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즈키 코코네


음성 - 이의 있음!



음성 - 잠깐!



음성 - 받아라!



음성 - 여기다!

希月 心音(きづき ここね)/Athena Cykes

1 개요

역전재판 시리즈의 등장인물.

2 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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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 역전재판 5에서 3인의 주인공중 한명으로, 제3화 <역전 학원>에서는 플레이어블로 활동한다. 기본적으로 주인공이지만, 자신이 플레이어블이 아닐때는 사무소 막내 변호사라는 입장상 미누키 자리를 뺏고 조수 포지션도 담당하고 있다. 6에서의 등장은 확정되었지만, 출연 확정이 늦는단 점에서 주인공은 아닐거란 예상이 많았고, 결국 오도로키편에서 조수 포지션으로 등장하는 것으로 밝혀졌다.미누키는...? 미누키는 구치소로 갔다

캐치 프레이즈는 'Let's Do This!'

신장은 162cm.

PV 및 게임 내에서의 담당 성우는 한 메구미. 북미판은 웬디 리.

2.1 이름의 유래

키즈키(希月)는 「눈치채다, 깨닫다(気付く, 키즈쿠)」 의 명사꼴이면서, ''을 뜻하는 月 자가 들어가 있다. 샛노란 정장과, 초승달 귀걸이, 초승달처럼 굽은 머리모양을 보면 '초승달'을 이미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1]

코코네(心音)는 발음이 일본어로 「여기네(ここね, 코코네)」라는 말과 같다. 또, 한자로 뜻을 풀면 '마음의 소리'라고 할 수 있다. 성과 아울러보면 '마음의 소리를 눈치채다', 즉 독심술이 되는 것.

북미판 이름은 아테나 사이크스(Athena Cykes)[2]이고 애칭은 띠나(Thena)이다. '아테나(Athena)'는 곧 그리스 신화지혜전쟁의 여신 아테나(Αθηνά)다. 이미 선배가 '아폴론(아폴로)'으로 나왔으니, 시리즈로 지었다고 한다. 을 제자로 거느리는 불사조

'사이크스(Cykes)'란 성의 경우 「심리학초능력자(psychic, 사이킥)」이란 말과 발음이 비슷하다. 사실 발음이 같은 Sykes란 철자가 일반적으로 쓰이는 성인데,[3] 트리비아에서 밝힌 바로는 호우즈키 아카네의 북미판 성인 Skye와 혼동될 여지를 없애기 위한 장치라 한다. 정작 아카네는 역전재판 5에서 출연 안 하는데 왜... [4] 이와 동시에, C가 초승달의 굽은 모양을 나타낸다.

3 상세


노란색 정장에 검은색 스타킹을 착용했으며, 모양 귀걸이를 한 나루호도 뭐든지 사무소 소속의 변호사. 감정표현이 풍부하고 희로애락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게 특징이다. 이 때문에 그녀는 게임에서 별 괴상한 표정을 다 짓게 된다(…). 어떤 사람을 구하기 위해 고민하고 있었던 그녀는 나루호도 류이치를 보고서는 그 어떤 사람을 구하기 위해 변호사가 되었다고 한다.[5]

만 18세에 미국 로스쿨(2년 과정)을 졸업해서 변호사가 되고 학부심리학인 걸 보면 7년 전 사건 재판 직후에 미국으로 가서 바로 대학교 학부에 입학했다는 계산이 나온다. 학부 심리학과(4년) -> LEET 패스 -> 로스쿨(2년) -> 변호사시험 합격 -> 수습변호사(1년) 루트를 제일 빨리 타도 7년이니까, 학부를 11살에 들어간 천재소녀였던 셈. 학부를 1년 조기졸업 했다 쳐도 6년은 해야한다! 자기와 같은 나이의 친구인 모리즈미 시노부가 아직 고등학생인 거 보면 차이가 어마어마하다.

