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직 더 개더링/덱 종류

목차

1 색상별 구분

1.1 단색 덱

덱의 유색 카드가 모두 한 가지 색으로 이루어진 덱. 모노(Mono)라는 표현을 이용하여 모노 블랙, 모노 화이트 등으로, 한글로는 흑단색, 백단색 등으로 부른다. 색상 자체의 취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다른 색깔 마나도 뽑는 특수 대지를 메인에 두고 사이드보드에만 다른 색깔을 섞는 경우도 보통 단색 덱으로 취급한다.

1.2 2색 덱

각 색깔의 머리글자를 나타내는 알파벳 두 개의 조합, 또는 '/'를 사이에 넣어 표시하는 것이 통상적이다. 단 Black과 Blue의 경우 B가 겹침에 따라 청색의 경우 U로 표시한다.

기본적으로는 매직 카드 뒷면에 표시된 색상을 시계방향으로 WUBRG 순서[1] 로 읽는 경향을 보이는데, 예외적으로 백색이 섞인 경우 BW, UW, RW, GW 등으로 W가 뒤에 놓인다. 이는 W가 알파벳 순서 상 맨 뒤라 그런 것으로 해석할 수도 있다. 하지만 마찬가지로 오래된 적녹을 왜 GR이 아닌 RG라 하는지는 수수께끼. 한국에서야 다행이지만

라브니카에 등장한 열 가지 길드 이름으로 표현하는 경우도 있지만, 주요 카드 이름에 노출된 경우가 아니면 외우기 쉽지는 않다. 해당 항목 참조.

1.3 3색 덱

2색 덱과 마찬가지로 색깔을 나타내는 머리글자로 표시한다. 3색을 사용하게 되면 한 색깔이 극도로 비중이 낮아지는 경우도 있는데 이 경우는 해당 색깔을 맨 뒤에 소문자로 표시한다.

인접 3색의 경우 Shards of Alara에서 등장한 개념인 샤드에서 사용 가능한 색상으로 표시하기도 한다. 각 샤드의 이름과 사용 가능한 색상은 샤드 항목 참조.

상극 3색은 Wedge라는 용어로 부르는데, 이는 마나 색상들을 원형으로 배치했을 때 사용하는 세 가지 색이 한 각이 좁은 쐐기 모양의 삼각형을 이루는 데에서 유래하였다. Apocalyse 세트에서 나온 이름이 있었으나 아무도 안 쓰고 아메리칸[2] 등의 용어를 썼으나 타르커의 칸에서 나온 부족이름으로 바뀌고 있는 추세이다.

1.4 4~5색 덱

4 color, 5 color를 의미하는 4C, 5C를 앞에 붙인다. 특별히 메인이 되는 색상이 있으면 해당 색상을 다시 표시하기도 하는 경우도 있는데, 5 color green이 5CG로 표시된 사례가 있다.

2 성향별 구분

2007년 제프 커닝험의 칼럼을 기준으로 크게 어그로, 컨트롤, 콤보의 세 가지 종류로 구분한다. 일반론적으로 어그로는 컨트롤에, 컨트롤은 콤보에, 콤보는 어그로에 강하다는 것이 속설인데, 이는 콤보를 방해할 수 있는 수단이 어그로에는 없고 컨트롤에는 있다는 점에 기인한다. 한편 어그로에서 생물의 크기와 속도는 반비례 관계인데, 생물이 큰 쪽이 같은 어그로를 상대로는 우위를 점할 수 있는 반면 상대적으로 콤보 및 컨트롤에 대해서는 보다 취약해지는 경향을 갖는다.

2.1 어그로 덱

상대방을 공격하여 때려죽이는 것만을 목적으로 구성된 원초적인 덱이다. 생물을 꺼내 때리는 비트다운 덱(Beatdown Deck), 주문으로 직접 때리는 번 덱(Burn Deck), 생물을 꺼내되 정상적인 방법이 아닌 무덤에서 가져오는 방식을 사용하는 리애니 덱(Reanimator Deck) 등으로 크게 구분된다.[3] 비트다운 덱은 세분화할 경우 비용이 작은 생물을 많이 꺼내는 방식인 위니 덱(Weenie Deck)과 상대적으로 큰 생물을 꺼내는 덱으로 나뉘며, 비트다운 덱은 위니 덱을 제외하고 후자만를 지칭하는 용어로 사용되기도 한다.

  • Death and Taxes
  • Sligh
  • Stompy
  • Suicide Black
  • White Weenie
  • Zoo

2.2 컨트롤 덱

초반 어느 정도의 피해를 감수하고서라도 게임의 판세를 제압하는 것을 목적으로 구성된 덱이다. 어그로 덱을 상대로 초반 열세에 놓이다가 상대방의 초반 생물을 한꺼번에 제거하는 판쓸이 주문을 사용하여 균형을 맞춘 뒤 이후 상대방의 위협들을 1:1 카드 교환을 통해 제거해 나가는 전략[4]이 보편적이다. 승리 수단은 Morphling처럼 상대방이 처리하기 극도로 어렵거나 Eternal Dragon처럼 재활용 가능한 생물 한 두장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으며, 그 밖에 상대방의 대지, 손, 서고 등을 추가적으로 공격하기도 한다.

2.3 콤보 덱

어그로성 카드도 컨트롤성 카드도 없이 오로지 콤보의 빠른 완성만을 목적으로 구성된 덱을 지칭한다. 콤보 덱이 아닌 덱들도 두 장 이상의 카드 조합을 통해 긍정적인 효과를 거두는 경우가 있으나, 이는 시너지라는 표현을 통해 콤보와 구별한다. 여기서 콤보란 시너지가 좋은 카드들을 연계해 단번해 승리하는걸 말한다. 단, 빠른 완성, 안정적인 확률, 강력한 효과 등의 3요소를 갖추지 않으면 콤보라 부르지 않는다.

2.4 혼합형

위 세 가지 분류에 명확하게 속하지 않고 둘 이상의 특징을 함께 갖는 덱들도 다수 존재한다.

2.4.1 어그로-컨트롤 덱

효율 높은 생물과 상대방을 방해하는 주문을 거의 같은 비율로 사용하여 상대방을 때려죽이는 덱으로, 토너먼트에서 경쟁력 있는 덱들은 대부분 이에 해당한다.

2.4.2 어그로-콤보 덱

생물을 이용한 피해와 카드 조합을 이용한 피해를 병용하여 상대방을 공격하는 스타일의 덱이다. 카드 조합을 피해를 입히는 데 이용하는 대신 가속에 이용하여 큰 생물을 빨리 꺼내는 경우도 있는데 이러한 형태를 영문 위키에서는 Midrange라고 구분하기도 한다.

2.4.3 컨트롤-콤보 덱

기본적으로는 컨트롤 덱이지만 승리 수단으로 콤보를 이용하거나, 콤보를 통해 상대방의 자원을 제한하는 덱으로, 스탠다드에서는 찾아보기 힘들지만 카드 조합이 보다 많은 상위 포맷에서는 많이 나오는 형태이다.

2.4.4 어그로-컨트롤-콤보 덱

주 공격원인 생물이 컨트롤 또는 콤보 역할까지 수행해야 하므로 극히 찾아보기 어려운 형태이다.

2.4.5 메타 덱

어떤 특정 덱을 메타하기만 하는 덱. 하지만 이걸로도 탑덱이 된 경우가 있다(…) 항목은 따로 없지만 모던에서 헤이트베어 덱이라고 하면 보통 이쪽을 지칭한다.

3 아키타입별 구분

토너먼트 환경 변화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카드 종류가 달라지면서 기존의 덱이 사라지거나 새로운 덱이 나타나지만, 경우에 따라 기존의 덱이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고 일부 카드만 변경되면서 원래 덱의 철학을 이어나가는 경우가 있다. 이와 같이 성공적인 덱 하나가 계속 모양을 바꾸어가며 이어지는 것을 아키타입이라 한다.

특정 세트에서 도입된 메카니즘을 활용하여 두각을 나타냈다가 하위 타입으로 이어지는 경우, 특정한 전략을 채용하는 덱이 일시적으로 강세를 보이는 경우, 복합적으로 구성된 덱이 성공적인 결과를 거두어 이후에 유사한 형태로 이어지는 경우 등에 따라 달리 구분한다.

3.1 메카니즘에 따른 구분

아래 아키타입들은 특정 카드 내지는 블록에서 소개된 게임상의 메카니즘을 활용한 덱들로, 등장한 순서대로 나열한다.

3.1.1 종족(Tribal)

종족들이 뭉쳐서 힘을 발휘하는 카드들이 있는 블록인 경우, 한 종족으로 싹 채워넣은 덱이 나오기도 한다. 매직 초기부터 Goblin King, Lord of Atlantis, Zombie Master 등의 카드가 존재했다. 특히 종족덱 컨셉을 잡고 출시된 Fallen Empires, Onslaught, Lorwyn 등의 경우 이런 덱이 많이 보인다.

