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페르 캠페인/스토리 및 대화집

1 개요

제작자 '선비사냥꾼'님의 블로그
스타크래프트2 팬픽션 맵 티페르 캠페인의 스토리와 대화집을 작성하는 항목.
본래는 티페르 캠페인 항목에 공략과 함께 스토리를 적었으나 항목이 길어지고 스토리와 공략이 섞여서 읽기에 방해되어 따로 스토리 항목을 분리한다.

2 등장인물

  • 타르 터너
저그와 프로토스, 아프레스 군도의 깽판으로 난장판이 된 티페르를 평화로운 거주지로 만들기 위해 타린 팀을 결성, 사령관이 된다. 스토리 도중 감염이 되며 후에 타린 팀의 사령관 자리를 비우게된다. 초상화와 유닛 대사는 맷 호너를 활용. 모델링은 전쟁광과 히페리온[1].
  • 레프리비 다레우스
타르 터너의 친구이자 타린 팀의 장군. 다혈질이다. 티페르 캠페인의 진 주인공.한때 테란 연합의 정비장교였으며 그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의 골리앗인 리터넌즈 프라임 [2]을 만들어 타고 다닌다. 타이커스 핀들레이의 초상화와 유닛 대사를 활용. 모델링은 골리앗이나 프로토스를 만난 이후로는 스파르타 중대.
  • 칼르잔
타린 팀의 기함 헬프레이어의 함장 및 유령요원. 스1 버전에서는 이름 없이 함장 유령요원이라 불렸지만 스타2로 리메이크되면서 칼르잔이라는 이름을 얻었다.초상화는 악령이지만, 유닛 대사와 모델링은 유령을 활용.[3]
  • 제임스 게터
타르 터너, 레프리비 다레우스의 친구이며 티페르 대 이주를 총지휘했던 티페르의 아버지 호울러스 게터의 아들. 대 이주 당시 아버지가 희생한 것에 대한 죄책감으로 술에쩔며 사는 폐인생활을 하지만 아프레스의 거짓 선동에 마음을 다시잡고 반란을 일으킨다. [4] 초상화와 유닛대사 모델링은 모두 군단의 심장 짐 레이너를 활용.
  • 호울러스 게터
제임스 게터의 아버지이자, 티페르 테란의 아버지. 작중에는 이미 고인.원래는 테란 연합의 중앙 행정 관리이자, 전투순양함 건조 기술자였다. 티페르 대 이주에 쓰였던 제프로테온(Xephroteon)을 건조한다. 초상화는 잭슨의 복수단을 활용.
  • 프레키우스
티페르 프로토스의 수장, 개방적인 성격이다.[5] 위기에 처한 타린 팀을 도운 이후 타린 팀과 함께 타린-프레키우스 연합을 창설해 같이 행동한다. [6] 초상화는 고위 기사를 활용했지만, 유닛 대사는 모한다르를 활용. 모델링은 고위 기사와 정찰기, 셀렌디스의 우주모함[7]
  • 스페라틸 에레스
티페르 프로토스의 부수장 겸 심판관, 보수적, 공격적인 성격이다.알다리스처음 본 타린 팀을 다짜고짜 공격할 정도. 초상화와 모델링 유닛대사 모두 카라스를 활용. [8]
  • 제레다스
고위 집행관, 다혈질 성격의 프로토스 전사. 티페르에 테란이 유입되기 이전에 프레키우스와 제디룬이 저그 대비에 대해 의견이 엇갈릴 때 중립을 지켰지만 제디룬의 편을 들어 신전 속으로 들어가는 프로토스의 수가 많아지자 신전으로 들어간다.[9]
  • 아프레스 디콜린
우주 해적 집단 아프레스 군도의 우두머리. 꽤 머리가 좋고 타린 팀에게도 우호적으로 접근해서 자신편으로 꼬드기려고 하지만 레프리비가 제프로테온에서 한 이야기를 꺼내며 거절하자 자신의 본성을 드러낸다. 초월체 살해이후 자신의 세력으로 티페리아라는 나라를 건국하며 선동으로 타린 팀을 약탈자로 둔갑시키면서 자발적인 군사를 얻으며 타린 팀보다 더 넓은 영역을 통치하기도 했다.[10] 초상화와 유닛 대사는 군단의 심장 오딘을 활용.(군단의 심장 오딘 대사는 토르와 같다.) 모델링은 크기가 좀 더 큰 전투순양함, 10편 이후엔 인류의 수호자 소속 전투순양함의 모델링을 사용.
  • 아프레스군 참모 제베디아
아프레스 디콜린의 참모. 스1 버전에서는 이름 없이 아프레스군 참모라 불렸지만 스타2로 리메이크되면서 제베디아라는 이름을 얻었다. 초상화와 모델링은 과학선
  • 제디룬
티페르 암흑 기사단 대모 겸 신전 프로토스의 수장. 다른 종족을 배척하는 성격이며 고집이 무척 세다. 티페르 캠페인 크래쉬 시리즈에서 최종보스로 나올 확률이 높다. 초상화와 모델링은 2가지이며 암흑 기사일때는 보라준 불사조일때는 예언자를 유닛 대사는 보라준을 활용.
  • 그레이 모시스(그레이 스펜서)
아프레스 군도 소속 여성 유령 요원. 스1 버전에는 없는 인물이지만 스타2 버전에서 스토리 리부트 작업을 통해 새로 추가된 인물이다. 테란 연합 시절에는 유령 요원이었으나 브룩 모시스의 눈에 띄어 유령에서 해방 된다. 후에 그와 결혼을 하며 후에 그의 죽음으로 그의 유지를 이어 정신파 분열기의 개발에 힘을쓴다. 티페르 캠페인 크래쉬 시리즈까지 적대 인물로 등장할 듯. 초상화와 모델링은 노바를 활용.
  • 브룩 모시스
그레이 스펜서를 유령 요원에서 해방 시켜준 인물이자 그녀의 연인. 작중에는 이미 고인. 차우 사라에 저그가 나타나자 정신파 분열기 개발에 앞장선다. 후에 저그에게 죽으며 그 충격으로 그레이 모시스가 정신파 분열기 개발에 힘을쓰게 된다. 초상화는 자치령 장교
  • 마르쓰 롯시
티페리아 정규군에서 탈영한 용병 전쟁광. 원래는 스1 버전에 있던 제임스 게터의 남하 작전의 해병A와 제임스 게터의 나머지 반란군들의 대장(망령) 역할이었으나, 스타2에선 탈영한 전쟁광으로 새로 만들어진 인물. 아프레스의 용병대우로 탈영을 결심하고 제임스 게터의 반란군을 만나 투항을 한다. 초상화 모델링 유닛대사 모두 해병 용병인 전쟁광을 활용.
  • 아고이 테프너
그레이 모시스처럼 스타1에는 없는 인물. 13편에서 처음 언급되며 지금의 레프리비 다레우스를 있게 만들어준 중요인물. 초상화는 남 거주민중 1명을 사용 전시상황이라 모델링은 해병이지만 약간 작고 눈에 띄인다.
  • 변종 정신체
저그가 티페르를 침공할 당시 초월체의 세포주를 호위하기 위해 따라왔으나 궤도에서 프로토스 함대와의 교전[11]으로 인해 군단에서 떨어져 어느 동굴 속에 고립됬다가 자신이 보낸 텔레파시를 받은 타르 터너에게 발견된다. [12]

그 이외의 인물
게임 진행
팁, 설명-

3 캠페인 스토리

  • 미작성된 대사가 있을 시 추가바람

작성 완료: 아직 없음
대체로 작성 완료: 1~4편
미작성 상태: 5~11편[13]
임시 작성 상태: 12편, 13편[14]

3.1 오리지널 시리즈

3.1.1 1. 재앙의 날

테란 연합, 구 가문들이 정치, 경제 등 모든 분야를 독점한 이 부패한 국가는, 2497년 반 연합 조직 코랄의 후예를 진압하기 위한 목적으로 초대형 함선 제프로테온을 제작하였다. 하지만 함선 총책임자 호울러스 게터는 이것을 부패한 연합으로부터 벗어나는데 쓰려 했다. 2년 뒤, 우주를 관찰하던 중, 코프룰루 구역을 떠돌아다니는 행성 티페르를 발견하자, 호울러스의 주도로 제프로테온에 모인 타소니스의 일부 시민들은 티페르 행성을 감싸고 있던 특이한 대기와 연합의 방해를 이겨내고 티페르로 이주하는 데 성공했다.

지표로 낙하한 사람들은 새로운 삶의 터전을 일구어 나갔다. 인구는 적었지만 지금까지 보았던 행성들보다 테란이 거주하기에 적합했기에, 풍족한 행성을 바탕으로 거주민들은 지역마다 자치를 이루어 살아갔다. 후에 타소니스에 정신파 방출기가 설치되어 행성 전체가 저그에게 초토화되었다는 이야기가 들려오자 거주민들은 자신들을 위해 희생한 호울러스에게 깊이 감사했다. 그렇게 거주민들이 평화로운 삶의 터전을 찾아갈 무렵, 티페르 자치 방위군을 지휘하고 있는 레프리비 다레우스는 하늘을 올려다보며 티페르에 오기까지의 일들을 생각해본다.

3.1.1.1 1-0. 프롤로그

티페르 행성, 2500년

레프리비 다레우스: 거주민들은 잘 정착해가고 있군. 보기 좋지 않나? 저 평화로운 모습...
나는 지금도 생각난다네. 타소니스 외곽에서 일주일 동안이나, 끊기지 않는 행렬을 타고 제프로테온에 탑승하던 시민들...
행성의 대기에 가로막혀서 테란 연합 놈들한테 가만히 맞던 때. 끝까지 선장실에서 지휘를 내리다 돌아가신 게터씨...
땅을 밟고 주위를 보니 무수히 떨어지고 있던 낙하기들까지. 아, 제프로테온이 저 하늘에서 두동강 나던 생각이 나는군.
이제는 전부 지나갔지만, 잊지 말라고. 위기를 이길 수 있으려면 항상 대비하고 있어야 돼.
해병: 명심하겠습니다.
레프리비 다레우스: 현재는 위험한 수준은 아니지만 북쪽에서 해적단의 활동이 보고된 바 있지. 그리고 아직 이 행성에 어느 무엇이 있을지, 아니면 밖에서 뭐가 찾아오기라도 할지 모르니까, 어느 정도 군대를 갖추자고. 전쟁을 막을 가장 확실한 방법은 항상 전쟁에 대비하는 거란 말, 바로 우리한테 해당되는 이야기니까.
지금 우리는 훈련된 병사가 너무 적으니 가장 기본적인 것부터, 해병을 훈련하는 일부터 하자고. 자, 전부 움직여!