특기는 컴퓨터를 이용한 심리분석(Psychological Analysis)의 일종인 코코로 스코프. 거짓말탐지기같지만, 사실 상대의 목소리에서 감정을 읽어내어 데이터를 입력하는 것은 코코네 자신의 능력이고 컴퓨터는 단지 이 정보들을 입력받아 영상으로 출력하여 모순을 지적하기 쉽게 하는 용도이다. 오도로키의 꿰뚫어보기가 ''이라면 코코네의 이것은 ''인 것. 나루호도는 그녀의 청각과 심리학 지식이 법조계를 바꿀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 그녀를 자신의 제자로 받아들이고 오도로키 호우스케를 소개시켜 변호를 돕게 한다.

목에 걸고 다니는 모니터 '모니타(モニ太)'는 코코로 스코프의 영상을 출력하는 증강현실 장치이다. 모니타는 영상 기능 이외에도 주인의 감정에 맞춰 표정과 색[6]이 변하고, 코코네가 속으로 한 생각도 인식해서 음성으로 변환하기도 한다. 그런데 정작 이 기능이 사용될 때는 바라시마 신고가 가져온 해체훈련용 가짜 폭탄에 겁을 먹고 숨어서는 안 무섭다고 허세를 부린다든지 하는 영 좋지 않은 생각을 할 때뿐이다(…).[7]

지금은 밝고 긍정적인 모습이지만 어린 시절에는 다른 사람들의 속마음이 귀로 들리는 능력 때문에 마음에 상처를 여러 번 받았고 내성적이기도 해서 집 밖에도 별로 안 나가는 아이였다고 한다. 그나마 똑같이 몸이 안 좋았던 모리즈미 시노부하곤 어려서부터 친했다고 한다. 지금의 활기찬 모습도 다른 사람들에게 힘을 주기 위해 억지로 조절하고 있는 것이며 속으로는 여전히 두려움이 많은 성격이다.

섬세한 성격은 아니라서 정리나 집안일 같은 건 잘 못하며 그래서 사무소의 일 대부분은 오도로키 호우스케가 대신 해주고 있다. 어려서부터 가족하고 별 인연이 없었기 때문에 시끌벅적한 나루호도 사무소의 생활을 통해 가족이란 것을 간접 체험하고 있다. 사무소 사람들과 보내는 시간이 매우 재미있다고 하며 이런 곳으로 자신을 불러준 나루호도 류이치에게 진심으로 고마워하고 있다. 잡일을 오도로키가 하니까 넌 즐거울 수밖에 없겠지

매일 조깅등산을 비롯한 운동을 하고 있으며 체력이 굉장히 좋다. 격투기도 배웠다고 한다. 어머니도 무예에 소질이 있었다고 하니 유전인 듯. <역전의 백귀야행>에서 자신이 변호사라는 걸 믿지 않고 붙잡아두려던 경찰을 엎어메칠 정도고, 100kg 정도 되는 사람을 업고 다니는 것도 자신이 있는 모양이다. 그러나 의외로 덜렁이 기질이 있는지, <역전의 카운트다운>에서 기세 좋게 계단을 올라가다가 발이 꼬여서 거꾸로 데굴데굴 굴러서 떨어진다. 운동 후 마시는 오렌지 주스를 굉장히 좋아한다.

법정에서 코코로 스코프와 카운셀링으로 대활약하며 변호사로서의 재능도 타고났지만 어렸을 때 어느 사건의 법정에 서서 증언했다가 아무도 받아주지 않았던 것이 트라우마가 되어 법정 공포증이 생겼다.[8] 특히 법정에서 자신이 무력하다는 생각이 들면 아무 말도 못하게 되는 듯. 트라우마 때문에 돌고래 요법을 통한 정신치료도 받았다고 한다.

4 변호 방식

오도로키는 스승 가류 키리히토의 영향으로 목소리가 너무 크다는 점 빼고 자신의 직감이 발동하지 않을 때는 최대한 침착하고, 논리적인 변호를 지향하는 반면 나루호도는 변호사로서 위기에 몰렸을 때 뻔뻔하게 웃는다는 철칙과 스승 아야사토 치히로의 변호방식을 그대로 반영하여 냅다 지르고 보는 타입인데, 그녀의 변호 방식은 오도로키보다는 나루호도 쪽에 더 가깝다.
첫 법정 이래 한 번씩은 말도 안 되는 추리를 내세웠는데 다 맞아 떨어졌던 오도로키마저도 코코네를 옆에서 볼 때는 항상 긴장을 풀 수가 없으며, 놀라는 것도 한두 번이 아니다.