  • 엘프덱 : 엘프가 WBG 3색에 걸쳐져 있지만 모노그린으로 사용되는 경우도 많다. 특히 기본 엘프들의 특성상 마나 램프의 성향도 갖고 있어서, 엘프볼(Elf Bowl)이라 부르기도 한다.
  • 고블린덱 : 대표적인 매직 더 개더링의 개그맨들. 하지만 모노레드, WR, RG, BR 어느 색으로 조합되건 전통적으로 중간 이상은 해 왔다. 그리고 좋은 고블린들이 나올 때마다 얼굴을 내밀곤 한다.
  • 슬리버 덱 : Tempest 블록 근처에 몰려 나왔던 슬리버들을 이용한 덱. 대부분의 슬리버 카드들은 "모든 슬리버는 ...를 얻는다" 는 식의 텍스트를 갖고 있어서, 서로가 서로에게 시너지를 주면서 커진다. 다만 5색덱이라서 굴리기가 좀 난해하고, Time Spiral 블록 이후로 지원이 끊어져서 성장 가능성이 적은 게 문제. 그런데 영혼의 동굴이 나오면서....
  • 반군덱 : Mercadian Masques에서 나왔던 Rebel덱. 작은 생물이 차곡차곡 큰 생물을 불러오는 형식이었다. 반대로 큰 생물이 작은 생물을 불러오는 Mercenary도 열심히 밀어줬지만 Rebel만큼은 뜨지 못했다.
  • 페어리덱, 머폭덱 : Lorwyn 블록 당시 청색이 들어가는 종족덱. UB 페어리덱은 컨트롤 성향이 강했던 반면, 머폭은 모노블루 주제에(..) 어그로덱이었다. T2 현역 당시에는 WU였으나 모던과 레거시에서는 모노블루덱이다.

종족간의 대결을 컨셉으로 하는 이니스트라드에서는 인간덱과 좀비덱, 뱀파이어덱, 늑대인간덱 등이 나오기도 햇다.

3.1.2 토큰(Tokens)

말 그대로 토큰을 뽑는 카드들을 이용해서 토큰을 불리고 키우는 덱. 매직 초기부터 The Hive(벌집)를 통해 도입되었다.

토큰이 최초로 주목받은 것은 Sengir Autocrat이나 Breeding Pit을 이용하여 Hecatomb을 꺼내는 콤보였고, 최초로 경쟁력있게 사용된 것은 Kjeldoran Outpost를 승리수단으로 이용한 UW 컨트롤이었다. 이후 Decree of JusticeAstral Slide 덱 등의 승리수단으로 유용하게 활용되었고, Squirrel Nest를 이용한 Squirrel Opposition 덱도 성공적이었다.

Lorwyn 블록이 T2이던 시절에는 BitterblossomSpectral Procession을 사용한 BW 토큰덱이 유행했었고, 이니스트라드 블록 이후에는 토큰의 주축이 WBU로 넘어왔으며, 라브니카로의 귀환 블록에서는 셀레스냐(WG) 덱을 사용하는 식. 2014년 멜버른 그랑프리에서 남성욱 선수가 한국인 최초로 그랑프리 우승을 거머쥘 때 사용한 쥐 떼거리도 이 아키타입에 속한다.

토큰을 뽑기 좋은 환경에서는 지속적으로 모습을 드러내지만, 각종 판쓸이와 저렴한 대 토큰 결전 병기들에 특히 약한 감이 있다. 특별한 색이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고, 좋은 토큰 소스가 어느 색에서 발매되느냐에 따라서 블록마다 사용 방식이 다르다.

3.1.3 트론(Tron)

우르자 삼신기를 이용해서 많은 무색 마나를 뽑는 형태의 덱. 원래는 Urzatron이었으나 줄여서 Tron이라 부르게 되었다.

3종 세트 대지가 1994년 Antiquities에 발매된 이래 많은 사람들이 이를 이용해 보려는 꿈을 꾸었으나, 플레이 중에 대지 세트를 완성하는 것이 어려워 경쟁력이 없었다. 무려 9년 뒤 Mirrodin 블록에서 Sylvan ScryingReap and Sow가 연달아 나와 특수 대지를 서고에서 찾아올 수 있게 되면서 빛을 보기 시작하여 Tooth and Nail 덱이 크게 성공하였다.

3.1.4 독(Infect)

독 카운터가 10개 이상 있는 플레이어는 게임에서 패배하므로 독 덱으로도 불린다. 독 카운터는 LegendsPit Scorpion에서 처음 도입되었다. 미로딘의 상처 블록에서 '감염'이라는 키워드 형태로 능력이 변경되었는데, 감염 능력을 가진 생물은 다른 생물과 전투에서 싸울 경우 -1/-1 카운터 형태로 독을 주입한다.

상대에게 피해 10점만 입히면 승리할 수 있기에 각종 펌핑류가 두 배의 효과를 가진 셈이라 운 좋으면 게임을 2턴에도 끝낼 수 있지만 생물들의 기본 공방이 약해 초반 2,3턴에 명운이 걸려있다. 은근히 탑티어여서 모던 대회에서 종종 한둘씩 올라가는 덱으로 활약 중. 사실 이 덱의 가장 큰 장점은 라운드와 라운드 사이 널널한 시간이다

3.1.5 캔트립(Cantrip)

비용이 작은 캔트립 주문/능력들을 이용, 덱의 회전을 빠르게 한 덱. 캔트립이란 Ice Age에 도입된 개념으로, 어원은 "효과가 미약한 장난치냐는 의미의 주문"을 뜻하는 D&D 용어이다. 처음에는 "다음 턴 유지단에" 카드를 뽑는 형태로 나왔으나 Weatherlight 이후로는 즉시 카드를 뽑는 형태로 변경되었다.[6]

이 메카니즘은 Ice Age의 Urza's Bauble이 5판에 재판되면서 Urza's SagaYawgmoth's Will(야그모스의 뜻)을 이용해 카드를 공짜로 여러 번 뽑는 콤보에 활용되었고, 스톰 덱 등에서 주문 수를 늘이기 위해 유용하게 사용되기도 하였으나 덱을 보조하는 데 그쳤고 핵심은 아니었다. 순수하게 캔트립만을 엔진으로 이용한 덱이 경쟁력을 갖춘 것은 Second Sunrise를 이용한 에그(Egg)덱이 거의 유일한데, 2013년 5월 Second Sunrise가 모던에서 금지되어 힘을 잃었다.

3.1.6 공짜 주문(Free Spells)

Urza 블록에서 도입된 "대지를 X개 언탭한다"는 능력을 가진 주문을 이용한 콤보로 운영되는 덱. 대지가 뽑는 마나의 양을 늘이거나 주문에 드는 비용을 줄여 얻는 마나 이익을 활용하는 전략을 사용한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High Tide 덱으로, Time Spiral(시간의 소용돌이)로 대지가 언탭되면 마나를 버는 것을 이용한 콤보로 대량의 마나를 생산하여 나는 카드를 배부르게 먹고 상대방에게는 배터지게 먹이는 것을 승리 수단으로 한다. Mind's Desire를 이용한 스톰덱의 초기 버전에서도 공짜 주문이 대량으로 이용되었다.

3.1.7 매드니스(Madness)

Odyssey 블록에서 도입된 "카드를 버릴 때 유발되는 능력"인 매드니스를 활용한 덱.

카드를 지속적으로 버릴 수 있게 해 주는 엔진인 Wild Mongrel, Merfolk Looter 등이 키카드이며, Roar of the Wurm을 플래시백으로 사용하거나 Threshold로 커진 Werebear로 공격하면서 Circular Logic으로 상대를 방해하는 것이 주요 전술이다.

이후 청색 대신 적색을 포함하여 Grim Lavamancer 등의 생물 제거 수단을 가미한 RG 매드니스가 등장, 보다 나은 성적을 거두게 된다.

3.1.8 스톰(Storm)

Onslaught 블록에 도입된 스톰(Storm) 개념을 이용하여 구성된 덱.

스톰이란 그 턴에 사용한 주문의 개수만큼 주문이 복사되는 주문으로, 비용이 낮은 마나 생산 주문이나 드로우 주문들을 손에 모아두었다가 한 턴에 와르르 사용한 뒤 Mind's Desire를 사용, 서고 맨 위장을 비용 없이 사용하여 다시 주문 개수를 늘인 뒤 Tendrils of Agony와 같이 스톰 능력이 붙은 카드로 피해를 입혀 끝내는 전략이다.

로터스와 목스가 있는 빈티지 환경에서는 난리가 날 것이 자명했기 때문에 발매 전에 빈티지에서 제한, 레가시에서 금지되었으나, 익스텐디드에서도 위력을 발휘하여 2003년 세계대회에서 종목 우승을 차지한 덱을 TEPS(The Extended Perfect Storm)라고 불렀다. 당시 카드 구성은 Sapphire Medallion을 이용하여 Snap, Cloud of Faeries, Frantic Search 등으로 언탭되는 대지가 비용보다 많게 하고, Merchant Scroll, Intuition, Accumulated Knowledge 등으로 필요한 카드를 찾아오는 덱이었다.

