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츠다 유사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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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정 이야기의 쿠도 슌사쿠로 잘 알려진 이미지 쿠잔?[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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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레인에서의 모습

松田優作 (1949 ~ 1989)
개명 전 이름은 김우작 金優作

1 개요

일본배우. 70~80년대에 활발히 활동했다. 주로 맡은 배역들이 하드보일드하고 남성미가 넘치는 배역들이고 이 배역들이 많은 사랑을 받으며 국민 배우 반열에 오르게 된다. 그러나 할리우드 진출작이라고 할 수 있는 《블랙 레인》을 찍은 뒤 방광암으로 투병중 1989년에 숨을 거둔다. 이때가 향년 40세.[2] 죽기 몇 달 전까지 자신의 병환을 숨겨 가면서 영화를 찍은 것으로 유명하다.

긴 시간동안 활동했던 배우는 아니지만, 워낙 독특한 이미지로 남아있어 사후에도 많은 캐릭터에 영향을 미쳤다. 특히 일본 만화 및 영상매체에서 자주 나오는 하드보일드, 양복에 중절모, 탐정이라는 클리셰는 이 사람이 연기했던 드라마 '탐정이야기'의 탐정 쿠도 슌사쿠가 시발점으로, 꽤나 여러곳에서 패러디 및 오마주 소재로 활용된다. 이러한 부분을 알고 여러 일본의 영상매체를 뒤져보면 놀라울 정도로 많이 발견할 수 있다.

드라마에서 나온 특유의 헤어스타일 등의 이미지는 애니메이션 《시티헌터》의 사에바 료나 《카우보이 비밥》의 스파이크 스피겔 등으로 대표되는 하드보일드 분위기의 작품에 나오는 더벅머리 괴짜 주인공들의 모티브가 되었다. 또한 만화 《원피스》의 아오키지PS2 게임인 귀무자 2의 주인공인 야규 쥬베이의 외형 모델이기도 하다. 그리고 《명탐정 코난》의 등장인물인 쿠도 유사쿠는 탐정이야기에서 그의 배역인 주인공 쿠도 슌사쿠에서 성을 따고, 그의 실명에서 이름을 딴 것이다.

2 가정사

재일 한국인으로 살아오다 본격적으로 연예계 활동을 시작한 1973년[3] 일본국적을 취득, 귀화했다.

어머니는 북한계 1세대 재일 한국인이며, 아버지는 공무원이었던 일본인(당시 39살)이지만 고향에 부인이 있는 기혼자로 마츠다 유사쿠와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다. 즉 불륜관계에서 태어난 사생아. 일제강점기에 한국인 어머니는 어느 일본인과 결혼하여 시모노세키로 왔지만, 태평양 전쟁으로 인해 남편이 죽자 그의 씨다른 두 명의 형(이부형)을 키우기 위해 매춘부(정확히는 유곽, 오늘날의 고급 요정)로 일을 했고, 이후 다른 아버지(유사쿠의 아버지)을 만나 35살에 유사쿠를 낳았다. 그러나 호적에 올릴 수는 없었고 어머니의 성을 이어받게 된다.(어머니가 원래 김씨였다.)