그렇기에 나루호도의 허세만큼이나 무리수스러운 주장도 연발하고 보는데 대표적인 사례로는 '죽여주겠어(코로시떼야루)'라는 녹음기록의 대사가 실은 '야! 시즈야 레이!(코라! 시즈야 레이!)' 가 잘못 들린 거라고 주장해 법정을 다음날 까지 질질 끄는데 성공했다. 아무리 봐도 무리수였고, 오도로키의 경우와는 다르게 사실도 아니었지만 하여튼 상황을 유리하게 바꾸는 데는 성공했다. 이 '코라 시즈야 레이'는 코코네의 변호 스타일을 대표하는 대사로서 팬 사이에서 자주 언급된다.

정식 루트는 아니지만, <역전 학원> 최후반에서 '양 팔을 이의 있음! 포즈로 묶는다'는 선택지를 고를 시 자신의 주장을 입증하기 위해 오도로키한테 나루호도의 머리카락을 뽑아오라고 하는데 방청석에서 조용히 보고 있던 나루호도조차 참다 못해 "이의 있음!"을 외치기도 한다. <역전 학원>에서 나루호도가 법정에서 대사를 하는 유일한 장면이라 이 장면도 팬 사이에서 자주 언급된다. 그렇다고 그걸 또 뽑아오려고 했던 오도로키도 제정신이 아닌 것 같지만 넘어가자.

거기다 나루호도보다 심한 다혈질이다. 심문이 개시되기도 전에 반론을 제기하다 발언 기회 자체를 빼앗겨 버려서(…) 오도로키가 겨우 심문 기회를 되찾아 주는 경우도 있었고, 어시스트하다 아무 생각없이 내뱉은 발언 덕에 오도로키가 자기가 부린 것도 아닌 허세를 수습해야 하는 상황도 있었다. 컬러링도 그렇고 아무래도 신참 병아리라는 느낌이 강하게 든다. 실제로 작중에서도 병아리란 얘기를 들었는데 본인은 귀엽다며 맘에 들어했다.

물론 코코네가 이 말썽들을 낸 에피소드 <역전 학원>에서는 첫 법정이었으며 나이도 18살밖에 안 된 데다가 상대 검사는 악명높은 유가미 진이었음을 감안하면 그것만으로도 굉장히 잘 한 것이다.

5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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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역전재판 5

역전재판 5 테마곡 키즈키 코코네 ~ Let's Do This!



역전재판 5 테마곡 키즈키 코코네 ~ 법정의 혁명아[9]



추궁 테마 추궁 ~ 궁지에 밀어붙여서



추궁 테마 추궁 ~ 궁지에 밀어붙여서 바리에이션[10]



5.1.1 본편

나루호도에 의해 변호사가 되어 일본으로 돌아오게 되었고, 제2화 <역전의 백귀야행>에서 나루호도의 소개로 사건을 조사하던 오도로키 호우스케와 만나 오도로키의 어시스트를 한다. 당시 그녀는 한 번도 법정에 서지 않은 상태였다.

그리고 처음으로 직접 변호를 맡는 제3화 <역전 학원>에서는 반대로 코코네가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나오고 오도로키가 보조한다. 중간에 법정공포증이 와서 멘붕할 뻔하지만 코코네 덕분에 우정진실이 무엇인지를 깨달았다는 모리즈미 시노부와 친구들과 오도로키와 무려 유가미의 격려를 얻어 승소한다.

제4화 <별이 된 역전> 전반부에서도 평소와 다름없이 오도로키의 어시스트를 했으며 호시나리 타이요를 변호한다. 중간에 법정에서 폭발 소동이 있었을 때 친한 친구 아오이 다이치의 죽음에 정신을 잃고 계속 재판을 하고 싶어했던 오도로키를 끌고 대피했다. 시간상 나중인 제1화 <역전의 카운트다운>에서는 담당 예정이었던 오도로키가 부상을 입어버려 그를 대신해서 여차저차 혼자 시노부의 재판을 이어 나간다. 그러다 어느 순간 법정 공포증이 와 버려 말문이 막히는데, 이 때 나루호도가 나타나서 대신 변호를 하고 코코네는 보조를 담당한다.

