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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KBS 드라마

KBS 2TV 월화드라마
조광조신고합니다슈팅

여기.

KBS 2TV에서 만든 군대드라마. 1996년 7월 1일부터 8월 27일까지 18부작이 방영되었다.

이 시기에 이름있는 연예인들이 대거 군복무를 하고 있었고 국방부는 이에 편승해서 국군을 홍보하기 위해 이 드라마를 촬영했다. 지금도 네임드 연예인인 차인표, 이휘재, 구본승, 권해효, 최종원, 조형기, 박광정, 전무송, 차광수, 이형철, 권용운, 이상인 등이 출연했다. 여러가지 에피소드를 가지고 군복무를 하는 현역병들과 그 주변인물들의 군복무를 다뤘다.
철원, 청성회관, 등의 명칭에서 알 수 있듯이 제6보병사단에서 촬영하였다.
한편, 이 작품은 첫 KBS 2TV 월화 미니시리즈였는데 당초 컬러 후속 수목드라마였다.
하지만 당시 MBC에서는 아이싱이라는 사상 최고의 제작비와 캐스팅을 장착한 대작 드라마를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었고, 그로 인해 타 방송사에서는 그 시간대에 맞붙는 걸 다들 기피하고 있는 상태였다. 원래 KBS는 월화드라마가 사극 위주였으며 그 시간에는 납량 특집 미니시리즈 전설의 고향이 준비되고 있었지만, 원작자 임충 작가가 본인의 또다른 작품인 SBS 사극 만강과 맞붙는 것을 거절하여 급기야 원래 수목 드라마였던 신고합니다가 그 시간으로 이동을 하게 되었다. 워낙 센 드라마와 맞붙는 것이기에 당시 KBS 드라마국의 분위기는 가서 장렬하게 전사하고 오라는 정도였는데, 뜻밖에도 이 드라마가 아이싱을 4배의 시청율 격차로 누르며 대승을 거두는 쾌거를 이뤄내고 만다.
당시 미니시리즈로서는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여성민우회 등에서 올해 최고의 드라마로 선정되는 등, 상복도 많이 이어졌다.

