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뮬러 1/2015시즌

포뮬러 원 경기 일람
1950195119521953195419551956195719581959
1960196119621963196419651966196719681969
1970197119721973197419751976197719781979
1980198119821983198419851986198719881989
1990199119921993199419951996199719981999
2000200120022003200420052006200720082009
2010201120122013201420152016201720182019

1 시즌 시작 전

2015 시즌 규정 변경 사항으로 마지막 그랑프리에 부여되었던 2배 포인트 제도와 스탠딩 리스타트가 폐지되었다. 그리고 가상 세이프티카 상황(VSC)을 도입하고, 파워 유닛 교체로 인한 페널티를 강화하고, 10초 타임 페널티를 신설하였다. 핏레인 스타트의 드라이버가 레이스 시작 후 15초 이후에 출발시 핏레인에 장비나 인원이 남아있다면 10초의 페널티가 부과된다. 차량수에 따라 퀄리파잉 탈락 차수가 달라지게 된다. 24대가 포함되면 Q1에서 7대가 탈락하며 22대가 출발한다면 Q1에서 6대가 탈락된다. 그리고, 레이스 컨트롤 판단에 따라 세이프티카 신호를 기다리지 않고도 그냥 추월이 가능하도록 변경하였다.

2 타이어

해당 년도도 피렐리가 독점 공급.

하드(Hard)오렌지
미디엄(Medium)흰색
소프트(Soft)노랑
슈퍼소프트(Super Soft)레드
인터미디어트(Intermediate)초록
웨트(Wet)파랑

3 2015 라인업

굵은 글씨는 소속을 옮긴 드라이버.

2014시즌 순위팀 로고팀 이름엔진드라이버비고
번호이름번호이름
150px메르세데스메르세데스6니코 로즈버그44루이스 해밀턴
250px레드불-르노르노3다니엘 리카도26다닐 크비얏
350px윌리엄스-메르세데스메르세데스19펠리페 마싸77발테리 보타스
450px페라리페라리5제바스티안 페텔7키미 라이코넨
550px맥라렌-혼다혼다14페르난도 알론소22젠슨 버튼
650px포스 인디아-메르세데스메르세데스27니코 훌켄버그11세르히오 페레스
750px토로 로쏘-르노르노33막스 베르스타펜55카를로스 사인츠 주니어막스 베르스타펜, 카를로스 사인즈 F1 데뷔
850px로터스-메르세데스메르세데스13파스토르 말도나도8로맹 그로장
950px자우버-페라리페라리9마커스 에릭슨12펠리페 나스르펠리페 나스르 F1 데뷔
1050px매너-페라리페라리46윌 스티븐스98로베르토 메르히윌 스티븐스, 로베르토 메르히 F1 데뷔

4 프리시즌 테스트 및 섀시 런칭

5 2015 캘린더

2015년 캘린더는 2014년과 마찬가지로 19개 대회가 개최되게 된다. 멕시코가 추가되었으나, 원안대로라면 개최했어야 할 독일 그랑프리(뉘르부르그링)와, 한국 그랑프리가 예산 부족 등의 이유로 취소되었다.

라운드경기일그랑프리(도시)서킷폴 포지션패스티스트 랩드라이버 우승컨스트럭터 우승
13/15호주(멜버른)멜버른 그랑프리 서킷루이스 해밀턴루이스 해밀턴루이스 해밀턴메르세데스
23/29말레이시아(쿠알라룸푸르)세팡 인터내셔널 서킷루이스 해밀턴니코 로즈버그세바스찬 베텔페라리
34/12중국(상하이)상하이 인터내셔널 서킷루이스 해밀턴루이스 해밀턴루이스 해밀턴메르세데스
44/19바레인(사키르)바레인 인터내셔널 서킷루이스 해밀턴키미 라이코넨루이스 해밀턴메르세데스
55/10스페인(카탈루냐)바르셀로나-카탈루냐 서킷니코 로즈버그루이스 해밀턴니코 로즈버그메르세데스
65/24모나코(몬테카를로)모나코 서킷루이스 해밀턴다니엘 리카도니코 로즈버그메르세데스
76/7캐나다(몬트리올)질 빌뇌브 서킷루이스 해밀턴키미 라이코넨루이스 해밀턴메르세데스
86/21오스트리아(스피엘베르크)레드불링루이스 해밀턴니코 로즈버그니코 로즈버그메르세데스
97/5영국(실버스톤)실버스톤 서킷루이스 해밀턴루이스 해밀턴루이스 해밀턴메르세데스
107/26헝가리(부다페스트)헝가로링루이스 해밀턴다니엘 리카도세바스찬 베텔페라리
118/23벨기에(스파)스파-프랑코샹 서킷루이스 해밀턴니코 로즈버그루이스 해밀턴메르세데스
129/6이탈리아(몬차)국립 몬차 자동차 경주장루이스 해밀턴루이스 해밀턴루이스 해밀턴메르세데스
139/20싱가포르(마리나베이)마리나 베이 시가지 서킷제바스티안 페텔다니엘 리카도제바스티안 페텔페라리
149/27일본(스즈카)스즈카 서킷니코 로즈버그루이스 해밀턴루이스 해밀턴메르세데스
1510/11러시아(소치)소치 오토드롬니코 로즈버그세바스찬 베텔루이스 해밀턴메르세데스
1610/25미국(오스틴)서킷 오브 아메리카니코 로즈버그니코 로즈버그루이스 해밀턴메르세데스
1711/1멕시코(멕시코시티)에르마노스 로드리게스 자동차 경주장니코 로즈버그니코 로즈버그니코 로즈버그메르세데스
1811/15브라질(상파울루)호세 카를로스 파시 서킷니코 로즈버그루이스 해밀턴니코 로즈버그메르세데스
1911/29아부다비(야스섬)야스 마리나 서킷니코 로즈버그루이스 해밀턴니코 로즈버그메르세데스

6 시즌 시작

6.1 1라운드 호주 GP

여러 가지 이유로 스타트를 하지 못한 선수가 5명이나 나왔다. 매너는 프랙티스에서부터 나오지 못했고, 윌리엄스의 발테리 보타스는 퀄리파잉 중 생긴 뜬금없는 등 부상으로 나오지 못했다. 그리고 포메이션 랩에서 다닐 크비얏과 케빈 마그누센[1]의 차가 퍼지는 바람에 최종적으로 스타트를 한 선수는 15명에 불과했다.
키미 라이코넨은 42랩에서 리타이어했는데....그 이유가 직전에 했던 피트스탑에서 피트 크루가 좌측 후방 타이어를 똑바로 고정시키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우승은 루이스 해밀턴의 차지하였으며 이날 완주머신이 18대 중에 12대밖에 안되는 진기록(?)을 세웠다.
경기 외적인 이슈요소로는 자우버 팀의 소송건이 있었다. 기에도 반 데 가르데가 빅토리아 법원에 계약 문제로 자우버를 고소했다고 한다.

