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학부/인문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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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인문대학 홈페이지

서울대학교인문대학.

1 개요

서울대학교의 17개 단과대학 중 하나. 서울대학교의 단과대학 나열 순서가 인문대학, 사회과학대학, 자연과학대학, 그 외 단과대 가나다순이므로 제일 먼저 나오는 단과대학이라는 점이 그 위상을 보여준다. [1] 인문대가 주로 사용, 관리하는 건물은 1동~8동, 14동.[2] 대학본부를 중심으로 위치상 자연과학대학과 대칭으로 이룬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인문학 교육/연구기관으로서 언어, 예술, 사상, 철학 분야에 걸쳐 가장 다양한 학과를 편제하며 가장 많은 수의 전임교수진을 갖추고 있다. 국어국문학부터 노어노문학, 언어학은 물론 하버드대학교 문리과대학의 고대근동학과, 동아시아언어문명학부, 남아시아학부 등을 합친 형태인 아시아언어문명학부를 통해 소위 일어일문, 아랍어문, 힌디어, 페르시아어문학 등도 포괄하고 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역사학 분야가 국사학, 동양사학, 서양사학(, 고고학) 등으로 나뉘어 심도있는 교육/연구를 진행해왔으며 상대적으로 희소한 종교학과, (고고)미술사학과 또한 설치되어 있다. 더불어 여타 대학교의 인문대학과 마찬가지로 학교 전체의 교양교육의 대부분을 담당하고 있다. 학부생 전체의 졸업필수 교양인 글쓰기의 기초(구 대학국어)와 대학영어의 경우 상당부분 강사진 등 실무는 기초교육원으로 이관되었지만 강의계획서 상 담당 학과는 국어국문학과와 영어영문학과. 그 외에도 제2외국어 언어/예술/사상/역사 등의 관련 교양을 담당하고 있다. 때문에 인문대학은 강사 수요가 항상 많으며, 강사료 지출이 상당하다고 한다.

물론 단적인 예로 하버드대학교에 음악사학과가 정식 설치되어 있는 것에서 볼 수 있듯, 세계 수준에서 견줘봤을 때 모든 핵심 인문학 학과가 다 개설되어 있는 것은 아니다. 이는 우리나라에서 아직까지 상당히 보편적으로 인문학의 하위분과를 이른바 “문·사·철(文, 史, 哲)”로 구분하는 현상과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 실제 2012학년도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입학생까지는 인문계열 1, 2로 나누어 뽑았는데, 이 구분이라는 것이 계열 1의 경우 소위 언어학과 문학을 전공하는 어문계열학과[3], 계열 2는 편의상 역사학/철학계열학과[4]로 진입시키는 시스템이었던 것이다. 그러나 서울대학교 인문대학은 이미 "인문대학 발전방안 연구"(1995, pp. 7-8)라는 자체 보고서를 통해 이 체계가 “1950·60년대 대만 학계에서 쓰인 적이 있는 것”으로 "그 역사가 짧고" 결코 절대적 권위를 지니지 않는다고 하였다. [5] 인문계열 1,2 같은 구분도 2013학년도 입시에 이르러 공식적으로 폐지된 것에서 볼 수 있듯 이 같은 문제점들은 차츰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문계열 광역 입학생(전공을 정하지 않고 들어오는 학생)[6]의 경우 수시 결과가 나온 직후(12월 중순)와 정시 결과가 나온 직후(1월 말~2월 초) 두 차례에 걸쳐 반 배정을 진행한다. 반 배정은 인문대 학생회에서 맡아 진행하며, 각 과반의 학생 수와 성비를 고려하여 반 별로 TO(남자 X명, 여자 Y명)[7]를 작성한다. 그리고 이 TO에 따라 신입생을 배분한다. 인문계열 1과 인문계열 2가 나누어지던 시절에는 이 또한 고려 대상에 들어갔고, 2014년까지도 신입생의 어문계열/사철계열 지망을 조사하여 반 배정에 반영하였다고 한다. 2015년 입학생과 2016년 입학생의 경우에는 아시아언어문명전공 지망여부만을 조사하여 여명반에 배정할 뿐 어문계열/사철계열 지망여부는 조사하지 않았다고 한다.

2 연혁

경성제국대학 법문학부(1926) → 경성대학 법문학부(1945) →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문학부(1946)[8] → 서울대학교 인문대학(1975)

3 학과

3.1 국어국문학과

Dept. of Korean Language and Literature

1926경성제국대학 문학과 조선어조선문학전공
1945경성대학 문학과 조선어조선문학전공
1946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문학부 국어국문학과
1975서울대학교 인문대학 국어국문학과

과반 슬로건: 난장반 국문과반

2014제1대 국어국문학과 학생회
2015제2대 국어국문학과 학생회
2016제3대 국어국문학과 학생회반지름
2017제4대 국어국문학과 학생회모두가 함께할 여유, 안단테

무려 규장각을 보유하고 있는 세계 최고의 한국어문 관련 학과이다.

2012년 말(2013년 입시부터 적용) 학과제 전환 후 난장반이 해체되었고, 이후 국문과 학생회가 새로 조직되었다. 현재는 그냥 '국문과반'으로 부른다. 이후 고고미술사학과/공명반 학생회와 비슷한 시기인 매년 9월 경에 선거를 진행하고 있다.

3.2 중어중문학과

Dept. of Chinese Language and Literature

1926경성제국대학 법문학부 문학과 지나어지나문학전공
1945경성대학 법문학부 문학과 중국어중국문학전공
1946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문학부 중국어중국문학과
1975서울대학교 인문대학 중어중문학과

과반 슬로건: 너와 나 우리, 심장반

3.3 영어영문학과

Dept. of English Language and Literature

1926경성제국대학 법문학부 문학과 영어영문학전공
1945경성대학 법문학부 문학과 영어영문학전공
1946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문학부 영어영문학과
1975서울대학교 인문대학 영어영문학과

과반 슬로건: 살아있다면? 움직이겠니! 영어영문/생동반

3.4 불어불문학과

Dept. of French Language and Literature

1946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문학부 불어불문학과
1975서울대학교 인문대학 불어불문학과

과반 슬로건: 異반

학과 창설은 1946년의 일이지만, 경성제국대학 시절에도 법문학부 문학과에 불어과목이 개설돼있었다.