모던에서는 라브니카로의 귀환에서 고블린 전기술사, 위대한 실험이 등장한 이후로 덱이 매우 강력해져서 결국 Seething Song이 밴 당했다. 다만 그 대신 Pyromancer Ascension을 쓰는 버전이 남아서 옛 영화를 이어가고 있다. 레가시에서도 탑덱 중 하나로, Ad Nauseam으로 폭풍 드로우를 하고 Burning Wish(Wish 참조)로 사이드보드의 스톰 주문을 쓰기도 한다.

3.1.9 어피니티(Affinity)

Mirrodin 블록에서 Affinity for Artifacts라는, 마법 물체 숫자만큼 발동 비용이 줄어드는 주문을 이용하는 덱. 어피니티 덱 항목 참조. 아티팩트 중심의 블록이 나올 때마다 잊지 않고 하위 포맷에서 되살아난다.

아티팩트 랜드, Arcbound Ravager, Disciple of the Vault, Frogmite, Myr Enforcer, Ornithopter, Cranial Plating 등을 이용하는 것이 일반적. 이후 미로딘의 상처 블록에서는 어피니티가 없지만 비슷하게 빠르게 때리는 Tempered Steel 덱이 등장해 그 명맥을 잇고 있다.

모던에서는 아티팩트 랜드 중에 Darksteel Citadel을 빼고 전부 금지 제한 카드에 올라와 있지만, 다른 구성요소들은 과거 익스텐디드에서 금지였던 Disciple of the Vault를 포함하여 대부분 살아남았기 때문에 명맥이 유지되고 있다.

어피니티 카드가 거의 없는 경우는 '로봇'이라고도 불린다.

3.1.10 8 post / 12 post

Locus라는 서브타입을 갖는 대지인 Cloudpost, Glimmerpost 8장에, 이미 깔려있는 대지를 복사할 수 있는 Vesuva까지 총 12장으로 대량의 무색 마나를 뽑는 형태의 덱.

하지만 2011년 9월 Cloudpost가 모던에서 금지를 먹는 바람에 현재는 사멸 상태다. 레가시에서는 환경이 훨씬 빠르기 때문에 모던에서와 같은 위력은 보이지 못하나 순위권에 종종 랭크되기도 한다. 레가시에서는 Candelabra of Tawnos라는 걸 쓴다.

3.1.11 드레지(Dredge)

Ravnica 블록에서 B/G 길드인 골가리(Golgari) 길드의 키워드 능력인 드레지(Dredge)를 이용한 덱. 서고에서 드로우를 할 때, 그 대신 무덤에 가 있는 드레지 카드를 가져오면서 자기 덱을 정해진 장수만큼 무덤으로 보내는 능력이다. Golgari Grave-Troll, Stinkweed Imp 등과 같이 대량의 카드를 서고에서 무덤으로 보내는 카드와, Merfork Looter와 같이 손에 있는 드레지 카드를 무덤으로 보내는 카드들로 구성된다. Future Sight에서 공짜로 플레이에 기어나오는 Narcomoeba와 상대방이 생물이 없을 때 더 큰 위협을 줄 수 있는 Bridge from Below가 강화되었다.

하위 포맷으로 넘어가면서 Ichorid가 가세하여 더욱 강력해졌다. Breakthrough, Faithless Looting, Careful Study 등 마나 하나로 드로우하면서 손에 든 드레지 카드를 무덤에 보내는 수단을 사용하거나, 손의 카드들을 Lion's Eye Diamond로 버리고 드렛지하는 방법도 있다.[7]

3.1.11.1 마날리스 드렛지(Manaless Dredge)

레가시 드렛지덱의 파생형으로 덱에 대지가 아예 들어가지 않는 드렛지덱을 특별히 마날리스 드렛지라 부른다. 기본적으로 드렛지가 있는 카드와 중요 드렛지덱 소스를 대지 대신 죄다 때려박고 Street Wraith기탁시아스의 탐색침과 같은 마나 안쓰고 드로우할 수단을 최대한 확보한 뒤 난간 염탐꾼그리즐브랜드같이 내 서고를 비워버릴 수단과 Phantasmagorian 의 내 손을 털어버릴 수단도 확보한다.

일단 레가시 대지가 거의 필요없기 때문에 덱 가격이 독보적으로 싸다는 것이 장점. 손이 잘 잡히면 이 덱도 2턴킬을 가능하게 해주는 콤보덱이기는 하지만 무조건 후공을 잡아야 한다는 것과[8] 무덤견제에 약하고 운용이 생각보다 어렵고 불안정하기 때문에 많이 쓰이지는 않는다.

이 아키타입은 빈티지까지도 활약하며 이 경우 대지가 들어가긴 들어가는데 Bazaar of Baghdad만 4장 들어간다. 바그다드 바자는 마나를 뽑을 수 있는 대지가 아니기 때문에 이것도 결국 마날리스드렛지(....)

3.1.12 플레인즈워커 컨트롤(Planeswalker Control)

Lorwyn 블록에서 플레인즈워커가 처음 나왔을 당시는 각 색깔별로 하나씩 있어 보통 하나씩만 사용하였으나, Shards of Alara에서 다섯 종류가 추가되고 색이 섞인 것도 나오게 되면서 여러 색의 플레인즈워커를 사용하는 덱이 등장한다. 슈퍼프렌즈라고도 부른다.

플레인즈워커의 능력 자체가 강력한 관계로 여러 종류를 사용하면 그만큼 큰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 다만 문제는 모든 플레인즈워커는 미식레어[9]인 관계로 덱에 구겨넣을 플레인즈워커들을 구하는 것이 가장 어려운 일이다. 그리고 플레인즈워커들이 전반적으로 비용이 크기 때문에 초반을 버티는 것도 해결해야 하는 문제이다.

3.1.13 캐스케이드(Cascade)

Alara Reborn에 등장한 능력으로, 이 능력이 있는 주문을 사용하면 서고 맨 위부터 그 주문보다 비용이 작은 카드가 나올 때까지 카드를 공개하여 나온 카드를 즉시 마나비용 없이 사용할 수 있는데, 문제는 이를 통해 Time Spiral에 나왔던 Suspend 주문들을 지연 없이 구사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로 인해 비용 3짜리 Cascade 주문들과 신속 능력이 있거나 플레이에 나오면서 상대의 생명점을 줄일 수 있는 격발효과가 있는 각종 거대생물들을 우겨넣고 Cascade 주문을 사용하면 반드시 Hypergenesis가 발동되도록 하는 콤보덱이 익스텐디드에서 성립했었고, 현재도 Living End, Restore Balance, Ancestral Vision 등을 이용한 콤보덱이 모던 이하 포맷에서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3.1.14 디보션(Devotion)

테로스 블록이 존재하는 스탠다드 환경에 존재하는 덱. 필드에 지속물을 늘려 그들이 갖고있는 유색마나 심볼에 의지하여 게임을 풀어 나간다. 키카드로는 닉스의 신전 닉소스아스포델의 회색 상인이 대표적.

3.2 전략에 따른 구분

아래 아키타입들은 덱의 전략을 먼저 결정하고 그에 적합한 카드들을 배치한 덱들이다.

3.2.1 대지 파괴(Land Destruction)

상대 대지를 집중적으로 견제해서, 상대의 정상적인 게임 플레이를 방해하는 덱. 랜파/LD/폰자(Ponza)덱이라고도 한다. 이쪽은 차곡차곡 대지가 쌓이는데, 상대는 고발비 키카드를 꺼내지 못해서 게임이 말리게 하는 것이 목표. Sinkhole, Stone Rain(유황비)등의 대지 파괴 주문과 Strip Mine(노천 광산), Wasteland 등의 대지 파괴 대지, Avalanche Riders 등의 대지 파괴 생물 등으로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했다.

하지만 대지를 파괴해서 판세를 잡는 방법은 상대가 재미없어한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었기 때문에 매직 인구를 늘려 카드를 팔아야하는 위자드에서는 의도적으로 대지 파괴에 너프를 가한다. Stone Rain이 짤리고 지형 파괴 주문이 최소 4마나 이상으로 올라가버린 2000년대 중후반 이후 환경에서는 거의 사멸 상태이다. 대지 파괴 능력을 가진 대지 Tectonic Edge, 유령 지구 등도 상대의 대지 수를 줄이는 목적보다는 상대 특수 지형을 공략한다거나 Landfall을 발동시키기 위한 용도에 가깝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아카데미처럼 특수 대지를 깐 턴에 게임을 끝낼 것이 아니라면 트론 덱, 포스트 덱 등과 같이 특수 대지에 의존적인 덱의 천적이다.

3.2.2 디스카드(Discard)

상대방이 손에 든 카드를 버리게 만드는 덱. 기본적으로 흑색을 기반으로 한다. 유희왕 식으로 말하면 손 파괴.

The Rack(고문대)를 이용하여 피해를 입히는 것이 네크로 덱 이전의 흑색의 주요 전략이었고, 이를 활용한 Rack Control 덱이 1995년 세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였다. 네크로 덱에서는 고문대를 빼고 디스카드 전략만을 유지하여 각종 컨트롤 덱을 괴롭게 하였다. 이후 Megrim(편두통)이 발매되었지만 Hypnotic Specter(최면 스펙터)가 기본판에서 빠져 디스카드 자체만을 목표로 하는 덱을 구성하기는 어려웠고, Memory Jar 등 콤보덱에서 활용되었다.