(게임 시작)
설명-티페르 캠페인
티페르 캠페인의 유닛과 기술 계통도는 기본적으로 스타크래프트1을 따릅니다. 이후의 임무들에서는 종족 전쟁 확장팩의 유닛이 순차적으로 잠금이 해제되고, 티페르 캠페인 중반부부터는 스타크래프트2의 유닛과 캠페인 고유 업그레이드의 잠금이 서서히 해제됩니다.
설명-티페르 자치 방위군
대부분의 거주민들은 더 나은 삶을 위해 분주하게 살고 있습니다. 이 지역의 방위군은 규모가 적어 보급품 제한 50을 넘길 수 없습니다.
거주민 프랭크: 레프리비 님! 북쪽에서 범죄가 근근히 일어난단 얘기를 들었습니다. 저희를 병사로 받아주십시오!
(거주민 2명이 해병 2기로 합류)
(해병 16기 훈련 완료 후)
해병: 장군님, 가까운 관측소에서 이상한 메시지가 있습니다. 미확인 생명체가 행성의 대기를 뚫고 잔뜩 들어온다는데요.

(동영상 재생)
레프리비 다레우스: 날씨가... 잠깐, 벌써 어두워질 시간까진 아닌데.
해병: 저그입니다! 하늘에서 떨어지고 있습니다!
레프리비 다레우스: 거주민들이 공격받는다! 일단 보이는 놈들부터 다 없애버려!

(게임 재개)
레프리비 다레우스: 어떻게 이런 일이... 이렇게 저그가 계속 떨어지면 지금 이정도 장비로 방어하기 힘들겠어.
레프리비 다레우스: 타르 터너. 그와 함께 이 재앙에 대해 논의해봐야겠다. 지금처럼 저그가 떨어지면 못 버텨.
-레프리비 다레우스의 골리앗은 방어력이 매우 높습니다. 레프리비의 체력이 부족하지 않다면 앞으로 내세워 해병들을 보호하십시오.
(우주공항 도착)
레프리비 다레우스: 이쪽은 그새 방어 태세를 갖췄군. 그나마 다행이야.

(게임 클리어, 동영상 재생)
레프리비 다레우스: 빨리 타르 터너를 만나야 한다. 군대를 최대한 모아야 뭔가를 할 수 있어.
(타르 터너의 기지 도착)
레프리비 다레우스: 타르! 저그 소식 들었나? 돌려 말할 것도 없네. 군대를 지휘할 기량이 있는 사람으로서 자네가 필요해.
타르 터너: 현재 소식은 나도 들었다네. 마침 자네와 논의할 게 아주 많아. 짧게 얘기해서 논의될 사항이 아닐세.
저그가 나타나니 덩달아 나타난 이 행성의 프로토스. 이런 난리통에 오히려 더 커지는 북쪽의 해적단... 차차 얘기해 줌세.

저그의 침입 원인은 또다른 초월체가 티페르의 대기를 공격하여 대기에 구멍을 뚫고 티페르에 난입한 것으로 밝혀졌다. 대기의 구멍은 곧 저절로 메꾸어졌지만 평화롭던 행성을 저그가 쓸고 다니자 상당수의 사람들은 거주지를 잃었다. 저그가 나타나자 모습을 드러낸 프로토스는 테란이나 저그를 가리지 않고 살해하기도 하였다. 이런 상황에서, 커져가던 북쪽의 해적단은 공개적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아프레스 디콜린이라는 자가 조직한 이 우주 해적 군도단은, 치안이 부실해진 틈을 타서 저그가 침입하지 않은 사람들의 거주지를 약탈하고 다녔다. 사람들은 저그나 프로토스에게 목숨을 잃거나 아프레스의 해적단에게 약탈당하기 일쑤였고, 그래서 어떻게든 몸을 지키기 위해 해적이 되기도 하였다. 그렇게 우주 해적 군도단의 구성원이 많아지자 아프레스의 우주 해적은 저그를 상대할 수 있는 가장 강대한 티페르의 테란 세력이 되었다.

이에 따라 선량한 사람들은 더욱 살기 어려워졌고, 저그가 처리된 후라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볼 때 아프레스의 해적단은 방치해서 안되는 것임을 아는 레프리비 다레우스와 타르 터너는 근처의 소규모 자치 체제로 있던 몇몇 마을이나 도시의 사람들을 단합시키는데 애썼다. 그리하여 티페르 남서쪽에는 타르 터너를 사령관으로 하는 타린 팀이 결성되었다. 타린 팀은 거주민들을 모아놓고, 티페르의 위험 세력들을 몰아내고 초월체를 처치하기 위해 활동하는 것을 목표로 함을 공표하였다.

3.1.1.2 1-1. 외적 쫓아내기

타린 팀 기지 밖

레프리비 다레우스: 여기가 북쪽 거주민 연합과의 중간 지점이야. 여기서부터는 자네가 혼자 가야 돼.
타르 터너: 걱정말고 기지로 돌아가는 대로 이 지역의 외계 놈들을 정리하게. 지휘는 칼르잔이 도와줄거야.
레프리비 다레우스: 타르, 그 상태로 갈 건가? 해병 장비를 고수하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이젠 테란 연합도 없잖아. 자네가 사이오닉 능력자임을 숨길 필요가 없다고.
타르 터너: 글쎄, 틀린 말은 아니지만 난 그 사실을 잊고 싶어. 궂이 그러지 않아도 누굴 만나든 이길 자신 있으니까!
그러니까 시작한 일 아니겠나? 어서 각자 할 일을 하자고. 그럼 난 가보겠네.

(게임 시작)
레프리비 다레우스: 방금 지나왔는데 저그가 벌써 세력을 확장하다니, 더 놔두면 안되겠어.
레프리비 다레우스: 저그 낙하가 거의 끝난 모양이군. 그래, 이 재앙도 영원하진 않겠지.
(동영상 재생)
칼르잔: 무사히 돌아오셨군요, 레프리비 장군님! 지금 막 북쪽에서 나타난 프로토스가 미사일 포탑을 공격하고 있습니다.
레프리비 다레우스: 오자마자 공격이라니. 아무튼 저 포탑들은 지킬 수 없겠군. 곧 여기로 올테니 준비를 해야겠어.
(게임 재개)
설명-분산된 타린 팀
현재 타린 팀은 타린 사령관이 병력을 이끌고 북쪽으로 정찰을 나갔기 때문에 규모가 매우 작습니다. 보급품 제한 150을 넘길 수 없습니다.
레프리비 다레우스: 함장. 타린 사령관을 호위하고 돌아오는 중에 말이야. 방금 지나갔던 경로에 저그가 마수를 뻗친 걸 봤어. 그 정도의 세력 확장 속도를 방치해서는 안 돼.
우리가 적들을 걷어내는 동안 전투가 자주 일어날테니, 거주민들은 막사에서 나오지 말라고 해둬.
그러고 보니, 지금 우리 기지에 있는 거주민이 이 지역 거주민의 전부인가?
칼르잔: 아닙니다. 아직 우리 기지로 들어오지 못한 거주민이 몇 군데 더 있습니다. 거주민들이 스스로 탈 수송선을 갖고는 있지만, 경로의 중간에 적이 있다고 하여 그 자리에서 움직이지 말라는 연락을 해두었죠.
레프리비 다레우스: 잘 했네. 우리가 그쪽으로 군사를 보내면 그때 이동하라고 연락해둬.
-바깥에 있는 거주민을 구출하려면 아무 유닛이나 신호소로 이동시키십시오. 거주민이 호응할 것입니다. 거주민 우주선은 공중 유닛에도 반응하므로, 지상 유닛으로 접근하기 어려운 곳은 공중 유닛을 보내는 것이 좋습니다.
칼르잔: 서쪽 우주공항에서 새로운 정보가 들어왔습니다. 행성 밖에서 들어오는 저그는 더 이상 없다는 군요. 들어오려 하는 저그가 있기는 하지만, 수가 적어서 티페르의 대기를 뚫지 못하도 들어오다 죽는다고 합니다.
레프리비 다레우스: 흠, 그러고 보니 오늘은 저그 낙하기를 거의 못 본 것 같은데. 저그 공급이 끊겨서 다행이야.
(기지 근처 군락 파괴)
레프리비 다레우스: 좋아, 가까운 군락을 처리했으니, 아직 바깥에 있는 거주민을 기지로 데려오자.
(프로토스 기지 공격시)
레프리비 다레우스: 프로토스가 우릴 공격하는 건 당연한 일이 아냐. 원래 안 그런 놈들인데, 왜 공격할까? 해적단이 깽판이라도 쳤나?
(거주민 우주선 구출시)
거주민 우주선 조종사: 저그가 우릴 공격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에 죽는 줄 알았어요. 지금 기지로 출발할게요!
거주민 우주선 조종사: 와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지금 바로 출발하도록 하지요.
거주민 우주선 조종사: 아, 반갑습니다. 이 우주선이 터지지 않을 만큼은 안전한 모양이군요. 지금 기지로 출발하겠습니다!
(거주민 구출 완료)
칼르잔: 거주민을 모두 데려왔습니다. 이제 이 지역 거주민의 신변에 대해선 안심해도 되겠군요.
(게임 클리어)
레프리비 다레우스: 자, 이제 이 지역에 있는 외계인 놈들을 싹 쓸어버리자고.

(동영상 재생)
칼르잔: 장군님, 남쪽 군락 지대를 제거하고 동쪽 저그를 공격중입니다.
레프리비 다레우스: 이제 이 지역은 비교적 안전해질 것이다. 타르가 연락을 할 때까지 기다리면 되겠어.

3.1.1.3 1-2. 북쪽 탐사

타린 사령관 일행

타르 터너: 자, 우리의 첫번째 작전이다. 입수한 정보에 따르면 가까운 곳에 마을 한 곳이 있다고 한다.
큰 전투가 되지도 않을 것이고, 만나는 마을에서 병력을 충원할 것이니 두려워하지 말도록, 출발하자!

(게임 시작)
타린 팀 해병: 사령관님, 우리가 만약 아프레스의 해적단과 마주치면 어떻게 합니까?
타르 터너: 우리가 해적단과 직접 싸운 적은 없지만, 놈들은 우리가 어떤 목적을 가졌건 상관없이 가진 걸 빼앗으려 할 걸세.
같은 테란에 대한 해적단의 활동은 모두 그렇게 보고되었다네. 아마 그들의 방식인 모양이지. 우리가 이 팀을 이룬 건 저그와 프로토스 뿐만 아니라 그러한 약탈까지도 막기 위함이야.