1.1 등장인물

1.1.1 소대원들

육군사관학교 생도로 재학 도중 불의의 사고로 자진퇴교 하고 현역병으로 입대했다. 사단장 차형오 장군의 아들이며 아버지 차형오 장군의 부관과는 육사 동기이다. 중대장 유경민 대위, 대대장 김수성 중령의 육사 후배이며 소대장 장판교 소위의 육사 선배이다. 전역 후 대학교수가 된다.
참고로 위의 불의의 사고는 본인이 다치거나 사고를 친 것은 아닌데, 럭비 경기 도중 동기를 다치게 해서 하반신 불구로 만들었다. 그걸 자책해서 뛰쳐나온 듯. 나중에 휠체어를 탄 그 동기와 만나기도 했다. 그런데 이 사람 휴가를 줘도 안 간다고 반납하는 만행을 저지르기도 했다.
충무로 영화사 조명보조 출신. 별명은 안감독이다. 자신이 충무로 영화 감독 수업을 받았다고 구라를 친다. 영내교회에서 고아원 순회 연극공연의 감독을 맡지만 매일매일 불안의 연속이다. 때마침 홍수 수해로 인해 연극순회공연이 무산되자 안도의 한숨을 쉰다. 전역 후 조감독이 된다.
밤중에 야동을 트는데 자기만 본다는 게 병영 내 모든 스피커로 소리가 새나가게 해서 엄청 개까인 적도 있다.
입대 첫날밤부터 군대에 적응을 못해서, 자다말고 반 광분상태로 뛰어다니는 등 관심병사에 가까운 짓을 한다. 어떻게든 군용 헬리콥터에 탑승해 포상휴가를 가고픈 마음에 엉뚱한 일을 벌여[1] 소대원들을 놀라게 한다. 야간 산행훈련 중 휴식시간때 너무나 깊게 잠이 들어버린 나머지 대열에서 낙오해, 무장탈영을 한 것으로 간주한 대대에서 5분대기조가 출동해 인근 주변을 수색하는 소동이 벌어지도 했다. 한밤중의 산에서 길을 잃고 헤매다가 울면서 군단장 할머니 집으로 어떻게 어떻게 탈진한 상태로 찾아간다. 덕분에 탈영보고는 취소된다.
여자친구 준다고 탄피 반지를 만들기도 했다. 그런데 휴가 나왔을 때 여자친구 학교에 찾아가 여자친구의 사물함 손잡이에 그 반지를 끼워놨는데, 여자친구는 그걸 보고 그냥 모르는 반지라고 생각해 빼서 땅에 버린다. 그리고 뛰어가면서 그 반지를 실수로 발로 밟고 가버렸다.(...) 작중에선 여자친구와 헤어지네 마네로 병사들의 고무신 거꾸로 신기에 대한 공포를 단적으로 나타내는 인물(...).
1중대 3소대의 고참병. 별명은 개고기다. 어지간한 상병들보다 군번이 빠르다. 구속수사와 징계입창으로 진급이 누락되었다. 조용히 있다 전역하기를 희망하는 인물. 전역 후 사법경찰관이 된다.[2]
그런데 이 인간, 병영 내에서 애완동물 햄스터를 키운다. 바로 옆 침상의 동기가 그걸 꺼내서 괴롭히다가 추재식에게 걸려서 한탕 싸우기도 했다.
매복 훈련을 하는데 끝까지 못 찾아내서 어리둥절하고 있는 부대원들 앞에서 진흑땅 속에서 솟아나는 간지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3]
차성현, 구종수와 훈련소 동기이다. 본래는 1중대가 아닌 다른 중대로 배속되었다가 차성현과 구종수가 배속된 1중대로 오고 싶어 조재기 중사에게 졸라 결국은 자신의 소망을 이루어 1중대로 배속된 인물 경상도 사투리를 하는 권상만 병장의 달력병.[4]
유부남 병. 안병승 상병의 꼬붕이기도 하다. 다달이 쥐꼬리보다 더 작은 월급 1년치를 딱 300원만 쓰고 면회온 연상의 아내에게 건네기도 한다. 3소대 부소대장인 조재기 중사의 성대모사에 능하기도 하다. 전역 후 영화배우 단역이 된다.
청성회관 파견 근무(자칭 청성회관 총지배인)후 자대에 복귀하여 내무실장이 되는 병장. 기타연주에 소질이 있고 노래 실력이 출중하다.[5] 전역 후 학원강사가 된다.
이등병때 전입 오자마자 GOP 근무에 투입된 꼬인 군번의 병이다. 나이트클럽 웨이터 출신(돼지엄마)으로 소대원들에게 사법고시 준비하다 입대했다고 거짓말을 하지만 구종수에 의해 진실이 밝혀진다.[6] 왕고가 되기 위해 박쥐의 습성을 기른 병. 하지만 2인자 자리마저 짤리고 만다. 전역 후 다시 나이트클럽으로 돌아간다. 나이트클럽의 2인자가 되는 인물.
장주발의 좌우명 : 나이트는 공기와도 같은 것이다 그래서 우리들은 나이트를 좀더 사랑해줘야 한다.
먹을 것을 손에 항상 쥐고 산다. 반합 속에 초콜렛, 모포속에 비엔나 소세지, 방독면안에 빵...군장안에는 과자 등의 일용할 양식을 항상 준비하는 병. 전역 후 카페를 운영한다.
밥먹을 때 보면 혼자서 막 조미료 뿌리고 먹고 있다.
일산 분당 공사현장에서 벽돌 나르다 군에 입대한 인물. 가방끈이 짧은 한이 있다. 이론에는 약하지만 실전에는 강한 고참병. 전동식이 파견 후 복귀해 내무실장이 되자 번번이 마찰을 빚게 되고 결국 자신의 꿈인 1인자 내무실장은 해보지도 못한채 전역한다. 전역 후 다시 막노동판으로 뛰어든다. 그리고 가방끈 짧은 한이라도 풀기 위해 공부를 시작한다. 이 때 강사가 된 전동식과 학원에서 다시 만나게 된다.
  • 조용환 상병
추재식 일병을 형님처럼 따르는 병. 겁이 많고 마음이 여리다. 군복무 중 부모님의 이혼 충격으로 자살을 시도하였으나 추재식이 자살을 막아서 자살에는 실패한다. 야전병원으로 후송조치되고 정신과 치료 후 의병전역을 하게 된다. 전역 후 행방은 모른다.
1대대 1중대 3소대 내무실장. 내무실 병력들을 잘 이끄는 인물. 전역을 약 70여일 앞두고 있다. 중대장 유경민 대위의 권유와 며칠을 고민한 끝에 군대생활이 체질에 맞고 군대만한 직장도 없다는 생각에 육군부사관학교에 입교한다. 후에 하사로 임관하여 다시 1대대로 돌아온다.
  • 나일호 이병
별명은 나이롱이다. 훈련소를 3번 유급하고 4번만에 수료한 병. 매사가 반항적이며 막나가는 것으로 버티고 있다. 문선대 전입을 희망했지만 문선대 선발에서 탈락한 경험도 있다. 차성현, 추재식과 같이 군기교육대 입소조치 되기도 한다. 전역 후 특수강도 죄목으로 지명수배되어 추재식에게 체포되지만 바로 경찰서로 가지 않고 탁주군단장 할머니의 장례식장에 끌려갔다. 장례식날 밤에 추재식이 일부러 수갑을 풀어주지만 마음을 고쳐먹고 자수할 것을 결심했으며 장례식이 끝난 후 자수하기 위하여 추재식을 따라간다.