이후 최면 스펙터가 돌아왔지만 Dark Ritual(어둠의 의식)이 재판되지 않음에 따라 위력이 반감되었으며, 이미 환경이 극도로 빨라져 디스카드만을 목표로 하는 전략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

3.2.3 램프(Ramp)

Rampant Growth에서 유래한 용어로, 대지를 빨리 찾아오거나 Fertile Ground 등을 대지에 붙이는 등 뽑을 수 있는 마나를 늘인 뒤 거대생물 등의 고비용 주문을 집중적으로 사용하는 덱. 최초로 성공을 거둔 램프덱으로는 마법물체를 마나 소스로 이용한 우르자 블록의 모노 브라운을 꼽으며, 해석하기에 따라서는 Tron 대지를 찾아오는 Tooth and Nail 덱도 이 범주에 둘 수 있다.

마나 가속을 위한 카드, 승리수단, 보조수단 등 세 종류의 주문들을 균형있게 배치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는데, 이들이 최초 핸드에 균형있게 들어와야 덱을 정상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는 사실 대다수 덱이 그렇긴 하지만 약점이 있다. 손에 마나 가속 카드만 들고 생물을 꺼내지 못하거나, 고비용 주문만 들고 마나를 확보하지 못하거나 해서 지는 빈도가 일반 어그로 덱 또는 컨트롤 덱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은 편이다.

물론 마나가 모인 뒤에는 수라장이 적을 기다리고 있다(...) 모인 마나를 바탕으로 Primeval Titan을 꺼내고, 다시 그걸 바탕으로 마나를 모아서 크고 아름다운 엘드라지를 꺼낸다던가, Valakut, the Molten Pinnacle을 깐 뒤 산으로 때려죽인다거나 하는 덱이 Zendikar 블록의 T2에서 크게 흥했었다. 다만 마나램프 덱에서 쓰는 주문들은 대부분이 자기 턴에 쓰는 주문들이라서 컨트롤 덱을 상대하는 데에는 약한 편이다.

3.2.4 리애니(Reanimator)

막강한 공격력이나 능력을 갖는 거대 생물 카드를 자기 손이나 서고에서 일부러 무덤으로 보낸 뒤에 Reanimate 등으로 플레이에 들여놓는 형태의 덱.[10] 보통은 토너먼트 환경 내에 낮은 비용으로 생물 카드를 무덤으로 보내는 주문과 이를 전장으로 불러오는 주문이 얼마나 있는지에 따라 덱의 파워가 달라진다. 물론 태양 거신, Ranger of Eos 등을 이용해서 작은 카드들을 손으로 퍼오는 식의 덱은 소스만 있다면 언제든지 만들어지고 있다.

매직 초기부터 시도는 많았으나 최초의 성공 사례는 Survival of the Fittest(적자생존)와 Recurring Nightmare(반복되는 악몽)를 이용한 콤보덱이었다. 이후 나온 Corpse Dance(송장의 춤)을 이용한 The Rock 덱과, 드레지(Dredge) 메카니즘을 이용한 덱도 성공적이었고, 상대방의 판쓸이 후 Living Death, Patriarch's Bidding 등을 이용하여 한꺼번에 불러오는 스타일도 경쟁력이 있었다. 심지어 Opalescense의 존재로 인해 Replenish로 부여마법을 모두 불러오는 형태의 덱도 등장하였다.

에스퍼(백/청/흑) 색깔의 리애니 덱을 특별히 '솔라 플레어'라고도 부른다. 당시 리애니 대상이었던 Angel of Despair가 대머리였기 때문에 태양권이 연상된다면서 붙여진 이름.

2012년 말 T2에서는 역매장 의식이 제한적인 4마나 주문이기 때문에 Frites라는 이름으로 보인다. 레가시에서는 2003년 3월 Entomb이 금지되어 경쟁력이 없었으나 2009년 9월 금지가 풀린 이후 이 형태의 덱이 나타나기 시작하였다.

2013년 중반에는 위의 역매장 의식과 평온의 천사, 큰엄니 야수 등을 이용한 정크 리애니메이터가 탑덱을 휩쓸었다. 평온한 안식과 같이 무덤견제용 카드가 투입되어도 상성을 씹어먹는다(...) 그리고 이 덱은 산성 슬라임으로 심심하면 랜파도 한다. 하지만 Magic 2014에 청소부 점액괴물이 등장해서 말 그대로 청소당했다.

3.2.5 밀덱(Milldeck)

Millstone에서 따온 이름으로, 상대의 서고를 밀어내서 다음 턴에 상대가 드로우를 못해서 지게 만드는 형태의 덱. 퍼미션 계열로 상대방을 조여놓고 차근차근히 덱을 밀어서 죽이는 방식과, 콤보를 이용해 상대 덱을 한 방에 모두 밀어버리거나 서고의 카드 장수 이상을 뽑게 만드는 식의 두 가지로 나뉜다. 연구실의 미치광이를 꺼내놓고 자기 덱을 밀어서 이기는 매니악한 경우도 있다.

Iridescent DrakeFalse Demise를 걸고 Altar of Dementia에 희생하는 콤보와, Painter's Servant를 깔고 Grindstone을 돌리는 콤보가 덱으로 구현되어 성공적인 결과를 얻었다.

과거에 비해 카드를 밀어버리는 주문이나 지속물의 효과가 꽤 좋아졌고, 밀덱용 플레인즈워커도 발매되고 있다. 물론 엘드라지 3종 세트가 깽판을 치고 다녔던 Zendikar 블록에서는 툭하면 무덤이 서고에 섞여서 쉽지 않았다.

불멸의 영약을 사용하여 자기는 덱파괴로부터 자유롭게 게임을 하면서, 상대는 매턴 드로우로 인해 덱이 지속적으로 줄어드는걸 이용해서 밀덱을 짤 수 도 있다. 상대 행동을 봉쇄하거나, 꺼내는 카드마다 카운터나 주문으로 처리하면서 막는 방법이 있다.

3.2.6 바운스(Bounce)

상대방의 지속물을 손으로 되돌리는 덱. Unsummon(역소환), Boomerang(부메랑) 등이 있는 청색을 기본으로 한다.

Black Vise(어둠의 죔틀)이 있던 시절 Howling Mine(도깨비 광산)과 함께 사용할 수 있었으나 당시는 바운스 주문이 그리 많지 않아 효과가 없었으며, 이후 Remand, Eye of Nowhere, Evacuation 등이 강화되고 어둠의 죔틀을 대신할 Ebony Owl Netsuke가 나오자 Owling Mine(아울링 마인) 덱으로 완성되었다.

3.2.7 장기자랑(Show and Tell)

일반적인 방법으로 주문을 사용해 꺼내기 어려운 강력한 카드를 Show and Tell(장기자랑)과 같은 카드 및 능력을 이용해 손에서 전장에 바로 내려놓는 형식의 덱. 장기자랑의 원형이 된 카드는 LegendsEureka이다.

최초로 사용된 사례는 Turbozvi 덱에서 Dream Halls(꿈의 방)을 1~2턴에 꺼낼 목적으로 넣은 것이다. 이 덱은 마나를 사용하지 않고 카드를 마음껏 드로우하면서 상대 덱을 파괴하여 이기는 콤보 덱이었다. Dream Halls의 경우 상대방도 똑같이 마나를 지불하지 않고 주문을 사용할 수 있다는 약점이 있었는데 Omniscience(전지전능함)가 나오면서 혼자만 유희왕이 가능해졌다. 이러한 유형을 Omni-Tell이라 부르기도 한다.

다른 형태로는 Show and Tell과 같이 Urza's Saga에 발매된 Sneak Attack(기습공격)을 병용하여 거대 생물을 꺼내 때리는 스타일이 있는데, 이는 Sneak and Tell이라 부르기도 한다. 이는 나중에 cascade 메카니즘을 이용한 Hypergenesis 덱으로 익스텐디드/모던 형식에서 완성되지만, 즉각 금지의 철퇴를 맞았다.

3.2.8 템포(Tempo)

상대방의 지속물이나 주문을 서고 맨 위로 보내 상대방을 방해하며 느리게 만드는 덱. 상대방의 대지를 서고로 보내는 Fallow Earth, Plow Under가 있는 녹색과, 상대방의 주문이나 생물을 서고로 보내는 Memory Lapse, Hinder, Time Ebb 등이 있는 청색을 섞은 U/G가 보편적이며, 이 경우 Temporal Spring까지 가세한다.

어그로-컨트롤 덱의 이상적인 형태 중 하나로, 상대방이 새로운 카드를 뽑는 것을 막아 실질적으로 턴을 버는 것과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후 오디세이 블록 발매로 Wild Mongrel 등 효율 좋은 생물이 대거 등장함에 따라 템포 개념은 약화되고 매드니스로 변화하였다.

3.3 과거 덱과의 유사성에 따른 구분

아래 아키타입들은 과거 성공적인 덱의 특징을 계승한 덱들이다.

