임하는 모습은 유일한 벗이 소환된 거짓된 성배전쟁 뿐. 한마디로 성격적 결함으로 전투력 밸런스를 맞추고 있는 편. 이 방심 스킬이 너무 심각한 나머지 본편에서는 버프를 많이 받은 상태라곤 하나 인간인 에미야 시로를 상대로 패배하는 안습함까지 보여준다(...).

거기다 존재 자체가 삐까번쩍한것도 그렇고 엄청난 어그로를 끄는 서번트라는 것도 문제라서, 작정하고 레이드 파티를 짜거나 공무원짓의 폐해로 자주 나타난 점을 이용해 능력을 알아내서 상성을 노리려든다면 길가메쉬와 마스터로서도 승패를 낙관할 수가 없게 된다.

7 극중 행적

페이트 공무원의 위엄을 볼 수 있는 항목
할로우 아타락시아타이가 콜로세움 같은 페스나 캐릭터들이 세트로 참가한 작품 말고 길가메쉬가 단독으로 참여한 작품들은 전부 페이트 제로 애니메이션의 성공한 이후의 작품들이다. 사장인 타케우치의 인터뷰를 참고하자면 제로 때 여성팬들이 많이 유입된 것을 알았고 길가메쉬를 통해 좀 더 다양한 타입문 작품을 접했으면 좋겠다는 언급이 있다. 이후 공무원화 된 길가메쉬의 출연률은 이런 이유에서였던 듯. 한마디로 아르토리아와 에미야를 잇는 페이트 시리즈의 간판 캐릭터. 출현횟수를 보면 압도적인 간판 캐릭터다

7.1 후유키의 성배전쟁

7.2 Fate/EXTRA 시리즈

7.3 거짓된 성배전쟁 (Fate/strange Fake)

7.4 도쿄의 제2차 성배전쟁(Fate/Prototype)

Fate/stay night의 원안이라고 할 수 있는 프로토타입에서도 아처 클래스로서 출연했다. 여기서 소개하는 길가메시와는 상당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지만, 절대로 약한 건 아니다. 엄연히 중간보스고.

7.5 성배탐색 (Fate/Grand Order)

영기재림 별 적용 그림
기본1, 2차3차최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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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게임 모습

인게임 성능은 해당 문서 참조.
캐스터로도 참전예정이라는 정보가 있다. 문서 참고.

7.5.1 막간의 이야기

대성배에 대해 알고 있냐는 마슈의 질문에 처음엔 달갑지 않게 쳐다보지만 데미 서번트이니 용서하겠다며 길가메쉬 씨가 아닌 왕이라고 부르라고 호칭 정리부터 들어간다. 이후 데미서번트인 마슈부터 평범한 마스터인 구다즈까지 칼데아엔 미숙한 녀석들 천지라며 정말로 인리를 보장할 생각이냐고 로만에게 묻는데, 칼데아엔 더 이상 싸울 수 있는 자들이 없기에 이 싸움 속에서 성장해 나갈거라는 구다즈와 마슈의 포부를 듣고 그럼 행동으로 보여달라며 망자를 불러일으키는 향초를 사용해 주인공 일행을 시험한다. 압도적으로 이기는건 바라지도 않으니 재미있게 이기라는 명령은 덤.

이후 망자들을 물리친 주인공 일행에게 심심풀이는 되었다며 자신의 이익은 너희들이 발버둥 치는 모습이라는 말을 한다. 로만이 인간을 싫어하는거냐고 묻자 싫고 좋고를 떠나 인간에겐 가치가 없고 인간이 만드는 것에 가치가 있는 것이라는 말과 함께 자신이 사랑하는 것은 성과 뿐이니 그것을 절대로 잊지 말라 경고하며 첫번째 막간의 이야기 마무리. 시종일관 틱틱거리면서 도저히 서번트로는 안보이는 언행만 해대지만 그래도 자신을 소환한 마스터이니 자신을 경외하고 존경하며 마스터로서의 책무를 다하라며 자기 나름대로 마스터 취급은 해준다.

대성배의 흔적 앞에서 심기불편해 보이는 길가메쉬에게 성배에 대해 아는게 있는거냐며 로만이 묻는다. 그러자 자신이 보고 있는 것은 대성배의 흔적이 아니라 그것을 만들어낸 자의 본성을 보고 있는 것이라며 페스나, 화투여행기, 엑스트라ccc에서 암시만 되었던 길가메쉬의 천리안이 정식으로 언급된다. 참고로 길가메쉬의 천리안은 미래를 부감하여 보며 단순히 미래를 떠나 평행세계마저도 내다 본다. 이미 이 천리안으로 흑막에 대해선 알고 있지만 같은 천리안 소유자들이 모두 입을 다물고 있으니 그들의 수고를 무용지물로 만들지 않겠다며 주인공 일행에겐 알려주지 않는다. 또 다른 천리안 소유자들에 대해 묻는 로만에게 소문이 사실이라면 꽃의 마술사 멀린도 대성배에 깃든 집념을 꿰뚫어 볼 것이라며 언급했다. 이후 대성배에 저주라도 걸려 있는 것이냐며 묻는 마슈에게 그 증거로 망자들이 몰려들고 있다는 말과 함께 바로 전투 시작. 길가메쉬는 이 전투를 훌륭히 마친다면 선물을 준다고 한다. 확실히 처음보단 좀 더 구다즈를 마스터로 생각하는 모양.

전투에서 승리 후, 길가메쉬는 흑막에 대해 놈은 증오의 화신이라며 넌지시 힌트를 준다. 증오란 정의에서 생겨난 증오, 애정에서 생겨난 증오, 질투에서 생겨난 증오, 분노에서 생겨난 증오 기타 등 여러가지가 있지만 흑막의 증오는 어리석은 증오라는 것. 무슨 근거로 어리석다 하는 것이냐며 묻는 마슈에게 무엇하나 낳질 못하고 무엇 하나 달성하지 못하고 무엇하나 구하지 못하는 것을 어리석다 라는 말 외에 할 수 없다며 나쁜 마음이라도 그 행위에는 무언가의 이익이 되며 그 안엔 아무것도 남기지 않는다는 어리석은 증오, 그것에만 집착하는 어리석은 자가 있으니 언젠간 이것들과 대치하게 될 것이라며 그 때 너희들이 무엇을 지키기 위해 싸우고 있었는지 떠올리라는 충고아닌 충고를 해준다. 이후 전투가 끝나면 선물을 준다고 하지 않았냐는 구다즈와 마슈에게 이미 상을 줬다며 멋없으니 전부 말하게 하지말라고 툴툴거리면서 두번째 막간의 이야기 종료.

아직 미공개 된 막간의 이야기가 하나 있다. 업데이트 이후 추가바람.

7.5.2 제7특이점 - 하늘의 사슬

행적은 7장 업데이트 후 추가 바람

7.5.3 기타

7장에서 활약할 예정으로 메인 스토리에선 아직까지 이렇다 할 행적은 없다. 이벤트에서 간간히 얼굴을 비추는 정도. 크리스마스 이벤트에서는 세이버에게 고백 받는 망상을 하며 선물은 세이버 너다! 하는 것을 집 앞에서 산타 얼터가 듣고 돌아가버린다.어째 카니발 판타즘 일하는 기사왕님 편이 떠오른다...

이벤트 스토리인 페이트 액셀 제로 오더에서도 등장. 하지만 스토리 초반부터 엘멜로이=제갈공명에게 제거대상으로 점찍혀서 왕의 연회 때 난입한 버서커와 랜서, 그리고 주인공 일행에게 다굴당해 광탈당한다. 최강이고 뭐고 다굴 앞에 장사 없다. 표적이 된 이유는 이 녀석은 말을 듣지 않을게 뻔해서.... 그래도 엘멜로이가 4차 성배전쟁 최대의 난적이라고 언급하여 최소한의 체면은 살았다. 더군다나 아처를 잡기위해 아예 상성상 천적인 버서커를 이용해서 싸우게 한 뒤 주인공측들도 적극적으로 개입해서 광탈시켜버렸다.[35]

여담으로 패배한 뒤 '촌극' 운운하면서 소멸하는데 어쩌면 싸우는 도중 천리안으로 페이트 액셀 제로 오더의 세계가 인리소각으로 인해 발생한 일시적인 세계임을 눈치채고 있었을지도 모른다.[36]


F/GO 마테리얼 설정화
일러스트레이터 코멘트

갑옷 디자인의 완성도가 높아, 디테일을 붙일 수도 덜어낼 수도 없는 캐릭터라, 진화설계는 어떤 변화도 없는 것이 되어 있습니다. 그래도 대단한 존재감, 역시 영웅왕입니다.