3.5 독어독문학과

Dept. of German Language and Literature

1945경성대학 법문학부 문학과 독어독문학전공
1946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문학부 독어독문학과
1975서울대학교 인문대학 독어독문학과

과반 슬로건: 아우토반

학과 창설 이전인 경성제국대학 시절에도 법문학부 문학과에 독어과목이 개설돼있었다. 일제가 패망하고 경성제국대학이 경성대학으로 개편되면서, 일본 등 해외에서 대학을 다닌 학생의 편입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이 시기 여러 학과와 전공이 증설되었다. 독문전공도 이 시기에 증설되었다. 경성대학 독문전공의 유일한 졸업생으로 주오대학에서 편입한 한낙구씨가 있다.

3.6 노어노문학과

Dept. of Russian Language and Literature

1946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문학부 노어노문학과[9]
1949폐지
1984서울대학교 인문대학 노어노문학과

과반 슬로건: 이슬반[10]

학과 창설 이전인 경성제국대학 시절에도 법문학부 문학과에 노어과목이 개설돼있었다. 서울대학교로 개편하면서 노어노문학과가 설립되었으나, 냉전의 격화로 49년 폐지되고 재학생은 언어학과로 편입되었다. 30여 년이 훌쩍 지난 84년에 학과가 부활하였다. 당시 이대 영문과 출신으로 스탠퍼드대학에서 슬라브학과를 졸업한 이인영교수가 당시 30세 최연소교수로 부임해 학과를 처음 이끌어나갔다. 이후 서울대 독문과 출신으로 뮌헨대학에서 노문학을 전공한 김희숙교수, 한국외대 러시아어과 출신으로 캔자스대학에서 노문학을 전공한 권철현 교수 등이 학과의 기틀을 다졌다.

3.7 서어서문학과

Dept. of Hispanic Language and Literature

1984서울대학교 인문대학 서어서문학과

과반 슬로건: 너와 나의 어울림 서어서문/어울반

한국외대 스페인어과 교수 출신인 故 김현창 명예교수가 학과의 기틀을 닦아놓았으며, 현재도 학과의 중진교수들은 한국외대 스페인어과 출신들이다.

3.8 언어학과

Dept. of Linguistics

1945경성대학 법문학부 문학과 언어학전공
1946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문학부 언어학과/라틴어과/이어이문학과/희랍어과/노어노문학과
1947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문학부 언어학과
1975서울대학교 인문대학 언어학과

과반 슬로건: 너울반

언어학 자체뿐만 아니라, 서울대학교에 독립된 학과가 개설되지 않은 각종 외국어 과목의 교수 역시 담당하고 있다. 2016년 1학기 현재 이탈리아어, 몽골어, 스와힐리어, 핀란드어, 히브리어, 만주어(전공선택) 수업을 개설하고 있으며[11], 아시아언어문명학부가 생기기 전에는 터키어, 아랍어, 힌디어, 일본어 등 별도의 어문학과가 설치되지 않은 언어 수업을 담당하였다. 핀란드어를 가르치기도 한다.[12] 전공선택에 "일본어의 구조"라는 수업이 개설되거나, 만주어의 선이수 과목으로 터키어를 지정했던 흔적으로부터 수많은 언어 수업을 담당했던 것을 알 수 있다.
여담으로 6.10 항쟁의 시발점이 된 故박종철이 여기 출신이였다.

3.9 아시아언어문명학부

Dept. of Asian Languages and Civilizations

2012서울대학교 인문대학 아시아언어문명학부 인도언어문명전공/동남아시아언어문명전공/서아시아언어문명전공/일본언어문명전공

과반 슬로건: 여명반

2014여명반 제1대 학생회김예준과 10色이들
2015여명반 제2대 학생회여명소리
2016여명반 제3대 학생회우.흔.여.
2017여명반 제4대 학생회여유만만

서울대학교의 무수한 학과 중 가장 '젊은' 학과.

아시아언어문명학부라는 형태로 이 학과가 탄생하는 데 크게 세 가지 계기가 있었다. 하나는 일본 연구 학부과정의 개설필요성이다. 오랫동안 서울대학교는 일본에 대한 컴플렉스(?)를 갖고 있었다. 일어일문학과가 없는 것은 물론, 90년대까지 입시에서 제2외국어로 '일본어'과목을 인정하지 않을 정도였다. 일본이 갖는 지리적 인접성, 거대한 경제적 규모, 오랜 역사적 관계, 오늘날의 한국사회에 미치는 영향력 등을 고려할 때, 서울대학교에서 일본학 교육을 하지 않는다는 것은 분명 비판받을 여지가 있었다. 그래서 꾸준히 일본 관련 학과 개설논의가 있어왔고, 2000년대 사범대에서 일어교육과가 설립될 '뻔' 했었다. 그러나 사범대 내의 정원조정 문제 및, 타 단과대 교수진의 필요성에 대한 비판 등으로 무산되고 말았다. 이렇게 아시아언어문명학부 설립 전까지 일본학에 대한 수요는 잠재된 상태였다. 둘째로, 2000년대 이후 아랍, 인도, 동남아시아의 인구팽창 및 경제발전, 국제사회에서의 영향의 증가로 인한 이들 지역학에 대한 수요 증가가 하나의 원인이었다. 9.11이라는 상징적인 사건을 언급하지 않더라도, 2000년대 들어와 한국이 그동안 다루지 않았던 문명권에 대한 연구 수요가 증가했으나 연구인력 및 자원은 부족한 것이 서울대의 당시 상황이었다. 이 때문에 종교학과를 문명종교학부로 개편하려는 논의가 인문대 내에서 있었다. 셋째, 서울대 인문대의 학문 중심이 중국과 소위 구미열강에 치우쳐져 있었다는 것이다.