<별이 된 역전> 후반에서는 떠나 버린 오도로키 대신 사건을 맡은 나루호도를 서포트한다. 하지만 호시나리 타이요의 재판 말미에 반 고조 형사가 범인이 썼던 라이터를 들고 온다. 라이터에는 호시나리의 지문은 없었기에 결국 호시나리는 무죄 판결을 받고 풀려났지만, 반 형사가 너무 얼빵한 나머지 호시나리의 지문이 없었다는 것만 보고 오히려 코코네의 지문이 발견되었다는 걸 눈치를 못 채고 그대로 가져왔고 코코네가 진범으로 간주되어 체포된다.

코코네가 잡혀간 다음날인 제5화 <미래를 향한 역전>에선 기계들이 반란을 일으켜 강제적으로 7년전에 일어난 UR-1호 사건의 재심리가 개정되었고, 이 사건의 진범이 코코네일지도 모른단 의혹이 제기된다. UR-1호 사건의 피해자는 그녀의 어머니 키즈키 마리였는데 그녀를 살해한 게 코코네라는 것이다.

5.1.2 과거

역전재판 5 테마곡 추억 ~ 슬픈 추억

사실 그녀는 오가와라 우주센터에서 로봇의 인공지능 개발을 담당하고 있던 심리학자 키즈키 마리 교수의 로 우주센터에서 어머니와 같이 살고 있었다. 어머니의 영향으로 로봇과 함께 유년 시절을 보냈으며 로봇을 인간처럼 대했다.[11] 마리는 딸에게 이상한 모양의 헤드폰을 강제로 씌우고 실험을 하고 있었는데 이것 때문에 코코네는 늘 놀림을 받았고, 코코네는 이것을 두고 연구욕에 사로잡힌 어머니가 자신의 초능력을 연구에 이용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법정에서는 코코네가 이것 때문에 어머니에 대해 악감정을 가지게 되었고 결국 어머니를 죽이기에 이른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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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네는 충격을 먹고 검은 사이코 록까지 걸어서 무의식적으로 기억을 지우려고 하고 모든 것을 포기하려고 하지만 나루호도가 포기하지 않고 계속 추적해 진실을 밝혀낸다.


당연하지만 코코네가 어머니를 죽였을 리는 없고....

어느 날 코코네는 어머니 키즈키 마리가 스파이로 추정되는 괴한에게 살해당하는 현장을 목격하게 된다. 코코네가 나이프로 위협해 괴한을 쫓아내는데는 성공했지만 어머니는 이미 사망한 뒤였다. 아직 어려서 어머니의 죽음을 받아들일 수 없었고 충격을 먹어 정신이 이상해진 코코네는 어머니가 로봇 조립대에서 로봇을 마술처럼 수리하던 걸 떠올리고 로봇을 시켜 어머니를 로봇 조립대에 올려놓은 뒤 어머니를 '수리'하기 위해 머리를 짜내고 있었다.

마침 마리의 제자 유가미 진이 들어와서 현장을 보았고 그 때 피범벅이 된 코코네가 엄마가 이상해. 분해해서 고쳐야 해. [12]라는 섬뜩한 말을 했기에 유가미 입장에선 아무리 봐도 코코네가 스트레스 때문에 미쳐서 어머니를 죽인 걸로 오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그는 코코네를 데리고 밖으로 도피한 뒤 코코네를 구하고 스승에 대한 충의를 지키기 위해 살인죄와 스파이 의혹을 전부 자신이 뒤집어썼다.

어린 코코네는 충격으로 인한 기억상실증에 걸린 채 법정에 나서게 된다. 이때 유가미가 법정에서 한 말을 들은 코코네는 초청각능력으로 유가미가 살인범이 아님을 알아채고 증언대에서 유가미는 무죄라고 호소했지만 증거가 없기 때문에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여기서 느낀 무력감이 법정공포증으로 이어진다.