3.3.1 5CC(5 Colors Control)

유색 마나를 하나만 필요로 하는 좋은 주문들은 다 쓰는 컨셉의 덱. 원조는 녹색을 기반으로 Armageddon(아마게돈), Tradewind Rider(무역풍의 정령) 등을 추가한 5CG(5 Colors Green)이다.

여러 색의 마나를 뽑을 수 있는 특수 대지가 필수적이다. 최초 5CG도 City of Brass(황동의 도시), Undiscovered Paradise(미지의 낙원), Gemstone Mine(보석 광산) 등 5색 모두를 뽑을 수 있는 대지가 풍부하던 시절에 등장하였고, LorwynShards of Alara 블록에서는 Lorwyn의 Vivid 랜드와 Shadowmoor의 각종 필터랜드, 그리고 Reflecting Pool(반사의 연못)의 재판에 힘입어 부활하였다. 하지만 대지 파괴 덱 및 특수 대지 견제 카드에 취약하며 특히 Blood Moon, Magus of the Moon 등의 사이드보딩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

Lorwyn 블록에서 Quick'n Toast라는 이름으로 등장하여 Shards of Alara에서 3색 이상의 환경을 권장하면서 선전하였다. 특히 Cruel Ultimatum을 궁극기로 사용하는 덱을 Cruel Control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다만 Lorwyn이 짤린 이후에는 다시 5색덱을 쓰기 어려운 환경이 되어서, 그릭시스(UBR) 색만 쓰는 형태로 남게 되었다.

한편 Magic 2013공허로의 문이 재판되는 바람에(...) 잠시동안 문짝을 열기 위한 OmniDoorThragFire라는 5CC 아키타입이 반짝 등장했었다. 덱 소스부터가 비범하다 라브니카로의 귀환 블록에서는 십관문 덱이 블록 컨스 탑덱으로 군림했었다.

3.3.2 네크로(Necro)

Necropotence(죽음의 권세)를 이용한 흑색 어그로-컨트롤 덱의 총칭. 이후 적색을 섞어 같은 네크로 덱과의 대결에서 우위를 점한 변형 덱인 Lauerpotence도 이에 포함한다. 단 죽음의 권세를 콤보 완성을 위한 드로우 수단으로만 사용하는 덱은 이 범주에 포함하지 않는다.

1996년 등장, 그 해 세계대회를 검은 여름이라는 이름이 붙게 할 만큼 토너먼트 환경을 석권하였으며, Academy, Memory Jar 등 일시적으로 흥했다가 금지의 철퇴를 맞은 일부 사기 콤보덱을 제외하고는 매직 역사상 최강이었던 덱으로 꼽는 데에 아무도 반대하지 않는 아키타입이다.

죽음의 권세가 5판에 재판되는 바람에 Ice Age 블록이 나간 뒤에도 건재했으며, 6판이 출시되어 더 이상 사용할 수 없게 된 1999년까지도 스탠다드 환경에서 강세를 유지하였다.

3.3.3 단색 컨트롤(Mono Color Control)

한 가지 색으로 이루어진 컨트롤 스타일의 덱을 통칭한다. 단 청색의 경우는 별도로 빅 블루 등의 이름을 갖기 때문에 Mono Nonblue Control이라는 이름으로도 구분된다.

단색 컨트롤 덱이 성립하기 위해서는 원하는 색의 판쓸이 주문 또는 마법물체가 토너먼트 환경 내에 존재해야 한다. 예를 들어 흑색 단색 컨트롤(Mono Black Control, MBC로 줄여 부른다.)의 경우 흑색 익스팬션인 Torment에서 Mutilate라는 판쓸이 주문이 보강되면서 가능해졌고, 그 이전에는 Nevinyrral's Disk(네비니랄의 원반)의 도움을 받을 수 밖에 없었다.[11] 적색의 경우도 Jokulhaups, Obliterate 등의 카드 유무에 따라 단색 컨트롤이 가능한 시기와 불가능한 시기가 오간다.

백색의 경우는 전통적으로 Armageddon(아마게돈), Wrath of God(신의 분노) 등 판쓸이 주문과, 마법물체와 부여마법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Disenchant(마법력소거) 등의 존재로 컨트롤 역량이 풍부했으나, 청색 또는 녹색과 상성이 너무 좋아 단색 컨트롤로 독립하는 데 오히려 더 오랜 시간이 걸렸고, Eternal Dragon, Decree of Justice 등의 확실한 승리수단이 확보된 뒤에야 백색 단색 컨트롤이 정립되었다.

각 색깔이 갖는 강점과 약점을 그대로 계승한다. 따라서 특정 색을 상대로 한 강력한 솔루션 카드에 취약하며, 보호 능력을 갖는 생물들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에 대한 대책도 필요하다. 그리고 색깔별 장점과는 별개로 마나 색상 불일치로 인한 불이익을 거의 받지 않기 때문에 대지 구성에 여유가 있으며, 이를 이용해 Mishra's Factory(미쉬라의 공장) 등과 같이 생물로 변해 공격할 수 있는 대지나, Rishadan Port 등과 같이 다른 덱을 방해할 수 있는 대지를 추가하는 경향을 보인다.

3.3.4 더 락(The Rock)

Urza's LegacyPhyrexian Plaguelord를 키카드로 한 덱. 일러스트 자세가 레슬러인 더 락과 유사한 것에서 유래되었다. 최초 버전에서는 흑색 단색으로 TempestCorpse Dance(송장의 춤) 회수(buyback)를 이용하여 지속적으로 상대방의 생물을 제거하는 형태로 1999년 세계대회에서 상위 입상하였는데, 이는 스탠다드 환경에서 어그로-컨트롤-콤보 요소를 모두 선보인 최초의 덱으로 볼 수 있다.

Deranged Hermit으로 뽑은 다람쥐 토큰을 Phyrexian Plaguelord의 총알로 이용하는 덱은 "더 락과 졸개들"(The Rock and his minion)이라는 이름으로 불렸으나 스탠다드 환경에서는 크게 성공하지는 못했다. 이후 우르자 블록이 스탠다드에서 사라진 뒤 Apocalypse에서 SpiritmongerPernicious Deed가 등장하면서 익스텐디드에서 성공을 거두어, 초반 디스카드 후반 비트다운 전략을 취하는 BG 어그로-컨트롤 덱을 부르는 용어로 변경되었다.

Lorwyn 이후로 Doran, the Siege Tower라든가 Knight of the Reliquary 등으로 BGW까지 커버하는 더 락이 꽤 있었다.

3.3.5 주(Zoo)

덱에 특정한 테마 없이 3색 이상의 여러 효율성이 좋은 생물들을 이용한 어그로 덱.

일종의 굿 스터프다. 덱 이름은 1994년 Bertrand Lestree라는 플레이어가 Kird Ape, Birds of Paradise, Argothian Pixies 등을 사용했던 빈티지 덱으로부터 비롯되었고, KamigawaRavnica가 T2이던 시절 Kird Ape가 돌아오면서 Watchwolf, Isamaru, Hound of Konda, Savannah Lions 등 효율 높은 저비용 '동물'들이 많아져 부활하였다. 가끔 동물이 아닌 무언가가 섞여 있는 경우도 있지만 넓게 보면 2009-2010 시즌 스탠다드 주류 중 하나인 준드 어그로덱도 일종의 Zoo덱에 속한다.

3.3.6 마법물체(Artifacts)

마법물체가 덱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극소수의 유색 보조 주문이 가미된 덱.

매직 초기부터 티타니아의 노래, 마법물체 생명부여 등의 존재로 인해 가능성이 검토되었지만, 실제로 성공적인 결과를 거둔 것은 우르자 블록에서 Grim Monolith, Voltaic Key, Thran Dynamo 등의 마나 공급원과 Masticore라는 핵심 생물이 나오면서 등장한 모노 브라운(Mono Brown)이 최초이다.[12] WildfireCovetous Dragon을 이용한 적색 버전과 Tinker를 이용한 청색 버전이 존재했다.

테제렛(Tezzeret the Seeker, Tezzeret, Agent of Bolas)은 이 덱에 최적화된 플레인즈워커.

어피니티 덱 역시 따지자면 마법물체 덱이지만 컨셉이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다른 아키타입으로 분류한다.

3.3.7 머신헤드(Machine Head)

흑색과 적색을 섞은 어그로-컨트롤 스타일 덱. 해당 색깔의 로고를 사용하는 동명의 밴드로부터 비롯되었다.

네크로 덱에 적색을 섞어 변형한 Lauerpotence를 제외하고 가장 오래된 성공 사례는 Invasion에서 나온 Blazing Specter, Plague Spitter, Flametongue Kavu 등을 이용한 덱이고, 머신헤드라는 이름도 이 때 붙었다. 당시 추세가 토큰이나 방어력 낮은 생물들을 이용한 Opposition 덱이 대세였어서 Plague Spitter가 매우 성공적인 메타게임 요소로 작용했다.

3.3.8 미드레인지(Midrange)

보통 1~3마나 생물+소수의 4발비 생물로 빠르게 승부를 보는 비트덱과는 다르게 덱 이름 그대로 3~5발비의 중견급 강력한 생물로 판세를 잡는 덱. 고발비 생물이 많으므로 마나 부스팅을 위해 녹색이 들어가는 경우가 많다.