- 타케우치 타카시

7.6 Fate/kaleid liner 프리즈마☆이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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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번째 카드의 서번트. 코믹스 2기 21화, 애니메이션 3기 7화에 등장해 카드 회수에 나선 이리야 일행을 상대로 충격과 공포를 선사했다. 성우는 똑같이 세키 토모카즈.[37]

다른 흑화 영령들이 갑옷이나 입고 있는 옷이 검고 사악한 느낌으로 변하고, 버서커를 제외한 모두가 눈을 가리고 있는데 비해[38] 이쪽은 황금갑옷도 제대로 보이지 않는 대신에[39] 눈이 보이고, 그냥 사악한 정령 같은 느낌.

이리야 일행의 합동공격과 클로에 폰 아인츠베른의 엑스칼리버 브로큰 판타즘을 방어형 보구[40] 하나로 가볍게 막아내고 바제트를 다수의 보구로 꼬치로 만들어 버린 후 흑화된 모습으로 등장. 랭크 다운과[41] 이성이 없기 때문인지 2번이나 바제트에게 접근을 허용할 정도로 약화된 듯 하지만 심장을 뚫어버리는 타격도 진흙의 마력으로 바로 수복해버리는 불사성에 더하여 이성이 없기 때문에 방심도 하지 않아서 오히려 본편에서보다 세 보인다.

투척되는 보구의 밀도는 틈이 보이지 않을 정도고 2화만에 에아까지 꺼내들었다. 이에 이리야 일행과 바제트는 겨우 카드회수에 성공할 뻔 했지만 아무리 공격해도 원상복구되는 불사성때문에 결국 쓰러뜨리기를 포기, 후일을 기약하고 에누마 엘리시에 휩쓸리기 직전에 겨우 후퇴했다. 먼저 탈출했던 일행에게 바제트가 말하길 "지옥, 아니 신화를 보았습니다". 묘사로 보면 할로우 아타락시아에 나왔던 위력 그대로 나오는 것 같다. 무사히 빠져나오긴 했지만 대계보구인 에누마 엘리시의 여파로 경면계와 현실의 벽에 금이 가버리고 흑화 길은 경면계를 깨부수고 현실에 나타난다.

결국 루비아가 최종수단으로 160만톤의 콘크리트와 720만톤의 지층으로 눌러버리려고 했지만 그것마저도 비마나로 모조리 뚫어버리고 하늘로 올라가는데, 그 속도는 통로로 날아가는 이리야와 땅을 뚫고가는 아처와 차이가 없었다. 이후 딱히 위협적인 행동은 하지않고 뭔가를 찾듯이 한참을 하늘을 배회하다, 류도사가 있는 엔조산 쪽에서 술식을 찾아내고선 엔조산에 보구 폭격, 지하 동공을 드러내게 한후, 술식을 작동시켜 수육하려하지만 이리야가 술식을 막기 위해 필사적으로 달려들어 흑화영령에 부딪쳐 밀어낸 결과 흑화영령에서 꼬마 길이 분리되어 버린다.

이후 분리되고 남은 흑화영령 쪽은 술식의 힘으로 거대한 괴물로 변하고 성배의 힘을 가진 미유를 흡수한다. 이어서 이리야에게 상황설명을 해주던 꼬마 길가메쉬도 '딱히 그럴 필요는 없지만 이러는 것이 자연스럽다.'라는 이유로 괴물과 합체[42], 이리야는 미유를 구하기 위해 칼레이도스틱 2개를 합쳐 트윈폼으로 변신, 자신의 신경계와 혈관 등을 마력회로로 사용해가면서까지 맹공격하고, 친구를 구하기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이리야를 보며 "너야말로 나의 전력에 어울린다."며 꼬마 길은 에아를 꺼내들어 에누마 엘리시를 날린다. 이에 맞서 이리야는 자신의 몸을 최대한 사용해 '다원우주다중포격 - 퀀텟트 파이어'를 날리고, 결국 힘겨루기 싸움에서 패배[43], 괴물은 파괴된다. 이후 만화판과 애니판의 묘사가 다르다.

만화판: 꼬마 길가메쉬는 괴물에서 분리되어 불완전하게 수육한다. 한편 에누마 엘리시의 여파로 차원의 틈이 깨져버려 미유가 온 세계와 원래 세계가 잠시 연결되어서 에인즈워스 가문의 돌즈인 안젤리카와 베아트리스가 난입, 안젤리카가 바로 밟아서(...) 인스톨한 후 미유를 납치, 이후 이리야 일행과 안젤리카, 베아트리스 다같이 미유의 세계로 넘어가 버린다. 이후 안젤리카가 계속 인스톨해 사용한다.

애니판 2wei! herz: 꼬마 길가메쉬는 행방불명되고 미유는 무사히 구출. 다시 평화로운 일상생활로 돌아간다. 이후 이리야와 꼬마 길의 전투로 인해 난장판이 되어있어야 할 엔조산이 멀쩡해져 있는 모습이 나오고, 한편 지하동공에 남겨져 있는 길가메쉬 카드를 안젤리카가 밟으며(...) 인스톨, 베아트리스와 함께 등장하며 끝. 3rei! 애니판에서 이후 어떠한 일로 미유가 납치되고 다같이 미유의 세계로 넘어가며 만화와 비슷해지는 전개가 예상된다.

이 후 꼬마 길가메쉬 쪽의 행적은 항목 참조.

이후 3rei!에서 이리야 일행과 에인즈워스 간에 전투에서 위기에 빠진 시로를 구하기 위해 미유가 안젤리카가 쓰러져 분리된 길가메쉬 카드를 인스톨하지만, 오히려 인스톨하자마자 사파이어가 튕겨져나가며 길가메쉬의 인격에 침식될뻔 했다. 줄리안의 말로는 길가메쉬는 자아가 너무 강해서 '상자'[44]를 지나간 후에도 오염되지 않았다고. 미유가 물방울이라면 길가메쉬는 대해(大海). 그리고 인클루드(한정전개)도 불가능하다고 한다.

미유가 침식되려하자 바로 줄리안이 공간치환으로 미유의 뒤에서 나타나 길가메쉬 카드를 빼내 파괴시켜버리려 하지만, 자신의 나머지 반쪽을 노리던 꼬마 길가메쉬가 그 순간 엘키두로 낚아채 회수해간다. 이후 꼬마 길가메쉬는 전투에서 이탈.

시로의 과거 회상에서 줄리안 에인즈워스가 미유를 납치할 때 안젤리카가 이 카드로 시로를 빈사상태로 만들었지만 후에 시로를 찾아온 사쿠라는 시로에게 길가메쉬 카드를 건네주려고 했었다. 사쿠라가 미유의 존재를 알던 것을 생각한다면 아마도... 하지만 사실 줄리안이 사쿠라에게 준 카드는 아무 영령과도 연결되지 않은 블랭크 카드였고, 이후 각성한 시로가 자신을 성유물로 삼아 영령 에미야와 카드를 이어 인스톨한다.

7권 속표지에서 꼬마길이 길가메쉬의 카드를 인스톨하면 원래 청년으로 돌아오냐는 질문에 작가가 말하길 보통은 인스톨 한다해도 체격이 변하거나 하지 않지만 수육한 영령이 자신의 카드를 쓴다는 초 예외적인 일이기 때문에 어찌될지 모른다며 등장떡밥을 뿌렸다.