(동영상 재생)
타르 터너: 음... 여기도 이미 공격을 받았나 보군.
생존자가 있다!
해병: 적들이다! 빨리 벙커로 들어가!
타르 터너: 우리는 적이 아니-
해병: 타린 팀의 사령관인건 압니다! 앞에 아프레스 군이!
(아프레스 군 격퇴)
해병: 고맙습니다! 덕분에 살았군요!
타르 터너: 마을의 상태가 말이 아니군. 저그 공격으로 이렇게 되었나?
해병: 저희는 원래 이 근처의 광물 지대에 근무하던 해병입니다. 아프레스 군이 약탈을 하러 오는 걸 막느라 이렇게 되었죠. 어쩌자고 저들끼리 저런 짓을 하는 건지...
저그는 그 다음 문제였습니다. 거센 공격은 없었지만, 안그래도 부족한 전력엔 벅찬 공격이었죠.
타르 터너: 정말 딱하군. 우린 북쪽의 정신체에 대해 알아보려고 정찰을 나왔다네. 자네들이 불편하지만 않다면 합류하지 않겠나?
해병: 물론입니다. 앞으로 있을 길들에 대해서도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게임 재개)
해병: 북쪽으로 가시려는 모양인데, 여기서 앞으로 조금 가면 아프레스 군의 작은 전초 기지가 있고 그 앞에는 저그들의 땅이나 다름없습니다. 그래도 북쪽으로 가실 생각이라면 기지를 차려야 할 텐데요.
타르 터너: 걱정 말게, 건설로봇을 괜히 데려온 것이 아닐세.
(아프레스 군 전초기지 파괴)
타르 터너: 일단 여기에 기지를 세워야겠군.
(사령부 건설 완료)
설명-분산된 타린 팀
현재 타린 팀은 레프리비 장군의 병력과 분할된 상태이기 때문에 규모가 매우 작습니다. 보급품 제한 100을 넘길 수 없습니다.
타르 터너: 전진기지를 건설했으니 이 근처를 좀 알아볼 필요가 있군. 부관! 이 지역에 특별한 것이 있나?
부관: 북쪽에서 중규모의 민간인 기지가 관측되었습니다. 또한, 동쪽에서는 저그 생체 반응이 감지되었습니다.
타르 터너: 저 민간인 기지에 가면 저그 정신체가 정확히 어디 있는지 알 수 있겠구나. 군사 훈련 시설도 많고... 저 곳까지 저그 기지를 거치지 않고 갈 수 있는 길이 있다면 좋겠는데.
(다리까지 병력 전진)
타르 터너: 저 다리는 파괴되었군. 다리 너머로 가려면 저그 기지를 거칠 수밖에 없겠어.

(게임 클리어)
북쪽 거주민 연합 해병: 타린 팀의 사령관님이시군요! 무슨 일로 오셨습니까?
타르 터너: 북쪽에서 저그 수뇌 건물인 정신체가 있다고 하여서 왔네. 우리가 연합하면 처리할 수 있는 정도인가?
북쪽 거주민 연합 해병: 정신체의 정확한 위치까지는 찾았습니다만, 현재로서는 저그의 계속된 공격으로 여기서 더 나아가기도 어려울 지경입니다.
타르 터너: 우리 전력은 이게 다가 아닐세, 남쪽에 남아있는 레프리비에게 지원을 오라고 하면 될-
부관: 경고, 대규모 프로토스 병력이 접근 중입니다.
타르 터너: 이런, 저 병력을 여기 있는 병력으로 상대할 수 있겠나? 레프리비가 병력을 이끌고 와야 정신체를 파괴할 수 있을텐데.
북쪽 거주민 연합 해병: 우리 힘으로는 불가능합니다. 저 프로토스들은 스페라틸 에레스라는 프로토스가 이끌고 있는데, 저들에게 최근에 들어온 외계 종족은 죄다 위협으로 인식돼 있습니다. 저그는 물론이고 해적단 놈들이 프로토스를 무차별적으로 공격해서 테란도 인식이 나쁘거든요. 협상은 불가능할 겁니다.
그런데 남쪽이라면 고지 생물대 지역을 말하시는 게 분명한데, 그쪽에 지하 통로가 있지 않습니까? 아프레스 군들이 있긴 하지만 말이죠.
타르 터너: 아, 그렇군, 부관! 레프리비를 연결해주게.
(화면 전환-남쪽 타린 팀 기지)
타르 터너: 레프리비, 거기는 잘 돌아가나? 난 북쪽에서 저그의 정신체를 포착했어.
레프리비 다레우스: 자네 혼자 해결할 수 있는 문제겠지? 여기는 이제 막 정리하고 좀 쉬는 참인데.
타르 터너: 여기 병력으로는 정신체를 파괴할 수 없어. 게다가 내가 지나갔던 길을 프로토스가 가로막았다네.
레프리비 다레우스: 후... 내가 자진해서 이 일을 한다고 해서 부지런히 뛰어다니길 좋아하는 건 아니야. 쉬는 건 풍족했으면 좋겠다고. 아무튼 내가 합류할 방법은 있겠지?
타르 터너: 물론, 그쪽 기지 가까운 곳에 바로 그 다른 길이 있다네.
알다시피 그 기지 근처에 지하 기지로 통하는 입구가 있어. 현재는 아프레스의 해적단이 장악하고 있지. 저그 침공 전에도 쓰지 않았던 기지라 지금 무엇이 있을 지는 모르겠군. 하지만 지금은 그쪽밖에 길이 없다네. 서둘러주게.
레프리비 다레우스: 알겠어, 지금 바로 시작하지.
함장, 이 지역의 기지들을 지켜주게.
칼르잔: 알겠습니다, 장군님.
(화면 전환-북쪽 민간인 연합 기지)
북쪽 거주민 연합 해병: 참, 이 기지의 사람들은 모두 타린 팀을 따르려 하고 있던 사람들입니다. 마침 여기에 아프레스 군들이 만들던 전투순양함이 있는데, 아프레스의 해적단이나 외계인 놈들에게 대항하려면 타린 사령관님께서 우리를 이끌어주셔야 하지 않겠습니까?
들어보니 저 전투순양함은 부사령선으로 만들려고 한 전투순양함인데, 저것을 사령선으로 쓰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타르 터너: 잘했네, 오늘 같은 성과를 계속할 수 있다면, 머지않아 초월체를 처치하고 평화를 되찾을 수 있을 걸세. 우리는 충분히 가능한 일을 하고 있다는 걸 잊지 말게!

3.1.2 2. 합류

타린 팀은 근처의 적들을 쫓아냈지만, 북쪽 거주민 연합과 함께하고 있는 타린 사령관과 남쪽의 레프리비 사이의 협곡에는 상대할 수 없을 만큼 많은 프로토스 병력이 자리잡고 있다. 이에 레프리비 장군은 탐색되지 않은 아프레스 군의 지하 기지를 통해 북쪽으로 이동하여 타린 사령관과 합류하고자 한다.
3.1.2.1 2-1. 지하 기지

타린 팀 본진, 지하 통로

레프리비 다레우스: 여기가 아프레스 군의 지하 기지로군. 북쪽 쯤에 있는 다른 출입구를 찾아야겠어.
함장, 내가 반대쪽 출구로 나갈 때까지 내 주위의 상황을 살펴.
칼르잔: 알겠습니다. 장군님.
해병: 장군님, 왜 우리 기지 지하에 해적단의 시설이 있는 겁니까?
레프리비 다레우스: 이곳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단순한 연구 시설이었어. 반대쪽 출입구 근처에 해적단의 기지가 생기자 자연스럽게 시설도 해적단의 것이 되었지.
놈들은 아프레스의 소속이 아닌 테란을 상대로는 뭐든 빼앗는다는 것을 타린 팀 결성 전에 확인했어. 약탈을 그만두라는 권고 따위는 하지도 않았지. 결과는 뻔하고, 지금은 저 녀석들이 더 강대하니까.
해병: 으음, 그런 놈들을 건드려도 되는 겁니까?
레프리비 다레우스: 쎄다고 안 건드릴 거면 이 일을 시작하지도 않았어. 그리고 아프레스도 지금은 저그를 상대하기 바쁘고, 우리의 존재는 별로 중요하지 않게 여길 테니 걱적 말라고.
(잠긴 문 근처로 갈 시)
부관: 이 문은 잠겨있습니다. 잠금을 해제한 후 출입을 시도하십시오.
(위쪽 스위치 해제 후, 전진시)
부관: 문의 잠금이 해제되었습니다.
레프리비 다레우스: 정비고군. 공격할 준비를 이제 막 끝낸 모양이야. 우리를 공격할 준비...
칼르잔: 정신나간것 같습니다. 우리도 해적단에겐 약탈할 꺼리로밖에 안보인다는 건데요.
레프리비 다레우스: 아니. 그것보다, 저그보다 우리를 먼저 공격하려 한 이유가 뭘까? 놈들에게도 저그가 제일 위험할 텐데.
(아래쪽 스위치 해제시, 저그 감시 카메라 활성화)
부관: 문 잠금이 해제되었습니다. 저그 감시 카메라를 화면에 활성화합니다.
흠... 저건 우리가 상대할 일이 없었으면 좋겠군... 저 길로는 절대 이동하지 말도록, 출구 방향도 아니야.
해병: 레프리비 장군님, 현재 기지는 안정화된 상태입니다. 지원군으로 가도 되겠습니까?
레프리비 다레우스: 물론이지. 아직 더 가야할 길이 많은 것 같다네.
칼르잔: 잠시 정지하십시오! 멀지 않은 곳에 해적단의 벙커가 있습니다.
레프리비 다레우스: 벙커를 부술 때까지는 엄청나게 두들겨맞아야겠군. 괜찮아. 내가 과부하를 쓰고 대신 맞아주면 별로 안 아플 테니까!
레프리비 다레우스: 이 표지판들을 보니 왼쪽으로 가는 게 가장 안정적일 것 같군. 급하게 속임수를 쓴 흔적이 없어.
것보다, 해적단에게 우린 아직 있는 지도 모를 세력이고 저그는 최대의 위협인데, 놈들은 저그에 관심이 없어보여, 이상해.

(게임 클리어)
레프리비 다레우스: 여길 뒤집고 갈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야. 단순 연구 시설이 아니라 해적단이 우릴 공격할 준비를 하던 곳이었으니.

3.1.2.2 2-2. 햇빛과 적

지하 통로 북쪽 출구

해병: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레프리비 장군님!
레프리비 다레우스: 해적단은 아니군. 타린 사령관이 보냈나?
해병: 그렇습니다. 타린 사령관님께서 지원 겸 마중을 나가라고 저희를 보냈습니다.
레프리비 다레우스: 반갑네. 여기는 뭔가 좀 불쾌하니까 지금 바로 이동하자고.
해병: 위험합니다. 저그의 정신체가 위험을 감지했는지 이 지역으로 집중적인 공격을 가해 오고 있습니다.
아프레스 군이 포장한 이 기지의 지면은 굉장히 부실합니다. 따라서 건물을 더 이상 건설할 수도 없고, 이미 지어진 병영 같은 것들 또한 띄울 수가 없습니다.
레프리비 다레우스: 어차피 오래 머무를 수는 없다는 거네. 알았어, 이제 우리들끼리 헤쳐나가서 타린 사령관과 합류해야겠군.