1.1.2 장교, 부사관

  • 1대대 지원장교 마성은 중위 - 윤영시
1대대의 지원장교. 대학 졸업 후 여군사관후보생 과정에 지원 초등군사교육[7] 과정을 2등이라는 성적으로 수료한 우수한 군인. 기초체력이 뛰어나고 태권도 유단자이다. 사격에서도 특등사수라 불릴 만큼 그 실력이 출중하다. 여군학교 훈육관으로 근무 중 일선부대 소대장 근무를 원해 지원하지만 소대장 보직은 받지 못하고 후에 중대장 보직을 보장받는 조건으로 1대대 지원장교 보직을 받는다. 후에 대위로 진급. 신병교육대대 중대장 보직을 수행한다. 일선 사단장이 되어 전투보병사단 지휘가 목표이다.
  • 1대대 1중대 3소대 부소대장 조재기 중사 - 조형기
이등병부터 군생활을 시작한 군인으로 2소대 부소대장 오상균 중사의 육군부사관학교 후배. 매번 오상균 중사에게 번번히 당한다. 간부임에도 불구하고 영락없는 고문관이다. 후에 상사로 진급하며 보건지소 지영서 간호사와 결혼한다.
그래도 짬간지를 보여주는 장면이 있는데, 추재식 일병이 지뢰를 밟자 자기가 나서서 지뢰를 해체했다.
그리고 한눈에 반한 간호사에게 잘 보이려고 말도 안 되는 인터벌로 연속 헌혈 3회를 하기도 한다. 결과는 핑핑 돌아서 길가다 주저앉기.
  • 1대대 1중대 2소대 부소대장 오상균 중사 - 박광정
3소대 부소대장 조재기 중사(조형기)의 육군부사관학교 선배. 사연이 많은 인물이기도 하다. 후에 상사로 진급.
  • 1대대 주임원사 우명도 원사 - 최종원
1대대의 터줏대감. 사단장 차형오 장군이 대대장 보임시 차형오 장군의 과외 선생 노릇을 했다.
  • 1대대 1중대 2소대장 이중위- 이주현
학군사관 후보생 출신의 소대장
  • 1대대 1중대 3소대장 장판교 소위 - 이형철
차성현의 육사 후배이자 소대장이다. 원리원칙을 중요시 여긴다. 여군인 마성은 중위를 탐탁치 않게 생각한다. 후에 대위로 진급 중대장 보직을 수행한다. 이 드라마와 마지막 방위라는 영화 때문에 배우개그가 되고 말았다. 한쪽은 육사졸업 후 장교임관, 다른 한쪽은 육사 탈락해서 방위.
  • 1대대 1중대장 유경민 대위 - 차광수
차성현의 육사 선배 중대장. 조용환 상병의 자살 소동으로 전역원을 작성하기에 이른다. 하지만 우명도 원사와 마성은 중위의 설득으로 마음을 돌린다. 마성은 중위를 짝사랑한다. 드라마 마지막에 소령으로 진급, 전차대대 작전과장 보직을 수행한다.
  • 육군 제 6보병사단장 차형오 장군 - 전무송
육사 출신의 장군, 차성현 일병의 부친이다. 아주 오래전 김수성 중령이 대대장으로 있는 대대에 대대장이었다. 우명도 원사가 자신의 가정교사였다. 군단장 할머니와도 인연이 있다. 장판교 소위, 유경민 대위, 김수성 중령 그리고 아들 차성현 일병에게는 육군사관학교 대선배이다.
육사 출신의 대대장 차형오 장군의 육사 후배. 유경민 대위, 장판교 소위, 차성현 일병에게는 육사 대선배이다. 후에 대령으로 진급하며 연대장 보직을 수행한다.
  • 육군 제6보병사단 헌병대 황준영 중사 - 이한위