6.2 2라운드 말레이시아 GP

페텔의 놀라운 타이어관리가 만들어낸 페라리의 승리
메르세데스, 자만하다

말레이시아 GP가 열리는 세팡 인터내셔널 서킷은 살인적인 더위로 가혹할정도의 타이어 마모를 보이는 곳인데, 오죽하면 타이어 공급사인 피렐리측에서는 미디엄 타이어가 10~11랩, 하드 타이어가 15랩정도면 타이어의 그립이 모두 마모될것이라 밝히며 56랩을 달리는 이 레이스에서 피트에 3번 멈춰서 4세트의 타이어를 쓰는 3스톱 전략이 유효할것이라 예측하였다.

파일:Attachment/maltire4.jpg

피렐리의 레이스전 타이어 전략 예측. 미디엄으로 출발해서 11랩째에 하드, 26랩째에 하드, 41랩째에 하드로 바꿔서 마지막까지 달릴 것이라 예측하였다.

실제로 상위권 드라이버들은 다음과 같이 타이어를 사용하였다.

제바스티안 페텔 : 미디엄(17), 미디엄(20), 하드(19)
루이스 해밀턴 : 미디엄(4), 하드(20), 미디엄(14), 하드(18)
니코 로스버그 : 미디엄(4), 하드(22), 하드(15), 미디엄(15)
키미 라이코넨 : 미디엄(2), 미디엄(12), 미디엄(20), 하드(22)

루이스 해밀턴이 폴 포지션(1위), 제바스티안 페텔이 프론트 로우(2위)로 시작한 레이스는 4랩만에 세이프티 카 상황이 벌어지면서 요동치기 시작했는데, 세팡의 가혹한 서킷 환경도 그렇고, 일반적으로 차량간의 타임 로스를 좁히기 쉬운 세이프티 카 상황의 특성상 거의 대부분의 차량이 피트에 멈춰서 타이어를 교체하였다. 톱으로 달리던 루이스 해밀턴도 예외는 아니었으나 2위로 달리던 페텔은 멈추지 않고 그대로 달리며 승부수를 걸었고 하드 타이어로 교체를 한 해밀턴은 6위로 서킷에 복귀, 첫 피트 스탑으로 인한 26초의 시간 손실을 세이프티 카 상황을 통해 페텔과의 차이를 3초까지 좁히는데 성공했다. 이대로라면 페텔은 1위자리에는 있었지만 세이프티 카가 돌아가고 난 이후에는 이미 수명이 다 해가는 미디엄을 쓰는 페텔 vs 새 하드를 끼고 나온 해밀턴의 구도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았다. 아무리 해밀턴이 2~5위를 꺾고 올라와야 하는 상황이라도 페텔도 결국은 피트 스탑을 해야 할 것이니 이대로라면 해밀턴이 페텔을 따라잡는 것은 시간 문제일거라고 보였다.

그러나...

페텔의 미친 타이어 관리가 여기서부터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피렐리가 밝힌 미디엄과 하드의 랩타임 차이의 추정값은 랩당 0.8~0.9초, 하지만 페텔은 톱 자리에서 독주하며 해밀턴과의 차이를 랩당 2초 이상씩 벌려나가는 놀라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9랩이 지나고 해밀턴은 2위자리까지 올라왔지만, 이미 피렐리가 밝힌 한계수명을 넘겨버린 미디엄을 쓰는 페텔을 도저히 따라잡지 못했다.

그렇게 17랩을 달린 페텔은 피트 스탑한 이후 새 미디엄을 끼고(!) 서킷에 복귀했다. 이미 13랩정도를 달려버린 하드 타이어를 끼고 있는 해밀턴을 상대로 페텔은 새 미디엄을 사용해 미칠듯한 추격전을 벌였고, 13초정도의 차이를 랩당 2초씩 단숨에 좁혀버리며 23랩째에서 1위를 빼앗는데 성공했다. 더 놀라운 점은 이 미디엄 타이어로 20랩을 달리며 미칠듯한 타이어 관리에 성공했다는 점이다. 페텔의 놀라운 능력이라고밖에는 설명이 안 되는 부분.

그렇게 남들 다 3스톱 전략을 쓸때 혼자 2스톱 전략을 써버리며 30초정도의 이득을 본 페텔은 37랩째에서 하드 타이어를 끼고 나와서 독주체제로 돌입했으며, 38랩째에 피트 스탑한 해밀턴과 메르세데스는 하드 타이어를 최종 타이어로 선택했다. 아무래도 18랩이나 남은 레이스에서 미디엄으로 승부를 걸기에는 무리라고 메르세데스 측에서 생각했던 것으로 보인다.[2]

해밀턴에게는 18랩이 남았고, 페텔과의 차이는 14초. 해밀턴은 "ㅅㅂ 님들 코너에서는 나한테 말걸지 마셈 집중좀 할라니까" 라는 심히 라이코넨스러운(...) 팀 라디오까지 남기며 페텔에게 도전했지만 어차피 타이어도 같은 하드, 페텔은 벌어둔 14초의 차이를 야금야금 먹어치워가면서 1위자리를 지켰다. 앞선 미디엄 타이어 독주때 벌어놓은 연비 주행이 빛을 발한 부분.

그렇게 페텔은 1위로 체커를 받았다. 2위인 해밀턴과의 차이는 8.5초. 사실 마지막에 결승선을 통과하면서 브레이킹에 위빙까지 하며 갖은 쌩쑈(...)를 페텔이 벌였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실제 차이는 10초 이상이었다.

페텔과 페라리는 세팡에서 놀라운 타이어 관리 능력을 선보이며 승부수를 멋지게 성공시켰다. 반면 메르세데스는 압도적인 퍼포먼스에 취해서인지 비교적 안일하게 타이어 전략을 짠 것이 패착이 되었다. 예선 퀄리파잉도 그렇고, 아무리 세이프티 카 상황이라지만 다 쓰지도 않은 미디엄을 교체하겠다는 전략은 그저 승부를 과하게 낙관적으로 본 것이라고밖에는 해석이 안 되는 부분이다. 1위자리까지 버려가면서 중위권 차량과의 배틀을 감수할만한 이득이 과연 있었을까. 비록 3스톱을 했더라도 마지막에 남은 랩이 18랩이 아닌 13랩정도였다면 하드대신 미디엄을 끼고 나왔을 것이고. 그러면 메르세데스와 해밀턴의 퍼포먼스상 마지막에 충분히 승부를 걸어볼만한 상황이었기 때문.