이후 무기력하게 살다가 유가미를 구하기 위해 변호사가 되기로 결심한다. 미국까지 건너가서 18살에 변호사가 된 이유는 7년 뒤에 유가미의 사형이 집행되기 때문에 그 이전에 변호사가 되지 못하면 그를 구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변호에 심리학을 도입하기로 한 건 어머니의 영향이었다.

유가미 카구야가 강제로 개장한 법정에서 유가미 검사가 본 광경과 자신이 한 말을 모두 듣게 되자 큰 충격을 받게 된다. 덤으로 유가미의 증언을 통해 어머니에 대한 오해도 풀었는데 어머니의 헤드폰 실험은 자신의 의사와 관계없이 타인의 감정이 들리는 그녀의 초청각을 정반대 음파를 내 상쇄시켜 억제하기 위한 것으로, 연구욕 때문이 아니라 딸을 위해서 한 연구였던 것이다. 그렇지만 알았을 땐 이미 모든 것이 늦었다. 오히려 이런 어머니를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죽여버리고 말았다는 자책감까지 겹쳐 코코네는 정신붕괴 일보 직전까지 가고 만다.

나루호도도 나루호도대로 절망감을 억지로 참으면서 코코네의 무죄를 증명할 방법을 어떻게든 찾으려 하지만 코코네는 그런 나루호도를 저지하면서 "그 진실이 얼마나 고통스러운 것이라고 해도, 과거로부터, 그리고 자신의 죄로부터 눈을 돌려서는 안 돼요."란 결론을 내리고 슬픈 얼굴로 증인석에서 자신의 기억에 의지한 자백을 시작한다.

그렇지만 그 자백 내용 중 위화감을 느낀 나루호도가 최후의 이의를 제기하고, 소거법적 추리를 한 결과 키즈키 교수를 살해하고 모든 진실을 뒤에서 조작한 망령의 존재를 입증해내게 된다. 그제서야 코코네는 스스로의 의지로 검은 사이코 록을 풀어 완전한 기억을 되찾고 본래의 당찬 모습으로 돌아오게 된다.

같은 법정에서, 독자적으로 조사를 한 뒤 법정에 들어온 오도로키 호우스케가 코코네를 아오이 살인범으로 고발한다.[13] 하지만 나루호도에 의해 반 형사가 가져온 라이터사실은 본인 것이 아니었고 정식검사도 받지 않은 날조 증거라는 게 밝혀진다. 휴정 중 오도로키가 찾아와 무척이나 면목없어 하며 한 대 때려 달라고 하자 코코네는 일단 한 번 때리고 "오도로키 씨는 선배의 모범이라 때릴 수 없고, 오히려 고맙다"는 말을 전한다.

휴정 이후 나루호도가 망령 의혹을 받고 있는 반 고조를 심문하자 반은 "자신은 망령이 아니고 망령에게 협박당하고 있었던 잠입수사관일 뿐"이라는 주장으로 얼버무리며 빠져나가려고 했는데다가 유가미 역시 반을 진심으로 믿어 주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코코네가 갑자기 변호측 보조석으로 난입, 코코로 스코프를 작동시킨다.[14] 사실 유가미가 반을 믿는 척 하면서 반이 실언을 하게 유도하면 코코네가 코코로 스코프를 작동시킨다는 무언의 연계 플레이었던 것. 결국 반은 계속 궁지에 몰리다 이내 가면을 벗고 자신이 망령임을 드러낸다.

망령의 혈흔이 묻어있던 월석이 남아 있었고 본인의 DNA와 일치한다는 물증까지 잡아냈지만 망령은 "그 돌이 정말 현장에 있던 월석이 맞는지 아무도 모른다"며 뻐팅긴다. 하지만 어머니 마리가 코코네에게 마지막으로 남겨준 '마음'인 코코네의 귀걸이가 결정적인 증거가 되었다. 지구상에 하나뿐인 현장의 월석과 성분이 정확히 똑같은 이 귀걸이가 7년 넘게 도망쳐오던 망령의 살인 혐의를 입증하게 된 것.