1.1.3 그 외 인물

소개비 50만 원에 군단장 할머니 가게로 팔려온지도 어언 5년...(무슨 이유로 팔려왔는지는 추가바람) 자칭 1대대 선임하사다. 추재식을 짝사랑한다. 후에 추재식과 같이 상경하여 부인이 되는 캐릭터. 기타 연주와 노래를 잘하고 부침개를 잘 만든다.
  • 탁주군단장 할머니 - 김지영(할머니)
30년 동안 1대대 바로 옆에서 가게를 운영하는 할머니다. 손님으로 거쳐 간 병사가 군단 병력이 넘는다. 그래서 붙여진 별명이 군단장 할머니다. 6.25 전쟁때 혈혈단신으로 월남실향민. 아직 자녀들은 북한에 있다. 통일이 되면 자식들 밑천이라도 보태주고자 항상 저축을 게을리 한 적이 없다. 그러나 애석하게도 통일은 보지 못하고 북한에 자식들에게 아무런 소식도 전하지 못한 채 사망한다. 장례식은 1대대에서 전역한 병사들과 부사관, 장교들이 치뤄준다.
  • 철원 보건지소 간호사 지영서 - 장서희
군부대 헌혈 때문에 1대대에 방문한 인연으로 조재기 중사를 알게 된다. 후에 조재기 중사의 부인이 된다.
  • 철원 보건지소 간호사 고리라 - 오영채
고릴라도 섹시할 수 있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 간호사.
  • 우명도 원사의 딸 우지수 - 김소연 (당시 만 14살이었다 ㅎㄷㄷ)
철원 내 영어학원 강사 차성현을 좋아한다. 미국에 거주하다 무작정 아버지가 있는 철원으로 온 인물. 후에 지병인 백혈병으로 사망한다.
  • 구종수 일병의 여자친구 유세영 - 김규리 (당시 만 15살)
무용학과 3학년에 재학중인 구종수 일병의 여자친구. 김규리의 미모갑 레전드 시절이기도 하다. 구본승과 헤어지네 마네로 작중 내내 시청하는 전역자 및 현역들의 가슴을 아프게 한 나쁜 뇬?
  • 우명도 원사의 부인 우지수의 어머니 - 김자옥
우명도 원사가 중사일때 쪽지 한장 남겨 놓은 채 딸 우지수를 데리고 미국으로 가버린 부인.
  • 안병승 상병의 여자친구 최윤주 - 김지영(복길이)
영화배우 단역을 주로 맡는 인물이다. 안병승에게 "오빠는 언제 감독 돼"라고 자주 물어본다.

1.2 비판

  • 50% 이상의 역대 최고의 시청률(미니시리즈)로 인기몰이를 했지만, 드라마의 재미를 위해 군대를 일부분 희화화했다는 이유로 군관계자들로부터는 많은 저항을 받았고 이 과정에서 육군과 마찰을 빚으면서 결국 3~4회 내용 중 일부 대본이 잘려 나갔다.
  • 그렇긴 해도 고증 면에서는 2016년대에 방송한 태양의 후예보다 훨씬 훌륭하다.