비록 1위 경쟁이 마지막까지 매우 치열하여 묻힌감이 있었지만, 중위권 경쟁도 무척 박터져서(...) DRS 싸움이 치열하게 벌어진 재미있는 경기이기도 했다. 그와중에 라이코넨은 예선 퀄리파잉의 눈물을 씻어낼 분노의 질주를 이번에도 선보이며 4위를 차지하는데 성공했다. 어째 레이스 할때마다 꼭 손해를 보고 그걸 꾸역꾸역 실력으로 되찾는 걸 보면 놀랍다고 해야할지 안쓰럽다고 해야할지

2라운드밖에 안 되었지만 메르세데스의 독주에 페라리가 일격을 가한 모양새가 되었다. 과연 앞으로의 그랑프리는 어떻게 전개될지 흥미진진한 상황. 역시 독주보다는 개싸움이 꿀잼이죠

6.3 3라운드 중국 GP

결과 - 루이스 해밀턴의 폴투윈.
세이프티 카 상황 하에서 레이스가 종료되며 레이스는 김이 빠지고 말았다.
다니엘 리카도는 레이스 스타트 때 까먹은 그리드를 복구하기 바빴고, 페라리는 초반에는 어느 정도 메르세데스 GP를 따라가다가 연료통이 비워지기 시작하자 멀어져가는 메르세데스 듀오를 바라보며 손만 빨았다.

6.4 4라운드 바레인 GP

다소 뻔한 레이스가 이어지던 중 1-2위를 달리고 있던 메르세데스 차량 두대 모두 브레이크 이슈가 발생, 니코 로즈버그키미 라이코넨에게 2위를 내준다. 루이스 해밀턴은 1위를 지켜냈다.
다니엘 리카도는 마지막 코너를 지나 체커드 플래그를 통과하기 직전 엔진이 블로우, 체커드 플래그 앞에 흰 연기를 뭉게뭉게 뿜어내며 레이스의 대미를 장식했다.축하 불꽃놀이 어메이징 르노(당연히 안 좋은 쪽으로?!)

6.5 5라운드 스페인 GP

폴시터의 폴투윈 확률이 높은 바르셀로나 서킷이 또 한번의 폴투윈을 만들어냈다. 루이스 해밀턴은 2그리드에서 스타트미스로 3그리드에서 출발한 세바스찬 베텔에게 2위 자리를 내주고, 작전을 수정해 3스톱 작전을 가져가며 2위 복귀는 성공했지만 니코 로즈버그에게서 1위를 빼앗을 수는 없었다.
그리고 오늘도 말도나도는 완주 실패
5라운드까지의 결과를 놓고 봤을 때 메르세데스 듀오간의 월챔 다툼 뒤로 페라리윌리엄즈의 2위다툼이 치열한 형국이다.

6.6 6라운드 모나코 GP

경기 1줄요약 : 왜 해밀턴을 핏스탑 시켰을까?
L1, 페르난도 알론소니코 휠켄버그를 옆에서 비집고 들어가다 휠켄베르크가 밀려나 배리어로 돌진, 사고가 발생해 5초 패널티를 받았다. 알론소는 큰 데미지가 없었기에 계속 레이스를 하였으나 프론트 윙이 날아간 휠켄베르크는 핏레인으로 복귀, 프론트윙을 교체 후 다시 레이스에 합류하였다.
추월이 극악한 모나코 답게 60랩이 넘도록 폴에서 출발한 루이스 해밀턴이 1위로 아주 편안한 레이스를 즐기고 있었고, 2위 니코 로즈버그를 위협하던 3위 세바스찬 베텔의 거리도 어느덧 20초 가까이 벌어지는 상황이 되었다. 여기까지는 모두 예상대로였지만...
막스 베르스타펜로맹 그로장을 T1에서 추월하려다 그로장의 뒤를 받아버리며 T1의 텍프로 배리어에 차를 꽂아버렸고, 2015시즌 처음으로 VSC를 소환, 그리고 사고 처리와 텍프로 배리어 복구를 위해 SC를 연달아 소환하고 만다. 이로 인해 막스는 최연소 F1 문학작가의 칭호를 획득한다 세이프티카가 소환되자 메르세데스는 루이스 해밀턴을 핏인시켜 슈퍼소프트 타이어를 장착하지만, 해밀턴이 핏레인을 빠져나오는 순간 바로 옆에 세바스찬 베텔의 사이드 커버가 지나간다. 1위에서 순식간에 핏월의 전략미스로 3위가 된 해밀턴은 슈퍼소프트의 이점을 살려 베텔을 추월하려 시도하지만 성과를 얻지 못하고, 그대로 3위로 레이스가 종료되었다.
레이스가 종료된 이후 해밀턴은 누가 보아도 실망에 가득한 표정이었으며, 반대로 3위에서 2위로 점프업해 레이스를 마친 베텔은 'I'm happy"라며 행복함을 감추지 못했다. 또한 니코 로즈버그는 모나코 그랑프리에서 3년 연속 우승하며 역사상 4번째로 모나코에서 3연속 우승을 한 드라이버가 되었다.
그리고 오늘도 말도나도는 Brake By Wire 시스템 문제로 조기에 레이스를 마감하며 또하나의 완주실패 기록을 추가했다.

6.7 7라운드 캐나다 GP

연습 세션에서의 패널티로 18그리드에서 출발한 베텔이 5위까지 상승하며 추월쇼를 벌였고, 그에 응답하듯이 15그리드의 마싸도 6위를 차지했다.
맥라렌은 두대의 차량 모두 리타이어하며 심각한 문제를 또다시 노출했다. 월챔출신 두명 데려다놓고 무슨짓이야 나는 행복합니다
이번 레이스에 페라리혼다는 엔진 개발 토큰을 사용하며그와중에 토큰 안쓴 르노메르세데스 업그레이드 된 엔진을 가져왔는데, 혼다는 대체 뭘 어떻게 업그레이드 했는지 의문스러울 지경이다.토큰으로 회식했다 카더라
윌리엄즈발테리 보타스는 3위를 차지하며 올 시즌 윌리엄즈에게 첫 포디엄을 선사했다.
해밀턴은 우승으로 모나코에서의 한을 어느 정도 푸는 모습이었다.자연스러운 니코의 콩라인행
포인트권에 메르세데스 엔진이 7대나 올라가며 그 강력함을 여실히 보여준 레이스였다.이 맛에 메르세데스 엔진 씁니다
말도나도는 오늘 7위로 완주하며 시즌 첫 포인트 피니시이자 시즌 2호 피니시를 했다..
말도나도 사고이력 사이트의 자매품으로 [1] (맥라렌-혼다는 아직 승리하지 못했는가?) 라는 사이트가 생겼다!