망령이 잡힌 뒤 비로소 무죄판결을 받은 코코네는 자신과 마찬가지로 사형 하루 전날이 되어서야 완전무죄로 풀려난 유가미 진 검사를 마주하며 "…겨우 겨우……세이프했네요…"란 한마디와 함께 피고인으로 몰리기 전부터 꾹 참아왔던 기쁨의 눈물을 터뜨린다.

5.2 역전재판 6

역전재판 6 테마곡 키즈키 코코네 ~ 법정의 혁명아 2016

오도로키의 조수 포지션으로 등장한다. 프롤로그의 유가미와의 법정에서 고기만두를 손으로 받아내고 4개째는 입으로 받는 퍼포먼스를 보인다(...)그리고 유가미 검사의 반론에 대응하는 척하며 증거물인 고기만두를 먹는다.참고로 저 법정이 끝나고 나서 모니타가 배고파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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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V에서는 마치 마요이와 구면이며 나루호도와 마요이의 관계를 오해한 듯한 연출이 있었으나, 이 PV는 본편 내용과 아무런 관련이 없는 단순한 홍보영상이다. 본편에서는 <역전의 대혁명> 시점에서야 안면을 튼 사이.

발매 전 주인공에서 경질되었다는 발표가 있었고 변호석에 서는 장면이 없어서 조수로만 나오는 거 아니냐는 추측이 많았는데 쉬어가는 에피소드인 4화의 담당 변호사로 나온다. 조수석에는 해당 사건의 증인으로 나온 유가미 검사가 서게 된다. 유가미의 심리 조작술로 거짓말을 하는 증인들을 동요시키고 코코네가 그 소리를 들으면서 모순을 캐치해내는 깔끔한 콤비네이션을 선보인다.그냥 두 명이 꽁냥대는 스토리다

오도로키가 나루호도와 대립각을 세우고 민사대결을 벌이게 되자, 저번처럼 선배가 사무소를 떠나는게 아니냐며 내심 걱정했다.

<시간을 뛰어넘은 역전> 시점에서는 쿠라인 왕국으로 떠난 오도로키 대신 미누키의 마술 조수를 하게 되는데, 이게 물속에서 15분 참기 등 상당히 하드한 극한직업이었던지라 못 견디고 도망다니면서 간간이 얼굴을 비춘다. 나루호도는 누군가가 하지 않으면 자신에게도 차례가 올 거라며 미안하지만 수고해 달라고 독백한다(...). 엔딩에선 부케 쟁탈전에 참가한다. 자기보다 10살 넘게 많고 초면이나 다름없는 아저씨한테 달려드는 버릇없는 코코네..

탁자 치기 모션이 원래는 양손으로 치는 것과 장갑을 안 낀 왼손으로만 치는 2가지였는데 왼손으로만 2번 연속으로 치는 모션이 추가되었다.

6 평가

철도 안 들었을 때부터 암울한 상황에 놓였음에도 불구하고 자기를 위해 억울한 누명을 쓴 남자를 구하기 위해 7년간 이를 악물고 노력한 끝에 여러 가지로 단련해서 정말로 자기 다짐을 실현한데다가, 설령 그 결과로 자신이 보고 싶지 않았던 진상과 마주하게 된 상황이 왔음에도 불구하고 소신을 지키고 의연하게 받아들이려 하는 모습을 특히 대견하게 느낀 사람이 많았다. 그래도 예전 히로인들도 대체로 비슷했지만.

이런 감동적인 이야기 덕분에 역전재판 팬덤엔 유가미 진과 엮여 유가미×코코네, 줄여서 유가코코 커플링이 새로운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역전재판 팬덤에서 그 비율을 무시할 수 없는 여덕들 사이에서도 굉장한 지지를 받는 커플링이다. 특히 역재 시리즈에서 3편 이후 8년간 대세를 차지한 적이 없다시피 했던 노멀 커플링이 다시 대세를 타게 된 것이니 대단하다고 할 수 있다. 나루호도와도 엮는 경우가 있으나 지지도는 거의 없다시피한 수준. 역전 시리즈의 마이너 커플인 나루호도X아카네보다도 지지도가 훨씬 적다.[15]

다만 확실히 해야 할 점은 가장 메이저 노멀 커플인 나루호도×마요이 커플처럼, 해당 커플도 연애 플래그는 없다는 점. 나루호도와 마요이가 친척 오빠와 친척 여동생처럼 허물없는 절친에 가까운 사이인 것과 마찬가지로, 이쪽도 젊은 삼촌-조카급의 분위기인데다 10살이라는 나이 차이도 있다. 그리고 코코네가 유가미에게 관심을 가지는 이유는 '저 사람의 누명을 벗겨내야만 한다'는 정의감과 수호심이지, 연애 감정은 전혀 없다.