8 명대사

자만하지 않고서 무엇이 왕이란 말이냐.
- 길가메쉬의 아이덴티티를 가장 잘 표현하는 대사.
얕보지 마라. 그 정도의 저주도 마셔내지 못하고서야 무엇이 영웅인가. 이 세상의 모든 악? 하, 이 몸을 물들이고 싶으면 그 3배는 가지고 오라는 게지. 알겠나, 세이버. 영웅이라는 것은 말이지, 자신이 지배하는 모든 인간을 짊어지는 자이니라. ──이 세상의 모든 것 따위, 이미 옛저녘부터 짊어지고 있었다.
푸하하하하! 나를 웃겨죽일 생각이냐!
저것은 왕인 나의 것이다!!
가증스러운 여자로다, 끝까지 나에게 반항하는 것인가. 하지만 용서하마. 가질 수 없기 때문에 아름다운 것도 있는 법이니. 흥, 그렇기에 이 몸이 너에게 패하는 것은 필정(必定)이었던가. 그럼 작별이다, 기사왕. 아아, 꽤 즐거웠다.
- 세이버의 근접 엑스칼리버를 직격으로 당하고
세상을 바로잡고 혼돈에 빠트리는 건 사람의 역할. 네놈 같은 신의 모조품, 존재조차 용서할 수 없다!
- 타이가 콜로세움 中 호랑이 성배를 부수며.
땅을 기는 벌레 주제에 누구 허락을 얻고 고개를 드느냐? 네놈은 나를 볼 자격이 없다. 벌레는 벌레답게, 땅바닥만 바라보며 죽어라.
- 첫 번째 어새신을 죽이며.
어리석은 놈... 하늘처럼 올려다보아야 할 나를 같은 대지에 서게 하다니! 그 불경은 만 번 죽어 마땅하다. 거기 있는 잡종, 이제 살점 하나 남기지 않겠다!
- 버서커가 보구를 투척하여 길가메쉬가 서 있는 가로등을 잘라 땅에 서게 하자 열이 받친 상태에서. 그냥 다른 가로등에 옮겨타면 되잖아
인간의 영역을 넘은 비원에 손을 뻗는 어리석은 자.... 그 파멸을 사랑해 줄 수 있는 것은 천상천하에 단 한 명, 이 길가메쉬 외에는 없다. 덧없이 빛나는 자여, 내 팔에 안기도록 하라. 그것이 내 결정이다.
- 세이버가 사용한 엑스칼리버의 빛을 보고서.[45] 길가메쉬가 어떠한 유형의 인간을 좋아하는지 알 수 있다.
공교롭게도 나는 두 번째 친구 따윈 필요 없다. 나의 붕우는 이전에도 이후로도 단 한 명뿐. 그리고 왕인 자 또한 둘은 필요 없다.
- 라이더와 대결하기 직전에 라이더의 제안을 웃으면서 거절하며
오거라, 패군의 주인이여. 지금 너는 진정한 왕의 모습을 보게 될 것이다.
- 이스칸다르과 결전 중, 왕의 군세의 진격을 지켜보면서.
꿈을 한데 모아 패도를 지향한다.... 그 마음가짐은 칭찬해 주마. 하지만 병사들이여[46], 알고 있는가? 꿈이란 머지않아 깨어 사라지는 것이 도리임을. 그러므로 너의 앞길에 내가 서 있는 것은 필연이었구나. 정복왕. 자, 못다 꾼 꿈의 결말을 똑똑히 확인해라. 내가 직접 세상의 이치를 보여 주마. 눈을 떠라, 에아여. 너에게 어울리는 무대가 마련되었다! 자, 우러러보아라. 『천지를 괴리시키는 개벽의 별(에누마 엘리시)』를!!!!
- 왕의 군세의 결계 안에서 에누마 엘리시를 시전하면서
꿈에서 깨어났는가? 정복왕.

"아아... 이번 원정도 가슴뛰는 것이었군..."
시공의 끝까지, 이 세계는 그 어디나 나의 정원이다. 그렇기에 내가 보증한다. 세계는 결코, 그대(そなた)를 질리게 하지 않을 것이다.
- 라이더와의 결투를 마무리하며.[47]

충성을 다하느라 노고가 많다. 결코 그 자세를 잃지 마라.
- 라이더를 쓰러뜨린 후 웨이버와의 대화에서 웨이버가 계속 당당한 모습을 보이자 치하하는 대사.
네 이놈! 나의 혼사를 방해하는 거냐! 잡종 주제에!
- 세이버를 향한 칼빵청혼이 에미야 키리츠구의 난입으로 방해당하자 분노하며.
나는 나 이외가 사람을 죽이는 것을 허락하지 않는다. 사람이 사람을 벌하면 하찮은 죄와 벌로 헤메이겠지. 그런 종류의 고통은 즐겁지 않으니깐 말이다.
- unlimites codes의 흑화 사쿠라 승리시. 이 세상의 모든 것을 짊어졌다 단언하는 왕다운 대사.
「나의 몸에는 부끄러운 곳 같은 건 없으니까」
- 프리즈마 이리야에서 꼬마 길가메쉬가 벌거벗은 몸으로 계속 있자 이리야가 "조금은 부끄럽다고 생각하지 않는 거야?!"라고 소리지르자 대답한 말.
아하핫, 그야 웃기지. 이렇게 재미있는 곳 한가운데 있어. 그럴 때 사람은 웃거나 화내거나 우는 거야. 그런 게 인간이잖아?
- 자신의 반쪽을 인스톨한 안젤리카에 의해 엘키두로 몸이 묶였을 때 실실 웃자 안젤리카의 물음에 한 대답
나도 말이야... 웃거나 화내거든? 내 사슬(친구)을 멋대로 사용하지 말라고, 잡종!
- 엘키두의 제어권을 되찾아 묶인 몸을 풀어버리면서
자아, 포기하지 말고 덤벼라. 나의 전력은 265자루의 보구뿐이다. 왕의 재보를 가진 자가 이런 어린 아이에게 져서는 안되잖나?
- 엘키두 하나만으로 안젤리카를 압도하면서
풍만한 여자는 취미가 아니었다만, 저기까지 가면 수집가의 피가 끓는구나. 뭐가 됐든 정점을 찍는 것은 좋은 일이다!
- 패션립의 흉악한 흉부 장갑(B160)을 보고서.[48]
이전, 이건 네 싸움이라고 말했다만 그건 잊어라. 네 적은 나의 적이다. 손을 빌려라 무명의 마스터. 이제부터는 내가 너의 검이 되도록 하마!
- Fate/EXTRA CCC의 보구 개방 이벤트시. 이후는 대사가 사탕이나 술을 주겠다고 하는 등 데레로 변한다.
그럼 간다――A.U.O. 캐스트 오프!
- 분홍 랜서의 3번째 SG를 해방할 때.
미안하다. 난 빈곤이라는 개념을 잘 알 수 없다. 뭐니 해도 다 쓰지 못할 정도의 재보를 가지고 있어서 말이지. 때문에 네녀석의 슬픔을 달랠 방법을 모른다. ......용서해라, 하산이여. 그리고 다가오지 마라. 가난함이 옮을 것 같다. 모르는 거냐? 서번트 업계에서 가장 불우한 자, 그 이름을 하산이라고 하지. 뭐어, 네녀석의 재정사정하고 겹쳐서 말하는 거지만. ―――하산인 만큼, 파산(하산).[49] 좋아 웃어라. 웃는 집에는 복이 온다는 건 네녀석의 나라의 격언 아니냐!
-습득 사쿠라멘트(돈) 30,000 돌파시의 대화. 돈이 쌓였다고 좋아하는 주인공을 '이 얼마나 가난한 녀석이냐'고 진심으로 동정한 후의 대사다. 참고로 게임 내에서 가장 비싼 아이템인 사쿠라용의 츠쿠미하라 구교사 교복이 98,000이다.
옆에서 끼어듬(요코야리), 이다! 랜서와 창(야리)를 겹친 AUO 조크라고 어째서 모르는 거냐, 얼간이들! 알라는 게 무리다...
신에게는 따르마. 경의도 표하지. 허나 멸망해라. 나를 낳은 시점에서 네놈들은 스스로 자격을 잃은 것이다.
- Fate/EXTRA CCC에서 신대의 존속을 거부하며
가치는 있다. 유일한 가치는 있어. 나는 여기에 선언한다. 이 세상에 있어, 나의 벗은 단 한 명. 그렇기에―――그 가치는 미래영겁, 변하지 않아.
- 엘키두가 자신의 죽음에 눈물을 흘리는 길가메쉬에게 "나한테는 네가 눈물을 흘릴 이유도 가치도 없어"라고 한 말에 대한 대답. 훗날 길가메쉬는 이 맹세를 지키기위해 자신 스스로가 에아를 들어 상대할 정도로 인정한 호적수를 벗으로 대할 것을 거절한다.
본디, 나는 너 같은 인간에게 쓰러지는 쪽이다. 그 두려움을 모르는 얼굴에 몇번이고 쓴맛을 봤던지. 무슨 인과인지, 그것을 지금 옆에서 바라보고 있단 말이다. 야유 하나 정도는 입에 담고 싶어지지 않겠나?
- Fate/EXTRA CCC에서 결전의 장소로 향하기 전의 주인공에게.
모든 존재들이여, 마음에 새겨 듣도록 하라! 이 남자/여자는 나의 계약자! 나의 허락없이 이 자에게 해를 끼치는 것은 영원히 불가능 하다고 생각하라!
- Fate/EXTRA CCC에서 최종결전 직전 주인공을 마스터로 선언하는 대사.
...그걸 정하는 것은 네년도 이몸도 아닌 여기까지 도달한 단 하나의 어리석은 자뿐이다. 가자 마스터. 나의 모든 것을 마음껏 사용하여 생각하고자 하는 대로 싸우도록 하라. 더 이상 말은 필요 없다. 우리들의 힘으로 신조(新造)의 신을 없앤다. 신화 이래의 신살(神殺)을 하지 않겠는가!
- Fate/EXTRA CCC에서 최종결전 직전 최종 보스의 말에 답하며.
마술사 녀석들도 학습능력이란 게 없구나. 도구에 인간의 마음을 집어넣지 말라고 그리 일렀거늘... 어차피 인간으로서는 너희들의 순수함을 보답받지 못한다.
- UBW TVA 14화, 죽음의 문턱 앞에서도 끝까지 이리야를 지키려고 한 리즈세라를 바라보며
신화의 싸움을 여기서 재현해 볼까!
- UBW TVA 14화, 버서커와의 개전을 선언하면서.
어처구니 없는 사내로구나. 마지막의 마지막에 이르러 자신의 신화마저 뛰어넘어 버렸나.
- UBW TVA 15화, 마스터인 이리야도 잃고 갓 핸드 스톡도 고갈된 소멸 직전의 상황에서 신성을 초월한 괴력으로 엘키두를 부수고 탈출해 최후까지 덤벼들었던 버서커를 평가하며. 버서커가 엘키두를 부숴버릴 때는 그 길가메쉬가 진심으로 당황해한다.
인정하마... 지금은 네놈이… 강하다!
- UBW TVA 24화, 에미야 시로에게 UBW 내부에서 팔을 잘린 뒤.[50]
오노레!!!오노레오노레오노레오노레오노레오노레오노레 오노레오노레오노레오노레오노레오노레 오노레오노레오노레오노레오노레오노레 오노레!!!!!
짐을 웃기다니 제법이군 잡종![51]