(게임 시작)
해병: 현재 서쪽에는 아프레스 군 상당수가 자리잡고 있습니다만 이들은 만날 일이 없고, 북쪽으로 가는 길에 있는 아프레스 군은 적은 편입니다. 진짜 문제는 저그지요.
-건설로봇의 수리 능력은 대상 유닛 생산 비용의 25%만을 소모하여 유닛의 체력을 회복시키므로 많은 자원을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수리 비용을 많이 남겨두기보다는, 유닛을 수리할 필요를 줄일 수 있는 화력을 갖추십시오.
레프리비 다레우스: 지금 보유한 유령은 관련 업그레이드를 모두 마친 유령이기 때문에 공성 전차보다 시야도 넓고 잠금으로 무력화할 수도 있다. 저 언덕의 공성 전차를 먼저 무력화해야 북쪽으로 갈 수 있을 거야.
해병: 타린 사령관님께 돌아가는 길은 두 가지 입니다. 곧 두 갈래의 길이 나오는데, 왼쪽은 길이 긴 것으로 알고, 오른쪽은 짧아서 저희가 지원을 올 때 지나왔던 길입니다. 오른쪽 길의 경우는 아까도 말씀드렸듯이 지금은 저그가 진을 치고 있습니다.

(동영상 재생)
레프리비 다레우스: 여기 카메라 모니터가 있군. 어디를 보여주는지 볼까...
이곳이 북쪽인데, 저걸 지나가야 한다고? 제기랄, 타르가 추가 병력을 더 보내서 저걸 처리해주지 않으면 방법이 없겠는데... 일단 근처까지 가봐야겠다.
부관: 경고, 대규모의 저그가 공중으로 접근하고 있습니다.
레프리비 다레우스: 기지 쪽으로 오는 건 아니군. 휘말리지 않게 잠시 빠져있자.
해병: 장군님, 음... 이런 질문 해도 될련지...
레프리비 다레우스: 괜찮아, 말해보게.
해병: 장군님은 저런 적들을 이기려는 생각을 어떻게 하셨습니까? 저그 침공 이전에도 미리 대비를 하신 이유와 같을 것 같습니다.
레프리비 다레우스: 맞아, 같은 이유에서 시작한 일들이지. 위기를 이겨낼 힘을 기르려고 한 이유.
앞으로 얼마나, 또 어떤 적을 만날 지 몰라. 누군가가... 또 다른 무언가가... 하지만 나는 그런 것 따위를 계산하는 데는 관심 없는 놈이야. 내가 이렇게 하게끔 만든 사람이 했던 행동이라고는, 자네가 방금 질문을 시작할 때의 그 조심스런 태도와 별다를 게 없었다는 것만 말해두지.
자, 우리가 갈 길이 잠잠해졌으니 다시 움직이자고.

(게임 재개)
해병: 이 카메라 양 옆의 길이 아까 말씀드린 두 갈래의 길입니다. 왼쪽은 길이 길지만 비교적 안전할 것이고, 오른쪽은 짧지만 저그의 기지가 있습니다.
(왼쪽 길 진행)
아프레스 군 해병: 저놈들이 저그를 뚫고 왔다! 반갑게 맞이해줘라!
레프리비 다레우스: 그래, 누가 더 반갑게 맞이해주는지 대결해볼래?
조심해라. 저 앞에 토라스크가 있으니 자리를 잘 잡고서 때려죽여야 해.

(게임 클리어, 동영상 재생)
레프리비 다레우스: 흠, 어떻게든 뚫고 가야겠군. 지금 이 자리에서 공성 모드로 전-
타르 터너: 그럴 필요 없을 걸세, 레프리비!
레프리비 다레우스: 때맞춰 와주었군! 안 왔다면 지금쯤 나는 천국 관광을 하고 있었을 거야. 헤헤헤.
자네 혼자만 어디서 좋은 걸 구해다가 타고 있다는 것만 아니면 완벽한 기분일 것 같은데, 그건 또 어디서 구했나?
타르 터너: 하하, 그건 기지로 가면서 이야기 해주겠네. 어서 기지로 돌아가자고!
(아프레스 군도단 본진)
아프레스 디콜린: ... 우리를 위협할 세력이 있다고?
참모 제베디아: 타린 팀이라고, 남서쪽에서 올라오는 놈들이 있습니다. 정신체를 파괴한 후 초월체를 공격할 준비를 할 거라더군요. 평화를 되찾겠다나?
아프레스 디콜린: 그럴 필요 없을 텐데. 아니, 그래서는 안 되지. 일단 정신체는 알아서 가지고 놀게 둬버려.
놈들이 북쪽으로 충분히 올라오면, 자연스레 자원의 땅을 발견하게 될 거야. 그럼 곧 우리 가까이 오겠지.
그 다음부터는 내가 알아서 한다. 넌 하던 일에 집중하도록 해라.
참모 제베디아: 그렇게 하지요. 두목님.

3.1.3 3. 북진

마침내 합류한 타린 사령관과 레프리비 장군은, 사방이 온갖 적으로 둘러싸인 북쪽의 전초 기지로 이동하며 새로운 사령선[15]과 저그 정신체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새로운 타린 팀 기지
레프리비 다레우스: 그래, 그러니까 그 전투순양함은 해적단이 만들던 거라는 뜻이군. 주머니가 두둑한 놈들이 만들었으니 성능은 믿을만하겠어.
타르 터너: 미완성인 것을 이쪽 거주민 연합과 함께 완성했기에 거창하게 만든 것은 아닐세. 최소한만 갖춘 거야.
레프리비 다레우스: 자랑은 됐고 정신체 얘기나 해보자고. 어떻게 조질 생각이지?
타르 터너: 이 기지에서 북서쪽 방향에 정신체가 있네. 저그가 많아서 좀 더 약점을 탐색한 뒤에 공격해야 해.
내가 보여주고 싶은 건 동쪽에 있는 자원의 땅일세. 정찰 결과 이런 지역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자원이 풍부하더군. 가장자리만 해도 저 정도야. 행성 어딘가에 있는 초월체를 상대하려면 저 지역이 반드시 필요해.
레프리비 다레우스: 할 게 산더미 같구만. 일단 정신체를 어떻게 족칠지부터 신경쓰자고.

(게임 시작)
타르 터너: 제군들, 이번 임무까지는 전에 했던 업그레이드를 다시 연구해야 할 것이다. 하지만 다음 임무부터는 업그레이드한 장비가 표준화되어 기본적으로 부여될 테니, 업그레이드를 다시 연구할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설명-티페르 캠페인의 업그레이드
새로운 업그레이드의 연구 기회가 생긴 후 임무를 두 번 이상 거치고 나면, 그 업그레이드는 다시 업그레이드 하지 않아도 기본으로 부여됩니다. 예를 들어 과학선 관련 업그레이드는 이번 임무에서 처음으로 주어졌으므로 다음 임무에서는 다시 업그레이드를 거쳐야 사용할 수 있지만, U-238 탄환이나 망령 은폐 같은 경우 1편에서 처음 등장하여 2편을 거쳤으므로 3편인 이번 임무만 거치고 나면 다음 임무[4편]부터는 업그레이드를 거칠 필요 없이 기본적으로 부여됩니다.
또한, 모험형 임무가 아닐 때 업그레이드가 기본적으로 부여된 경우 임무 시작 시 팁으로 표시됩니다. 이번 임무에서는 위 조건에 상관 없이 공성 전차의 공성 모드가 기본 업그레이드로 주어져 있습니다.
설명-통합된 타린 팀
타린 사령관과 레프리비 장군이 합류한 타린 팀은 보급품 제한을 200까지 늘릴 수 있습니다.
레프리비 다레우스: 저그 뿐만 아니라 아프레스 군도 공격해올거야. 우리가 지나왔던 통로로. 방어 위치에 공성 전차를 배치해라.
새 유닛
과학선 추가
부관: 주변 지역 스캔 결과, 서쪽에서 헬프레이어 전투순양함에 부가 기능을 작동시키는 아프레스 군의 데이터가 발견되었습니다.
타르 터너: 흐음, 그 데이터를 지금 바로 내려받을 수 있나?
부관: 이 데이터는 저그 공격으로 인한 손상이 있기 때문에 장거리 전송이 불가능합니다.
레프리비 다레우스: 하하, 무슨 기능일지도 모르는데 너무 기대하지 말게나, 타르.
타르 터너: 확인해 볼 가치는 있지 않겠나? 이 지역을 떠나기 전에 저 데이터를 확인해볼 걸세.
(데이터 획득, 사용)
타르 터너: 이 데이터는... 함선에 내장된 기능이군. 한번 써볼까?
레프리비 다레우스: 자네, 정말 함선 하나는 잘 얻은것 같군...
새 기술-속사포 배치
속사포 배치는 사실상 헬프레이어의 화력을 잠시 극대화해주는 기술입니다. 사거리 6의 속사포는 공격 우선 순위가 낮으나 체력은 높지 않으므로 전방에 홀로 배치되면 아무것도 못하고 파괴될 위험이 있습니다. 하지만 속사포 자유롭게 공격할 여건이 된다면 야마토 포보다 더 강력할 만큼 잠재력이 있습니다. 헬프레이어는 일반 유닛들보다 에너지 회복 속도가 20% 더 빠르므로 기회가 생기는 대로 속사포 배치를 사용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암초 탐지, 공격)
레프리비 다레우스: 저 거대한 암초는 좀 수상하군. 틈새로 포탑이 보이는데?
거주민일 리는 없고, 아마 해적단일 것이다. 내부를 조사해.
아프레스 군 해병: 침입자가 왔다!
레프리비 다레우스: 저항하는 해적은 다 없애, 모조리 뒤져라.
아프레스 군 해병: 노예들아, 일해라 일! 너희들이 일해야 저그를 몰아낼 수 있다!
레프리비 다레우스: 반대로 말하는 놈이군. 없애버려.
타르 터너: 저그를 가까이 두고 거주민을 착취하다니, 망할 놈들.
레프리비 다레우스: 광산 입구 바로 옆에 저그 군락이 있어. 수송선을 이용하면 딱이겠군. 놈들은 이런 약점을 모를 리가 없는데 왜 저그를 공격하지 않았을까?
타르 터너: 아무튼 놈들에게서 부탁하지 않은 도움을 얻었으니, 정신체를 날려버려야겠네.
(동쪽으로 가는 길 확보)
레프리비 다레우스: 좋아, 동쪽으로 가는 길을 확보했어.
(정신체 처치)
타르 터너: 정신체를 파괴했는데 저그들이 아직 살아있군. 하지만 더 이상의 새 저그를 제대로 부화하지 못하는 걸로 보아 남은 저그들만 처리하면 이 지역의 저그는 무력화되는 셈인 것 같다.
(게임 클리어)
타르 터너: 자원의 땅만 차지하면 우리도 다른 세력을 못지않게 강해질 수 있어, 초월체를 없앨 만큼!
레프리비 다레우스: 흠... 이전에 자네와 나 사이에 들어온 프로토스 말이야. 아직 그 자리에 남아있는 게 꺼림칙한데... 정말 이대로 이동해도 되겠나?
타르 터너: 걱정하지 말게. 일단 이동해서 보면 알테지만, 거기서 얻은 자원으로 방어를 해두면 되네. 자원의 땅은 곧 행성 지배권이야.