팬아트로는 현재 모습만큼이나 어린 시절의 로리 모습으로 젊은 시절의 유가미 검사와 어울리던 그림도 많이 나오고, 코코로 스코프와 모니타 설정 덕분에 사토리사토라레 속성을 모두 갖추고 있는지라 그 쪽으로도 망가지는 개그성 내용도 인기를 끌고 있다.

발매 전 정보가 처음 공개될 적엔 히로인으로서의 평가가 순탄치 않았다. 아야사토 마요이도 안 나오는데 왜 또 새로 굴러들어왔냐는 소리를 들으며 팬 사이에서 미움을 받았다. 그러나 포지션 상 히로인이라기보다는 주인공 중 한 명이란 것이 밝혀진데다 그녀가 주연인 <역전 학원>이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위의 코코네와 유가미 사이의 이야기 덕분에 코코네에 대한 평가도 상당히 좋아졌다. 다만 비주얼적으로 역대 히로인 중 가장 산만해서 싫다는 사람도 있다.

어디까지 발매 전보다 좋아졌을뿐이라, 인기투표에서는 TOP10에 못들어가는 11위[16], 특히 히로인임에도 불구하고 역전재판의 일본 팬덤에서는 안티가 넘치는 등 좋은 평가를 받지는 못했다. 결국 후속작에서는 키즈키(아테나) 양이 미등장한다는 소문이 돌았으나 관련 스샷이 등장하며 헛소리로 밝혀졌는데 지금은 오도로키(아폴로) 군의 조수로 포지션이 바뀐 것으로 알려지며 인기투표 11위의 입장을 대변하고 말았다. 그래서인지 역재 6 패키지 아트에 그려져 있는 주연 4인방 리스트에도 들지 못했다. 그래도 변호사 게임의 주요 3인방이다 보니 특전 복장도 있고 주역 에피소드도 있는 등 아예 암울하지는 않은 편. 5에서 신캐릭터 버프로 비중이 상당히 컸던 편인데 이를 고려해서 어느 정도 줄임으로써 시리즈 전체적으로 봤을 때의 균형을 맞춘 것. 주역이 아닌 에피소드에서도 많이 나오기 때문에 사실 그렇게까지 줄어든 것도 아니다.

변호사로서의 성장은 확실히 느리긴 한데, 시리즈 3편을 단독 주인공으로서 말도 안 되는 사건들만 연속으로 만나 가며 죽을 만큼 단련된 나루호도나 어쨌든 한 작품의 단독 주인공 경험에 본격 스토리 푸시를 받아 실력이나 카리스마나 급성장한 오도로키에 비해 코코네는 이미 2명의 선배가 버젓이 버티고 있는 상황에서 들어온 막내 포지션이다. 나루호도는 말할 것도 없고 오도로키도 1개 이상의 시리즈에 걸쳐 서서히 떡밥을 푼데 비해 코코네는 5에서의 비중은 상당히 컸지만 그 5에서 개인 스토리가 사실상 해피 엔드로 마무리가 되어 버렸다. 게다가 코코네 자체가 덜렁이 속성에 게으르진 않지만 태평한 캐릭터라... 앞으로 한 사람의 독립된 변호사로 빠르게 성장하기 위해선 어떤 새로운 역경과 계기가 필요해보인다. 3인 주인공 체제에선 다른 둘도 고려해줘야 하기 때문에 코코네에게 그래주기가 힘들다는게 문제지만... 뭐 이제 오도로키가 쿠라인에서 살게 되었으니 막내 신참만 오면 성공이다 막내도 탈출하고 에피소드도 추가 발생!

역전재판 시리즈의 주요 등장인물
나루
호도
마요이치히로하루미미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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