9 동인 2차 창작에서

초간단하게 요약해서, 2차 창작에서 나오는 금삐까는 다음과 같이 나뉘어진다.

본편과는 달리 2차 창작에서는 일반적으로 취급이 안 좋다. 개그 동인지에선 세이버에게 뒷통수 쳐맞고 금제 갑옷을 탈취당해서 세이버가 밥값으로 쓴다던가, 라이트 세이버를 보고 딥세이버 하악하악하다가 시로에게 찔려서 사망하거나, 작가의 귀차니즘으로 그냥 발린다던가, 여러모로 개그 캐릭터 기믹. 같은 교회동지인 랜서나 키레이와는 훌륭한 만담콤비다. 물론 마파두부는 싫어하는 듯. 가끔은 코토미네와 쌍으로 마파중독자(…)가 되어서 마파두부를 싫어하는 랜서를 괴롭히는 설정도 있다.

각종 SS크로스오버물에서도 대체적으로 취급은 비슷하다. 오만하고 거의 무적에 가까운 먼치킨이지만 꼭 뭔가 하나 나사가 빠졌거나 일반인의 범주로는 이해가 힘든 괴인. 게다가 본편 최강 서번트가 으레 그렇듯 메리 수나 타 크로스오버 캐릭터에게 떡실신당하는 케이스도 셀 수 없다. 그래도 스토리상 중요한 역할을 하고있고 간혹 가다 멋있게 나오는 경우도 있긴 하다.

어쨌든 본편의 악역임에도 인기 있는 캐릭터. 그 인기와 캐릭터성에 힘입어 페이트 시리즈의 각종 스핀오프 중 페이트 아포크리파를 제외한 모든 작품에 출연하는 위업을 달성하고 있는 캐릭터다.[52] 간판 히로인인 4,5차 세이버와는 다른 의미로 페이트 시리즈의 대표 캐릭터라고 볼 수 있다. 아니, 단순히 출연 횟수만 보면 길가메쉬보다 많이 출연한 캐릭터는 없다. 나무위키에서는 페이트 공무원이라는 평가까지 받고 있다.

여체화도 자주 되는 편이다. 주로 히메길(姫ギル), 여제길(女帝ギル)이라고 불린다. 페그오에서 서번트로 등장하길 염원하는 팬아트도 나올만큼 인기가 많다.# 동인설정이므로 베리에이션은 다양하지만, 주로 롤빵머리와 여왕님계 쿨뷰티 내지는 츤데레 및 색기 넘치는 누님계열이었다, 그러나 공식 성반전이 나온 이후로는 그냥 긴 생머리로 고정되었다. 원작에서의 얼빠진 모습 때문인지 도짓코 설정도 심심찮게 붙는다. 그리고 이 동네 남캐들답게(?) 여체화 되면 상당한 거유다. 성격이 성격이다보니 요염하게 묘사되는 경우도 흔하다. 3D 모델로 제작되기도 했다.링크 심지어 대한민국여성 코스프레 전문가 모임 Cosis의 '미우'가 코스프레까지 했다! 괴리검 에아엘키두까지 섬세하게 제작. 링크[53]

노멀 커플링은 주로 세이버, 그리고 엘키두. 특히 세이버와의 커플링은 "금검(金剣)"으로 불리며 본편에서 보여줬던 세이버 덕후 스토킹에 힘입어 페스나 시절부터 굉장히 인기있는 커플링 중 하나다.[54] 마이너하게는 길가메쉬가 수인 "검금"도 있다. 또한 린과 궁합이 잘 맞을 거라는 설정때문인지 금린(金凛) 커플링도 꾸준히 있는 편이며 제로 이후에는 로리 린과 함께 있는 것들도 자주 볼 수 있다. Fate/EXTRA CCC에 플레이어 서번트로 참전함에 따라 키시나미 하쿠노(여)와 함께 있는 팬아트도 볼 수 있다. 그리고 원작의 오리지널 세이버와 쏙 빼닮은데다가 성격도 길가메쉬 본인과 비슷한 빨간 세이버와 커플링이 아주아주아주 드물게 있다.

페이트 제로가 애니메이션으로 방영되고 나서는 유희와 열락을 가르치는 게이 변태 기믹이 엄청 강해졌다. 사실상 키레이를 유혹하는 역할까지 하다보니, 그 둘에 한해서는 BL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까지도 부부취급하며 게이 드립을 칠 정도. 제로가 방영된 이후 5차 시점에서 10년간 같이 산 둘을 10년차 잉꼬 부부로 취급하는 드립도 급격히 증가했다. 게다가 "키레이 → 코토미네"[55]로 호칭이 바뀐 것 때문에 장난삼아 권태기에 들어선 부부라는 드립도 많아졌다.[56]

키레이와의 커플링은 페이트내 BL커플링중 메이저로 통한다.[57] 보통 이쪽 방면에서는 서번트가 포지션에 오는 경우가 많은데, 작중에서 키레이가 마성의 남자로 둔갑한지 오래인데다 길가메쉬는 그런 키레이를 유혹하는 역할이다보니 키레이X길가메쉬도 많이 보인다. [58] 커플링이 아니라 그냥 둘을 묶어서 같히 칭할 때는 유열부. 랜서까지 합해서 교회조라고 불린다. 드라마 CD 아르토리아 로망스에서 길가메쉬가 키레이와 둘이서 유열연구부에 속해있다는 드립을 진짜로 시전한다(...) 어두운 교회 지하에서 술을 마시면서 진실된 유열은 무엇인가를 논하면서 사악하게 웃는 부라나.

그 외에는 전통의 마스터-서번트 법칙에 의해 토키오미, 비주얼에 힘입은 4차 창쟁이와의 커플도 메이저급. 준메이저급으로는 프로토 세이버, 엘키두,[59] 4차 라이더하고 엮인다. 마이너하게는 키리츠구,[60] 시로,[61] 카리야,[62] 5차 창쟁이[63] 정도가 있다. FGO 이후로는 오지만디아스와도 개그 콤비로 엮인다.