가장 대표적이고 오래된 성공 사례가 어남게돈 덱(Erhnamgeddon deck)으로, 이후 마로게돈, 트레이드윈드게돈(5CG) 등으로 변화하다가 아마게돈이 기본판에 더 이상 재판되지 않음에 따라 아키타입명이 어남게돈에서 미드레인지로 변경된 것으로 볼 수 있다.

3.3.9 빅 블루(Big Blue)

청색 단색으로 구성된 컨트롤 덱의 통칭. 단색 컨트롤로 구분하지 않고 별도의 아키타입을 구성한 이유는 다른 색깔의 경우 상대가 전장에 꺼내 놓은 카드를 처리하는 탭아웃 전략을 주로 취하는 반면, 청색의 경우 상대가 카드를 꺼내지 못하도록 무효화 주문으로 방해하는 퍼미션 전략을 주로 취하는 극명한 차별성 때문이다.

Counterspell 등의 각종 카운터로 주문을 카운터하고, 이미 나온 생물은 Nevinyrral's Disk같은 판쓸이로 쓸거나 Control Magic, Treachery 등으로 뺏고, 마침내는 크고 아름다운 생물을 하나 꺼내는 형태의 청색 컨트롤 덱이라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 하지만 카운터 주문들의 지속적인 약화, 생물 능력치의 인플레, 방호 능력 등으로 인해 쉽게 구성하기 힘들어진 게 사실. WU 컨트롤 형태의 덱과 일부 Counter-Go[13] 덱이 이 덱의 형태를 계승하고 있다.

주문을 무효화하는 것이 상대방이 주문을 사용할 자유를 빼앗는다는 점에서 청색을 사용하지 않는 진남 플레이어들의 불만의 대상이 되고, WotC에서도 이를 반영하여 지속적으로 퍼미션 계열의 주문을 약화시키는 추세이다. 또한 다른 컨트롤 덱의 경우 전장에 깔려 있는 것을 언제든지 처리하면 되지만 퍼미션 덱의 경우 그 주문을 사용하는 타이밍에밖에는 대응할 수 없기 때문에 다른 컨트롤 덱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집중력을 요구한다. 대회에서 1라운드를 멋지게 잡아낸 뒤 정신적으로 고갈되어 이후 내리 패하는 모습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3.3.10 서약(Oath)

Exodus의 서약 시리즈 가운데 녹색인 Oath of Druids(드루이드들의 서약)을 이용한 컨트롤-콤보 덱에서 유래된 아키타입이다. 이 아키타입의 특징은 "~할 때까지 서고의 맨 위 카드를 공개하고, 그 카드가 나오면 ~한다"는 능력을 이용하는데, "~할 때까지" 조건이 만족되는 경우를 극도로 한정지어서 능력의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점이다.

Oath of Druids를 사용한 덱의 경우 "생물 카드가 공개될 때까지"인데 실제 들어가는 생물은 생명점 회복을 위한 Spike Feeder, 전투 피해 방지를 위한 Spike Weaver, 게임을 끝낼 Morphling 각 한 장씩밖에 없다. 따라서 높은 확률로 원하는 생물을 데려올 수 있으며, 무덤으로 간 카드는 Gaea's Blessing에 의해 다시 서고로 돌아와 덱 파괴로 지는 것을 방지한다.

서약 이전에 Stronghold에서 나온 Hermit Druid(은둔자 드루이드)라는 카드의 경우 조건이 "기본 대지가 공개될 때까지"인데, 덱에 기본 대지를 하나도 넣지 않으면 서고의 모든 카드는 무덤으로 간다. 이를 이용해 Haunting Misery(잊혀지지 않는 고통)로 무덤에 있는 생물 수만큼 피해를 입히는 콤보가 존재했다. Goblin Charbelcher를 사용하면서 "대지가 공개될 때까지"라는 조건 만족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하위 포맷의 대지가 아닌 마나소스를 최대한 활용하여 대지 비율을 극도로 낮춰 한 번에 입히는 피해량을 극대화한 벨처(Belcher) 덱도 이 아키타입으로부터 파생되었다. Cascade 메카니즘을 이용한 Hypergenesis도 이 아키타입을 응용한 것이다.

3.3.11 솔루션(The Solution)

원본이 된 덱 자체는 아무 곳에도 쓸 수 없을 정도의 덱이지만 현재는 그 명맥을 잇는 타입들을 말한다. 어떤 한 덱이 토너먼트 환경에서 압도적으로 강할 때 그 덱만 잡겠다는 목적으로 만든 덱.

3.3.12 스톰피(Stompy)

녹색 단색 위니에 해당하는 덱. 스톰피 덱 항목 참조.

기본적으로 녹색 생물이 다른 색에 비해 공격력 효율이 높기 때문에 생물전에서는 우위를 점하는 경향을 보인다. 하지만 녹색의 특성 상 상대방의 방어 생물을 제거할 수단이 마땅치 않은 것이 단점이라, 거대화 등의 순간마법을 이용해 방어 생물을 제거하거나 방어당하지 않은 생물에 사용하여 피해를 늘이는 전략을 주로 사용한다.

3.3.13 슬라이(Sligh)

원래 의미는 덱에 들어가는 주문들의 비용을 적절하게 배분하는 마나 커브라는 개념을 도입한 적색 위니덱이었으나, 현재는 공격형 생물과 직접 피해를 위주로 한 적색 단색덱을 통칭한다. Deadguy Red, Red Deck Wins 등으로도 불린다. 적색 생물의 경우 신속(Haste) 능력을 갖는 경우가 많고, 다른 색의 경우 컨트롤용 카드가 상대방의 방어 생물 제거 외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으나 적색의 경우 플레이어에게 직접 피해를 입힐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다른 색깔의 위니덱들과 차별화된다.

다만 상대에게 생명점을 채우는 수단이 있으면 상대방의 키카드가 뜨기 전에 피니시를 못 때려서 약해지기 쉽고, 초반 몇 턴 간의 드로우가 그만큼 중요해서 다분히 운의 지배를 많이 받는다. 때문에 필사적인 헛소리 같은, 저효율 캔트립 마법들이 적색에 주어지는 경우가 많다.

"~덱 윈즈"라는 덱 이름은 그 강렬함으로 인해 다른 덱에도 자주 차용되었다. Lightning Helix, Steppe Lynx, Plated Geopede 등의 백/적색 카드를 이용한 덱은 보로스 덱 윈즈라고 불렸고, 운용법도 슬라이와 거의 동일하다.

3.3.14 올인 레드(All-In Red)

익스텐디드에서 한 때 있었던 덱. 모노레드이기는 하지만 마나커브를 중요시하며 안정적인 승률을 목표로 하는 슬라이와는 달리 도박에서의 올인에 가까운 플레이를 통해 상대방을 한 방에 위험에 빠뜨리는 성향을 보인다.

Rite of Flame이나 Seething Song, Simian Spirit Guide 등의 마나를 불리는 주문을 이용해서 첫 턴에 5마나 적색 생물(Demigod of Revenge이나 Deus of Calamity)을 꺼내거나, 첫 턴에 Blood Moon(또는 Magus of the Moon)을 꺼내서 특수대지를 많이 쓰는 하위 타입을 공략하는 등의 전략이 있다. 도박을 건 회심의 플레이가 상대방에게 무효화되면 곤란하므로 Chalice of the Void로 상대의 주문을 차단하기도 한다. 덱에서 쓰는 카드 중 하나가 Demigod of Revenge이기에 '데미갓 스톰피(Demigod Stompy)'라고도 불린다.

3.3.15 위니(Weenie)

비용이 작은 생물들(Weenie)이 빨리 나와서 빨리 패는 형태의 덱. 색깔에 따라 적색은 슬라이(Sligh), 흑색은 자살(Suicide), 녹색은 스톰피(Stompy) 등으로 세분화된다.

백색의 경우 전통적으로 Savannah Lions, White Knight 등 저발비 고효율 생물이 많았으며, Crusade로부터 이어지는 저코스트 생물 강화 주문도 많았다. 이런 생물들을 초반에 빠르게 전개하고 상대가 Wrath of God(신의 분노) 등 판쓸이를 사용하기 전에 Armageddon(아마게돈)으로 승세를 굳히는 전략이 보편적이었다. 하지만 판쓸이에 한두 번 쓸리면 뒷심이 없다는 게 약점이었다.

모던으로 넘어오면서 효율 좋은 생물들이 각 색에 많이 생기고 다양한 특수 대지로 인해 단색 위니보다는 2~3색을 섞은 주(Zoo), 준드(Jund) 등이 보다 선호되는 경향을 보인다.

3.3.16 자살(Suicide)

비용이 낮고 공격력이 강한 흑색 생물들을 이용한 어그로 덱. 흑색은 전통적으로 Necropotence(죽음의 권세)처럼 자신의 생명점을 지불해서 무언가를 하거나, Erg Raiders(마적떼)처럼 효율 좋은 생물이 조종자에게 피해를 입히는 페널티를 달고 나오는 경우가 많다.