일본에서 1998년에 만든 방송#에서는 어머니는 유곽 근처에서 전당포를 경영하면서 2층에는 유곽에서 일하는 여성들에게 (매춘을 위한)방을 빌려줬다고 나오는데, 어머니도 이 남자 저 남자를 데려 와 같이 자고는 했는데, 들어오지 말라고 방문을 잠그고 칭얼거리는 유사쿠의 뺨을 후려 치기도 했다고 한다.(이런 사실은 마츠다 유사쿠가 죽은 후에 발견된 일기에 나오는 내용으로, 이 방송에서는 마츠다 유사쿠가 한국계라는 것은 밝히지 않는다) 여하튼 비정상적인 가정 환경에서 자랐으며, 나중에 자신이 형들하고는 다른 아버지의 자식이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그것도 형들한테 넌 우리하고 아버지가 달라! 이런 말을 듣는다!) 엄청난 충격을 받게 된다. 형들과는 사이가 좋았다고 한다.
이러한 출생문제와 한국 국적 문제(자신이 한국인이라는 것을 알게되면 팬들이 실망할 것이라는) 때문에 마음 고생을 심하게 했다고 한다. 호적상에 김유사쿠로 올라서 학창 시절에 한국인이라서 차별받은 경험이 있다.
이후 유명해지면서 73년에 일본으로 정식귀화. 예명이었던 마츠다 유사쿠를 정식이름으로 쓰게된다. 첫번째 부인과도 결혼하기 전에 동거 생활을 했는데, "사실을 알게 되면 넌 도망칠 거야."라며 자신의 출신을 숨겼는데, 친척들이 두 사람이 동거한다는 것을 알게 되고, 유사쿠의 신상조사를 해서, 재일 코리안이라는 사실이 들통났다. 그래도 동거 생활을 계속하고 결혼했다.

1980년에 자신의 극단을 설립하고, 연극 각본을 쓰고 연출을 할 때, 가수 밥 딜런에서 이름을 딴 보쿠 리란(朴李蘭)(캐나다 출신의 한국인이라는 설정) 누가 봐도 한국인이라는 걸 알 수 있는 예명을 썼는데 인기 배우가 되고 나서야 자신의 정체성을 대외적으로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

3 연기자가 되기까지

고1때 어머니가 미국에 가서 변호사가 되어라고 한뒤 작은아버지가 있는 미국으로 강제 전학을 가게 된다. 캘리포니아 주 몬테레이에 있는 씨사이드 고등학교에서 다시 수업을 받으며 그렇게 미국에 정착하나 싶었는데, 작은아버지부부의 가정불화로 부부는 이혼을 하게되고 미국생활에 회의를 느낀 김우작은 학교를 중퇴 1년만에 어머니몰래 귀국한다. 귀국후 도쿄의 형집에서 더부살이를 하며 호난고교 야간반에 등록하여 다시 학업을 시작,이번에는 무사히 졸업한다.

졸업후 간토대학 문예부에 입학 대학생활을 하면서 연극동아리에 가입.연기자의 꿈을 키우게 된다.다음해 연기에 빠져서 문학부를 중퇴하고 연극연구소12기생이 되어 본격적으로 연기자가 된다.신주쿠거리의 바에서 바텐더로 일하다가 바의 단골손님인 연기자들이 방송사pd를 소개시켜주고 《태양을 향해 외쳐라!》라는 형사드라마로 데뷔를 하게 된다.

4 자녀

마츠다 류헤이, 마츠다 쇼타 형제의 아버지, 오오타 리나의 시아버지이기도 하다. 첫째 아내는 마츠다 미치코로 《완전한 사육》을 쓴 작가이다(..) 극단 동료로 만나 결혼하여 딸을 두었지만..드라마 《탐정이야기》 촬영 도중 사귀게 된 둘째 아내 마츠다 미유키불륜으로 만나, 전처 미치코와 1981년에 이혼하고 1983년[4]에 결혼했다(...).

5 기타

그 독특한 이미지는 기무라 타쿠야의 오리지널이라고 봐도 좋을 정도로 초기에 기무라 측에서 많은 참고를 하였다.