타입문이나 Fate 시리즈와 전혀 관계 없는 게임인 오딘 스피어에서 오닉스의 성우로 길가메쉬의 성우가 되고 그웬돌린의 성우로 세이버의 성우가 기용되었는데, 하필이면 게임 내용도 오닉스가 그웬돌린을 갈구하고 그웬돌린은 뿌리치고 다른 남자를 찾아가 NTR한다는 점에서 성우장난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비슷한 성우장난 맥락에서 노다메 칸타빌레는 본격 세이밥금삐까 착취 스토리. 정작 레이브는 묻혔...

머리를 내린 모습이 쿠로코의 농구키세 료타와 비슷하게 생겨서 서로 마이너하게 엮이는 경우도 있다. 실제로 키세가 길가메쉬의 사복을 입은 팬아트를 보면 정말 위화감이 없다(…). 같은 이유로 마기알리바바 사르쟈와 엮이기도 한다.

그 밖에도 본편에서 보여줬던 간지나는 모습 때문인지 여러 유즈맵에 단골로 나온다. 스타크래프트 같은 경우에는 세이버와 함께 나오는 경우가 많으며 대부분 강캐나 아니면 히든 캐릭터로 등장한다. 특히 스타 유즈맵 페이트 프로젝트에서 길가메쉬를 뽑았다면 거의 이겼다고 봐도 될 정도. 워크래프트3 같은 경우에는 파오캐를 조금이나마 해본 사람이라도 아 이 캐릭하면서 다 안다. 어쩌면은 페이트 시리즈 자체보다 길가메쉬라는 캐릭터만을 아는 사람이 더 많을 정도. 흠좀무 예전에 네이버에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를 치면 관련 검색어에 길가메쉬 나오는 만화가 나온적도 있었다.

개그 짤방으로도 유명하다.

위에서 정리 2차 창작에서의 면모가 다양한 걸로도 알 수 있듯이, 팬덤에서 길가메쉬 라는 캐릭터를 바라보는 시선 또한 다른 캐릭터에 비해 다양한 편이다.

10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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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te/Zero 애니메이션 방영 이후로 인기가 많이 올라갔다. 애니메이트 나고야점에서 실시한 인기투표에서 2위인 웨이버와는 근소한 차이로 3위를 차지하기도 하며, 타입문 페스티벌에서 발표된 10주년 기념 공식인기투표 남자부분에서 아처(5차)와 라이더(4차)를 뒤이어 3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pixiv 등에서 양질의 관련 이미지가 폭발적으로 올라오는 등 페이트 제로에서 인기+이미지가 많이 좋아진 캐릭터. 2012년 11월에는 케이크스퀘어라는 동인 행사 안에서 길가메쉬 쁘띠온리전도 열렸다. 발렌타인데이에 여성팬들에게 가장 많은 초콜릿을 받은 캐릭터1위를 차지했다.

초기 페이트에서는 쌍검사로 등장할 예정이었다. 자세한 것은 아처(도쿄 2차) 참조. 그리고 캐릭터 디자인은 프로토 세이버 흑화 버전 재활용.

Fate 시리즈의 여러 작품에 등장하게 되면서[64]인식이 달라진 캐릭터 중 하나. S/N만 나왔을 때는 루트마다 다르긴 해도 인류 최고의 방심왕 + 부자 + 재수없음등의 설정으로 부각되었고, 2차 창작에서는 간지나는 모습으로 나올 때를 제외하면 거의 개그 캐릭터 취급이었다(하필 Fate 루트에서 세이버 스토커로 부각되다보니 그런 면이 있다). 그 이후로 SN 기반의 작품들에서도 사기성 아니면 개그성 중심으로 인식되다가, 드디어 할로우 아타락시아에서 드러낸 카리스마로 인해서 원작의 최종 보스다운 간지를 선보이더니, Zero에서는 작중 내내 진지하고 강렬한 모습으로 등장하며 정말 왕다운 모습으로 이미지가 바뀌었다. zero 출판 이후로는 개그 캐릭터 취급보단 "범인으로서는 도달할 수 없는 카리스마의 영웅왕 + 오만하지만 확실히 시리즈 최강자"의 성격이 더 굳어졌다. 어느 쪽이든 간에 방심+오만이라는 수식은 확실히 따라붙긴 하다만(...). 이후 Fate/EXTRA CCC에선 그동안 보여준 다양한 면모를 한군데 모아 일명 완전체 길가메쉬가 등장하게 되었다. 자만과 방심은 기본 옵션으로 달고 가챠없이 잔인한 모습과 진지할땐 진지하고 범인은 이해할수 없는 개그와 기행도 펼쳐주는데다 주인공이 길가메쉬의 신뢰를 얻은후부터는 정말 든든한 모습을 보여준다. Fate/strange Fake에서는 아예 방심이라는 디버프를 벗어던지고 우주굇수, 재앙급 캐릭터로 등장했다. 오랜만에 친구를 만나 기분이 좋아진 상태이기 때문인지 마스터도 역대급으로 신경써서 챙겨주며 비교적 개념찬 모습을 보여준다.

세이버를 좋아하는 것에 대해서 길가메쉬의 감정이 정말로 이성의 사랑인지 진심인지 의견이 분분한데, Fate/hollow ataraxia 설정에 따르면 육친이 없기에 형제나 반려자에 대한 동경심이 있다고 하며 zero material에서 나왔지만 길가메쉬가 유일하게 흥미를 갖는 것은 "분수를 넘는 꿈을 위해 노력하는 마음" [65]이기에 세이버에게 깊게 매료되었다고 한다. 여기에다가 세이버는 길가메쉬의 취향까지 적합인 금발에 작은 체구 소유자. 그러다보니 길가메쉬의 취향의 집합체 중 하나라고 봐도 될 정도다. 문제는 길가메쉬는 사람이 부서지는 것 마저도 좋아하는, 평범한 사람들이 생각하는 사랑을 하는 타입이 아니라는 것.[66] 우로부치는 길가메쉬가 Fate 루트에서 세이버에게 잘보이기 위해 꾸몄다는 설정을 보고 "사랑은 남자를 변하게 한다."라고 한다.[67] 나스 또한 10주년 인기투표에서 1위를 차지한 세이버에게 한 코멘트 중 "뭐, 길가메쉬에게조차 사랑받는 임금님의 카리스마이니 쉽게 1위를 양보하지 않을 겁니다."라고 언급한다.

한편 길가메쉬가 세이버를 좋아하는 것은 확실한 감정이긴 하나, 언리미티드 코드 스토리 모드 최종장에서 세이버에게 승리한 후 듬뿍 조롱하고 진흙을 먹이며(...) "네가 빛나보였던 것은 나에게 반항했기 때문이었던가"라는 대사와 다른 성배전쟁에서의 기타 취급 등을 바탕으로 사람 대 사람으로서의 정순한 사랑이 아니라 세이버의 자신을 향한 저항과 성인의 왕도를 관철하는 성미에 일시적으로 머무르는 기호이자 그에따른 수집욕에 가깝다 보는 해석도 있다.[68] 쉽게말해 세이버의 피규어를 사놓고 허엌허엌거리는 너님이나 나님이랑 다를 거 없다
이 주제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찰해본 글

Fate/EXTRA CCC의 한정판 OST앨범에 부록된 책자 <엑스트라 가든(심각한 대량 스포일러 주의)>의 용어사전에 의하면 길가메쉬가 싫어하는 여성상은 '여자다운' 타입. 세부적으로 따져서 남성에게 의존하면서 속으로는 남성을 이용해먹는 여성을 싫어한다고.그런 여자가 싫은건 당연하지만. 길가메쉬가 유일하게 관심을 끌면서 사랑하는 인간성이 '앞으로 나아가는 노력성'이고, 그가 살던 고대 시대에선 여성사회가 아닌 이상 대부분의 여성들은 결혼으로 남편에 의지하는 가부장적 사회였던데다 이슈타르로 인한 악연을 상기해 본다면 그가 생각하는 '여성스러운(=가부장적) 여성'을 싫어하게 되는 결과는 당연할지도.