6.8 8라운드 오스트리아 GP

맥라렌-혼다의 두대의 차량 모두 패널티가 대폭주하며 두대 모두 부품교체로 인한 패널티로만 25그리드 패널티를 적립하며 두명의 월드챔피언 출신 드라이버가 최하위 그리드에 섰다.
한편으로 레드불 또한 시즌 5번째 엔진을 개봉하며 10그리드 패널티를 각각 추가, 18그리드에 리카도, 14그리드에 크비얏을 세우며 처참한 홈 그랑프리 그리드를 차지했다.
퀄리파잉을 망친 것은 페라리라이코넨도 마찬가지였다. 퀄리파잉을 18위로 마친 라이코넨은 맥라렌과 레드불의 패널티 덕에 13그리드에 설 수 있었다.
레이스 시작 직후 스타트 상황에서 로즈버그는 로켓 스타트를 하며 1번 그리드의 해밀턴을 잡아먹으며 1위를 차지하고, 해밀턴은 전의를 불태우지만 라이코넨이 직선주행 중 트랙션을 잃으며 알론소와 충돌, 알론소의 차를 들어올리며 벽에 충돌, 세이프티 카를 소환한다.
맥라렌의 불행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10랩을 달리던 버튼도 차량의 문제가 발생하며 결국 오늘도 처참하게 더블 리타이어를 기록했다.
해밀턴은 첫 핏스탑 직후 핏래인을 나가며 핏래인 출구 라인을 침범하며 5초 패널티를 받아 추격 의지가 한 풀 꺾였다.
3위를 순항 중이던 베텔은 핏스탑 중 오른쪽 뒤 타이어 휠너트를 체결하던 중 문제가 발생하며 핏스탑에 13초가 걸리게 되고 3위 자리를 마싸에게 내주게 된다. 이후 레이스가 종료될 때까지 1초 이내의 간격에 접근하는 데까지는 성공했으나 결국 추월하지는 못하며 마싸에게 포디엄 마지막 자리를 내주게 된다.
초반의 사고와 후반의 베텔마싸의 추격전을 제외하면 상당히 루즈한 레이스였고, 특히나 직선주로가 많은 서킷의 특성상 메르세데스 엔진의 우세함[3]이 여실히 드러난 레이스였다.

6.9 9라운드 영국 GP

(문서가 작성되지 않아서 급하게(?!) 일단 추가합니다)
윌리엄스의 핏스탑 전략, 어떻게 해야 해결할까?
결론적으로 윌리엄스는 핏스탑 전략 대 실패로 포디엄을 놓치고 말았다.

6.10 10라운드 헝가리 GP

아스트랄한 레이스
대첩의 레이스 버전
퀄리파잉은 평범했다.프론트 로우를 메르세데스가 쓸어가고,베텔은 3그리드,라이코넨은 5그리드를 차지했다.특이점은 리카도가 4그리드를 차지한 게 전부였다.많은 사람들은 추월이 어려운 서킷인 만큼 지루한 레이스를 예상했지만...
스타트에서 마싸가 그리드를 벗어나는 바람에 포메이션 랩을 1랩 더 돌고,이후 마싸는 패널티를 받으면서 레이스 시작부터 비범한 스멜이 풍겼고,레이스 스타트 때는 페라리 듀오가 메르세데스 듀오를 추월했고,해밀턴은 로즈버그와 휠투휠 배틀을 펼치다가 코스아웃을 하는 바람에 10위까지 떨어지게 된다.
이후 레이스는 그저 그런 대로 흘러가고 있었는데...
뜬금없이 43랩 니코 훌켄버그가 프론트윙이 주저앉아 제동하지 못하여 사고가 나는 바람에 세이프티카가 출동했고,이 이후부터 레이스는 급속도로 아스트랄해지기 시작한다.
41랩부터 2위로 달리던 라이코넨이 MGU-K 문제로 인해 점점 느려지다가 결국 세이프티카가 들어간 뒤 얼마 안 되어 피트로 들어가서 엔진을 재시동했지만 리타이어하고 말았고,49랩 리카도는 해밀턴과 3위를 놓고 배틀을 펼치다 충돌하여 프론트윙이 깨지고,해밀턴은 이후 프론트윙 교체 후 패널티를 받는다.그 직후 보타스와 해밀턴과 배틀을 펼치다가 뒤에서 베르스타펜이 박아버리는 바람에 타이어가 터지고,크비얏은 해밀턴을 코스 밖으로 추월하여 이후 패널티를 받게 되는 등 헬게이트가 열리게 되었다.
그러나 아스트랄함은 여기서 끝나지 않고,로즈버그와 리카도가 배틀하던 도중 리카도의 프론트윙이 로즈버그의 타이어에 닿았고,리카도는 프론트윙이 망가지고 로즈버그는 타이어가 터지고(...) 말았다.결국 베텔이 1위,크비얏 2위(...),리카도가 3위를 차지했고,메클라렌은 더블 포인트를 기록하고,메르세데스는 실로 오랜만에 포디움에 입성하지 못했다. 그리고 맥라렌-혼다 또한 두 드라이버 모두 포인트 피니시를 하는 쾌거를 거둔다.

6.11 11라운드 벨기에 GP

이번 라운드부터 규정의 변화로 레이스 스타트에 관해 피트 월에서 세부적인 지시를 내리는 것이 금지되었다.
즉 클러치 미트, RPM 등을 모두 드라이버가 스스로 해야 하는 상황이 된 것이다.
헝가리에서 메르세데스 듀오가 이걸 미리 연습했기 때문에 그들의 스타트가 좋지 않았던 것이다 라는 분석이 있기도 했다.
또한 이번 경기는 페라리의 900번째 레이스이자 세바스찬 베텔의 150번째 레이스였다.

니코 로즈버그는 스타트에서 꽤 순위를 잃었고, 세르지오 페레즈는 스타트에서 대성공을 거두며 일시적으로 1위로 올라서지만 바로 루이스 해밀턴에게 자리를 내주게 된다.
발테리 보타스는 첫 피트스탑에서 후방 오른쪽 타이어가 잘못 장착되어 소프트 3개와 미디엄 1개를 달고 달리는, 믹스-타이어가 되었고, 드라이브 스루 패널티[4]를 받는다.
고속구간이 많은 서킷의 특성상 메르세데스 파워유닛의 강력함이 드러났고, 페라리는 홈 그랑프리 포디움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43랩 중 42랩 째, 3위를 달리던 세바스찬 베텔의 타이어가 오 루즈를 넘어 캐멜 스트레이트에서 터지고 만다.
그렇게 페라리의 900번째 그랑프리는 키미 라이코넨의 7위로 만족하는 결과가 되고 만다.
F1에는 기념 경기[5]는 성적이 좋지 않다는 징크스가 있는데
세바스찬 베텔의 150번째 경기도 타이어 쇼크와 함께 허탈하게 마무리되고 말았다.

전체적으로 세바스찬 베텔의 타이어 블로우와 기념경기 징크스의 증명이라고 요약될 경기였다.

