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냐

般若(はんにゃ)

1 개요

일본의 전통극에서 쓰이는, 「질투나 원망에 가득 차 무섭게 변한 여자의 얼굴」을 묘사한 한냐 가면(般若の面)에서 유래한 귀녀.
본래 '한냐'란 불교 용어인 반야(般若)의 일본어 발음이지만, 한냐 가면과 반야의 관계는 적으며[1] 현재 일본에서 쓰이는 '한냐'는 질투에 미친 귀신(오니) 같은 여자를 가리키는 대명사 및 요괴를 가리키는 용도로 쓰이는 경우가 대다수다.

2 유래

한냐 가면의 유래는 불확실하다. 일설에 따르면 한냐보오(般若坊)라는 승려가 만들었기에 한냐 가면이란 이름이 붙었다고도 하지만, 일본의 고전 소설겐지모노가타리》에서 여인 아오이노우에가 질투심 때문에 원령에 씌였을 때 반야경을 외움으로써 이를 쫓아내었기 때문에 한냐(반야) 가면이라 이름이 붙었다는 설도 있다.

3 관련 캐릭터

  1. 본래 반야란 불교 경전 《반야심경》 등에서도 나오다시피 위대한 지혜를 가리키는 단어다.
  2. 별로 밀접한 관계가 있지는 않지만 세나가 질주할 때 광기의 울부짖음을 내지르면서 그 얼굴도 굉장해서 귀신이나 한냐 같다는얘기가 묘사되었다.
  3. 보유한 가면들 중 한냐 가면이 분노라는 감정에 대응된다
  4. 등짝의 문신이 한냐 문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