1.3 에피소드

  • 작가(이찬규)와 담당 PD(김용규)는 <신고합니다> 이후 자사 일요아침드라마 오늘은 왠지로 호흡을 맞췄는데, 배우 섭외와 제목을 정하는 일에서부터 많은 갈등을 겪으면서, 급기야는 작가가 13회로 스스로 종영을 선택하는 비운의 드라마가 되고 말았는데 첫 회부터 8시 50분에 방송되었으나 저조한 시청률 탓인지 12회부터 10시로 옮겨갔지만 그럼에도 시청률 부진을 면치 못하자 13회 만에 조기종영되는 수모를 당했다. 감독은 당시 유행하던 서세원의 유행어를 굳이 제목으로 사용할 것을 주장했고, 작가는 시골병원의 따스한 정을 그리는 농촌 의학 드라마에 이런 저급한 유행어를 제목으로 쓸 수 없다고 고집하여 갈등이 시작되었던 것이다. 결국 작가의 양보로 촬영은 시작했지만, 감독은 연출 방향을 계속 코믹으로만 잡아가며, 시골병원을 오가는 서민들의 애잔한 사연을 중심으로 가고자 하는 작가와 계속 갈등을 빗게 되었고, 결국은 작가 스스로 조기 종영 선택이라는 사상초유의 사태를 맞고 말았었는데 감독은 95년 사랑한다면서 이후 두 번째로 연출한 일요아침드라마에서 실패를 맛보게 됐다. 그 이후, 이 두 사람은 자사 월화 미니시리즈 맨발의 청춘 외에는 두 번 다시 호흡을 맞추지 않았으며[8] KBS는 <오늘은 왠지> 포함하여 일요일은 참으세요 이후 후속작으로 방송된 일요아침드라마가 대거 기대 이하의 성적에 그쳤거나 여러 차례 혹평을 받아오자 11회 만에 조기종영된 세 여자[9]를 끝으로 한동안 일요아침드라마를 편성하지 않았다.

1.4 기대 이하의 성적에 그친 후속작들

-> 만화적인 인물 설정과 도식적인 스토리 등으로 비난을 받았고 동시간대 MBC 미니시리즈 애인과 SBS 사극 만강으로 인한 시청률 부진 탓인지 애초 18부작에서 8편 축소된 10회 만에 조기종영되었으며 이 과정에서 96년 최악의 드라마 2위에 선정되는 불명예를 안았다.
한편, 극중 백지훈 역을 맡았던 윤다훈은 2003년 동료 탤런트 김정균과의 폭행 사건 때문에 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고 각 방송사마다 출연정지 처분을 받아 2년 반 동안 자숙의 시간을 가졌으며 윤다훈의 아버지로 나온 정욱은 유사수신 행위규제법 위반 혐의로 KBS 출연금지 명단에 올라 있는 상태다[10].

-> 원래 20대와 40대 여자 소매치기를 다룬 <파트너>란 제목으로 방영될 예정이었는데 20대 여자 소매치기와 그녀의 친구 역은 이혜은홍경인, 40대 여자 소매치기 역은 김영란이 분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주인공 직업(소매치기)이 공영방송에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KBS는 96년 9월 30일 제작을 취소했으며 <파트너>는 출연진, 시놉시스를 재정비하여 <엄마는 출장중>이란 제목으로 변경했는데 당초 박상아가 맏딸 역으로 낙점됐으나 96년 9월 30일 오후 6시 경 매니저를 통해 출연 거부를 밝히자 설득 끝에 장서희를 맏딸 역으로 캐스팅했지만 장서희는 8시 50분에 방영되어 온 일일극인 SBS 엄마의 깃발에 출연하고 있었다.
이 같은 캐스팅의 어려움도 있었지만 엉성한 구성과 부자연스러운 진행 등으로 혹평을 받아온 데 이어 연기자들의 호흡이 맞지 않았다는 비판이 있었으며 결국 기대 이하의 성적에 그쳤다[11].
사족으로, 담당 PD 김종선씨는 97년 7월 12일부터 10월 5일까지 방영된 KBS 2TV 9시 주말극 전설의 고향 4화 '씨내리'(7월 20일), 5화 '가는이 고개'(7월 26일)의 연출을 맡았는데 김보연(극중 오현주 역)이 나온 SBS 이웃집 여자와 경쟁한 바 있었다.

-> 당시 불륜파동으로 기획단계에서 폐지된 <갈증> 대신 긴급 투입되었는데 당초 유호정이 장은지, 권해효가 송준수 역으로 낙점됐고 은지의 여동생 장은영 역은 김윤정이 분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유호정이 KBS 새 드라마 스케줄과 겹쳐 출연을 포기하자 이경심이 대타로 들어갔으며 이 과정에서 바쁜 스케줄 등으로 빠진 권해효 김윤정 대신 최진영 김수정이 대체 캐스팅됐다.
이 같은 캐스팅의 어려움도 있었지만 내용상의 문제(50대 직장인의 서글픈 생활을 묘사한 것이 대부분)로 비판을 받았고 결국 기대 이하의 성적에 그쳤다.