이 세 가지 흐름이 하나로 결합하여 탄생한 것이 아시아언어문명학부이다. 교수진은 아직 신설학부인 만큼 상당수가 동양사학과, 종교학과 등 타 학과 소속 교수직을 겸직하고 있지만 최근 외국인 교수 채용으로 자체 교수진을 확보하였으며, 지속적인 교수 충원 계획을 가지고 있다. 재학생 전공 선택 비율은 일본:서아시아:인도+동남아=2:1:1 정도의 비율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2016년 현재는 동남아시아 전공 인원이 일본과 비슷한 수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실제 이러한 지역학적 성격 때문에 사회과학대학과 국제대학원의 반대에 시달렸다고 전해진다[13]. 어떻게보면 이들의 '우려'대로 얼마전 아시아언어문명학부에서 "서아시아학(현대 이란 역사 혹은 사상)" 분야 임용 공고가 났는데 '중동정치'전공으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은 외국인이 전임으로 들어왔다.

3.10 국사학과

Dept. of Korean History

1926경성제국대학 법문학부 사학과 조선사학전공
1943경성제국대학 법문학부 문학과 조선사학전공
1945경성대학 법문학부 사학과 조선사학전공
1946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문학부 사학과
1969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문학부 국사학과
1975서울대학교 인문대학 국사학과

과반 및 슬로건: 파괴/건설/해방의 그날까지 진군하는 국사/새날반 우리가 누우구우~ 짐!승!새!날

'헬사과'로도 불리는 동양사학과, 서양사학과에 비해 커리큘럼이 상당히 널럴한 편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통합된다고 하지 국사학과, 동양사학과, 서양사학과의 졸업필수요건을 모두 합쳐보면 어떨까?

3.11 동양사학과

Dept. of Asian History[14]

1926경성제국대학 법문학부 사학과 동양사학전공
1943경성제국대학 법문학부 문학과 동양사학전공
1945경성대학 법문학부 사학과 동양사학전공
1946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문학부 사학과
1969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문학부 동양사학과
1975서울대학교 인문대학 동양사학과

과반 슬로건: 용화반
학점은 서사과보다 좀 덜 짤지 모르나, 학사과정의 빡셈으로는 인문대 최악을 자랑하는 학과이다. 학사논문을 세번 이상 빠꾸먹은 사례도 있으며, 심지어 이래서 결국 졸업을 못한 케이스도 있다고 한다(...) 반대로 잘 쓴 학사논문은 학과에서 내는 학술지에 실어준다.
중국사학의 거두인 고 민두기 선생이 싹수가 보이는 대학원생들에게 중국의 각 시대별로 전공을 던져주고(...) 석사과정이 4~5년씩 걸릴 정도로 극도로 엄격하게 교육한 것에서 유래한 '민두기 스쿨'의 근거지이다.[15] 이는 한국의 동양사학(특히 중국사학) 발전에 큰 역할을 했지만, 이와 잘 맞지 않는 사람들은 극렬한 충돌을 빚기도 하였다.[16] 이런 학풍은 현재도 남아있어 학부생이라도 한문을 읽지 못하면 사람 취급을 하지 않으며 학과에 남아있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 하나만 예를 들자면, 구범진 교수는 자신의 학부강독수업(전공필수)에서 (번역은 고사하고 표점도 찍혀있지 않은) 조선시대의 외교문서들을 가지고 수업을 하기도 하였다. 전체적으로 중국사가 강세를 보이지만, 일본사나 (터키를 포함한) 중앙유라시아사에서도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영역을 구축하고 있다.

이재용이 졸업한 학과이기도 하다. 물론 동양사학과 졸업한다고 이재용처럼 살 수 있는건 아니다

3.12 서양사학과

Dept. of Western History

1946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문학부 사학과
1969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문학부 서양사학과
1975서울대학교 인문대학 서양사학과

과반 슬로건: 역동반

2013제32대 서양사학과/역동반 학생회휘몰아치는 자치의 폭풍, 휘모리장단
2014제33대 서양사학과/역동반 학생회우재의 선본(3월 선거)

인문대에서 제일 빡세다고 소문난 학과 중 하나다. B-를 날리기로 유명한 교수님들 하며[17], 강독의 무자비한 난이도는 학과생들을 지옥으로 밀어넣고 있다. 여기에 호통 치시는 교수님까지안 모 교수님... 심지어 정치성향도 양극단에 계신 교수님들도 계시는. 박vs최/한/박 구도가 가장 선명하다. 인문대의 낭만 같은 거 없다(...). 졸업을 위해서는 불문사적강독, 독문사적강독, 노문사적강독 중 한 과목을 수강해야 한다. [18] 다시 말해서, 서양사학과를 졸업하려면 프랑스어, 독일어, 러시아어 중 적어도 하나는 원문을 읽고 이해할 수 있을 정도의 실력을 갖춰야 한다는 것이다. 셋 모두 한국인이 배우기에 쉬운 언어는 아니다. 서울대 대부분의 학과들이 그렇듯이 서양사학과도 학과생들이 영어는 기본적으로 다 잘 할 것이라고 전제하는 학과여서, 불어 독어 노어 따라가기도 벅찬데 영문사적강독 역시 졸업을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들어야한다. 또, 졸업논문 심사도 빡센 편이여서, 학부생 졸업논문에도 '퀄리티 저질'을 이유로 빠꾸를 놓는 일이 꽤 있다고 한다(...).

한편 서양사 관련 해외 서적들 중 적지 않은 수가 서울대 서양사학과에서 가내수공업으로 번역되고 있으며, 서양사학과 교수들의 저서 역시 지속적으로 출간되고 있다. 대중적으로 높은 인지도를 가진 교수로 주경철 교수를 들 수 있겠다. 올해(2016년)부로 학과장이 되셨다

정기적으로 유럽 답사를 가는 학과다. 많은 학과생들이 유럽 답사 시기만을 목빼고 기다린다. 남학생들의 경우 군대 때문에 답사 타이밍 놓치는 경우 무지 많다

인문대 전체에서 '공간적'으로 가장 여유로운 학과다. 서양사학과/반(역동반)은 과방과 반방을 모두 가지고 있는데, 모든 학과들이 과방과 반방을 독립적으로 보유하고 있지는 않다. 과방과 반방을 모두 갖추고 있는데 여기에 더해 서양사학과/반의 반방은 인문대 전체에서 가장 넓은 규모를 자랑한다. 서사과반 반방에 철학과반 반방 3개가 들어간다 카더라 다른 인문대 학생들이 서양사학과/반 반방 앞을 지나칠 때마다 박탈감을 느낀다고.. 그런데 사실 이 넓은 반방의 수명은 얼마 남지 않았다. 서양사학과/반 반방이 위치한 7동이 곧 리모델링에 들어간다(...).