6.12 12라운드 이탈리아 GP

메르세데스가 토큰을 사용한 새 엔진을 들고 왔다는 소식은 다른 팀들을 긴장하게 만들기 충분했다.
더군다나 파워 유닛의 강력함이 경기 결과를 좌우할 수 있는 몬자에서는 더더욱 그랬다.
하지만 냉각계통의 문제로 니코 로즈버그가 기존 엔진으로 다시 돌아갔기 때문에 메르세데스의 신무기는 루이스 해밀턴만 가진 상황이 되었다.
이 엔진은 이미 상당히 많인 경기에 사용된, 내구력이 한계에 달한 엔진이라고 하는데...
결국 52랩째에 탑승자의 의지를 거스르며 거칠게 연기를 뿜어내면서 블로우해 그 수명을 마감한다.
메르세데스의 신무기는 홈그랑프리 버프를 받은 페라리와도 압도적으로 차이가 났고, 결국 레이스 종료 시점에서 2위 세바스찬 베텔과 25초 차이를 만들어낸다.
레이스가 막바지로 치닫는 중 루이스 해밀턴에게 차이를 더 벌리라는 교신이 들어가며 차량에 문제가 생겼거나 타이어에 문제가 생긴 것이 아닌가? 라는 의문을 자아냈는데, 이는 레이스 스타트 시점에서 루이스 해밀턴니코 로즈버그의 타이어 압력이 피렐리가 규정해놓은 것보다 낮았기 때문에, 패널티의 가능성이 있다 라는 판단 하에 내려진 오더였다고 밝혀졌다.

세바스찬 베텔은 2위, 키미 라이코넨은 신들린 리커버리 능력을 보여주며 최하위에서 5위로 복귀하는 모습을 보여주어 티포시들의 함성소리를 높여주었다.
페라리의 퍼포먼스도 상당히 높아져 고속 서킷인 몬자에서도 메르세데스 엔진 커스터머 팀들을 상회하는 모습을 갖게 되었다.

6.13 13라운드 싱가포르 GP

예선에서 메르세데스가 타이어와 업그레이드된 파워엔진의 문제로 제성능을 끌어올리지 못한 사이 페라리레드불이 1~4위를 나눠 가졌다. 페라리는 이탈리아GP를 기점으로 상승세를 타는 분위기였고 레드불은 파워는 부족하지만 에어로가 탑팀 수준이라 그런지 다운포스의 영향이 크게 작용하는 시가지 서킷에서는 매우 강한 모습을 보이는듯 하다. 윌리엄스는 7,9 그리드를 차지했는데 파워힘만으로 달릴수없는 서킷이기에 도저히 경쟁이 되지 않았다.

레이스에서는 세바스찬 베텔이 가볍게 폴투윈을 했고 레드불의 리카르도가 2위, 키미 라이코넨이 3위를 차지했다.
세바스찬 베텔에게는 2013년 브라질 그랑프리 이후로 1년 10개월만의 폴투윈 우승을 하였고 페라리팀은 본인들이 원하던 시즌 3승을 챙기게 되었다.

챔피언십 선두였던 루이스 해밀턴은 경기도중 파워유닛 출력문제로 리타이어를 했으며
맥라렌은 오랜만에 잘 달리나 했더만 기어박스에 문제가 생기며 동반 리타이어 했다. 총체적 난국일세
경기 막판에는 토로 로쏘에서 막스 베르스타펜에게 세르히오 페레스를 추월할수 있으니
뒤따르던 카를로스 사인츠 주니어에게 길을 내주라는 팀 오더가 내려졌는데 막스는 이를 싫다며 끝까지 거부했다.
경기가 끝나고 아버지인 요스 베르스타펜에게 혼날까봐 그랬다고 하더라.

경기도중에는 매우 보기 등문 장면이 연출되었는데 왠 남자 1명이 서킷을 걸어가고 있었던것(!!!) 이봐 운영 똑바로 안하니?
세바스찬 베텔이 발견하여 레이스 콘트롤에 얘기했고 세이프티카가 나왔는데 모든 팀 관계자들이 적잖이 당황했을것 같다.

6.14 14라운드 일본 GP

Q3에서 레드불다닐 크비얏이 10번~11번 헤어핀 구간에서 잔디를 밞으며 스핀하고 머신이 뒹구는 대형사고로 팀과 팬들을 식겁하게 했던 일본 GP 예선에서는 니코 로즈버그가 폴포지션을 차지했고 그뒤를 동료인 루이스 해밀턴이, 3위는 윌리엄스발테리 보타스가 차지했다.

레이스에서는 별다른 사고없이 메르세데스팀이 더블 포디움 피니쉬를 했다. 루이스 해밀턴이 폴투윈 우승하며 지난 그랑프리 리타이어의 아쉬움을 날려버렸고 니코 로즈버그는 레이스 출발하자마자 루이스 해밀턴에게 추월당하고 코스 아웃을 하며 4위로 떨어졌지만 W06은 사기머신이므로(...) 2위까지 올라오는데 별 무리가 없었다. 유독 스즈카에서 강한 세바스찬 베텔이 3위를 차지하며 3경기 연속 포디움에 올랐고 키미 라이코넨발테리 보타스를 끝내 따돌리고 4위로 피니쉬하며 페라리의 최근 상승세를 보여주었다.

별볼일 없는 레이스에서 화제가 되었던건 페르난도 알론소의 팀 라디오였다. 그는 경기도중 GP2엔진 GP2, 으아!라며 혼다엔진에 노골적인 불만을 드러냈는데 이게 일본에서의 경기였고 스즈카 서킷혼다가 소유하고 있는 서킷이기에 자제했어야 하지 않냐고 했지만 솔직히 지금까지 참은게 용하다!

6.15 15라운드 러시아 GP

예선에서는 역시나 메르세데스의 두 드라이버가 1,2위를 차지했고 발테리 보타스가 3위를 차지했다
페라리는 차량 트랙션이 제대로 잡히지 않아 생각보다 큰 힘을 발휘하지는 못했고 레드불의 두 드라이버는 10,11그리드로
파워의 힘이 중요한 소치 오토드롬에서는 르노엔진 파워의 한계를 느낄수밖에 없었다.
연습주행 세번째 세션에서 배리어에 들이받아 병원으로 후송됐던 카를로스 사인츠 주니어는 다행히 무사했지만
차량을 수리하기에는 부족한 시간이였으므로 퀄리파잉에는 참여할수 없었다.

레이스는 재미있게 흘러갔는데 폴포지션을 차지한 니코 로즈버그는 경기 시작후 얼마 안 돼 쓰로틀 페달에 문제가 생기며
도저히 주행이 불가능하다고 판단, 피트로 들어갔지만 수리가 불가능해 허탈하게 리타이어하고 말았다. 루이스 해밀턴과의
포인트를 줄이는게 급선무였던지라 큰 타격을 입었고 게다가 레이스는 루이스 해밀턴의 우승으로 끝이났다.
루이스 해밀턴은 이번 경기로 인해 다음 미국 GP에서 월드 챔피언을 확정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마련했다.
2위는 발테리 보타스와의 핏스톱 대결에서 승리한 세바스찬 베텔이 차지해 4경기 연속 포디엄에 올랐다.