공식 성반전 일러스트가 존재한다. 최근에서야 그 비화가 밝혀졌는데 초기 디자인은 숏컷이었다가 타케우치가 긴 생머리로 하라는 조언으로 인해 바꿨다고 한다.보브컷 모에 양반이 의외 얼마 후에 관련 팬아트가 올라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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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복 센스가 영 아니라서 패션 테러리스트 취급을 좀 받는다. 타케우치는 멋쟁이라는 설정을 붙여주고 패션잡지를 참고해서 그렸다고 한다 일단 제로의 엄청 깊은 V넥 티셔츠와 뱀무늬 바지, 총알 목걸이와 팔찌라는 비범한 패션으로(소설에서는 에나멜 코트도 입었다고 나온다) 때문에 게이엉덩국같다는 소리를 들었고 할로우 아타락시아에서는 '변태 한 마리'라고 시로가 평가한 배꼽이 드러나는 괴상한 옷차림도 등장. 세이버 루트에서의 흰코트와 왁스는 세이버에게 잘보이기 위한 승부메이크.[69] 본인이 가장 마음에 들어하고 가장 유명한 사복은 린 루트의 라이더 슈트. [70] 이쪽은 괜찮다고 평가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타이가 콜로세움에서 세이버 얼터에게 추리닝 남자라고 까였다(...)

페스나에서 소환자가 키레이라는 언급이 있었지만 키레이가 4차 성배전쟁의 최초 탈락자라는 설정과 충돌되는 바람에 Zero에서는 소환자가 토키오미로 바뀌었다.

서번트 캐릭터들이 보통 클래스명으로 많이 불리는 반면(ex. 4차 랜서, 4차 버서커, 5차 아처, 5차 버서커 등등.) 이쪽은 5차 아처와 같은 시기에 등장하기 때문인지 이례적으로 4차 아처보다는 진명인 길가메쉬라고 불리는 경우가 많다.[71] 또한 클래스명을 한자로 표기(ex. 세이버(검/劍), 아처(궁/弓), 랜서(창/艙), 버서커(광/狂) 등등.)하여 이름을 줄이는 다른 서번트들과는 달리 이쪽은 "금(金)"으로 표기가 된다. 커플링 이름에서도 마찬가지. 일본에서는 '길'이라고 줄여서 부르기도 한다. 한국에서는 '길' 아니면 '길가'.

여러모로 죠죠의 기묘한 모험 3부의 최종보스인 DIO와 닮은 데가 많다. 둘다 금발의 미형 악역이고, 시종일관 오만하게 행동하며 양성애자에다 카리스마가 부각되는 성격 등. 특히 UBW 루트로 가면 이런 점이 두드러지는데, 각각 세계 지배와 전 인류 말살이라는 지극히 최종보스다운 목적을 가지고 움직이며 자신이 그토록 깔보던 인간에게 자기 능력의 카운터격인 능력에 당해 패배했다. 나스는 이름난 죠죠러 중 한 명인데 이에 대한 영향이 있는지는 불명이다.

어떤 사이트에서는 길가메쉬(이 문서와는 별 관련이 없는 애니메이션)을 홍보하기 위해서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메이드 이미지와 이 문서의 길가메쉬를 합성해놓은 것을 홍보 이미지로 쓴 적이 있었다. 충공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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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 후유키 군나라 현 마스코트 센토 군

2010년 타입문 만우절 이벤트에서 성배 군과 함께 후유키 시마스코트 골든 후유키 군이라는 괴생물체가 언급됐는데 생김새가 이리보고 저리봐도 AUO다...심지어 원문도 キモい金ピカ(...) 마을 부흥을 목적으로 등장한 당시 기분 나쁘다느니, 머리에 왜 칼이 박혀있냐느니의 비난을 들었지만 지금은 완전히 후유키시의 얼굴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고 한다. 덤으로 관련 굿즈도 속속 제작되고 있다고, 인형을 비롯한 과자, 스트랩, 마파두부(…), 넨도로이드 등. 휴일에는 쇼핑몰에 출몰해 아이들과 놀아준다나 뭐라나(위에 그림)

트위터에서 언급되는 바로는 코토미네 교회 4인방이 만들었다고 한다.[72] 대체 뭘 만든 거야 이것들

세이버와 함께 반다이 초합 카테고리로 발매 되었다. 레알 금삐까

사죠 마나카를 마음에 안 들어할 가능성이 높다. 도쿄에 소환된 길가메쉬는 이슈타르를 떠올리며 추악하다면서 마나카를 경멸했기 때문.

드라마cd 괴물이라는 이름의 식탁에서 밝혀지길 히드라 조리면허 자격증과, 요리머신, 무한하게 증식하는 고기, 원하는 음식을 외치면 나오는 북풍의 테이블 덮개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그러니까 청혼할 때 칼 대신 고기를 던졌더라면...

세이버 성우인 카와스미 아야코가 굉장히 좋아하는 캐릭터다. 라디오에서 세이버의 목소리로 '시로, 사실 저는 영웅왕이 더 좋습니다'라는 소리를 한 적도 있고,영상링크[73] 타입문 10주년 페스티벌에서 '잡종'이라는 소리를 듣자마자 소녀팬처럼 비명을 지르며 열광하고음성링크 fate zero 오디오 코멘터리에서는 길가메쉬가 너무 멋있다며 좋아한다고 외친다. 링크 나쁜 남자가 취향인듯 하다. 길가메쉬 성우인 세키 토모카즈도 세이버는 이몸의 여자이기 때문에 좋아한다고 한다(...) 페그오 토크이벤트에선 케이네스의 예장을 길에게 달아주고 싶지만 길이 없다고 낙심하며 여전한 애정을 보였다.