3.1.4 4. 자원의 땅

(추가바람)

자원의 땅, 타린 팀 기지

타르 터너: 다시 봐도 놀랍군... 이 행성에 이런 지역이 있었다는게 말이야.
레프리비 다레우스: 요즘 들어 적들이 더 날뛰는 건 이 지역을 발견한 놈들이 많아져서 그렇지 않나 싶군. 주위를 살펴보라고. 저게 뭔가, 우리는 비싸서 쓰지도 못하고, 타소니스에서 몇 번 구경이나 해본게 고작인 코브라에, 공성 전차 용병에, 망령 용병에...
스페라틸 에레스가 직접 자리 잡고 있는 프로토스 기지도 있고... 거기다... 수많은 저그 변종까지. 이게 무슨 뜻이겠나? 우리보다 훨씬 먼저 자원을 파먹기 시작했다는 뜻이지. 아, 잠깐만, 저그라고? 정신체를 파괴했는데 왜 전부 다 멀쩡하지?
타르 터너: 정신체 하나가 없어진다고 모든 저그가 평정되진 않겠지. 그럼 초월체가 왜 있겠나? 일단 빨리 움직여야겠어. 지금 우리는 이 지역에서 가장 약한 세력이야. 저놈들이 서로 싸우느라 바쁜 걸 이용해야 돼.
레프리비 다레우스: 물론 그래야겠지만, 자네. 서쪽에 프로토스가 남아있는 것도 고려해야 하지 않겠나? 언제 뒤통수를 맞을지 모르잖아.
타르 터너: 이 지역에도 프로토스가 있어. 대규모 기습을 할 겨를은 없을 걸세... 없길 바래야지. 여기서 더 나아가지 않으면 이 행성을 안전하게 만들 수 없네.
레프리비 다레우스: 그럼 가장 가깝고 냄새나는 저그부터 처리하자고. 이 지역을 장악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할 만큼은 해봐야지.

(게임 시작)
설명-이번 임무의 업그레이드
이번 임무부터는 U-238 탄환, 전투 자극제, 이온 추진기, 거미 지뢰, 공성 모드, 망령 은폐, 아폴로 반응로 이 7개의 업그레이드가 기본적으로 주어집니다. 앞으로의 임무에서는 이 업그레이드들을 연구하지 않아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새 유닛
전투순양함, 유령 추가
부관: 신호 수신 중...
탈영한 망령 용병: 안녕하십니까, 사령관. 우리는 아프레스 군에게 고용된 용병인데, 아프레스 군의 대우가 너무 쓰레기 같아서 제안을 하나 하고 싶습니다. 어떻습니까?
타르 터너: 말해보게.
탈영한 망령 용병: 우리를 데리러 와주면 그쪽 편에 서서 싸우겠습니다. 이 행성이 떠돌아다니는 행성인지 설명도 안 해주고 고용한 저놈들한테 복수를 하고 싶단 말이오.
타르 터너: 좋아, 위치를 알려주면 그쪽으로 호위 전투기를-
탈영한 망령 용병: 아아, 대신 당신들이 우릴 데리러 올 때 조건이 있습니다. 그건 바로 사령관이 직접 오는 거요. 언제 아프레스가 우리의 이탈을 알아챌지 모르니까, 확실하게 안전을 보장해 주시죠.
타르 터너: 흠, 여유가 생기면 금방 찾아가겠네. 일단 몸을 보전하게.
탈영한 망령 용병: 알겠습니다. 위치를 알려드리죠.
레프리비 다레우스: 자네가 직접 오라니, 아프레스가 수작을 부리는 거 아닌가? 자네가 가면 기습하려고 말이야.
타르 터너: 그게 걱정이라면 공중 부대를 이끌고 가면 될 걸세. 무엇보다도, 타소니스에서 티페르로 이주해올 때 내가 아프레스와 같은 방을 썼기에 그의 성격을 알고 있네. 아프레스는 우리처럼 강하지 않은 세력한테 눈독을 들일 인물이 아닐세.
-용병 망령들을 타린 팀에 합류시키려면 헬프레이어 함선이 직접 찾아가야 합니다.
부관: 경고, 동쪽에서 대규모 전투가 감지되었습니다.
타르 터너: 서로가 싸우기 바쁘군. 이 틈에 자원의 땅 전체를 정리할 수도 있지 않을까?
레프리비 다레우스: 우리는 지금 욕심 부릴 처지 아냐. 저그도 없애기 벅차다고.
이상하군, 아프레스가 왜 공격을 안하지? 뭔가 준비하고 있나?
타르 터너: 아프레스가 무슨 수작을 부릴 지 모르니 저그를 빨리 제거하자. 저그를 줄여놓기만 해도 나쁠 게 없어.
(다른 유닛이 망령 용병에 접근)
탈영한 망령 용병: 앞전에 말했을 거 아닙니까. 사령선이 이곳에 와야 된다고.
-용병 망령들을 타린 팀에 합류시키려면 헬프레이어 함선이 직접 찾아가야 합니다. 다른 유닛으로는 이들을 합류시킬 수 없습니다.
(망령 용병 포섭)
탈영한 망령 용병: 좋습니다. 이제 해야 할 일을 알려주시죠.
탈영한 망령 용병: 그렇게 할 줄 알고 있었습니다.
탈영한 망령 용병: 이런 곳에 우릴 보낸 게 짜증나서 합류를 제의했을 뿐인데, 타린 팀은 정말 와주는군요.
레프리비 다레우스: 좋아, 탈영한 용병들이 모두 합류했어.
(저그 기지를 어느 정도 파괴)
부관: 신호 수신 중... 아프레스 디콜린의 신호입니다. 수신하시겠습니까?
레프리비 다레우스: 서로 대화하기는 오늘이 처음이군. 하는 짓을 보면 얘기 나눌 것도 없는데.
타르 터너: 솔직히, 아프레스가 무엇을 했건 선전포고도 없이 서로 전투를 해온 일은 꺼림칙해. 난 얘기를 해봐야겠네.

(동영상 재생)
아프레스 디콜린: 군대를 갖춘 테란이 나말고 또 있을 줄이야. 내 영역을 침범했다는 보고는 몇 번 받았지만, 직접 마주치긴 처음이지요?
타르 터너: 여긴 위험한 땅이니 오래 얘기하진 맙시다. 원하는 게 뭡니까?
아프레스 디콜린: 우리는 서로 싸울 이유가 없습니다. 저그와 프로토스라는 공동의 적을 상대하고 있고 이 행성에 온 이유도 평화로운 땅을 원해서 왔잖습니까? 불필요한 분쟁은 최소화하는게 좋아요. 힘든 시기지만, 차츰 저그를 줄여가고 있으니, 서로 손잡고 이 시련을 헤쳐나갑시다.
타르 터너: 정말 원하는 게 그겁니까?
아프레스 디콜린: 진심입니다. 그래서 이곳에서 외계 놈들과 싸우고 있는 거 아니오.
우리는 같은 목적으로 여기 왔고, 힘을 낭비해선 안 됩니다. 서로 오해가 있었던 것 같지만, 지금이라도 풉시다. 모두를 위한 일입니다.
타르 터너: 레프리비, 우리의 예상과 달라. 우리가 알던 약탈자가 아닌 것 같은...
레프리비 다레우스: 내가 하지. 진정 중요한 얘기는 빼먹는군, 아프레스. 제프로테온에서 봤을 땐 이런 작자인 줄 몰랐는데. 우리는 그때 같은 생각을 나누긴 했었지. 우리는 누군가를 위해 살고, 무엇을 하기 위해 산다고 생각하지만, 그렇게 하는 이유는 그 순간에 내 자신이 즐겁고 보람을 느끼기 때문이라고. 결국 모두 자신을 위한 일이라고. 하지만 네놈은 그 생각으로부터 나온 결론이 달라. 너의 최종적인 목적도! 많은 걸 가질 권리를 그럴 힘이 있는 사람에게만 주어지게 하는 것, 바로 네가 이 행성을 지배하는 것이다. 네가 방금 한 말들은 분명 진심이란 걸 알아. 왜냐하면 외계 놈들만 없으면 넌 우릴 손쉽게 눌러버릴 수 있으니까! 나를 속일 수 있다고 믿지 마라.
아프레스 디콜린: 하하! 정말 가소롭군. 그래, 내 말은 모두 진심이었지. 너희는 이러나 저러나 결국 오래지 않아 내게 지배당할 놈들이거든! 난 선심을 베풀려 한 게 맞다. 너희를 개죽음으로 모는 것보단 그냥 나를 위해 일하게 만드는 쪽이 나와 너희들 모두에게 더 좋으니까.
내겐 그럴 힘이 있거든.
레프리비 다레우스: 아니, 우린 그렇게 살려고 여기 온게 아냐. 모두가 자유롭게 평화 속에서 사는 것, 그게 바로 우리가 선택한 더 큰 선이다.
아프레스 디콜린: 기회를 줘도... 현실을 못 보는군. 여봐라! 나를 거역하면 어떻게 되는지 똑똑히 보여줘라!

(게임 재개)
레프리비 다레우스: 결국, 모두 자기 자신을 위한 일이라는 이야기는 남들에게도 모두 해당되는 것이다. 사람들은 저마다의 가치를 추구하는 일을 서로 최대한 방해하지 말아야 하고, 가능한 한 배려해 주어야 해. 그러지 않는 놈들에게 돌아갈 배려따윈 없음이 마땅하다! 나는 그러려고 이 일을 시작했다. 언젠가 내가 너를 반드시 무너뜨릴 것이다.
아프레스 디콜린: 하하! 거주민 놈들이 나를 저주한다며 그런 소리를 종종 했지. 가진 걸 좀 모으자는데 안된다며 아우성치던 놈들, 너의 최후도 그놈들과 다르지 않을 것이야.
(아프레스 군 공격)
아프레스 디콜린: 이정도도 버겁나? 이건 맛보기에 불과해. 저그와 프로토스를 없앤 다음엔 이보다 몇 배는 많은 병력이 너희의 머리 위를 덮치게 해주지.
타르 터너: 자네가 옳았네. 아프레스는 저그의 침공을 기회삼아 키운 세력으로 테란 연합과 똑같은 짓을 할 속셈이었어.
레프리비 다레우스: 외부 저그의 침공은 계속 되지 않아. 오늘 확인한 사실, 진정한 위협은 아프레스라는 걸 기억해두라고.
아프레스 디콜린: 레프리비 다레우스, 네가 연합 소속일 적에 정비 장교였다는 건 널 아는 사람들이라면 다 알지. 그 기술로 네 골리앗을 만든 거고. 난 그래서 네놈이 이해가 안가. 그런 실력이 있는데 왜 이 행성에서 힘을 낭비하지? 넌 다른 행성에 가도 돼. 켈모리아 조합도 좋고, 자치령도 좋고, 네가 먹고 사는 데는 아무 문제가 없는데 뭐하러 그렇게 하나?
레프리비 다레우스: 글쎄, 그 짓을 그만두지 않겠다면 궂이 답하고 싶지 않은데. 하지만 난 친절하니까 한 가지는 확실히 대답해주지. 난 내가 선택했다면 불지옥도 자진해서 들어가고 내가 싫다면 천국도 마다한다. 내가 선택한 일은 너같은 놈들을 불지옥으로 끌어내림으로서 이 행성을 천국에 가깝게끔 만드는 거야.
아프레스 디콜린: 누가 불지옥으로 들어가려는 지 구별을 못하다니... 공격을 멈추지 마라!
(중앙 신전 발견)
레프리비 다레우스: 저 거대한 구조물은 뭐지?
타르 터너: 뭔가 단단한 장갑으로 둘러싸여 있는데... 내부 스캔조차 먹혀들지 않는군.[16]
(5시 쪽 프로토스 공격)
칼르잔: 레프리비 장군님, 칼르잔입니다. 지금 기지가 공격받고 있습니다. 북쪽에선 프로토스가, 동쪽에선 저그가 쳐들어옵니다!
레프리비 다레우스: 우리의 첫 기지가 별로 상황이 안 좋은 모양이군. 현재 이 지역의 상황 보고서를 보내주겠네. 방어선이 안정되면 바로 지원을 갈 테니 조금만 기다려 주게.
타르 터너: 서둘러야겠군. 우리가 지금껏 지었던 기지들을 프로토스가 모조리 파괴할 가능성도 배재할 순 없어.
레프리비 다레우스: 이대로면 위험해, 우리가 프로토스에게 기습을 받으면 그 틈을 노릴 놈은 아프레스야.