손주은이 졸업한 학과이기도 하다. 손주은이 돈 끊으면 답사 못 간다 카더라[19]

3.13 고고미술사학과

Dept. of Archaeology and Art History

1946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문학부 인류학과
1946폐지
1961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문학부 고고인류학과
1975서울대학교 인문대학 고고학과
1983서울대학교 인문대학 고고미술사학과
2009서울대학교 인문대학 고고미술사학과 고고학전공/미술사학전공

과반 슬로건: 공명반 해방발굴 고미공명

2002서울대학교 인문대학 고고미술사학과/공명반
2014.10.02.서울대학교 인문대학 고고미술사학과/공명반 학생회칙 제정 및 적용
2014.10.02.제1대 고고미술사학과/공명반 학생회
2015.09.12.제2대 고고미술사학과/공명반 학생회
2016.09.12.제3대 고고미술사학과/공명반 학생회우리의 소리를 찾아서, 다움

경성제국대학 시절에도 법문학부에 고고학과 미술사학 관련 강좌가 개설되어 있었으나, 단독 전공은 개설되지 않았다. 이후, 1946년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창립 당시 인류학과가 개설되었으나 이내 폐지되었다. 그러다 김원룡 교수 등의 활약으로 고고인류학과가 개설되었고, 1975년 단과대학 개편 과정에서 고고인류학을 다루는 인문대의 고고학과와 문화인류학을 다루는 사회대의 인류학과로 분리되었다. 인문대학 고고학과는 이후 미술사학을 포괄하는 고고미술사학과로 발전하였으나, 고고학자와 미술사학자를 겸한 원로세대가 은퇴한 현재, 고고학, 미술사학 각 전공은 발전적으로 독립하는 수순을 밟고 있으며 2009년에는 세부전공이 구분되었다. '공식적으로' 두 전공 모두 각자 분리 및 승격을 간절히 바라고 있다. 미술대학에도 미술사 전공 교수가 네 분이 있는데 이 분들까지 모셔오면 '승격'미술사학과는 전임교수 8명의 위용을 갖춘 학과가 될 수 있겠다.

2014년 하반기에 과/반 학생회가 학생회칙 제정과 함께 새롭게 구성된 후, 매년 9월 경에 선거를 진행하고 있다. 페이스북 페이지#

3.14 철학과

Dept. of Philosophy

1926경성제국대학 법문학부 철학과 철학철학사전공/지나철학전공/윤리학전공
1943경성제국대학 법문학부 문학과 철학철학사전공/지나철학전공/윤리학전공
1945경성대학 법문학부 철학과 철학철학사전공/중국철학전공/윤리학전공
1946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문학부 철학과
1969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문학부 철학과 철학전공
1975서울대학교 인문대학 철학과 철학전공
1984서울대학교 인문대학 철학과

과반 슬로건: 思考뭉치반 Trouble Maker

3.15 종교학과

Dept. of Religious Studies

1926경성제국대학 법문학부 철학과 종교학종교사전공
1943경성제국대학 법문학부 문학과 종교학종교사전공
1945경성대학 법문학부 철학과 종교학종교사전공
1946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문학부 종교학과
1969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문학부 철학과 종교학전공
1975서울대학교 인문대학 철학과 종교학전공
1984서울대학교 인문대학 종교학과

과반 슬로건: 상상반

3.16 미학과

Dept. of Aesthetics

1926경성제국대학 법문학부 철학과 미학미술사전공
1943경성제국대학 법문학부 문학과 미학미술사전공
1945경성대학 법문학부 철학과 미학미술사전공
1946폐지[20]
1948서울대학교 예술대학 미술학부 미학과
1953서울대학교 미술대학 미학과
1960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문학부 미학과
1969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문학부 철학과 미학전공
1975서울대학교 인문대학 철학과 미학전공
1984서울대학교 인문대학 미학과

과반 슬로건: 동트는 꽃새벽 해방 미학/모反

2007동트는 꽃새벽 해방 미학/모反 제25대 학생회문파워액션
2008동트는 꽃새벽 해방 미학/모反 제26대 학생회나비효과
2009동트는 꽃새벽 해방 미학/모反 제27대 학생회Con-birth
2010동트는 꽃새벽 해방 미학/모反 제28대 학생회너와 나의 만남으로 자치의 LIGHT ON!! U&ION
2011동트는 꽃새벽 해방 미학/모反 제29대 학생회모여서 자치의 함성을, 모처럼(3월 선거)
2012동트는 꽃새벽 해방 미학/모反 제30대 학생회달콤한 자치를 위한 우리들의 외침! I Scream
2013동트는 꽃새벽 해방 미학/모反 비상대책위원회
2014동트는 꽃새벽 해방 미학/모反 비상대책위원회
2015동트는 꽃새벽 해방 미학/모反 제31대 학생회All Year, All Ear(3월 선거)
2016동트는 꽃새벽 해방 미학/모反 제32대 학생회서로 연결되는 모반, 세상과 연결되는 학생회, 연모

전 세계적으로 미학이라는 철학의 분과학문을 단독으로 다루는 정식 학과가 학부과정에 설치된 대학의 예는 일본 제국주의 시대 식민지 경성제국대학을 포함하여 그 전신이 과거 일본 제국대학이었던 곳 외에 찾아보기 힘들다.[21] 그나마 현재 도쿄대 등 현재 일본 본토 대학은 미술사학을 중점적으로 다루는 '미학미술사학과'인 것을 감안하면 미학 만을 단독으로 다루는 곳은 오로지 서울대 뿐이라고 할 수 있다.[22]

4 인문대학 학생회

단과대학 학생회 슬로건: 멈출 수 없는 변혁의 심장, 행동하는 민중 지성[23]

학생회 싸이월드 클럽# 페이스북 계정#

전해년도 11월 선거에서 당선된 학생회를 기준으로 한다.