피그마 300번으로 발매예정이다.엘키두(사슬)와 HA에 나온 상의 탈의 파츠(FigFx가 아닌 가동형)가 동봉되지만 가격대가 만엔을 훌쩍 넘어서 조금 말이 많다.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아처(4차)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div></div>
  1. 본편에서의 행적은 D&D기준으로 절대 '선'은 아니다. '중립'으로 보기도 아슬아슬한 편. 사실 이 성향 제약이 거의 있는 등 없는 등 매우 애매하다. 인신공양을 하는 미친 성직자가 환경에 따라서는 질서 선이 될 수도 있는데다가 상황에 따라선 성향이 맞지 않은 짓을 해도 상관없기도 하고... EXTRA CCC나 스트레인지 페이크가 혼돈 선에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꼬마 길도 여기에 해당한다고 볼수 있다.
  2. 타입문 에이스 Fate/Grand Order의 설정화 부분에서 캐스터 클래스로 적힌 바람에 참전한다는 얘기가 있었다. 결국 잡지 내용은 오타라고 밝혀졌지만 게임의 데이터상으로도 존재, 태양신의 제사장이었던 원전을 따라 캐스터 적성도 있었던 듯 하다.
  3. 에미야 시로의 에미야는 초기의 금삐까와 반대되는 컨셉의 집을 지키는 키퍼에서 따 온 것으로 노선이 변경되어서 지금의 정의덕후가 되었다. 초안과는 성격이 많이 달랐던 모양이다.
  4. 신판 비실이 성우. 그래서 도라에몽의 주머니와 퉁퉁이의 성격을 섞어서 비실이의 재력과 목소리를 더한 AUO 길가메쉬라는 말이 있다.
  5. 캐릭터에 비해 너무 간사한 톤으로 연기하여 평이 안 좋다. 반면 중복배역인 랜서는 평이 좋았던 걸 보면 중복캐스팅을 마구 남발한 PD의 잘못이라고 봐야 할 것이다.
  6. 랜서(4차)와 동일성우다.
  7. 지금까지 발굴된 서사시중. 길가메쉬 서사시가 다시 발굴되기 전까지는 호메로스가 다듬기 전의 오딧세이아 재료 비스무리한 것이 가장 오래된 서사시로 여겨졌지만 길가메쉬 서사시의 발굴로 뒤집혔다
  8. 길가메쉬 서사시에서 현자 포지션으로 나오는 '지우수드라'의 정체가 까마득한 선대의 수메르 왕이자 영웅이다. 심지어 이 양반은 홍수신화에도 한 발을 걸치고 있는 노인장이다.
  9. 서구에서 이 이야기는 모든 스토리의 원형으로 생각되며 중시된다. 서구에서 이 서사시를 이토록 중시하는 것은 단순히 이 이야기가 기록된 것 중에는 가장 오래된 것이기 때문만은 아니다. 스토리를 형태적으로 분류하는 학문에서 인간의 이야기 중 가장 근본적인 것은 '무언가에 대한 추구'를 이야기로 엮은 것으로 생각하며, 그러한 추구의 이야기가 어떤 형태여야 하는 가의 첫번째 완성작이며, 가장 큰 영향을 끼친 것-서구 입장에서-이 길가메쉬 서사시다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서구의 스토리 중에는 상당수가 추구에서부터 이야기 원형이 만들어진 것이 많다.
  10. 아라비안 게이바 브금으로 유명한 그 곡이다.
  11. 사실 이는 길가메쉬가 여러 매체에 많이 등장한 점과 길가메쉬의 테마곡 중 사람들에게 확실히 인상을 준 곡이 없어서 그런 것이다. 세이버는 '약속된 승리의 검', 에미야 시로는 'EMIYA'란 인기 테마곡이 있어 제작진이나 팬들에게 '이 캐릭터는 이 테마곡 아니면 안된다'라고 뇌리에 박혀 있다시피 하다보니 테마곡은 사실상 고정된 것이나 다름없다. 허나 길가메쉬는 그런 제약이 없는데다가 등장 매체도 많다보니 테마곡이 많을 수 밖에 없는 것.
  12. 하지만 의외로, 진심으로 열이 뻗쳤을 때를 제외하고는 상대를 대놓고 잡종이라 부르며 무시하는 경우는 꽤 드물다. 타인에 대한 호칭은 주로 이름이나 별칭으로 불러주는 편. 물론 이건 어디까지나 그가 만나왔던 상대가 대영웅이나 그에 준하는 존재들이었기 때문이고 그 외의 경우는 얄짤 없다.
  13. 여담으로 원전에서 훔바바를 쓰러트리러 갈 때 입었다는 갑옷의 무게는 25kg이었다고 하는데, 이걸 250g처럼 느꼈다는 묘사도 있다.
  14. 단 이 풀장은 후유키시의 전체 인구 수에 비해 크기가 너무 과하다는 평을 받았다. 실제 팬디스크에서 묘사하는 풀장의 내부는 무지 한산하다. 뭐 본인은 이 풀장 운영을 일종의 취미라 말하긴 했지만, 아무리 그래도 취미삼아 수익성도 없는 대형 수영장을 만들다니 제대로 된 경제 운영자가 보면 눈 돌아갈 일. 실제론 황금률 A라 일생 동안 돈 딸릴 일이 없다보니 경제 감각이 둔할 가능성이 높다.
  15. 아마 닌순이 아닐까 싶다 구전이나 서사시에 보면 그의 어머니가 닌순이었으니까
  16. 다른 것은 문셀은 인류사를 증오했지만 길가메쉬는 인류사를 사랑하고 자신의 즐거움이라 여긴다는 것.
  17. 참고로 최상위권의 신수는 자연재해 그 자체, 즉 신령이나 다름없다. 그런 신수 중에서도 최강의 신수라고 불릴 정도니...
  18. 죽음을 두려워 하게 된 것은 엘키두의 죽음이 원인이기도 하지만 인류사를 끝까지 지켜볼 것이라는 왕도가 무너지는 것을 용서하지 못했던 것이라 언급된다. 하지만 이미 먼 미래를 바라 볼 수 있는 천리안 소유자인 길가메쉬가 걱정할 필요 없는 문제였다. 이 부분에 대해서 스스로 어리석었다고 자조한다.
  19. 사족으로, 불로불사에 대한 집착은 버렸지만 그 비약은 나름대로 희귀한 거라서 나중에 다시 수집했다.
  20. 이는 허언이 아닌 게, Fate/strange Fake의 카지노에서 도박을 할 때에도 어디까지나 금고 속 돈을 지갑으로 옮기는 기분 정도로 했다. 그렇기에 열기가 오르지 않고 냉정하게, 딜러의 실력을 평가하듯 플레이했다.
  21. 엘키두는 제외
  22. 한국에선 이 잡종이라는 표현에 오해가 있어 종종 "신의 피가 섞인 길가메쉬 부터 잡종이 아니냐?" 얘기도 나오는데 정확하겐 잡 것, 천한 것이라는 의미이다.
  23. 자신의 적수를 넘어 강자를 찾기 힘들어 대부분의 작품에서는 보기 힘든 면모지만 페엑 CCC에서는 얼터 에고같은 치트급 성능의 적들이 나와 그들을 자신보다 강한 존재로 인정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UBW 루트에서도 무한의 검제를 펼쳐 게이트 오브 바빌론을 압도하는 에미야 시로에게 "지금은 네가 더 강하다!"라고 인정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24. 물론 그렇다고 본능 레벨로 자기자신의 싸움을 우선시하는 건 아니라서, 위기에 처하면 자기도 모르게 엘키두와 에아를 뽑기도 한다. 이 경우 자기자신과의 싸움에서 패한 것이다.
  25. 작중에서는 그릇이 너무 작은 자소망이 너무 큰 자를 구분해서 생각하는 듯하다. 길가메쉬가 관심을 가지는 것은 후자뿐. 전자는 그저 평범하게 멍청한 잡종으로 인식한다. 전자의 대표격이 바로 미역. 아예 광대 취급했다.
  26. 심지어 키레이의 경우에는 평소의 길가메쉬라면 절대 그냥 넘기지 못할 막말을 퍼붓기도 했는데 전부 쿨하게 스루했다.
  27. 사실 위에서 볼수 있는 면모 중 하나가 길가메쉬가 애착을 가지는 인간의 특징은 순수함인데, 아무래도 아이들한테서는 그런 면모를 더 쉽게 찾을 수 있어서 길가메쉬로서는 아이들에게 더 쉽게 애착이 가는 것일 수도. 본인 사고방식도 약간 애같은 것도 있고
  28. 5차 버서커는 처음에는 같은 '반신반인(半神半人)'이라고 기대를 했다가 오히려 실망한 듯 반응하기도 했고 5차 랜서도 쓸 만한 사냥개 정도로는 인정하고 있었다. 4차 성배전쟁에서 라이벌 구도를 형성했던 4차 라이더도 랭크는 낮지만 신성 스킬을 보유.
  29. 이상해 보이지만, 신/인간이 세대를 내려갈 때마다 번갈아가며 피를 섞는 것을 반복하면서 점점 2/3에 가까워졌다. 무엇보다 길가메쉬의 아버지인 루갈반다는 평범한 인간이 아니기도 하고.
  30. 아예 가장 아끼는 보구가 대병장이다. 생각해보면 신 때문에 친한 친구가 죽었으니 당연하긴 하다.
  31. 대표적인 예시가 스카자하아르주나. 보구의 화력으로는 아르주나가 압도적이지만 스카자하가 더 강하다.
  32. 애초에 공식설정으로 명시되고 있는 '최강' 타이틀 자체가 '정순한 영령 중에서' 한정이다.
  33. 실제로 길가메쉬보다 강하거나 최소 동등한 서번트는 성배버프를 받고 있거나 영령이라기엔 좀 애매하고 정순하지 않거나 아예 신령이거나 논외인 경우뿐이다
