夢であるように

1 개요

테일즈 오브 데스티니의 오프닝 주제곡이자 DEEN의 불멸의 명곡.

본래에는 DEEN의 13번째 싱글로, TOD와의 타이업을 맺는 형태로 발표했으나, 사실 공식 인터뷰에서 게임의 각본을 먼저 보고 나서 작곡에 들어갔다고 알렸기에 사실 TOD 오프닝으로 쓰기 위해 만든 곡이나 다름없다. 게임의 오프닝 무비에서 1절과 2절의 대사가 적절히 섞여진 한 절이 흘러나온다.

DEEN 의 팬과 테일즈 시리즈의 팬 양측을 사로잡았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의 전설의 명곡으로, TOD가 '1997년 PS 발매작'인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이 이후에 태어나 뒤늦게 입문한 덕후들[1] 마저도 이 노래의 정체와 명성을 알고 노래방에서 곧잘 따라부를 정도다. 키음도 일반인이 부르기 쉬우며 곡의 템포도 적당해서 이 노래를 알고있는 덕후들끼리 가면 엄청난 떼창(!!)이 가능해질 정도로 마법의 선율을 보이는 노래이다. 소위 말하는, "나 이 노래 알아! 유메네 쿠요오니~"[2] 로 시작되는 라임은 콘솔 좀 해봤다는 사람들도 같이 따라 부르게 만드는 매력이 있다. 따라 부르기도 쉽고, 상당히 연습하면 제대로 맛이 나게 부를 수 있다는 점에서 역시 오래 사랑받는 장수곡이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2014년 기준의 20~40대의 콘솔 덕후들에게는 거의 신(神) 급의 추앙을 받아도 손색이 없는 'PS 진영 대표 JRPG의 곡' 수준 정도로 추앙받는다. 루리웹과 같은 콘솔 커뮤니티에서 이 노래를 모르면 할말이 없을 정도로 전설 중의 전설로 손꼽히고 있다. 그만큼 수도없이 회자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전설은 전설이다'라는 이유가 있을만한 가치를 매기는 노래 중 하나다.

곡이 발표된 당시에 벌인 팬투표에서도 1위를 차지하면서 테일즈 오브 데스티니 리메이크에서까지도 그대로 이 곡이 사용되었으며, 발표한지 10년이 지난 셀프 커버에도 재수록이 될 정도. TOD를 위해 만든 곡임과 동시에 그 인기를 입증한 셈이다.

DEEN의 보컬인 이케모리 슈이치(1969년 출생)는 이 곡을 28세(1997년)에 발매했으나, 40대를 넘긴 2010년 대에도 원곡의 키로 부르고 있다. 중년으로 접어들면서 목소리가 굉장히 허스키해졌기 때문에 기념 콘서트에서도 일부 곡은 옥타브를 수정한 버전으로 부르지만, 이 곡만큼은 반드시 원곡 그대로 불러주는 것으로 보아서는 그에게도 애착이 많이 가는 곡인 듯.
아쉽게도 2004년 내한공연에서는 부르지 않은 듯하다. 적어도 영상화된 둘째날(2004.1.18) 공연에서는 부르지 않았다. 첫째날(1.17) 공연의 셋리스트를 아는 위키러가 있다면 수정 바람

이 곡의 제목이 '꿈속에 있는 것처럼'이라고 많이 알려져있으나, 잘못된 번역이 계속 퍼지고 퍼져 정착해버린 경우다. 이 곡에서 '夢であるように'라는 문장이 중의적으로 쓰이기 때문에 한 제목으로 번역하기에는 애매한 것도 있다. 가장 많이 쓰인 '꿈인 것처럼'이 한글 곡명으로 쓰이기 적당할 것이다. 이외에도 A라 쓰고 B라 읽는 단어들도 꽤 있기 때문에 역시 직접 들어봐야 가사의 의미가 와닿는다.

2 영상


DEEN 15주년 기념 무도관 라이브 버전. 이 곡이 끝나자마자 객석에선 눈물바다를 이뤘다.

3 가사

答えが見つからないもどかしさで
해답이 보이지 않는 초조함에
いつからか空回りしていた
언제부턴지 헛돌기 시작했어
違う誰かの所に行く君を責められるはずもない
또 다른 누군가에게 가는 널 탓할 수도 없어
なんとなく気づいていた 君の迷い
나도 모르게 알고 있었어 너의 망설임

夢であるように 何度も願ったよ
꿈이기를 몇번이고 바랬어
うつむいたまま囁いた言葉 哀しく繰り返す
바닥을 보며 속삭였던 말을 애절하게 반복할 뿐
激しい雨に 僕の弱い心は強く打たれ
세차게 내리는 비에 나의 약한 마음을 강하게 내리치며
すべての罪を流して欲しかった
모든 죄를 씻어주길 바랬어

期待と不安が降りそそぐこの街で
기대와 불안이 쏟아지는 이 마을에서
僕は道を探して
나는 길을 찾으며
君は隣で地図を見てくれてたね
너는 옆에서 지도를 봐주었었지
やわらかな季節(とき)を感じながら
따스한 계절(한때)을 느끼며
歩けるような恋だった
함께 걷는 사랑이었어

夢であるように 瞳を閉じてあの日を想う
꿈인 것처럼 눈을 감고 그날을 떠올려
風に抱かれて笑っていたふたり
바람에 안겨 웃고 있었던 두 사람
そして朝陽が差す頃 僕の腕の中
그리고 아침 해가 비추는 때 내 팔 안에서
眠る君の優しい幻を見ていたい
잠든 너의 부드러운 환상을 보고 싶어

夢であるように 心の奥で永遠に輝け
꿈처럼 마음 속에서 영원히 빛나라
君との日々は等身大(ありのまま)の僕だった
너와 보내던 나날은 '있는 그대로의' 나였어
いつか描いてた未来(あした)へ もう一度歩きだそう
언젠가 그려왔던 미래(내일)로 한 번 더 내딛어보자
たとえすべてを失っても 何かが生まれると信じて
설령 모든 것을 잃더라도 무언가가 생겨나리라 믿으며

きっとふたりの出逢いも 遠い日の奇跡だったから
분명 두 사람의 만남도 머나먼 날의 기적이었을 테니까
  1. 특히 93~95년 이후 세대들은 한창 아기였을 때였다.
  2. 외국어를 잘 모르는 사람이 흐릿한 기억 속에 따라 부르는 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