(게임 클리어, 동영상 재생)
해병: 광물 뒤쪽에서 프로토스가 개떼처럼 몰려온다! 즉시 지원을 요청한다!
레프리비 다레우스: 안 일어나길 바랬건만... 프로토스가 정말 습격을 해오고 말았군. 아프레스의 공격도 버거운데, 그래도 여기까지 왔건만...
타르 터너: 현재 위치와 서쪽 기지가 프로토스의 공격을 한꺼번에 받고 있다! 북쪽은 아프레스 군, 남쪽은 저그로 가득하니... 후퇴할 길은 동쪽뿐이군, 동쪽으로 후퇴한다. 이 길에 무엇이 나타날 지 모르지만... 정말 막막하군. 일단 몸을 피할 수 있는 곳으로 피하는 수밖에...
아프레스 디콜린: 그게 너희들의 현실이다. 내가 힘을 쏟아붓지 않아도 알아서 무너지게 되어 있지. 나는 더 중요한 일을 하러 갈 거야. 너희같은 찌꺼기가 망하는 모습을 굳이 보고 싶진 않구나. 하하하! 여봐라, 프로토스를 먼저 공격하지 마라. 그랬다가 놈들이 자리를 잡고 쳐들어오면, 단숨에 기지를 날려버리고 타린 팀 쪽으로 쫓아내버려. 모든 건 다 내가 써먹을 도구니까!

3.1.5 5. 포탑 밭을 지나서

3.1.5.1 5-1. 포탑 밭
3.1.5.2 5.2. 정신체 파괴법
3.1.5.3 5-3. 적과의 동맹

3.1.6 괴수와의 접전

3.2 확장판 시리즈

3.2.1 7. 새로운 국면

3.2.1.1 7-1. 반란
3.2.1.2 7-2. 정신파 분열기

3.2.2 8. 점령 작업

3.2.2.1 8-1. 분할 작전
3.2.2.2 8-2. 프레키우스와의 합류

3.2.3 9. 중대한 비밀

3.2.3.1 9-1. 남하 준비
3.2.3.2 9-2. 중대 비밀

3.2.4 10. 신전 전쟁의 발발

3.2.4.1 10-1. 원정
3.2.4.2 10-2. 외부인의 습격

3.2.5 11. 먼 길을 건너

3.2.5.1 11-1. 먼 길을 건너
3.2.5.2 11-2. 몇 가지 성과

3.2.6 12. 숨겨둔 수

3.2.6.1 12-1. 날벼락

스토리를 진행하는 입장에서는 아마도 플레이하기가 참담하지 않았나싶은 미션이다 마침 제목도 날벼락.

신전 직접 공격이 실패한 후, 레프리비, 칼르잔, 스페라틸 에레스 휘하의 병력들은 행성 상공의 티페리아 소속 우주 정거장을 공격한다. 하지만, 병력의 부족으로 더이상의 전진이 어려운 상황. 칼르잔은 기지 근처에 위치한 헬프레이어 공성화 장치에 대한 이야기를 꺼낸다. 칼르잔의 이야기에 따르면, 2년 전, 아프레스가 헬프레이어를 건조할 당시에 같이 만들어진 장치인데[17] 지금 헬프레이어를 타린-프레키우스 연합이 사용하고 있음에도 장치를 아직도 유지하고 있다는 것. 레프리비 다레우스는 이를 보고 함정이거나, 아니면 헬프레이어를 재탈취할것이라는 의지를 아프레스가 다지고 있다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스페라틸 에레스는 평소답지 않게 빠른 선택을 강요하며 재촉했으나. 함장 칼르잔은 냉정함을 유지하며 현재 병력으로 확보한 우주 정거장 방어와 병력의 휴식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레프리비 역시 동의하며 우선적으로 아프레스 군의 방어 상태를 확인하러 견제 공격에 들어갔고, 웬일인지 스페라틸 에레스가 이 작전에 발벗고 나서며 타린 팀&스페라틸 프로토스가 작전에 투입된다.

소수정예 병력과 스페라틸.레프리비의 공격으로 정거장의 방어를 확인하지만 의외로 이 지역에는 아프레스 군이 발견되지 않는다. 칼르잔은 무언가 석연치 않다는 낌새를 채지만 우선 확보한 장치에 헬프레이어를 결합시키고 주위의 안전을 확보한다. 스페라틸은 그런 광경을 지켜보며 혼자 중얼거린다. 이종족을 거리낌없이 받아들이는 프레키우스가 애초부터 싫었다며. 프로토스의 승리를 위해 저그는 이용하고 버릴 거라 상관없었지만 정작 이 승산 없는 전쟁에 테란들을 위해 프로토스들의 목숨들이 희생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며. 이 전쟁에서 승자의 편에 설 것이라고 외치며 돌연 타린 팀을 공격한다. 동시에 중재함에서도 상당한 스페라틸의 프로토스들이 소환되어 공격을 증강시킨다. 레프리비는 이 엄청난 배신에 당황하며 당장 그만두라고 일갈하지만, 곧이어 신전 프로토스가 이끄는 함대와 아프레스 군도 해적단의 함대들이 헬프레이어를 강습하고 동시에 신전 프로토스의 지상군들이 타린-프레키우스 연합이 장악한 우주 정거장을 침공하여 기지를 박살내고 타린 팀을 도륙한다. 타린-프레키우스 연합의 저그들은 완전히 괴멸되고, 데려온 암흑 집정관들은 일벌레를 정신 제어하여 자기네들의 기지로 데려간다. 레프리비 다레우스는 이 기습을 언제적부터 준비했는지는 모르지만. 이 댓가를 비싸게 치를 것이라며 얼마 남지 않은 타린 팀과 헬프레이어 방어에 안간힘을 쓴다. 아프레스 디콜린은 그런 레프리비의 모습에 조소하며 더욱 많은 함대와 지상군을 투입한다. 칼르잔은 남은 우주 정거장 기지에서 아직 프레키우스를 따르는 프로토스들의 도움으로 레프리비를 황급히 귀환시켰으나, 본기지를 제외하고 모든 우주 정거장의 전초기지는 상대에 의해 부서지고 파괴되었으며, 헬프레이어가 적의 손에 넘어가고 또한 저그들마저 적들이 빼앗아 부리는 것을 망연히 지켜보아야만 했다. 칼르잔은 저그를 강탈해간 부대들은 멀리 가지 않았다며 자신의 조치에 대한 처벌을 내릴 것을 부탁했지만. 레프리비는 아무 말도 하지 말라며 함락되어가는 기지를 지켜보았다. 한편 제디룬은 헬프레이어는 아프레스 군이 가져갔다며. 서둘러 남은 저그도 데려가자고 한다. 스페라틸 에레스는 제디룬에게 자신의 계획을 따라주어 영광이라고 말하고 공동의 목표 달성을 위해 함께 일하겠다고 자처한다. 우선은 전선에서 서둘러 이탈할 것을 조언하며 탈출을 서두른다.

신전 프로토스의 암흑 집정관들은 저그를 무사히 데려와 저그 기지를 건설하기 시작했다. 이로써 아프레스의 티페리아 함대와 신전 프로토스. 노예 저그가 합쳐져 3종족 군대가 완성되었다. 제디룬은 저그를 부린다는 것에 대해 꺼림칙해했지만. 당장 타린-프레키우스 연합을 이기려면 별수 없는 선택이었다.아프레스는 그런 프로토스들을 보며 이제 빼앗긴 땅을 재탈환할 때라며 자신이 준비한 계획을 꺼낸다.우선 북서쪽(파란색 테란)은 레프리비가 직접 자리잡고 있다며 함부로 강습할 순 없다고 말한다. 제디룬은 그런 아프레스에게 레프리비가 무섭냐며 의아해했지만, 그동안 레프리비와 수많은 전투를 해온 아프레스이기에 함부로 싸움을 붙을 수도 없는 노릇인 아프레스였다.대신 칼르잔이 방어하고 있는 남서쪽(하늘색 테란)은 방어가 견고해 보이지만 허점이 있다고 한다, 바로 공중 통로가 좁다는 것인데. 타린-프레키우스 연합은 애초에 대부분 장악한 용병을 합쳐도 티페리아-신전 프로토스 연합보다 병력 수가 매우 열세였다. 병력 열세 문제를 감당하기 위해 조치한 지형적 시설이며 이곳을 공략할 방법이 있다고 말한다. 스페라틸 에레스는 타린 팀의 방어 진형을 바라보며 진입로가 두곳이지만 양 기지간 거리가 멀어 주력 부대가 한 곳만 지원할 수 있다고 짚어낸다. 결국 칼르잔의 기지를 공격하거나, 레프리비의 직속 기지를 공격하거나 둘 중 하나만 공략해도 아프레스의 함대가 충분히 타린 팀의 기지를 괴멸시킬 수 있다는 말이었다.

스페라틸 에레스에게 머리 끝가지 화가 난 레프리비는 자신의 친위대를 동원해 신전 프로토스를 공격하지만 격퇴당하고만다. 게다가 우주모함, 차원 분광기, 불멸자를 동원한 신전 프로토스의 양방향 공격으로 칼르잔의 기지가 큰 피해를 입는다. 스페라틸 에레스의 배신에, 헬프레이어를 빼앗기고, 저그가 큰 피해를 입은 것도 모자라 일벌레를 빼앗기고... 유능한 부관인 칼르잔이 아프레스에게 붙잡히자 레프리비 다레우스의 정신은 붕괴되었다.