매직 초기에는 일반적인 블랙 위니였으나 네크로 창궐 시 명맥이 잠시 끊기고 다음 템페스트 블록 환경하에서 건재하던 흑기사, 그리고 1마나로 등장하지만 지속적으로 생명력을 깎아먹는 2/2의 A급 위니 크리쳐 아귀와 육종술의 등장으로 부활한다. 첫 턴에 어둠의 의식을 터뜨리고 아귀나 육종술을 세 마리 꺼낸 다음, 2턴에 늪-어둠의 의식-사악한 힘 2개를 달고 공격, 3턴째에 불길한 달이 깔리면 킬각이 나오는 강력한 공격력을 자랑했다. 물론 저렇게 킬각을 내려면 3턴 동안 딱 맞게 10장이 소모되므로(...) 확률적으로 거의 불가능에 가깝지만... 굳이 이렇게 이상적인 상황이 아니더라도 공격력 자체는 위협적이었으므로 컨트롤 덱에 위협적인 존재였으며, 그 강렬한 초반 공세에 스피드 블랙이라는 별칭도 붙었다. 약점이라면 1마나 3데미지 인스턴트였던 벼락이 살아있는 환경이니만큼 슬라이나 번에 약한 면모를 보이며, 대략 6~7턴 정도에 킬을 따지 못하면 손을 다 털어버리고 생명점도 개털인 스피드 블랙 유저에게 승산이 거의 없어진다는 점 정도. 토너먼트에선 의외로 강세를 보이기도 했는데, 순식간에 털든 순식간에 털리든(...) 둘 중 하나인 단순무식한 운용 철학이 많은 경기를 치러야하는 토너먼트 하에서 선수의 정신적 피로를 경감시켜주는 효과가 있었기 때문이다. 생각해보면 참 속편한 덱.

Exodus에서 나온 Hatred(증오심)을 계기로 정통 자살 블랙이 부활하였고, 생명점을 지불하여 한 방을 노리는 덱 컨셉으로 인해 아키타입 이름도 이 때 Suicide로 정립되었다. Hatred가 사라진 이후로는 힘을 잃었으나 자신의 생명점을 돌보지 않고 흑색 생물로 공격하는 덱들은 여전히 이 범주에 해당한다.

3.3.17 카운터 쿡(Counter Cook)

청색의 카운터와 적색의 번을 혼합한 컨트롤 덱. 타이머 돌려가며 요리하는 것에서 유래하였고, 카운터를 치면서 상대를 번으로 굽는다는 의미이다.

Shard Pheonix를 이용한 카운터 피닉스(Counter Pheonix) 덱이 성공을 거두었고, 이후 6판에서 Hammer of Bogardan이 추가되어 강화되었지만, 이후 8판에서 해머, 9판에서 피닉스가 각각 혼자 재판됨에 따라 다시는 스탠다드 환경에서 만나지 못했다. 피닉스가 나오기 전 해머만 이용한 버전은 카운터 해머(Counter Hammer)로 불린다.

Pyroclasm 등을 이용하므로 청색 단색에 비해 상대적으로 위니에 강하지만 거대 생물에 대한 대처 능력은 Control Magic 계열을 사용하는 청색 단색에 비해 떨어진다. 승리 수단을 돌리는 데 걸리는 시간이 상대적으로 길어 대회에서 한 게임만 이기고 시간 제한으로 매치를 이기는 경우가 자주 발생하였다.

3.3.18 카운터탑(CounterTop)

원본은 Counterbalance + Sensei's Divining Top을 주축으로 한, 익스에 있던 컨트롤 덱. 어원은 주방 등에서 식재료와 도구들을 늘어놓을 수 있는 작업 공간이라는 뜻이다. 팽이로 서고 맨 위 3장을 검사하고, 없으면 페치랜드로 서고를 섞어가면서 상대방의 주문을 거의 대부분 Counterbalance로 카운터하는 덱이다. 하지만, 강한 건 둘째치고 시간을 너무 끈다는 이유로 2008년 9월에 익스에서 팽이가 금지먹어서 더 이상 쓸 수 없게 되었다. 물론 레가시 이하에서는 아직도 이 덱이 살아있다(...)

3.3.19 프리즌(Prison)

상대방을 감옥에 가두듯 아무 것도 할 수 없도록 잠그는 덱.

Winter Orb(겨울의 보주)와 Icy Manipulator 콤보를 이용한 것이 시초이며, Black Vise(어둠의 죔틀)을 이용한 빠른 피해로 강세를 누렸으나 제한 및 금지됨에 따라 템포가 느린 컨트롤 스타일로 변경되었다.

이후 OppositionStatic Orb를 이용하는 형태로 재등장하였다. Opposition에 생물이 필요한 관계로 생물 비중을 높이거나 아예 Static Orb를 버리고 Squirrel Nest 등을 이용하는 RG 비트다운 + U 컨트롤 스타일로 바뀌었다.

3.3.20 UW 컨트롤(Blue-White Control)

다른 색깔 컨트롤 덱과 달리 별도의 아키타입으로 구분하는 이유는 매직 역사적으로 가장 오래되었고, 시기에 따라 간혹 약화되긴 했어도 전체적으로 가장 경쟁력 있는 컨트롤 덱이기 때문이다. 백색의 판쓸이 주문과 다양한 디나이얼을 청색의 무효화 주문으로 뒷받침하는 형태로 컨트롤 덱의 교과서라고 할 수 있다.

시초는 1996년 월드 챔피언쉽에서 '브라이언 위스먼'이라는 유저가 사용한 덱으로, 당시에 존재하고 있었던 좋은 카드란 좋은 카드는 다 끌어모은 덱이라서 '이보다 더 좋은 덱은 있을 수 없다' 라는 완성형 덱이라는 뜻으로 The Deck이라는 이름이 붙었다.[14] 이 덱의 기본 사상을 요약하면 "마나가 상대보다 많고, 핸드가 상대보다 많으면 승리를 거둘 방법은 뭐가 되든 상관없다"이다. 이로 인해 어드밴티지라는 개념이 도입되었고, 퍼미션과 컨트롤 계열 덱이 가치를 인정받게 되었진남불용청의 시대가 시작되었다.

4 시즌별 구분

새 세트가 발매되고 이전 세트가 로테이트 아웃됨에 따라 덱 구성 환경은 작게는 3~4개월 단위, 크게는 1년 단위로 변화한다. 1년 단위의 큰 변화는 여름에 개최되는 세계대회를 기준으로 구분한다. 예를 들어 2014년 개최된 세계대회는 2013-14 시즌에 해당하고, 대회가 끝나고 나면 2014-15 시즌이 시작된다. 아래는 각 시대별로 두각을 나타냈던 덱들의 연대표이다.

볼드체로 표기된 덱들은 Grand Prix, Pro Tour, World Championship, Masters 8강 이상에서 50% 이상을 차지한 덱으로 그 시절을 대표한다고 볼 수 있는 덱들.[15]

시즌[16]주요 덱
스탠다드블록 컨스트럭티드[17]빈티지/레가시익스텐디드모던
1993-94
 
 
Serra Stasis
Channel-Fireball
 
 
1994-95
Vise Prison
Rack Discard
RG Stormbind
 
 
 
 
1995-96
Necro
Erhnamgeddon
Turbo Stasis
White Weenie
Blinkie
Spiders
 
 
 
1996-97
Prosbloom
Stompy
4C Black
Counter Hammer
Ophidian
Prosbloom[18]
 
 
 
1997-98
Rec-Sur
5CG
Suicide Black
Draw-Go
Living Death
Oath
 
 
 
 
1998-1999
Academy[19]
Turbozvi[20]
Memory Jar[21]
Mono Brown
The Rock
Ponza
Academy
Snap[22]
Enchantress[23]
 
 
 
1999-2000
Tinker
Angry Hermit
Accel Blue
Replenish
Rebel[24]
 
 
 
2000-01
Fires[25]
Machine Head
Opposition
Nether-Go
 
 
The Rock & Minion
 
2001-02
Psychatog[26]
#
Opposition
Madness
 
 
 
2002-03
Mirari's Wake
UG Madness
Goblin Bidding
RG Madness
#
 
 
Mind's Desire
#
 
2003-04
고블린[27]
Affinity[28]
Tooth and Nail
Astral Slide
#
Affinity[29]
#
 
 
2005
BlueTooth
Viridian Rats
Death Cloud
 
 
 
2006Dragonstorm
Owling Mine
 
 
 
2007
Dragonstorm
Urza Tron
Solar Flare
RWU Angel Control
Makeshift Command
 
 
 
2008페어리[30]
Cruel Control
인어
엘프
Reveillark
Doran
Snow
Storm
 
 
2009
페어리[31]
키스킨
Vengeant
Doran
Cascade
엘프
토큰
Persist
 
 
 
2010
Jund[32]
UB 컨트롤[33]
Mythic Conscription
반트
그릭시스
 
 
 
2011
Caw-Go[34]
RUG 컨트롤[35]
Tempered Steel[36]
Kessig Titan[37]
Valakut Ramp
Birthing Pod
Solar Flare
Twin
 
 
 