-> 당초 컴퓨터를 소재로 해서 현실과 비현실세계를 오가며 전개되는 것이면서 이 안에 주인공들이 살인과 폭력에 휩싸이고, 사랑으로 끝을 맺는 미스터리 터치의 사랑얘기인 <RPG>로 제작예정이었는데 장진영이 현대여성 이애린 역으로 낙점됐다[12].
하지만, 배역상의 나이 문제 탓인지 최정윤이 대타로 들어갔으나 개인사정으로 출연을 포기해 버렸다.
결국 제작진은 어린 시절부터 단짝 친구였던 세 청년의 서로 다른 사랑법을 다루는 것이 주요 내용인 <내 안의 천사>로 포맷을 변경시켰는데 장진영과 짝을 이룰 여주인공 역에는 당초 심은하 등 스타급 연기자들을 주역으로 투입할 예정이었으나 실패로 끝나자 김지수, 박주미를 간신히 캐스팅했고 그 탓인지 전작 <아내가 있는 풍경>에 나온 이미영을 또다시 투입시켰다.
게다가, 과감한 생략과 스피디한 전개로 호평을 받았지만 작위적인 등장인물의 관계로 인해 비난을 받았고 결국 기대 이하의 성적에 그쳤다.

-> 소설 몬테크리스토 백작을 원안으로 하여 화제가 되었는데 당초 첫사랑 후속 주말극으로 기획되었으나 <내 안의 천사> 후속 월화 미니시리즈로 기획된 <4월의 키스>가 남자 주인공 역으로 김호진만 확정되었을 뿐 일주일 내내 촬영스케줄이 빡빡하고 하루도 시간을 낼 수 없다는 이유 탓인지 김호진의 형과 여동생을 스타급 연기자로 섭외하는 것의 문제, 주요 작가 섭외 문제때문에 어려움을 겪어 편성이 보류되자 <내 안의 천사> 후속으로 변경됐다.
그 탓인지 유호정(강해주 역) 외에는 일주일 내내 촬영스케줄이 빡빡하고 하루도 시간을 낼 수 없다는 이유로 톱탤런트를 주역으로 기용하는 것에 어려움을 겪었는데 이들 중 이창훈이 맡았던 이강찬 역은 설득 끝에 이창훈의 MBC 공채(89년 11월) 동기인 이진우가 낙점되었으나 방송사 사정 때문에 이창훈이 대타로 들어갔으며 이 과정에서 SBS 공채 탤런트 출신 오대규(최기철), KBS 슈퍼탤런트 출신 송윤아(양화경), MBC 공채 탤런트 출신 정성모(이형섭), KBS 공채 탤런트 출신 홍일권(나동환), 이창훈 이진우와 MBC 공채 동기인 김명수(정우 역) 등을 우여곡절 끝에 캐스팅했지만 오대규 정성모 김명수 등을 섭외하는 과정에서 SBS-MBC 측과 한때 마찰을 빚기도 했다.
이 같은 캐스팅의 어려움도 있었지만 97년 4월 1일과 같은 달 8일 방영분에서 지나친 폭력장면을 내보내어 경고를 받았으며 이외에도 주요 등장인물들이 칼과 각목을 이용해 싸움을 벌이는 장면, 그 중 한 사람이 자동차 차창에 매달려 가는 장면을 방송하는 등 폭력행위의 묘사가 지나쳤고[13] 이 과정에서 KBS 측은 97년 4월 28일 전체회의를 열어 "시청자에 대한 사과"를 명령하라 했으며 결국 기대 이하의 성적에 그쳤다.
결국 담당 PD 이덕건씨는 97년 7월 12일부터 10월 5일까지 9시에 방영된 KBS 2TV <97 전설의 고향> 16화 '걸귀'(8월 31일)와 26화 '초야'(10월 5일.마지막회)로 주말극 연출을 간신히 할 수 있었는데 강해주 역의 유호정, 최기철 역의 오대규가 나온 <이웃집 여자>와 경쟁했다[14].