경기 막판 발테리 보타스세르히오 페레스를 추월해 3위로 올라가 한바퀴만 돌면 포디움에 오르는 상황이였지만
선배인 키미 라이코넨의 무리한 파고들기로 인한 어택으로 리타이어하며 다잡은 포디움을 날려버렸고 3위는 결국 세르히오 페레스가 차지했다! 포스인디아팀과 페레스는 작년 바레인 GP 이후로 오랜만에 포디움에 올랐다.
사고의 덕도 있었지만 원스톱으로 잘 버티면서 달린게 컸다고 본다.

홈 그랑프리였던 다닐 크비얏은 6위로 피니쉬하며 포인트를 얻는데 만족해야했고
맥라렌의 두 드라이버는 9,10위로 정말 오래간만에 더블 포인트를 획득하는데 성공했다.
허나... 경기후 페르난도 알론소가 코너에서 수차례 숏컷했다는 이유로 경기후 페널티를 받아 11위로 떨어지며
기껏따낸 포인트를 반납했다 왠지 점점 딱해지는 알롱이

메르세데스니코 로즈버그가 리타이어하며 컨스트럭터 챔피언을 확정하지 못했지만
키미 라이코넨이 사고 책임을 물어 경기후 30초 페널티를 받아 순위가 내려가게 되어
이번 경기에서 컨스트럭터 챔피언을 확정하며 2년연속 팀 챔피언에 오르게 되었다.

세이프티카도 2번이나 나오고 로맹 그로장의 스핀쇼등으로 작년에 핵노잼이였던 러시아 GP는 나름 재미있게 마무리 되었다.

6.16 16라운드 미국 GP

그랑프리가 진행되기 전, 허리케인 페트리샤의 영향으로, 금요일 FP2 세션이 1시간 가량 연기되다 결국 취소 결정이 나왔고
토요일 퀄리파잉 Q3 역시 같은 이유로 일요일 오전에 치르는 것으로 결정되었다[6]. 작년 비앙키 사고의 교훈이라고 해야할까...
비가 너무 많이 내리고 바람도 강했던 탓에 그랑프리가 취소될지도 모른다는 소리가 있었지만 그런건 없었다!

경기는 루이스 해밀턴의 두번째 월드 챔피언 확정으로 끝이났다.
레이스는 크고작은 사고로 혼란스러웠고 해밀턴 역시 실수를하며 순위를 떨어뜨리면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지만
불리한 상황에 놓이게되자 세이프티카가 등장해주고 니코 로즈버그가 뼈아픈 실책을 범하면서 선두에 오른 이후로는
적수가 없었고 1위로 피니쉬하는데는 어려움이 없었다. 경기후 해밀턴은 니코에게 모자를 던져주고 니코는 그걸 다시 던지며
분위기는 매우 무거웠다. 로즈버그 입장에서는 본인의 실수는 물론이고 스타트 직후 해밀턴이 자신을 밀어내는 모습에 적잖이
짜증이 났던 모양이다. 작년에 니코는 챔피언 타이틀을 허무하게 놓쳐버렸지만 대기실로 올라가 해밀턴을 축하해주는등 대인배
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던지라 많이 상반된 모습이였다.

레드불팀은 인터미디엇 상황에서 매우 강한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다니엘 리카르도루이스 해밀턴을 추월하며
선두 자리에 올라섰을때만해도 비가 계속 내렸다면 레드불팀이 아마 우승을 하지 않았을까 싶을정도로 페이스가 좋았다.
그러나, 노면은 점차 말라갔고 드라이 타이어가 등장하면서 퍼포먼스는 눈에띄게 하락했다. 게다가 다닐 크비얏은 마지막
코너에서 스핀하며 프론트윙을 날려버리며 리타이어했다. 리카르도가 1포인트를 얻는데 그쳐 시작에 비해 초라하게 끝났다.

한편, 세바스찬 베텔은 3위로 피니쉬하며 5경기 연속 포디움에 올랐다. 엔진교체 페널티를 받아 13그리드에서 출발했지만
스타트가 매우 좋았고 이윽고 앞차들을 추월하며 한때는 2위까지 올라 우승까지도 노려볼수 있었지만 마른 노면에서 메르세데스의 퍼포먼스를 당해낼수는 없었고 니코에게 추월당하며 3위로 내려왔지만 잘 지켜냈다. 팀동료 키미 라이코넨은 배리어에 부딪히는 사고후 차량에 문제가 생겼고 브레이크에 문제가 생기며 리타이어했다.

막스 베르스타펜은 4위를 차지하며 다시 한번 재능을 입증했다. 포지션을 잘지켜냈고 나중에는 형님팀 레드불을 압도하는 모습까지 보여주었다. 공격도 잘하고 타이어 관리 능력도 우수한것 같아 차기 챔피언감이지 않을까 싶다. 아직 우리나라로 치면 고3인데 루키가 경력있는 드라이버들과의 배틀을 두려워하지 않고 임하는 모습에서 주목할만한 신인이 등장한것 같다.

올해 4년차인 서킷 오브 아메리카에서 가장 재미있는 레이스가 나왔지만 허리케인의 영향으로 서킷이 많은 피해를 입었다 카더라...
텍사스 주정부로부터 받던 예산도 많이 삭감되었다고 하더라 버니는 캘리포니아를 알아보고 있다고 하더라 뉴저지는?

6.17 17라운드 멕시코 GP

멕시코에 포뮬러 원이 23년만에 돌아왔다. 멕시코 관중 쩔어요! 서킷은 에르마노스 로드리게스 자동차 경주장.

새로만든 서킷(은 아니지만) F1 그랑프리를 치루기 위해 레이아웃을 일부 변경했고 F1 그랑프리가 치뤄진지 오래되었기에 퍼포먼스가 어떤지 알수가 없어 사실상 새서킷에서 달리는거나 다름없었다. 전체적으로 그립이 잘 나오지 않아 연습주행 퀄리파잉 가리지 않고 드라이버들이 트랙션을 잡느라 애를먹었고 그에따른 스핀도 자주 나왔다. 퀄리파잉 결과는 니코 로즈버그의 폴포지션이였고 뒤를 루이스 해밀턴세바스찬 베텔이 따랐다 흔한 그림이다

레이스에서는 페라리팀이 키미 라이코넨은 보타스와의 배틀에서 리어타이어가 부러지며 리타이어 했고 세바스찬 베텔은 경기내내 좋지못한 모습을 보이다가 턴7 부근에서 브레이킹에 실패하며 배리어에 부딪혀 둘다 리타이어하는 최악의 결과를 맞이하고 말았다. 페라리가 노포인트로 레이스를 마친건 2009 호주 그랑프리 이후로 6년만의 일이였다.