2012[38]
Delver[39]
Kessig Titan
Saint
UB Zombie
Thalia
 
 
 
2012-13
Delver[40]
리애니[41]
Human
Bant Hexproof
The Aristocrats
준드 미드레인지/컨트롤
락도스 어그로
 
 
 
2013-14
리애니[42]
모노블랙 디보션[43]
모노블루 디보션
오르조브 컨트롤/어그로
G/R 몬스터
BUG 미드레인지
보로스 번
준드 어그로
아조리우스 컨트롤
래블 레드
준드 워커즈
 
 
 
Jund[44]
Melira Pod[45]
2014-15
아브잔 미드레인지
제스카이 콤보
마르두 미드레인지
테무르 몬스터
시디시 윕
UW 히로익
GW 디보션
 
 
 
2015-16
4C 렐리
에스퍼 드래곤
반트 컴퍼니
아타르카 레드
아브잔 블루
제스카이 블랙
RG 램프
빛을 보다
그릭시스 컨트롤
 
엘드라지
 
엘드라지
2016-17
GW토큰
모노화이트 인간
BG섬망
반트 인간
반트 컴퍼니
나야 미드레인지
BW컨트롤
 
 
 
제스카이 나히리
  1. 카드 뒷면의 컬러마크를 백색부터 시계 방향으로 돌린 순서다.
  2. 성조기를 구성하는 백색, 청색, 적색을 이용한 덱을 일컫는 용어. 영국, 프랑스, 러시아, 네덜란드 등에서 항의가 없는 것으로 보아 미국 내에서만 사용하는 것으로 추정
  3. 단, 리애니 덱은 재활용 수단이 필요하므로 어그로-콤보로 구분하는 경우가 많다.
  4. 이 전략에서 상대가 꺼낸 카드를 처리하는 형태를 탭아웃(tap out)이라 하고, 꺼내는 것을 무효화하는 형태를 퍼미션(permission)이라 한다.
  5. 덱 종류에 따라 가지는 성향이 달라지므로
  6. Weatherlight 이전의 경우를 Slowtrip이라는 단어로 구별하기도 한다.
  7. LED를 사용하는 경우 손의 드로우주문은 못쓰기 때문에 이 경우 회상이 있는 드로우 주문이 선호된다
  8. 그냥 드렛지는 1마나로 드로우디스카드 주문으로 무덤조달이 가능한데 이 덱은 안된다(...) 무조건 첫 드로우 후 클린업단계에서 카드를 버려야 무덤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 당연히 덱을 파악한 상대는 이걸 상대할때 님 선공ㅋ을 부른다
  9. Lorwyn의 플레인즈워커도 원래는 레어였으나 Magic 2010에서 미식레어가 되었다.
  10. 원래 Reanimate 카드는 생명점을 잃는 페널티 때문에 무덤을 재활용하는 스타일의 덱에 널리 사용되는 카드가 아니었다. 하지만 Odyssey에서 Entomb이 나오면서 첫 턴에 거대 생물을 꺼낼 수 있게 되어 Benzo 등 덱에서 사용되어 성공을 거두었고, Reanimator라는 아키타입명은 이 무렵에 정립된 것으로 보인다.
  11. 견해에 따라서는 네크로 덱도 흑색 단색 컨트롤로 볼 수 있으나 일반적인 네크로 덱은 어그로-컨트롤 성향을 띄며, 너무나 독보적으로 강했던 관계로 별도의 아키타입으로 보는 견해가 많다.
  12. 브라운이라는 것은 모던 이전의 세트에서 마법물체 카드의 색상이 지금과 같은 회색이 아닌 갈색이었던 것에 기인한다.
  13. XXX-Go 형태의 덱 이름은 템페스트 블록 시절 Whispers of the Muse(뮤즈의 속삭임)을 이용해 손의 장수를 들인 청색 컨트롤 덱인 Draw-Go로부터 비롯되었다. 이 덱은 플레이어의 이름을 따 Cuneo Blue라고 불리기도 했다. 자기 턴에 카드를 뽑고(DRAW) 대지를 까는 것 외에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상대에게 턴을 넘긴다("you may GO")는 뜻에서 유래된 이름이며, Go Anan이란 플레이어/덱 디자이너와는 관계가 없다.
  14. 다른 관점에서 본다면, 블랙 로터스와 목스로 마나에서 우위를 점하고, 이로 인해 비어가는 손을 Timetwister, Braingeyser 등으로 채워 우세를 놓지 않는 것이 매직에서 이기는 방법의 본질을 가장 잘 구현한 덱이라는 의미이기도 하다.
  15. 2014~2001시즌 스탠다드에만 해당. 나머지는(…)
  16. 각 시즌별로 사용 가능했던 세트는 제품 발매 연대표 참조
  17. 이 항목은 덱 생성 시기와 무관하게 해당 시즌에 발매된 블록의 컨스트럭티드 덱을 기록한다. 간혹 나중에 뒤늦게 재발견된 카드로 인해 새로 생긴 덱의 경우는 주석으로 이유를 표시한다.
  18. 이로 인해 Squandered Resources(탕진한 재산)가 1997년 6월 미라지 블록에서 금지되었다.
  19. 1998년 10월 Urza's Saga 발매 이후 환경을 장악하여 Tolarian Academy, Windfall이 1998년 12월 금지되었다. 이 시기를 콤보 겨울(Combo Winter)이라 부른다.
  20. 이로 인해 Dream Halls가 1999년 3월 금지되었다.
  21. 1999년 2월 Urza's Legacy에서 등장한 뒤 1999년 3월 초 잠시 사용되었으나 이 덱이 나오자 마자 3월 중순 금지되었다. 3월 1일에 금지카드 6장을 발표한 뒤에 한 달도 지나지 않아 추가로 금지 처분되어 매우 이례적인 사례로 남아 있다.
  22. 이로 인해 Gaea's Cradle이 1999년 6월 우르자 블록에서 금지되었다.
  23. 이로 인해 Serra's Sanctum이 1999년 6월 우르자 블록에서 금지되었다.
  24. 이로 인해 Lin Sivvi, Defiant Hero가 2000년 6월 마스크 블록에서 금지되었다.
  25. Mercadian Masques-Invasion 2000년 11월 Pro Tour 시카고에서 8강 중 4명.
  26. Invasion-Odyssey 2002년 6월 Masters 샌디에이고 8강 중 4명/2002년 8월 World Championship 8강 중 6명
  27. Onslaught-미로딘 2004년 5월 Grand Prix 브뤼셀 8강 중 4명
  28. Onslaught-미로딘 2004년 8월 Grand Prix 나고야 8강 중 4명
  29. 2004년 6월 Skullclamp만 금지되어 Affinity의 독무대였으나, 2006년 3월 마법물체 대지를 포함한 9장이 대거 금지되었다. 고마해라, 마이 묵었다 아이가
  30. 로윈-샤도우무어-알라라의 파편 2008년 12월 World Championships 8강 중 5명
  31. 로윈-샤도우무어-알라라의 파편 2009년 5월 Grand Prix 시애틀 8강 중 5명
  32. 알라라의 파편-젠디카르 2010년 3월 Grand Prix 8강 중 6명/2010년 3월 Grand Prix 브뤼셀 8강 중 5명.
  33. 알라라의 파편-젠디카르 2010년 12월 World Championships 8강 중 4명.
  34. 젠디카르-미로딘의 상처 2011년 2월 Pro Tour 파리 8강 중 4명/2011년 4월 Grand Prix 댈러스-포트워스 8강 중 4명/2011년 6월 Grand Prix 싱가포르 8강 중 6명
  35. 젠디카르-미로딘의 상처 2011년 4월 Grand Prix 댈러스-포트워스 8강 중 4명. 그렇다. 2011년 4월 8강에는 Caw와 RUG 두 개의 덱밖에 없었다(…)
  36. 미로딘의 상처-이니스트라드 2011년 11월 World Championships 8강 중 4명.
  37. 미로딘의 상처-이니스트라드 2011년 10월 Grand Prix 브리즈번 8강 중 4명.
  38. 2011과 2012~2013 사이에 껴서 굉장히 짧다. 이니스트라드, 어둠의 강림 두 세트에만 해당하는 시즌
  39. 미로딘의 상처-이니스트라드 2012년 2월 Pro Tour 어둠의 강림 호놀룰루 8강 중 4명/2012년 3월 Grand Prix 쿠알라룸푸르 8강 중 4명/2012년 4월 Grand Prix 솔트레이크 시티 8강 중 5명
  40. 미로딘의 상처-이니스트라드 2012년 5월 Grand Prix 미니애폴리스 8강에 5명. 그래도 색깔은 다양한 편.
  41. 이니스트라드-라브니카 2012년 11월 Grand Prix 오클랜드 8강에 4명
  42. 이니스트라드-라브니카 2013년 5월 Grand Prix 과달라하라 8강에 4명
  43. 라브니카-테로스 2013년 11월 Grand Prix 앨버커키 8강에 4명. 모노블루 디보션과 함께라면 한 80%를 차지하는 경우도 있다(…)
  44. 2013년 9월 디트로이트 Grand Prix
  45. 2014년 3월 리치몬드 Grand Pri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