-> 개발 바람이 불어닥친 한 마을의 과수원을 두고 이해관계가 서로 얽힌 사람들이 벌이는 해프닝을 코믹터치로 다루어 물질 만능주의의 세태를 풍자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었으나 처음부터 이렇게 꾸며진 것은 아니었다.
당초 첫 번째 기획안은 출생 당시 병원에서 뒤바뀐 여동생을 놓고 형제가 사랑게임을 벌이는 내용의 <4월의 키스>였는데 당시에는 <내 안의 천사> 후속으로 예정되어 있었으며 김호진이 남동생 역으로 낙점됐을 뿐 일주일 내내 촬영스케줄이 빡빡하고 하루도 시간을 낼 수 없다는 이유로 김호진의 형과 여동생 역을 톱스타 역으로 캐스팅하는 것, 작가 섭외 문제 때문에 어려움을 겪어 편성이 보류됐으며 당시 <4월의 키스> 자리에는 원래 <첫사랑> 후속 주말극이었던 <폭풍 속으로>가 대체 편성된 바 있었고 이에 KBS는 <첫사랑>을 97년 3월 말 끝낼 예정이었으며 <폭풍 속으로> 자리에는 파랑새는 있다가 들어갈 예정이었으나 캐스팅 문제로 어려움을 겪게 되자 1달 늘린 4월 말 막을 내렸다[15].
그 후, <4월의 키스>는 <폭풍 속으로> 후속으로 바뀌면서 신예작가 윤영수씨가 극본, 김승우가 김호진의 형 역으로 낙점됐지만 앞에서 본 것처럼 일주일 내내 촬영스케줄이 빡빡하고 하루도 시간을 낼 수 없다는 이유 때문인지 김승우와 김호진의 여동생 역을 톱스타로 섭외하는 것의 문제로 어려움을 겪어왔으며 KBS 측에서 "(내용상의 문제 때문에) 기획의 참신성이 떨어진다"고 판단하여 취소됐다.
이렇게 되자 담당 PD 이영희씨는 지방 소읍의 농협 조합장 선거 이야기인 <대권>으로 두 번째 기획안을 제출했지만 당시 상황(제15대 대통령 선거)과 비슷하다는 고위 간부들의 반대로 또다시 취소된 바 있었으며 우여곡절 끝에 개발 바람이 불어닥친 한 마을의 과수원을 두고 이해관계가 서로 얽힌 사람들이 벌이는 해프닝을 코믹터치로 다루어 물질 만능주의의 세태를 풍자하는 내용인 <봄날은 간다>로 간신히 결정되었으며 고교생 탤런트 김규리가 맡았던 건달 장도수(김호진)의 여자친구 오자희 역은 당초 조은숙이 낙점되었으나 영화 스케줄과 맞물려 김규리로 전격 교체됐다.
게다가, (미니시리즈 성격에 맞지 않게) 중장년층을 주시청자로 삼은 것도 있었지만 노름빚으로 빼앗긴 땅을 되찾기 위해 술수를 부리는 여자,단순하고 희화적으로 그려지는 토착민들, 뺀질한 성격을 가진 사기꾼에 의해 마을전체가 속아 넘어갈 뻔하는 등의 스토리가 시대착오적이라는 혹평이 있었으며 언어 폭력의 문제와 이휘향(이언향 역)이 친딸을 조카로 속인다는 출생의 비밀 내용을 삽입하여 거침없는 비판을 받았고 결국 기대 이하의 성적에 그쳤으며 이영희 PD에게는 <봄날은 간다>가 처음이자 마지막 미니시리즈 연출작이 된 한편 KBS에서의 마지막 작품이 됐고 담당 PD 이영희씨는 97년 9월 KBS에 사표를 제출한 뒤 SBS로 자리를 옮겼다.

2 쇼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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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쪽은 'TV 내무반 신고합니다.'이다. 1998년부터 2003년까지 방영했으며, 고정 MC는 이계진 아나운서, 개그맨 이용식(2회부터 합류)이었고, 여성 MC는 신윤주(1998~2000)-변우영(2000)-최윤영(2000~2001)-한우경(2001~2002)-오주은(2002~2003) 순으로 총 5명이 거쳐갔다. 나레이션은 성우 엄주환.

연예인들을 포함해서 신청한 사람들이 복무했던 부대가 나오고 그들의 군복무시절 이야기를 나누는 프로그램. 손범수가 출연했던 화에서는 동기들 중에 장기복무하는 사람도 나왔는데 소령이였다고 한다.

2003년에는 <청춘 신고합니다>로 명칭을 바꾸어 우정의 무대처럼 위문공연 포맷으로 바꾸어 방영했다가 2007년에 종영되어 역사속으로 사라졌다. 그래도 평일 저녁 시간대에 방영되어서 그런지 시청률은 꽤 준수한 편이었다.