은근히 외모를 고칠 때마다 손해를 많이 본 배우. 쌍꺼풀 수술 때도 돈 아끼려고 실밥을 자기 손으로 뽑았다가 흉터가 남았다고도 한다. 정작 실밥 뽑는 비용은 수술비에 들어 있어 병원에 가기만 하면 되는 것이었다고(..). 촬영을 위해 어금니를 뽑았다는 이야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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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네티즌들에겐 커피 뿜는 짤방으로 유명하다(...) 하이드로 펌프![5]

귀무자 2의 주인공[6] 얼굴 모델링은 그의 얼굴을 모티브로 했는데 이상하게도 당시 한국에서는 그 얼굴을 보고 유오성을 연상하는 이들또한 적지 않았다 카더라

6 출연작

일본의 열혈 형사 드라마. 《춤추는 대수사선》, 《하구레형사 순정파》와 더불어 유명한 경찰 드라마다. 파트너 형사는 매번 죽는 걸로 유명하다(...). 여기서 조연으로 데뷔했다. 자주 패러디되기로 유명한 배에 총맞고 피를 보며 "뭐여! 이건!!!"(난자 고랴~) 하고 죽어가는 장면은 이 드라마에서 나왔다. 참고로 이 드라마 순직신은 모두 순수 애드립이다(...).
모리무라 세이치(마츠모토 세이초와 비교되는 추리소설가)의 사회파 추리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일본에서 일어난 혼혈 흑인 살인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무네스에 형사 역을 맡았다. 이 영화에서 조지 케네디총알탄 사나이의 동료형사 영감님가 미국인 형사로 등장하기도 한다(..) 무네스에 형사에게 미군범죄 관련 트라우마가 있는 것을 연기.
이시하라 유지로가 설립한 이시하라 프로모션의 두번째 드라마[7]로,토쿠요시 이사오라는 성서경찰서의 형사로 등장한다.토쿠요시 형사는 대학을 졸업한 엘리트지만,무단결근이 잦고 상사에 대한 존경심이 낮지만 부장 형사인 쿠로이와 라이스케 말은 잘 따른다.
야마구치 모모에의 팬이라서 집에는 그녀의 포스터가 많다.
태양을 향해 외쳐라에서 이시하라 유지로(여기서 이시하라 유지로는 무나가타 고로라는 의사로 등장)와 출연한게 인연이 되었는지,대도회 PART2에서는 거의 주인공급...쿠로이와와 콤비활약이 많다.
서부경찰의 최종화 스페셜에서 국제적인 테러리스트 매의 눈의 리더 후지사키 레이지를 맡을 예정이었으나,다이몬 케이스케역을 맡은 와타리 테츠야[8]를 존경하고 있었기 때문에 정중히 거절했다.
유희 시리즈 1부작. 사는 것은 방탕막장하지만 자력으로 최고의 킬러가 된 나루미 쇼헤이가 자신에게 뒷처리를 맡긴 악의 무리를 오히려 역관광하는 스토리. 이 영화에서 그가 뛰는 부분을 보면 스파이크 스피겔과 아주 흡사하다는 걸 볼 수 있다.
유희 시리즈 2부작.추가바람
아들이 아버지의 원수를 갚기 위해 각종 무술도 배우고, 총기도 손에 넣어 사격연습을 한다는 내용. 마에노 요코의 테마곡이 인상적이다.
유희 시리즈 3부작.추가바람
마츠다 유사쿠의 중기의 대표작. 항상 중절모를 쓰고다니는 검은 양복과 화려한 셔츠와 넥타이를 맨 수다쟁이 탐정 쿠도 슌사쿠를 연기하였다. 참고로 그의 파트너는 핫토리 형사. 원래는 진지한 하드보일드물로 기획됐는데 마츠다 유사쿠의 개그 애드립이 폭주하면서 결과 코메디 드라마가 되어버렸다. 시청률은 처음에는 20%로 순조로웠지만 점점 떨어지면서 10%대로 방송 종료. 하지만 마츠다 유사쿠 사후 재방송을 거듭하면서 인기를 끌면서 명작으로 재평가, 마츠다 유사쿠 입덕 입문용 드라마로 꼽힌다.