우승은 니코 로즈버그의 폴투윈 아 나요즘 열받았다!를 제대로 시전했다.
루이스 해밀턴은 열심히 쫓아갔지만 팀에서 원치않는 피트인을 시켜 더이상의 추격은 무리였고 3위는 발테리 보타스가 차지했다. 세이프티 카 상황에서 가장 이득을 많이봤고 레드불과의 타이어 작전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포디움에 오를 수 있었다. 홈 그랑프리를 맞은 세르히오 페레스는 8위로 들어와 다소 아쉬운 결과를 맞이했다.

이번 그랑프리에서 주목할만한 점은 레이스에서 최고속도가 무려 366.4KM가 나왔다는 것이다. 주인공은 파스토르 말도나도.
올해 가장 빠른 속도임은 물론이고 이 수치는 몬자에서 2005년 V10 엔진 시절에 후안 파블로 몬토야가 기록한 370KM에 근접했다는 것이다! 그랑프리가 열리기 전에 몬자 수준의 스피드가 나올것이라고 예상되었는데 퀄리파잉 같은 세션에서는 그보다 높은 속도를 낼 수 있었을지도 모르겠다 아스팔트가 좀더 다듬어지면 기록을 갱신할수도 슈퍼소프트 도입을 희망합니다!

6.18 18라운드 브라질 GP

역대급 핵노잼 안본눈 삽니다

파리 테러에 의한 희생자를 추모하며 시작된 이번 레이스에서는 니코 로즈버그의 지난 그랑프리에 이은 폴투윈을 차지하며 드라이버 챔피언십 2위를 확정하게 되었다 작년에도 2위였는데 콩까지마 2위는 그의 동료 3위는 세바스찬 베텔이 지난 그랑프리 리타이어의 아쉬움을 이번 경기로 달랬고 키미 라이코넨은 오랜만에 포디움에 근접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펠리페 마싸는 8위로 경기를 마쳤지만 경기후 FIA에서 규정한 타이어 온도가 있는데 리어타이어에서 기준보다 20도가 높게나와 실격처리 됐다 아놔 홈그랑프리인데

경기 시작 직후 머신에 문제가 생긴 카를로스 사인츠 주니어가 리타이어 했을뿐 프론트윙이 씹어먹힐만한 배틀도 없었고 세이프티카도 안나왔고 비도 내리지 않아인공 강우 도입을 희망합니다! 역대 브라질GP중 가장 재미없는 레이스로 기록될듯 싶다.


이번 경기중 가장 재밌었던 장면은
image1.img.640.medium.jpg
음~ 브라질 공기는 이런맛인가? 알부처

퀄리파잉 첫번째 세션에서 엔진블로우로 멈춘뒤 마샬의 의자에 뺏은거 아니다 앉아서 마치 해탈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6.19 19라운드 아부다비 GP

예선에서는 니코 로즈버그가 팀동료를 압도하며 폴포지션을 차지. 일본에서부터 6경기 연속 1위를 차지했고 3위는 키미 라이코넨이 차지했다. 세바스찬 베텔은 정말 오랜만에 Q1에서 탈락하고 말았는데 Q2 진출에 적절한 랩타임이라고 판단했으나 젠슨 버튼이 마지막 랩에서 12위로 올라오는 변수를 만드는 바람에 16위로 탈락을 맛봤다. 세르히오 페레스가 4위를 차지한게 나름 이변이라고 할수있었고 레드불은 다운포스는 좋아 섹터3에서는 메르세데스에 근접하는 수준을 보였으나 파워의 힘이 약해 다니엘 리카르도가 5위 다닐 크비얏이 9위를 기록했다.이러니 메르세데스,페라리가 레드불에게 엔진을 안준겁니다

레이스에서는 스타트후 페르난도 알론소파스토르 말도나도가 서로 컨택하며 2012년의 시작을 떠오르게끔 만들었지만 그 이후에는 루이스 해밀턴니코 로즈버그를 추격하는 과정을 제외하면 주목할만한 장면은 없었다. 이전 두개의 그랑프리에서 니코를 먼저 핏스톱시키고 한랩뒤에 해밀턴을 핏스톱시키며 사실상 경쟁을 불가능하게 했던 작전에서 이번에는 니코가 소프트로 교체하고 나간사이에 해밀턴은 버티면서 니코의 타이어가 마모되기 시작한 타이밍을 잡으려고 했다. 이윽고 42랩에서 핏스톱을 하였는데 슈퍼소프트가 아닌 소프트를 차고나갔고 갭을 점차 줄여나갔지만 7.8초에서 더이상 줄이지 못하고 니코가 우승하는것을 바라만 보았다. 시청자들 역시 SS를 끼우지 않은것에 의문을 품었는데 경기후에 스카이스포츠에서 레이스 엔지니어가 SS끼는게 어떠냐고 물었는데 루이스가 답이 없었다고 하더라.

니코 로즈버그가 우승하며 작년 이곳에서 챔피언 타이틀을 머신트러블로 날려버린 아쉬움을 달랬고 키미 라이코넨은 3위를 차지하며 싱가포르GP이후 오랜만에 포디움의 한자리를 차지했다. 세바스찬 베텔은 2012년을 연상시키며 4위까지 뛰어 올랐지만 키미의 페이스가 좋았고 팀에서도 경쟁을 부추기기보다는 안전을 택하는 모습이였다. 세르히오 페레스는 나름 잘달리며 5위를 차지했다. 펠리페 마싸는 8위를 차지한반면 발테리 보타스는 핏스톱 과정에서 나가다가 젠슨 버튼과 부딪혀 프론트윙을 날려버리고 다시 핏스톱해 백마커가 되었고 레이스 콘트롤에서 책임을 물어 5초 페널티를 받아 사실상 경쟁이 불가능해져 드라이버 챔피언십 4위 자리는 선배인 키미 라이코넨에게 내주었다. 윌리엄스는 왠지 점점 약해지는 모습을 보이는데 상위권과 경쟁하려면 에어로에 투자를 정말 많이 해야할듯 싶다. 왠지 엔진빨믿고 달린다고 할까? 물론 에어로보다 엔진이 중요해져가는 현재의 포뮬러 원이지만 에어로가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건 레드불팀을 보면 알수있기 때문에 개발은 꾸준히 돼야한다고 본다.

로맹 그로장은 마지막 로터스에서의 그랑프리를 18위에서 9위까지 뛰어오르며 좋게 마무리했다. 내년에는 에스테반 구티에레즈와 함께 신생팀 하스의 드라이버로 참가한다.

메르세데스는 이번 경기까지 12번째 원투피니쉬를 했는데 기록갱신이라고 한다.