2010제28대 관악 인문대 학생회
2011제29대 관악 인문대 학생회Action Again!
2012제30대 관악 인문대 학생회너와 내가 만드는 진짜 대안, ACT.U.ALL[24]
2013인문대 학생회 직무대행 2013 반학생회장연석회의
2014제31대 관악 인문대 학생회당신을 위한 구체적 약속, 디테일[25](3월 선거)
2015제32대 관악 인문대 학생회당신이 꿈꾸던 인문대, 바야흐로[26]
2016제33대 관악 인문대 학생회당신의 바람을 담아, 한걸음

학생회칙상 정식 명칭은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학생회'이지만, 주로 '관악 인문대 학생회'라는 이름을 사용한다. 위에서도 언급되었지만 학생회가 광역 입학생의 반 배정을 담당한다.

5 사건 및 사고

5.1 2015 새내기새로배움터 새터비 도난 사건

2015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새내기새로배움터를 2015년 2월 14~16일에 진행한 후, 당시 새터에서의 응급의료비 명목으로 인출한 100만원 중 영수증이 존재하는 10만원 정도를 제외한 금액과 새터에서 받은 인문대학 학장단 격려금 50만원을 합친 약 143만원의 현금을 인문대 학생회실에 두었다가 도난당한 사건이 있었다. 인문대 학생회는 이 사실을 인문대 단과대학 운영위원회 및 각 반 새터책들에게 공지하였으며, 학장단에도 알리고 관악경찰서를 통해 CCTV를 확인하기까지 했으나 인물 특정이 어려워 범인 찾기에 실패했다. 당시 단과대학 운영위원회에서는 공금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것에 대해 총책임자였던 제32대 인문대 학생회장이 책임을 지고 사비를 이용해 해당 금액을 모두 채워넣기로 의결했다. 인문대 학생회장은 연초의 이 사건 때문에 이후 임기를 인턴 활동을 병행하며 월급을 떼어 돈을 모았고, 결국 2015년 11월 경 완납했다. 일반적으로 새터를 다녀온 후 남은 금액을 인문대 학생회에서 각 반들에게 환급해주는데, 143만원 도난 때문에 당시 새터 직후에 이것을 진행하지 못했었다. 인문대 학생회장이 2015년 11월에 해당 금액(실 지급액 과/반별 9만원으로 144만원, 실제로는 동아리지원금까지 157만원)을 모두 채워넣은 후, 환급도 함께 진행되었다. 현금 143만원 절도가 누구의 소행인지는 끝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5.2 2016학년도 1학기 수강신청 대란

서울대학교 수강신청은 재학생/신입생 순으로 진행하며, 새내기가 대거 입학하는 1학기에는 과목마다 재학생/신입생 비율이 정해져 있다. 교양 수업의 경우 재학생 50%, 신입생 50%가 기본이며(과목에 따라 재학생 70%인 과목도 있다), 전공의 경우 1학년 전공을 제외하면 재학생 비율 100%인 경우가 많다. 수강신청 사이트 상으로 나타나는 정원은 정원(재학생)의 문법을 따른다. 따라서 모 과목의 정원이 40(20)으로 나와 있다면 해당 과목의 정원은 40명이며 재학생 정원은 20명이라는 뜻. 수강신청은 홀수 학번/짝수 학번(입학년도가 아니라 학번 전체의 마지막 자리) 순서대로 진행되므로 정원 20명인 교양 강의가 있다면 수강신청 첫날 홀수 학번 재학생의 정원은 20명 X 50%의 절반인 5명이 된다. 대개 수강신청은 닷새 동안 진행되는데, 첫째날은 홀수 학번, 둘째날은 짝수 학번이 수강신청을 하고 셋째날 부터는 학번 제한 없이 수강신청을 하게 된다.[27]

서울대학교 항목에 나와 있듯 2015학년도 2학기 수강신청 첫날 서버가 터지면서 홀수 학번들의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2015년을 풍미한 수저 드립과 함께 홀수저/짝수저 드립까지 탄생하였을 즈음에, 2016학년도 1학기 수강신청에서 기어이 또 사고가 터지고 만다.

학교 측(책임 소지자가 중앙전산원인지 인문대 행정실 담당자인지는 모른다)이 인문대학 개설 전공 교과목의 재학생 정원을 설정해놓지 않은 까닭에 서울대학교 학생 전체가 인문대학 개설 전공 교과목을 수강신청하지 못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수강신청이 시작되는 7시 직후 커뮤니티 사이트와 SNS에는 수강신청에 실패한 학생들의 불만+공황이 속출하였으며, 전공을 못 넣어서 멍때리다가 교양까지 덩달아 놓치는 사태도 빈발하였다. 특히 전공과목 위주로 수강신청을 하게 되는 인문대학 재적 고학년 학생들의 피해가 컸다.

사태가 벌어진지 1시간 쯤 되어서 인문대학 측에서는 둘째날 둘째날 짝수 학번의 인문대학 개설 전공 교과목 수강신청 제한 + 셋째날 전체 학생이 인문대학 개설 전공 교과목 수강신청이라는 대안을 내놓았다. 하지만 인문대 홀수 학번들의 반응은 냉랭하다. 교양+전공을 한번에 수강신청해야 하는데 전공이 망하면서 교양 수강신청까지 덩달아 망한 사례가 적지 않은데, 짝수 학번의 경우 둘을 따로따로 수강신청하게 되어서 홀수 학번의 불이익이 사라지지 않는다는 점, 그리고 수강신청 실패를 만회할 수 있는 초안지의 경우 교수 재량에 따라 달라지는 부분이 커서 불이익을 만회할 수 없다는 점 등이 불만으로 제기되고 있다.

엄밀히 말해서 피해를 입은 대상은 2016학년도 1학기 기준 서울대학교 재학생으로서 인문대학 개설 전공 교과목을 수강할 계획이 있었던 모두이지만 해당 내용이 인문대학 항목에 작성된 이유는, 이 사태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사람들은 다름아닌 인문대학생들(그 중에서도 홀수 학번)이기 때문임을 밝힌다.

5.3 2016년 대학인문역량강화사업(CORE)과 논란

교육부는 2016년 대학 인문학 발전 계획에의 재정 지원을 위한 450억원 규모의 이른바 CORE사업을 기획했고 서울대를 포함한 16개 대학의 인문대학을 선정하였으며, 서울대 인문대는 이 중 37억원을 할당받았다. 크게 연합전공 동아시아비교인문학/ 연계전공 고전문헌학, 인문데이터과학, 정치경제철학 등 총 4개 전공의 신설과 대학원 석사과정 및 대학원 진학예정 본교 학부생을 위한 장학금지금 및 연구지원프로그램 용도로 편성되었다.