명탐정 코난》의 쿠도 신이치는 쿠도 슌사쿠, 핫토리 헤이지는 핫토리 형사의 이름을 따왔다. 쿠도 유사쿠는 마츠다 유사쿠의 이름을 따온 것이고, 사토 형사의 첫사랑 마츠다 진페이는 마츠다 유사쿠의 성과 외모를 딴 캐릭터이다.
카우보이 비밥와타나베 신이치로 감독이 아주 좋아한다는 작품이다.
2015년 3월 3일 블루레이 출시. 출고가 48,600 엔. 가격 36,142 엔.
부활하는 킨로와 야수는 죽어야한다는 둘 다 오야부 하루히코의 소설이 원작. 소설과는 다르게 다테 쿠니히코는 비오는 날 형사를 격투를 벌여 그를 때려죽이고, 리볼버를 손에 넣어 카지노를 턴다.(카지노 사람들도 야쿠자와 연줄이 있어서인지 다테와 총격전을 벌인다.) 술집에서 만난 흑인 혼혈아와 짜고 M-16(원작에도 없는 어처구니 없는 설정이다!)도 손에 넣어 은행을 털고, 평소에 짝사랑하던 여성도 죽이는 등 비정한 길을 걷다가 나중에 형사에게 총맞아죽는다.(제대로 나오진 않는다.)
도주하던 중 열차 안과 동굴에서 보여주는 광기는 무서울 정도.
혼혈아 역할의 배우는 영화 데스노트야가미 소이치로 역할을 맡았던 카가 타케시. 지금의 중후함과 전혀 다른 반항적인 혼혈아로 나온다(..)
스즈키 세이준의 영화.
수재인 형에 비해 성적이 떨어지고 이지메에 시달리는 둘째를 중산층 부모의 부탁으로 가르치게 되는 쓰레기 3류 대학생 요시모토 역을 맡았다. 단순한 가정교사라기보다 자아찾기를 해주는 역할. 독특한 점은 영화 중반, 차 안에서 라디오를 틀어놓은 장면에서 한국어 방송이 나온다. (진행상 별 의미 없는 장면이지만 한국사람이라면 본의 아니게 라디오 내용을 쭉 듣게 된다...) 영화 자체는 일본 영화사에서 자주 거론되는 영화다.
나쓰메 소세키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여자를 마음에 두고 흔들리는 나가이 요스케 역할을 맡았다.
그의 유작으로, 일본 야쿠자 세계를 다룬 할리우드 경찰 액션영화 《용의 해》와 다르게 균형잡힌 영화. 리들리 스콧이 감독.(일본풍 배경이나 범법자를 쫓는다는 설정이 《블레이드 러너》와 유사한 편) 일본인답지 않게 발음도 괜찮았으며(위에 나와있지만 미국에서 유학한 경험이 있다.) 만약 암으로 죽지 않았다면 첫 번째 헐리우드 진출작이 될 뻔했다. 마이클 더글러스를 능가하는 진 주인공 이라는 설도 있을 정도. 촬영 당시 암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자신의 건강으로 인해 촬영에 지장이 생기는 것을 막기 위해 병환을 숨겼다(..) 영화 촬영 이후 '이제 이 영화로 나는 영원히 살 것이다'라는 말을 했다는 루머가 있을 정도로 엄청나게 몰두했다고.
블랙 레인을 유작으로 남긴 그는 1989년 방광암으로 사망했다.
  1. 실제로 이 캐릭터를 계획할 당시 마츠다 유사쿠를 모티브로 만들어 졌다고 밝혔다.
  2. 한국 나이 기준으로 하면 41세
  3. 데뷔는 1년전인 1972년
  4. 근데 첫째 아들이 이 해 5월에 태어났다.. 선임신 후결혼
  5. 참고로 본인의 대표작 탐정 이야기의 오프닝 중 한 장면이다.
  6. 행적관련 모티브는 야규 무네요시.
  7. 첫번째는 대도시 싸움의 나날들.
  8. 대도시 시리즈에서 쿠로이와 라이스케를 맡은 부장형사이기도 하다.서부경찰에서는 다이몬 케이스케 부장 형사로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