  34. 밤의 장막을 꺼낼 수는 있지만-이라고 말하는 것을 볼때, 이 말은 성자의 숫자를 무효화시킨 뒤를 가정한 것이다.
  35. 아처 탈락 직후 버서커가 폭주하자 엘멜로이는 아처를 쓰러트렸으니 버서커는 더 이상 필요없으니 처리하자.라고 토사구팽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36. 실제 길가메쉬의 천리안에 은폐가능한 건 버서커 밖에 없다. 랜서야 모르니 넘어간다 치더라도 제갈공명과 마슈는 빼도박도 못하게 당할수 밖에 없다.
  37. 작중에서 신음소리나 포효, 광기어린 웃음 소리만 내고 '성배'라는 딱 한 마디만 했다. 엔딩 크레딧의 성우 리스트에선 흑화의 영령: 세키 토모카즈로 나와있어 같은 성우라는 걸 인증.
  38. 세이버는 세이버 얼터의 그 바이저, 캐스터 역시 원작의 로브, 라이더도 원작의 안대, 어새신도 원작의 가면, 아처와 랜서도 설정화 및 그려진 것을 보면 붕대와 안대를 쓰고 있다.
  39. 다만 입고 있는 것은 확실한 듯. herz 8화에서 현실 세계로 나와서 걸을 때 철거덕하는 갑옷 소리가 난다.
  40. 로 아이아스의 원본이라는 말도 있지만 아이기스라는 주장도 많이 있다. 실제 이리야에게 방어보구가 깨지자 신들의 방패가 박살났다고 놀란 것을 보면 아이기스인 듯. 혹은 어쩌면 두 의견이 둘다 맞아 로 아이아스의 원본이 아이기스라는 설정일지도.
  41. 프리즈마☆이리야의 서번트들은 능력치와 보구가 1랭크씩 떨어져 있다.
  42. 이후 괴물은 꼬마 길이 컨트롤한다.
  43. 이 작품에서 흑화 상태의 영령은 보구의 랭크가 내려가고, 이리야 쪽은 성배전쟁을 위해 만들어진 몸으로 혈관, 신경 등을 전부 마술회로로 사용해 평행세계로부터 무한한 마력을 끌어오는 치트 상태였기에 패배할 수 밖에 없었다.
  44. 영령들은 흑화시키는데 사용되는 것으로 추정. 또한 다른 클래스 카드들은 오염되었다는 뜻이므로, 클래스 카드를 인스톨 한 후에 영령에게 침식당하는 것을 막기도 하는듯 하다.
  45. 소설에서는 엘키두를 회상한 뒤 세이버를 보며 했던 대사.
  46. 놓치기 쉬운 부분인데, 어지간한 인간은 잡종이라 부르며 하대하기 일쑤인 그 길가메쉬가 굳이 제대로 '병사들'이라 호칭하고 있다. 오케아노스라는 꿈 하나만을 목표로 달려온 라이더와 마찬가지로 생전에도 주군의 꿈에 반해 함께 따라왔고, 죽어서까지도 영령의 군세로나마 주군과 함께하는 병사들 역시도 인정해주는 대사다.
  47. 길가메쉬 자신 스스로가 엘키두가 아니었다면 평생의 벗으로 대했을 호적수라 인정한 라이더에게 남기는 말인 만큼, 길가메쉬가 타인에게 할수 있는 최대한의 극찬일 것이다.
  48. 길가메쉬 본인은 금발 빈유의 늠름한 소녀가 취향이라고 한다.
  49. 파산은 일본어로 '하산'이라고 발음된다.
  50. UBW 애니메이션 비주얼 가이드북에 따르면, TVA 24화에서 나스 키노코가 길가메쉬의 주요 포인트로 강조해달라며 미우라 감독에게 부탁한 대사라고 한다. 이에 대해, '이 녀석은 엉망진창 제멋대로인 영웅이지만, 인정할 때는 확실히 인정한다는 것이 매력'이라는 것이 미우라 감독의 의견.
  51. 개그 짤방으로 유명한 대사이다.
  52. 먼치킨과 방심이라는 언밸런스한 조합과 나 자신이 법이라 외치는 캐릭터성 때문인지 어떠한 설정 충돌에도 '길가메쉬니까' 라는 이유로 변명이 되니 원작을 크게 의식하지 않아도 외전 작가들이 부담없이 편하게 쓸 수 있기 때문에 타입문 작가들 사이에서 인기가 있는것이 아니냐는 이야기도 있다.
  53. 여담으로 사진을 찍은 장소는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 건물 앞이다.
  54. pixiv에서 페이트 노멀커플중 투고수,조회수로 제일 인기가 많다고 한다.
  55. 게다가 부를 때의 톤도 묘하게 틀리다. 4차때는 '키레요...', 5차때는 '코토미네!!'(...)
  56. 이름을 부르다가 성으로 부르게 된 이유는 초시공 트러블 화투대작전에서 밝혀진다. '이제 바닥이 보이고 하니 슬슬 성으로 불러버릴까(......).' 쉽게 말하자면 이제 키레이에 대해서 모르는 것이 없게 되었으니 질렸단 뜻으로 볼 수 있다. 역시 권태기
  57. 이 커플링은 페스나까지 등장하다 보니 표기법도 엄청 많다. 한국에서는 그냥 간단하게 4차 언금, 5차 언금으로 표기되지만(혹은 키레길) 일본에서는 4차 언금은 "言金"으로 표기되는 경우도 있지만 주로 "言ギル"으로 표기가 많이 되는 편이며, 5차 언금은 신부(神父)의 신을 따와 "神金"으로 표기하는 편이다. 금언은 "金言" 또는 "ギル言" 으로 표기가 된다만 왜 언금은 言金보다 言ギル이 흥하는지는 미스테리(…).
  58. Fate Zero 동인판 소설 3권 권말에서 다나카 로미오가 길이 유혹라고 발언한 적도 있다.
  59. 일본에서는 '메소포타미아 최강부부'라고 부른다. 한국에서는 그냥 쌈박하게 엔키길이나 길엔키.
  60. 키리츠구의 성향이 길가메쉬의 이상형의 사람인 "제 분수에는 너무나도 큰, 불가능에 가까운 소원을 품은 자"이기 때문인 듯.
  61. 키리츠구와 비슷한 이유로 엮인다. 참고로 페제가 흥하기 전에는 조금이나마 길가메쉬X시로가 있었지만 페제 방영이후 야겜 주인공 버프 시로X길가메쉬가 압도적.
  62. 둘이 엮이는 것보다는 유열에 눈 뜬 키레이와 같이 괴롭히는게 많다(…).
  63. 키레이X길가메쉬 베이스로 엮이는데... 셋이서 할 때도 있다.
  64. 페스나, 제로, CCC, 프리즈마 이리야, 페스페, 페그오. 메인 히로인보다 더 많이 나왔다.(...)
  65. 그가 항상 사랑하는 것은 자신의 분수를 훨씬 넘어선 소망을 가졌으면서, 포기하지 않고 계속 노력하는 인간이며, 때문에 백성을 구하기 위해서 몸을 바치는 기사왕의 어리석음을 조소하면서도 그 어리석음에 깊게 매료된다. - Fate/Zero Animation Visual Guide I
  66. EXTRA 코믹스에서 "왕의 재보가 하나가 아닌것처럼 사랑도 여러형태가 있다"라고 말한다.
  67. Fate Zero 세이버와 길가메쉬 사복 설정화에서 나스키노코&타케우치&우로부치 대담중 "길님은 아직 세이버에게 마음을 빼앗기기 전이니까요. 사랑은 남자를 변하게 하지요."
  68. CCC에서 약간 캐릭터가 망가지는 BB채널에서 자신의 이상형이 "금발에 벽안"이라고 했으니 세이버가 그의 취향이라는건 거의 확인사살. 하지만 가웨인과의 이벤트 대화를 보면 세이버의 왕도에 대해서는 ZERO때보다 더 자세하게 깐다.
  69. 길가메쉬는 정장과 사복의 형태가 다릅니다만 그건 세이버에게로 기합을 넣은 승부 메이크입니다! - 콤프티크 페이트도장 2004년 11월호
  70. UBW Blu-ray 일문일답에서 나스키노코가 답하길 지하벌레창고에서 마토 신지가 길가메쉬의 어깨에 손을 올리고 난뒤 바로 세탁하고 살균 스프레이를 뿌렸다고 한다.
  71. 사실 Fate/stay night 본편에서도 그를 아처라 부르는 인물은 세이버와 코토미네 정도가 다다. 그나마 코토미네는 아처란 명칭을 그리 많이 쓰지 않는다. 그 외에 인물은 하나같이 길가메쉬라 칭한다. 심지어 나레이션에서도 길가메쉬라 나오는 경우가 더 많다. 단 한 명만큼은 '금삐까'라는 개성 철철 넘치는 칭호로 부른다(....). 이도 지금까지 길가메쉬가 클래스명으로 잘 불리지 않는 원인 중 하나일 듯.
  72. 길가메쉬가 거의 울 것 같은 표정을 하면서 여성형 목재 뼈대를 잡아 놓았더니 남성으로 만들라며 퇴짜. 그래서 미형 남성으로 만들었더니, 카렌이 치장 좀 하겠다며 가져가서 원형을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박살내고(…) 랜서가 망가진 길가메쉬의 물건을 대신해서 간단한 바느질 인형을 내놓았더니 이번에는 코토미네가 딸내미처럼 데코하겠다고 가져가서 망가뜨리는 식으로 탄생. 길가메쉬와 랜서가 만든 물건 자체는 훌륭한데 그게 교회 부녀 손에 들어가는 순간 개판이 되는 게 관건이다(.....).
  73. 이 부분에 관해선 꽤 논란이 있었다. 주인공은 플레이어(시로)이고 히로인이 세이버인 게임이 원작인 작품에서 담당 성우가 캐릭터의 목소리로 다른 캐릭터를 좋아한다고 하면 원작게임을 즐긴 팬들로서는 NTR로 느껴지기 때문. 결국 카와스미 아야코는 위 발언을 사과했고 이후엔 세이버로서와 성우 개인으로서의 취향은 확실히 선을 긋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