그러나 예컨대 일부 학생들은 이 사업 자체가 소위 "산업수요와 교육과정의 괴리론"을 들고 나온 현 정부가 취업률이라는 지표를 두고 인문학을 평가하기 위해 벌이는 사업이기에 "인문학의 위기"를 외려 심화시킬 것이며, 정부에 의해 대학교육의 자율성과 공공성 또한 위축될 것이라고 우려하고 오랜 기간 투쟁을 벌여왔다.

2016학년도 가을학기 현재 사업의 부작용이 일부 현실화되고 있다. 먼저 인문대학은 오래전부터 국어국문학과, 국사학과, 국악과 등이 참여한 연합전공 한국학 내지는 연계전공 문학과철학 등 연합(계)전공들을 상당수 '학생수부족'등의 이유로 폐지시킨 바 있다. 기존에 있던 전공들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인문대학이 미술사학과의 승격이나 음악사학과 신설 같은 방안도 아니고, 오히려 기존의 부차적인 연합(계)전공들보다도 더 정체를 알 수 없는 괴이한 '정치경제철학', '동아시아비교인문학' 등을 급조하는 목적으로 예산을 낭비한 것이다. 실제 연계전공 정치경제철학에 29명이 선발된 것에 비해 연합전공 동아시아비교인문학에는 단 3명만이 지원했다.

장학지원의 경우에도 그 졸속행정이 맹비난의 대상이 되고 있다. 예컨대 사업 발표 직후 인문대학 부학장은 타 장학금과 중복지원이 가능하다고 했으나 순식간에 중복불가로 방침을 바꿔 학생들의 혼란을 야기했다. 또 홍보조차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28]대학원 진학예정자 장학금의 경우 재공고만 3번이나 났다. 모름지기 장학금선정 발표라는 것은 등록금 조달 문제에 학생들의 사활이 걸려 있기 때문에 학기 시작 직전, 예컨대 8월 말 등록기간에는 반드시 이뤄져야 하는데 이 재공고 때문에 발표일이 기한없는 '9월초'로 미뤄졌고, 9월 첫째주에 언제 발표나냐고 문의를 하니 셋째주에 심사가 시작된다는 답이 돌아왔지만 결론적으로 둘째주에 최종결과가 발표된 황당무계한 경우도 있다.

5.4 2016년 아우토반 카톡방 언어성폭력 사건

2016년 7월 11일, 독문과 과반인 아우토반이 학생소수자인권위원회와 해당 반 피해자 대책위원회로부터 카톡방 언어성폭력사건을 고발당했다.[29] 고려대학교에서 단톡방 사건이 발생한지 얼마 되지 않아 발생하였기 때문에 논란이 일고있다.

이후 해당 반 학생회와 피해자 대책위원회, 인문대학 학생회, 총학생회가 참여한 '서울대 인문대 X반 단체카톡방 성폭력사건 공동대책위원회'가 출범했다.기자회견 해당 공대위는 첫째, 피해 학생의 인권 회복 및 보호, 둘째, 가해 학생의 반성과 책임 요구, 셋째, 대학당국의 책임 있는 조치 요구, 사건발생 공동체의 자정적 극복, 다섯째, 학생사회 차원의 교훈 마련을 목표로 활동한다.

6 트리비아

6.1 2004년 학제 개편안

정운찬 총장 및 이태수 학장 재직 당시 입학정원 감축 등 '구조조정' 바람이 불어 인문대학에서도 자체 학과 개편안을 내놓은 적이 있었다.

  • 국어국문학과 - 존속
  • 영어영문학과 - 존속
  • 언어학과 - 존속
  • 역사고고학부 - 국사학과, 동양사학과, 서양사학과, 고고학과[30]
  • 동아시아어문학부 - 중어중문학과, 일어일문학과 [31]
  • 철학종교학부 - 철학과, 종교학과, 미학과 [32]
  • 예술학부 - 음악학과, 미술사학과 [33]
  • 유럽어문학부 - 불어불문학과, 독어독문학과, 노어노문학과, 서어서문학과, 이태리어문학과 [34]

사학과 통합, 구미 어문계열 편중극복, 음악학과 신설 및 미술사학과 승격을 통한 예술 학문 진흥 등 인문대학 발전에 꼭 필요한 혁신적인 방안사학과 통합은 물론 아닐수도이 포함되어 있었으나 무리한 기존 학과 통합이 반발을 불러일으켰고 결과적으로 혼란만 가중시키면서 학과장회의도 통과되지 못했다. 10년이 흐른 지금 일부가 다른 형태로 이루어지기도 하였다. 예컨대 아시아언어문명학부 신설과 사학계열 학과 통합 등.

6.2 역사학 계열 학과의 세분화와 통합 논의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인문대학 30년사>, 2005에 따르면, 1975년 관악캠퍼스 이전 및 단과대학 재편 과정에서 국사학과, 동양사학과, 서양사학과 교수가 모여 어느 단과대로 갈지 표결했는데, 인문대로 가는 쪽이 사회대 쪽보다 한 표가 많아 인문대 소속이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2000년대에 역사계열 학과 통합 투표에서도 한 표 차로 부결되어 국사학과, 동양사학과, 서양사학과는 따로살림을 차리고 있다.
1969년 삼사과 분리 이후 삼사과 통합 떡밥은 심심하면 나오는 이야기이지만, 분리 이후 세 학과의 학풍이 워낙 차이가 나서[35][36] 어떻게 될 지는 미지수. 학내 자치언론 <서울대저널> 104호에 따르면, 2000년대에 들어서 삼사과 통합 논의가 두 차례 이루어졌다고 한다. 위에 언급된 삼사과 교수 투표는 2005년에 이루어졌으며 교수 회의 결과 27인 중 17인이 찬성, 통합안 가결 정족수인 18표에 한 표차로 미달되어 부결된 적이 있다. 기사에 실린 서양사학과 교수의 인터뷰에 따르면 "찬성이 다수지만, 반대가 굳건한 소수"라며, 교수진 설득이 우선이라고 밝혔으며, 당시 인문대 학장이던 변창구 교수도 인문대 내에서는 통합의 필요성이 인정되고 있는 분위기라고 밝혔다. 이로 미루어 볼 때 삼사과와 인문대 내 분위기는 통합 쪽으로 기울어져 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이 인터뷰가 나온지 4년이 넘은 지금까지 삼사과 통합 논의는 요원한 듯 하다. 결국 국사학과, 동양사학과와 서양사학과가 사학부통합된다고 한다. 서로 다른 학풍이 매력적이었는데 너무 애석하다..고고학 전공도 상고사 일환으로서 사학계열에 포함될 수 있지 않나 하는 의견이 있으나, 원래 문리대 '고고인류학과'로 창설되었던 전공이었고, 역사 뿐 만 아니라 물질문명이나 동물고고 등 사회/자연과학적 성격이 강한 분야도 연구하는 곳이기 때문에 사학계열로 엮이기에는 모호하다.--