공식 OST는 강진구의 <나만의 이유>다. 과거 KBS에 있던 공식 홈피에도 음원이 올려져 있었으나, 2003년에 지상파 방송 3사의 저작권 권리 주장으로 삭제되었다가 2008년에 싱글 앨범이 나왔다.[16]

  1. 전입오자마자 권상만 병장에게 신병 받으라며 더블팩을 집어 던지고 추재식 일병의 카리스마에 바로 눌리고 만다. 자신이 개발한 위장크림을 조재기 중사 외 몇몇 3소대원들과 나눠 발랐다. 그러나 위장크림이 지워지지 않아 피부과 군의관의 진료를 받게 하는 소동을 벌인다.
  2. 이는 추재식에게 아픈 과거가 있었기 때문이였는데 그의 아버지가 범죄자였다.
  3. 이는 사실 차성현이 만들어준 것으로 끝까지 들키지 않자 추재식은 차성현의 정체를 물었는데 차성현은 육사생도였던 과거를 언급했다.
  4. "네! ○○○ 병장님의 전역까지 앞으로 며칠 남았습니다!"라고 말해주는 역할이 달력병이다.홍보 드라마 주제에 부조리 현장을 까발리고 있다는 점에 신경쓰면 패배
  5. 강지훈은 실제 가수 겸 연기자.
  6. 취침시간때 구종수가 불침번 근무자였는데 잠꼬대로 돼지엄마라고 잠꼬대 하는 통에 들통이 나고 만다.
  7. 육군보병학교
  8. 이 작품은 폭력행위를 지나치게 묘사했다는 이유로 98년 2월 9일 방송위원회 회의에서 경고 조치를 받았으며 김원희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출연한 KBS 드라마였다
  9. '일요일은 참으세요' 이후 이어진 일요아침드라마의 슬럼프를 만회하기 위해 KBS 일요아침드라마 최초로 외주(삼화)에 제작을 의뢰했으며 오현경 송채환 김혜리 스타급 연기자를 주역으로 내세웠다
  10. KBS 2TV 비타민에서 윤다훈의 후임 MC였던 강병규는 정욱이 그랬던 것처럼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탓인지(강병규-상습도박 정욱-유사수신 행위규제법 위반) KBS 출연금지 명단에 올라 있다
  11. 맏딸 역으로 낙점될 뻔한 박상아와 담당 PD 김종선씨는 KBS 1TV 태조 왕건에서 연기자(박상아)-연출자(김종선)로 호흡을 맞출 수 있었다
  12. 담당 PD의 첫 연속극 연출작인 파파의 첫 번째 기획안과 똑같았는데 그 '파파'는 아무 의미없이 사랑놀음에만 열중했다는 비판이 쏟아졌고 기대 이하의 성적에 그쳤다
  13. 이 드라마와 '첫사랑'의 담당 연출자는 예전 KBS 2TV 인기 주말극 '달빛가족'에서 조연출자-PD로 호흡을 맞췄는데 그 '첫사랑'은 집단구타당하는 내용을 장시간 방영하여 폭력행위를 지나치게 묘사했다는 이유로 방송위원회에서 "연출자 경고"를 받았다
  14. '폭풍 속으로'의 전작인 '내 안의 천사' 담당 PD 전기상씨는 '97 전설의 고향-검룡소애(8월 2~3일)편' 연출자였다
  15. 이 과정에서 MBC는 '첫사랑'과 경쟁한 드라마 중의 하나인 사랑한다면 후속으로 기획된 작품이자 '파랑새는 있다'와 비슷한 포맷인 내가 사는 이유를 시대극 미망 후속 수목드라마로 예정된 24부작 미니시리즈 신데렐라와 편성을 맞바꿨다
  16. 벗어날 수만 있다면 뭐라도 할 것 같았던 그 시간들 나 이젠 추억으로 돌아보네 숨쉬기 힘든 고통도 가슴이 터질듯한 서러움도 이겨내야만 했던 나만의 이유가 있어 끊임없이 내게 다짐한 내 꿈이 살아 있잖아 여기 세상을 배운 모두와 살아가는 순간에 아직 포기할 때가 아니야 끝까지 가보는 거야 끝없이 넘어지고 또 일어섰던 그 날을 기억해 푸른 제복에 담긴 푸른 꿈 언제나 새로운 날에 눈뜨며 다짐하고 또 다짐하던 그 날을 위하여 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