7 시즌 종료

올해도 메르세데스의 세상이였지만 페라리가 굉장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다음시즌을 기대하게 만든반면 혼다와 손을잡은 맥라렌은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며 두명의 월드챔피언 드라이버를 두고도 시즌내내 테스트나 하고 있냐는둥의 비판을 받아왔다. 이는 팀의 재정에도 막대한 문제가 생겼고 맥라렌의 오랜 스폰서였던 태그호이어마저 레드불에 스폰서 하기로 결정하면서 리버리가 갈수록 깨끗해지고있다안습[7] 포스 인디아는 2008년 출전후 최고성적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막스 베르스타펜은 시즌초반 사람들의 비판적인 시선에도 불구하고 루키답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며모나코 사고는 빼고 주목할만한 드라이버였고 레드불르노의 파행[8][9], '''쥴스 비앙키'''의 사망등 경기외적인 면에서 다양한 일이 있었다. 앞으로 르노로터스팀 인수여부와 2017년 2.5L V6 트윈터보 엔진[10] 도입을 놓고 FIA 버니 에클레스톤 VS 팀들간의 설왕설래가 다음시즌에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11][12] 내년에는 큰 규정 변화가 없을것으로 보인다.

드라이버 챔피언십 순위는 다음과 같다.

순위드라이버국적소속팀점수비고
1루이스 해밀턴영국메르세데스381월드 챔피언
2니코 로즈버그독일메르세데스322
3세바스찬 베텔독일페라리278
4키미 라이코넨핀란드페라리150
5발테리 보타스핀란드윌리엄스136
6펠리페 마싸브라질윌리엄스121
7다닐 크비얏러시아레드불95
8다니엘 리카르도호주레드불92
9세르히오 페레스멕시코포스인디아78
10니코 훌켄버그독일포스인디아58
11로맹 그로장프랑스로터스51
12막스 베르스타펜네덜란드토로 로쏘49
13펠리페 나스르브라질자우버27
14파스토르 말도나도베네수엘라로터스27
15카를로스 사인츠 주니어스페인토로 로쏘18
16젠슨 버튼영국맥라렌16
17페르난도 알론소스페인맥라렌11
18마커스 에릭슨스웨덴자우버9
19로베르토 메르히스페인매노어0
20알렉산더 로시미국매노어0
21윌 스티븐스영국매노어0

루이스 해밀턴은 2년연속 챔피언이자 3번째 월드챔피언이 되었고 영국인 재키 스튜어트(3회)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되었다.

컨스트럭터 챔피언십 순위는 다음과 같다.

순위팀 이름팀 국적점수비고
1메르세데스독일703컨스트럭터 챔피언
2페라리이탈리아428
3윌리엄스영국257
4레드불오스트리아187
5포스인디아인도 공화국136
6로터스영국78
7토로 로쏘이탈리아67
8자우버스위스36
9맥라렌영국27
10매노어영국0

메르세데스가 2년연속 챔피언을 확정하고 챔피언십 최다포인트를 또다시 갱신했다.

8 기타

2014시즌 15라운드 일본 GP 경기중에 사고를 당한 쥴스 비앙키가 2015년 7월 17일 향년 25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FIA는 2015년 7월 20일부터 쥴스 비앙키의 차량번호 17번을 어떤 F1선수도 사용할 수 없도록 결정하였다. 영구결번 No.17 Jules Bianchi
  1. 작년 시즌에는 주력 드라이버였으나 이번 시즌에서 리저브로 강등. 하지만 알론소가 테스트에서 얻은 부상으로 경기를 할 수 없게 되자 대신 출전했다. 그러나...
  2. 물론 해밀턴은 왜 나에게 하드 타이어를 주었냐고 불평하긴 했다(...).
  3. 포인트권 내에 메르세데스 엔진 7대, 페라리 엔진 1대(4위), 르노 엔진 2대(8위, 10위)
  4. 규정상 앞 두개와 뒤 두개의 타이어는 모두 같은 조합이어야 한다
  5. 미하엘 슈마허의 300번째 경기도 벨기에였고, 결과는 7위에 그쳤다.
  6. 이때 계속해서 연기되는 퀄리파잉에 지루해하는 관중들을 달래기 위해 모든 팀의 피트 크루들이 눈물의 똥꼬쇼를 해야 했다...
  7. 더 안습인 것은 조니 워커마저도 포스 인디아가 애스턴 마틴으로 리브랜딩이 완료된다는 전제 하에 옮길수도 있다는 발언까지 나와버려서 더더욱 안습하게 되었다.
  8. 이 파행의 결과는 결국 르노 이름 대신 태그호이어로 리브랜딩 된 엔진으로 2016년 시즌에 출전하는 걸로 마무리지어 진다. 그리고 엔진 문제는 르노가 일모 엔지니어링의 자문을 받게 된다. 사실 이런 파행이 벌어진 이유는 레드불이 엔진 성능에 불만을 느껴 1년 일찍 계약을 파기하기로 한 결정과 타 팀에 비해 낮은 출력의 르노 엔진에 있다. 이전에는 바디 패키지 문제로 보였으나 시즌 중,후반에 자신들이 유리한 서킷에서 압도적인 에어로 퍼포먼스로 우승을 노리는 모습을 보여줘서 사실상 르노 엔진으로 시선이 돌려진 셈. 후에 르노 스포트 F1이 엔진 피스톤과 전자장비 계통 문제 외에도 부서 내부 문제도 있어서 제대로 된 스펙이 안나왔다고 털어놓았다.
  9. 르노 엔진에 실망한 레드불이 메르세데스 엔진으로 갈아탈려고 계약을 시도했으나 시즌 후반의 에어로 퍼포먼스를 보고 메르세데스. 정확히는 다임러 AG이사회에서 공급 거부 의사를 보여서 실패, 다음으로 페라리와 계약을 시도했지만 페라리측은 작년 엔진을 주겠다고 대응함으로써 사실상 퇴짜를 맞아버린 셈. 심지어 혼다에도 협상을 시도했으나 맥라렌이 거부권을 행사해서 실패, 이 덕에 2016년에 레드불,토로로쏘의 철수설 내지 강제 안식일을 점치는 반응이 많았었다. 결국 이런 상황은 예기치 못한 것도 있었긴 했지만 경솔하게 움직인 레드불의 책임도 만만치 않다.
  10. 참고로 말하자면 저 엔진은 인디카에 쓰이는 엔진과 동일한 물건이다.
  11. 근본적인 원인은 바로 현행 엔진의 가격. 커스토머 팀들의 재정난을 덜기 위함이긴 하나 그것보다 더 복잡한 이유가 내포되어 있다. 근본적인 원인인 레드불의 엔진 공급 계약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책 중 하나가 재정난에 시달리는 커스토머 팀 까지 엮여서 일이 커져버렸다.
  12. 현 포뮬러 1의 노골적인 정치싸움의 핵심은 엔진에 있는데, 현상유지를 위한 메르세데스를 위시한 상위권 팩토리 팀과 개혁을 요구하는 FIA의 신경전이라 할 정도로 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