6.3 언어덕후의 천국?

서울대학교 인문대학에서 가르치는 제 2외국어는 매우 다앙하며, 한국외국어대학교에 이어 가장 많은 수업이 개설된다고 보면 된다. 오히려 더 나아가 외대에서는 가르치지 않는 언어들도 있다. 목록은 다음과 같다(순서는 학과 순).

◎: 전공 과목으로만 존재하는 언어[37]
★: 초급1-초급2-중급 커리큘럼예전에는 입문1-입문2 이랬는데이 아니라 1-2 커리큘럼만 존재하는 언어[38]
☆: 단학기 과목
†: LAB 실습 없음

중국어 (중어중문학과)
한문† (중어중문학과)
프랑스어 (불어불문학과)
독일어 (독어독문학과)
러시아어 (노어노문학과)
스페인어 (서어서문학과)
포르투갈어★ (서어서문학과)
몽골어★ (언어학과)
이탈리아어★ (언어학과)
스와힐리어★ (언어학과)
핀란드어★ (언어학과)
만주어◎☆† (언어학과)
루마니아어◎☆† (언어학과)
헝가리어◎☆† (언어학과)
히브리어◎★ (언어학과, 아시아언어문명학부 서아시아 언어문명전공)[39]
일본어 (아시아언어문명학부 일본 언어문명전공) [40]
말레이-인도네시아어★ (아시아언어문명학부 동남아시아 언어문명전공)
베트남어★ (아시아언어문명학부 동남아시아 언어문명전공)
타이어◎ (아시아언어문명학부 동남아시아 언어문명전공)
힌디어★ (아시아언어문명학부 인도 언어문명전공)
산스크리트어★† (아시아언어문명학부 인도 언어문명전공)
아랍어★ (아시아언어문명학부 서아시아 언어문명전공)
터키어★ (아시아언어문명학부 서아시아 언어문명전공)
페르시아어◎ (아시아언어문명학부 서아시아 언어문명전공)
고대 이집트어◎☆† (아시아언어문명학부 서아시아 언어문명전공)
수메르어◎☆† (아시아언어문명학부 서아시아 언어문명전공)
아카드어◎☆† (아시아언어문명학부 서아시아 언어문명전공)
라틴어★† (협동과정 서양고전학)[41]
고전 그리스어★† (협동과정 서양고전학)

묘하게 언어 관련 정보가 많은 것 같다면 주위의 언어덕후 위키니트를 의심해보자

이 중 루마니아어헝가리어는 언어학과의 '특수언어특강'으로, 고대 이집트어, 수메르어, 아카드어 등은 아시아언어문명학부 '(고대)서아시아 언어의 세계'에서 학기에 따라 배우게 된다. 예컨대 이번 학기에 특수언어특강이 루마니아어 강의로 개설되었다면 그 다음은 헝기라어 강의로 개설되는 식. 참고로 핀란드어와 페르시아어 역시 특수언어특강에서 다루던 언어였지만 각각 언어학과 교양, 아시아언어문명학부 전공과목으로 재편되면서 핀란드어1, 2 및 집중페르시아어 1,2(및 강독) 과목으로 변경되었다.