3.2.6.2 12-2. 함장의 전략

신전 프로토스/티페리아 함대의 공격으로 타린-프레키우스 연합은 크나큰 참패를 당하고 함장 칼르잔이 아프레스의 포로가 되어 아프레스의 앞으로 끌려온다. 레프리비가 애지중지해온 최측근인 칼르잔을 포로로 잡은 아프레스는 만족스러워하며 죽이는 대신 선택지를 준다. 야마토 포를 맞고 여기서 바로 죽을 것이냐 아니면 그동안 함께 해온 타린 팀의 남은 기지를 파괴하겠느냐는 선택지에 칼르잔은 매우 의외로 후자를 선택한다.

사실 조금이라도 칼르잔에게 타린 팀에 대한 충성심이 남아있다면 차라리 전자를 선택해 명예로운 죽음을 당하는 게 정상적일지도 모른다. 그런데 칼르잔은 오히려 죽은 다음에는 세상이 망하든 말든 상관없다며 자신의 능력을 시험해보고 싶다는 쪽으로 돌려서 타린 팀의 기지를 홀로 강습한다. 뒤에 보면 왜 그랬는지 이해가 가겠지만 당장 플레이하는 입장에선 몇 년이나 타린 팀과 동고동락해온 칼르잔의 배신이 매우 기가 막히고 황당할 것이다.[18]

아프레스 군도 해적단의 수송선을 타고 기지에 내린 칼르잔. 타린 팀의 해병들은 그를 반기지만. 칼르잔은 미안하다는 말과 함께 모조리 그들을 죽이며 사령부를 파괴하기 위해 전진한다.

수 백명의 타린-프레키우스 연합의 병력을 편한 곳으로 보내주고 4개의 타린-프레키우스 연합 사령부를 함락시키자 아프레스는 칼르잔의 능력에 감탄을 표시하며 그냥 막 살고 싶냐고 지껄이는데 칼르잔은 담담하게 자신은 유령 요원이라며 임무에 충실할 뿐이라고 대꾸한다, 아프레스는 그런 칼르잔의 태도에 만족하며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하며 3종족 연합 기지에 칼르잔을 배치시킨다.

하지만, 칼르잔은 타린-프레키우스 연합을 배신할 생각이 없었고[19] 어차피 죽을 목숨이니 뭐라도 하고 죽는게 낫다고 생각하고 자기가 그 정거장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찾는다. 그리고 그 정거장에서 헬프레이어를 발견하고 자신의 권한으로 탑승한다. 레프리비가 부대를 보내어 헬프레이어를 탈취할 것이라고 짐작했는데 예상대로 레프리비가 공중 부대를 이끌고 온다. 황급히 통신을 보내 헬프레이어를 탈취할 테니 시간을 벌어달라고 말한 칼르잔은 헬프레이어 장악에 힘을 쓴다. 배신했다 생각한 칼르잔이 자신을 돕고 있다는 것을 눈치챈 레프리비는 그 근방 장악에 힘을 쓰고. 아프레스는 다급히 신전 프로토스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신전 프로토스와 그들이 조종하는 저그. 아프레스 군이 헬프레이어를 탈취하려고 기를 썼지만 레프리비에게 차단되자 아예 파괴해 버리려고 용을 썼으나 결국 실패하고 헬프레이어는 타린-프레키우스 연합이 재장악한다. 스페라틸 에레스는 함선이 탈취되었다며 관리를 어떻게 했냐고 힐책한다. 아프레스는 레프리비에게 통신을 보내. 이 미친 짓이 정말 작전이냐고 묻는다. 레프리비는 자신은 본디 사람을 믿지 않는 성격이라 칼르잔의 배신마저 정말이라고 믿었으나 자신을 따르는 부하들은 자신이 생각한 이상으로 자신에게 충성하고 신뢰를 보여주었다며. 자신이 눈이 뒤집힌 상황에서도 자신을 돕고 끝까지 함께했기에 이 작전이 성공했다고 말한다. 아프레스는 어차피 타린 팀은 수도 없이 죽이고 저그도 다시 손에 넣었다며 정신승리(...)를 하고, 헬프레이어 안에는 아프레스 군들이 있으니 함장이든 헬프레이어든 하나는 잃을 것이라며 조롱한다. 그러나 레프리비는 그 모든 손실을 덮을 성과를 얻었다며, 그것은 자신의 믿음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했다는 것이다. 비록 제임스 게터가 말한 이상적인 세상 건설은 어렵겠지만. 그렇다고 아프레스가 설치는 독재 제국 또한 티페르에는 절대 성립되지 않을 것이며, 자신이 지키는 모든 사람들은 언제 어디를 가서든 행복해야 한다고 믿으며, 이 바램을 어긋나게 하는 놈들은 끝까지 찾아가서 죽여버리겠다고 으름장을 놓으며 자신이 오늘 했던 말을 절대 잊지 말라고 하고 사라진다.

이를 지켜보던 그레이 모시스는 레프리비에게 무엇이 저런 의지를 심어 줬는지 의문을 가지며. 자기와 브록이 가졌던 의지처럼 레프리비에게 무언가 강한 의지가 있다며 그것을 찾겠다고 한다.

3.2.7 13. 하락[20]

3.2.7.1 13-1. 위기 속 전진

처음에는 그레이 모시스의 회상으로 시작된다. 과거, 연합의 유령 요원이었던 그레이 스펜서는 유령 요원으로 활동하다가 브록 모시스에 의해 신경 제어기가 해제되었고[21] 이후, 그레이와 브록은 함께 차우 사라에서 살게 된다.[22] 당시 브록은 연합의 명령으로 저그의 상호 연결을 방해하기 위해 정신파 분열기를 만들고 있었고 차우 사라에서 정신파 발신기를 시험하던 도중 초월체의 신호에 의해 저그가 초월체의 명령을 따르는 것을 보고 초월체의 신호를 모방하여 저그를 지배, 연합을 장악할 야망을 가진다. 하지만 어느날, 저그가 정신파 분열기로 쳐들어왔고 그레이의 방어와 브록의 구조요청[23]에도 불구하고 브록은 저그에 의해 처참히 살해당한다.[24] 그 이후 그레이는 미친듯이 정신파 발신기를 연구했고 이럴 때, 코랄의 후예가 연합을 점점 압도하고 티페르 행성에 대해 듣자 그레이는 티페르로 이주, 아프레스의 편에 서서 정신파 분열기를 연구한다. 그러다가 레프리비 다레우스에게서 브록의 신념과 비슷한 느낌을 받았고 레프리비의 신념을 이끄는 무언가가 있음을 짐작한 그레이는 그것을 반드시 찾아내야 레프리비를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전 시간대로 돌아가서, 스페라틸 에레스의 배신으로 레프리비와 칼르잔이 힘겨운 싸움을 하고 있을 무렵,[25] 남동쪽의 타르 터너, 제임스 게터, 프레키우스는 계속 전진하고 있다. 타르는 자신이 저그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는 사실을 숨기기 위해 자신의 전투 차량을 만든다. 스페라틸 에레스의 배신은 이쪽에도 알려진 후, 프레키우스는 어지간히 충격을 받았는지 아프레스와 신전 프로토스에 대한 직접적인 원망감을 드러낸다. 제임스는 아버지 호울러스에게 자신의 길을 지켜봐달라는 말을 한다.

끊어진 다리 너머로 가자 마르쓰 롯시가 제임스를 반긴다. 제임스는 자신이 처음 출발할때보다 반란군이 더 많은 것을 보자 놀라워하는데 마르쓰는 자신을 그정도밖에 보지 않았냐며 실망한 기색을 보인다. 제임스가 타린-프레키우스 연합에 합류하고 남동쪽 대규모 티페리아-신전 프로토스 기지를 돌파하는 동안 마르쓰는 제임스의 명성을 온 천지에 퍼뜨려 많은 거주민들을 반란군으로 끌어들인 것이다. 그렇게 모인 반란군으로 주변을 공격하고 있었는데 어느 때에 한 프로토스 무리가 야생 저그를 조종하여[26] 진군에 큰 차질이 생겼다. 더구나 본진의 자원이 바닥나서 근처의 다른 자원 지대에서 자원을 채취하고 열차를 통해 어렵게 자원을 운반하고 있다고 한다. 자원 열차를 호위하여 그 자원으로 병력을 훈련하여 적을 돌파, 도린 수정탑을 부수는게 이번 미션의 목표다. 주변에 소규모 적 기지를 공격하여 약간의 자원을 얻을 수도 있다.

저그 기지를 돌파하여 도린 수정탑을 무력화한 이때, 헬프레이어에서 칼르잔이 통신을 보낸다. 헬프레이어 안의 티페리아 군의 공격을 막으며 힘겹게 오고 있지만 얼마 버티지 못할것 같다고. 타르, 제임스, 프레키우스는 소규모 특공대를 편성하여 칼르잔을 구출하러 가고 제임스는 마르쓰에게 한번 더 반란군의 지휘를 부탁한다.

3.2.7.2 13-2. 시신 운반

칼르잔 문제로 서로 입씨름을 벌이던 아프레스와 그레이, 아프레스는 타린-프레키우스 연합의 지휘관들이 칼르잔을 구하러 가고 있다며 그들의 퇴로를 봉쇄, 티페리아의 수도 쪽으로 유인하는 것을 꾸미고 있다며 그레이에게 출동하라고 한다. 그레이는 자신이 이 지역에 정신파 분열기를 다수 건설하고 있다면서 썩 좋은 생각은 아니라고 하자 아프레스는 지휘관의 명령이라는 압력으로 모든 정신파 분열기의 건설을 포기하라고 명령한다. 한편, 타르, 프레키우스, 제임스는 칼르잔 구출을 위해 특공대를 선발하고 케르베로스 용기병을 준비하여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다.

적의 방어선을 돌파하고 헬프레이어에 도착한 특공대, 칼르잔이 헬프레이어를 착륙시키고 함선에 1급 보안을 걸어서 티페리아 군은 함선을 다시 탈취하지 못하고 있었다. 하지만 칼르잔은 이미 사망한 후, 프레키우스는 케르베로스 용기병으로 칼르잔의 시신을 보호하여 칼르잔의 부활을 시도하고자 한다. 이 때, 티페리아 정규군이 특공대의 퇴로를 막는다. 다가오는 적은 일단 헬프레이어의 함포로 방어가 가능하지만 계속 가만히 있을 수는 없는 일, 프레키우스는 레프리비에게 통신을 보내 도움을 요청한다. 레프리비는 우주 정거장을 점령하고 신전 북동쪽으로 진격하는 중, 할 수 있는 도움은 보내주기로 한다. 서둘러 이동하는 특공대, 중간에 버려진 정신파 분열기를 보고 아프레스가 중요한 시설을 그냥 버린 것에 의문을 품는다.