6.4 자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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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의 최고 명소 중 한 곳인 자하연을 끼고 있다. 인문대생들의 대표적인 쉼터이다. 과거에 연못 중간에 다리가 놓인 적이 있었는데 어떤 학생이 빠져 익사한 후 없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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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는 물론 문리과대학과 무관하지 않다.
  2. 9동 일부도 사용하고 있는데, 9동은 사범대학이 사용하는 건물이다. 왜냐면 14동이 한동안 리모델링하느라고. 가뜩이나 과도 많은데 건물 수도 적은 사범대학의 반응은 추가바람
  3. 아시아언어문명학부도 공식적으로는 어문계열로 취급된다.
  4. 이 경우 고고미술사학과는 역사학계열, 종교학과는 철학계열로 취급된다.
  5. 영미권(Rens Bod : A New History of the Humanities - The Search for Principles and Patterns from Antiquity to the present. Oxford : Oxford University Press, 2014) 및 독일어권(Helmut Reinalter · Peter J. Brenner : Lexikon der Geisteswissenschaften - Sachbegriffe, Disziplinen, Personen. Wien ; Köln ; Weimar : Bohlau Verlag, 2011, XX-XXI)의 최신 인문과학 편람 등을 봐도 문사철 구분 개념은 전혀 보편적이지 못하다.
  6. 2016년 기준으로 지역균형선발전형, 기회균형선발특별전형 I, II, 정시 일반전형 학생들이 광역으로 입학한다.
  7. 이는 인문대의 기형적인 성비에 기인한다.(2015학년도 신입생의 성비는 약 2:3이다.) 대체로 어문계열은 여초, 사철계열은 남초그게 남초??인 현상이 나타난다. 심하면 전공예약생 중에 남자가 없는 과도 나타난다. 각 과반의 성비 균형을 위해 아직 전공이 정해지지 않아 어느 반으로 가도 자유로운 학생을 성비에 따라 배분하게 된 것이다.
  8. 단 1946년의 경우, 문리과대학을 3부로 구분하여 운영했는데, 각각은 제1부 어학 및 문학, 제2부 사회과학, 제3부 자연과학으로 구성되었다. 사상, 역사 계열 학문을 사회과학으로 분류한 것이 특징이다.
  9. 1945년에 이미 학과가 설립되었다는 기록이 있다.
  10. 러시아의 한자 표기인 '노서아'에서 '노'자가 露여서 이슬반이 되었다.
  11. 라틴어, 고전그리스어의 경우 협동과정 서양고전학 과정에서 수업을 개설한다.
  12. 2016년 1학기부터 교양 제2외국어 수업으로 개편되었다. 기존 특수언어특강에서는 가르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2016년 특수언어특강 언어는 루마니아어
  13. 특히 정치외교학부와 인류학과
  14. 자세히 보면 서양사학과는 Dept. of Western History인데, 동양사학과는 Dept. of Asian History이다.
  15. 다만 중국사만 권한 것은 아니다. 김호동 교수에게 중앙아시아사를 권한 것도 그였다고.
  16. 대표적으로 고 김성칠 선생의 아들인 역사학자 김기협이 있다. http://orunkim.tistory.com/62
  17. C+부터 재수강이 가능하기에 B-를 받으면 학점을 만회할 수가 없다. 그래서 B-를 받을 경우 학점을 내려달라고 요청하는 경우가 많다.
  18. 이 중 노문사적강독은 연계전공 러시아학 개설 과목이다.
  19. 손주은이 단대와 과에 돈을 많이 대준다 카더라
  20. 서울대 인문대 30년사에는 46년 설치된 기록이 있다. 서울대 공식기록물인 서울대학교 40년사, 서울대학교 50년사에 미학과가 문리대 소속으로 '창설'됐다는 기록 전무.
  21. 일제의 또 다른 식민지였던 대만의 다이호쿠제국대학에는 미학미술사 강좌도 개설되지 않았음.
  22. 홍익대학교 미학과는 일반대학원 과정임(그나마 관련 학부는 '미대' '예술학과'). 영남대 역시 대학원 과정이며 미학'미술사학과'임.
  23. 멈출 수 없는 변혁의 심장과 달리 최근에는 거의 사용되지 않는다.
  24. 전국학생행진 계열이 이 때까지 상당히 오랜 기간 인문대 학생회를 수권했다. 주로 미학과/모반 학생회와 국사학과/새날반 학생회 사람들이 중심이 되었으며, 이 때문에 '모날왕조'라는 별명을 얻었다.
  25. 이 시기 총학생회와 같은 계열로 볼 수 있으며, 선본 이름도 같은 '디테일'이었다.
  26. 제31대 인문대 학생회장이 재출마를 위해 선거 직전에 사퇴하여, 잠시 동안 '인문대 학생회 직무대행 2014 반학생회장연석회의'가 꾸려졌었다. 그리고 '바야흐로' 선본으로 당선.
  27. 이는 접속을 분산시켜 서버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이다.
  28. 물론 지원자 자체가 적다는 게 더 맞는 말이겠지만
  29. 물론, 위에서 언급된 과반체제에 따라, 아우토반 소속 학생이 반드시 독문과 소속인 것은 아니다.
  30. 고고학과를 제외한 3개 사학과 통합은 최근에도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31. 하버드대학교 문리과대학 동아시아언어문명학부를 벤치마킹한 것으로 일문과 신설을 골자로 했었다. 이는 2013년 아시아언어문명학부 신설로 간접적으로 이루어졌다.
  32. 당시 종교학과 교수들이 종교학은 철학에 비해 경험과학적 성격이 강해 철학과와 엮일 수 없다고 반발하였다.
  33. 인문대학 사상 첫 음악학과 신설 및 고고미술사학과 미술사학 전공의 독립 및 승격을 골자로 하였다.
  34. 이렇게 되면 2학년 때 가서야 전공 언어를 제대로 배우게 되는 사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어문계열 교수들이 강력하게 반발했다고 카더라.
  35. 밑의 동양사학과와 서양사학과 설명을 읽어볼 것. 반면 국사학과는 원하기만 한다면 상대적으로 널럴하게 졸업할 수 있다는 것이 중평이다.
  36. 널럴한 이유는 한문, 중국어, 일본어, 터기어 영어기 필수인 동양사학과와 영어, 노어, 독어, 불어가 필수인 서양사학과에 비해 국사학과는 한국어, 한문 쪽만 커버하면 되고 다른 학과에 비해 제2외국어와 영어의 중요성이 낮기 때문이다. 물론 어디까지나 상대적으로 널럴하다는 거지 절대적으로 보면 모든 서울대 학과가 이쪽도 빡세기는 매한가지 동양사학과와 마찬가지로 한문 강독을 못하면 사람으로 인정 받지 못한다. 과에서 살아남지 못하며 좀 더 고급과정으로 파고들려면 일본어 역시 익혀야 되기 때문에 절대 민민하지 않디.물론 영어는 평생교육 과목이다.
  37. "제2외국어 n과목"과 같은 졸업 요건에 해당되지 않는 언어를 말한다.
  38. 인문대학 졸업 요건 상 중급 제2외국어를 1개 이상 이수하여야 한다. "초급 XX어", "중급 XX어"와 같은 교과 편제가 아니라 "OO어 1", "OO어 2"와 같은 교과 편제를 따르는 경우 "OO어 2"가 중급 제2외국어로 인정된다. 하나 덜 들어도 되니 개이득 수업이 많으면 10개 이상씩 열리는 타 외국어 강의와 달리 보통 1개, 많아야 2개 열린다.
  39. 원래 아시아언어문명학부 서아시아 언어문명전공 전공과목으로 집중히브리어가 격년(2015년 개설 확인)으로 열린다. 2016년 1학기에 히브리어 1 수업이 언어학과에서 교양으로 열린다. 그런데 히브리어 주제에 LAB 실습이 배정되어 있다(...)
  40. 아시아언어문명학부 일본언어문명전공에서 전공과목으로 집중일본어 1집중일본어 2를 개설하는데, 이 과목들이 각각 초급과 중급 난이도에 해당하고, 고급일본어 1,2 과목이 고급과정에 해당한다.
  41. 대학원 과정으로 학부는 개설되어 있지 않다. 물론 라틴어 강좌는 학부생이 듣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