마침내, 레프리비의 기지에 도착한 제임스와 프레키우스, 프레키우스는 칼르잔의 부활을 위해 작업에 들어간다. 레프리비와 제임스는 서로 재회의 반가움을 나누고 제임스는 레프리비에게 편한 삶을 놔두고 전쟁에 참여하는 이유를 묻자 레프리비는 그 이유를 말한다. 예전에 레프리비는 1등만 해야 한다는 성격과 강박감을 느끼고 있었다. 그럴 때에 레프리비가 만난 사람이 아고이 테프너, 아고이는 자신이 하는 일 자체에 만족하며 평범하게, 행복하게, 주변 사람들을 배려하며 살고 있었고 레프리비는 아고이를 보며 자신을 괴롭히던 성격, 강박감을 떨쳐낸다. 티페르로 이주 후, 레프리비가 자치 방위군을 모집한 이유는 아고이를 비롯한 평범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자신의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지키리라는 자신의 선택에 따른 것. 제임스는 그런 레프리비를 보면서 옳은 방향으로 가는 것을 함께 지켜보겠다고 한다.

3.2.8 14. 군단의 거처[27]

3.2.8.1 14-1. 본능의 부름
헬프레이어를 탈환하는데 성공하고 칼르잔의 시신 운반을 마친 후, 타린-프레키우스 연합은 잠시 진군을 멈춘다. 한편, 타르는 감염된 이후 자신의 머리 속을 울리는 어떤 목소리에 괴로워하다가 그 목소리의 주인을 찾으러간다. 목소리에 이끌려 간 곳은 티페르 중앙에서 동쪽으로 멀리 떨어진 어느 동굴, 그 동굴 안에서 야생 저그를 발견한다. 야생 저그가 타르의 지시를 따르는 듯한 모습을 보이자, 타르는 저그를 조종하여 목소리의 근원을 계속 찾으러 간다.

저그를 이끌고 자신의 지시를 따르지 않는 야생 저그를 처치하며 전진하는 와중, 신전 프로토스가 타르가 들어간 동굴에 도착한다. 동굴 안의 심상치 않은 느낌에 제디룬은 정화 모선으로 동굴 위쪽을 뜯어내버리고 동굴에 진입한다. 정화 모선의 폭격으로 동굴 깊숙한 곳의 암석들이 모두 정리되자 타르의 머리 속에 다시 목소리가 들리기 시작하고 타르는 계속 앞으로 이동한다.

3.2.8.2 14-2. 변종 정신체

동굴 안에서 엄청난 수의 야생 저그를 발견한 신전 프로토스, 제디룬은 아프레스에게 연락하여 자신의 모든 병력과 암흑 집정관을 데려와서 저그를 몽땅 지배하려 한다.

한편, 목소리가 다시 들리지 않아 의아해하며 계속 전진하던 타르는 저 앞에서 신전 프로토스 암흑 집정관이 저그 정신체를 압박하는 모습을 본다. 암흑 집정관을 제압하자 정신체가 타르에게 말을 건다. 타르의 머리 속에 울리던 목소리의 주인공은 정신체였던 것. 간신히 프로토스의 지배에서 벗어났지만 프로토스들이 주변에서 저그를 제어하고 있고 힘이 빠진 것인지 타르에게 텔레파시를 보내던 때와는 다르게 많이 공손해져있었다. 정신체와 저그를 돕는 것이 꺼림칙하긴 하지만 일단 신전 프로토스와 노예 저그 군단이 자신들을 둘러싸고 있는 지라 타르는 정신체를 돕기로 하고 정신체는 타르가 당한 저그 감염에 관해서 알려주기로 한다.

신전 프로토스와 교전하며 저그에 대한 통제력을 점점 늘리고 있는 타르는 그 반대로 자신이 자신이 아닌 것처럼 느끼게된다. 그리고....정신체가 본색을 드러냈을 때 타르는 이미 저그 감염에 깊숙히 침식당해 저항할 수 없게 되었다. 사실 타르가 저그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은 모두 정신체의 음모였다. 저그 군단이 티페르에 침공할 당시, 초월체의 세포주를 호위하다가 궤도에서 프로토스 함대를 맞는 바람에 군단에서 떨어져나와 고립된 이후, 자신의 정신력으로 자신이 통제하는 저그를 보내고 감염 안개로 타르를 감염시킨 것이다. 완전히 힘을 되찾은 정신체는 군단을 보내 신전 프로토스 기지를 쑥대밭으로 만들고 타르에게 자신의 자리로 돌아가 있으라고 지시한다. 그리고, 은하계에 마지막으로 남은 변종 정신체로서 티페르를 저그 차지로 만들고 초월체의 뜻에 따라 프로토스를 말살하겠다고 선언한다.
  1. 함선의 이름은 헬프레이어
  2. 참고로 이 리터넌즈 프라임이라는 이름에서 "리터넌즈"는 자신의 미들네임이자 할아버지의 이름이고,프라임은 우리가 알고 있는 그 프라임이다.
  3. 스토리 진행 도중 사망하지만 케르베로스 용기병에 이식되어 살아난다. 이후 프레키우스의 유언에 따라 티페르 프로토스의 수장이 된다.
  4. 훗날 타르 터너가 모종의 사건으로 자리를 비우자 타린-프레키우스 연합의 후신인 티페르 함대의 총사령관이 된다.
  5. 평화를 위해 힘쓰는 자라면 암흑 기사들도 받아들이고 종족이다르더라도 환영한다.
  6. 변종 저그와 정신체를 말살하기위해 자신의 기함과 자신을 희생한다. 이 이후로 티페르 프로토스의 인사말은 엔 타로 태사다르에서 엔 타로 프레키우스로 바뀐다.
  7. 함선의 이름은 플러문드, 스1 버전에서는 가프리트레이터라 불렸다.
  8. 한때 프레키우스의 선택으로 타린 팀과 같이 행동하는 것에 불만을 느끼고 프레키우스를 배신해 신전 프로토스로 합류해, 타린-프레키우스 연합을 공격하지만 이후 함장의 희생에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변종 저그 군단 봉인 작전에 참여, 타린-프레키우스 연합의 후신인 티페르 함대에 동참한다...는 스타1 설정이고 스타2 설정은 칼르잔의 희생이 종족을 떠나 고귀하다며 자신이 과연 그런 그들을 배신한거에 의문을 표한다. 또다시 아프레스군의 컴퓨터를 조사하며 여러 기록을 살펴보게된다. 자신이 처음 마주치고 공격을 한 테란이 아프레스의 해적들이었으며, 초기 티페르 점령 계획에 알게된다. 초월체로 저그를 지배하며 자신에 반대하는 거주민과 타린 팀 그리고 프로토스의 몰살을 알게되자 자신이 어리석었으며 자신의 동족을 위해서라면 오히려 타린 팀을 도와야만했다며 자책하고 제디룬에게 이 사실을 알리려한다. 그 후 중앙 신전으로 가서 제디룬에게 통신을 요청한다. 제디룬은 대규모 야생 저그와 교전중이라면서 연락을 한 이유를 묻는데 스페라틸 에레스는 아프레스가 해적이라는 사실을 아냐고 묻는다. 제디룬은 약탈은 타린 팀이 한다고 하며 아프레스도 그렇게 말했다. 어느쪽이든 자신은 상관없으며, 빨리 이 전쟁을 끝내고 손떼면 그만이라고 한다. 이에 자신도 방금전까지는 그렇게 생각하였으나 아프레스의 진실을 말한다. 그리고 이 전쟁에서 이기면 그 다음은 우리차례라며 하지만, 제디룬은 그럴테면 그러라고 한다. 이에 스페라틸 에레스는 프레키우스의 계획이 장기적으로 옳았다며 칼라속에서 그의 깊은 생각을 이해하지 못했다며, 자신을 자책한다. 제디룬은 이 이야기는 아무 의미가 없다며 통신을 끊으며 스페라틸 에레스는 묵묵히 퇴장한다.
  9. 나중에 신전에서 나온 후, 칼르잔이 티페르 프로토스의 수장이 된 것에 대해 불만을 품고 반란을 일으키지만 함장의 희생정신을 보고 마음을 고친다.
  10. 나중에 타린-프레키우스 연합의 후신인 티페르 함대의 총사령관 제임스 게터에 의해 처형당한다.
  11. 프레키우스와 스페라틸 에레스가 저그의 침공을 막아보려 함대를 보내지만 패배하고 그 과정에서 프레키우스와 스페라틸 에레스가 서로 떨어진다.
  12. 타르를 저그 바이러스에 감염시킨, 모든 일의 원흉. 타르가 지닌 사이오닉 에너지를 탐내고 자신의 부하로 만들려는 목적이었다. 감염된 후에도 타르가 제정신을 유지한 건 변종 정신체가 일부러 그런것. 변종 저그를 이끌고 티페르 행성을 거점으로 삼아 우주를 침공하려 한다.
  13. 제작자가 이 부분과 관련하여 이벤트를 걸었다.
  14. 임시로 줄글 형태로 스토리를 작성, 추후에 1~4편 처럼 대화집의 형식으로 수정바람
  15. 북측 탐사 미션 완료 이후 거주민 연합에게서 받은 전투순양함을 완성시킨것이다. 이름은 헬프레이어
  16. 사실 이 지방은 티페르의 중앙이라고 하는 곳이다. 티페르의 중앙에 대한 내용은 제작자의 블로그에 쓰여진 티페르 캠페인 세계관에 나와있다.
  17. 공성화 장치가 헬프레이어에 장착된 상황을 가정한 영상이 나오는데 헬프레이어가 공성 전차급의 사거리를 가질 정도로 강력하다.
  18. 주 임무 목표에 마우스를 갖다대보면 일단은 그에게 복종해야 한다고 적혀 있다. 칼르잔은 일단 살아남기 위해 복종하는 척 하는 듯하다.
  19. 칼르잔이 죽이지 않았더라도 이 미션에서 등장한 타린-프레키우스 연합의 병력들은 티페리아 함대나 신전 프로토스에게 죽을 운명이었다. 패잔병이 되어 사기가 떨어진 것도 있었고.
  20. 2016년 7월 15일 전체 공개 게시.
  21. 브록의 말에 따르면 시험관도 쩔쩔매던 약물 배합 순서를 그레이가 지나가다가 맞춘것을 보고 그녀에게 뛰어난 과학 능력이 있음을 알아챘다고 한다.
  22. 그레이의 말에 따르면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빛나던 순간이었다고.
  23. 당시 근처의 보안관은 무전을 끈채 지인들과 파티를 벌이고 있었다. 브록이 죽은 후 제대로 빡친 그레이에 의해 요단강 익스프레스를 탄다.
  24. 세상이 무너진 날이라고 회상할 정도로 그레이가 받은 충격이 무척 컸다.
  25. 미션 시간대를 이렇게 설명하고 있다. 즉 13-1편은 12편 초반부부터 끝까지 시간대를 공유한다. 1-1편과 1-2편이 같은 시간대를 공유했듯이.
  26. 당연하다면 당연하겠지만 신전 프로토스 암흑 집정관들이 도린 수정으로 야생 저그를 조종하는 것이다.
  27. 2016년 9월 1일 전체 공개 게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