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넷 토이크로스

1 개요

VenusBlood -ABYSS-의 히로인. CV : 토가시 케이

루키나가 가장 신뢰하는 부하이며 마왕의 호위도 겸하고 있는 글리자니가 필두 장군. 용맹한 유익족(有翼族) 하르퓨이어의 창전사로 카라일 최강의 무인. 질풍의 맹장이란 이명을 가진다. 무술에는 천성의 재능이 있어, 젊어서부터 전 마왕에게 인정받아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전에 있던 인간과 마족의 대전 때, 존경하는 전 마왕 제파드를 지키기 못한 것을 후회하며, 그 단 한사람의 딸인 루키나에 대해 절대적인 충성을 맹세한다.

사라키아와는 동향출신의 소꿉친구. 지금도 그녀와는 친하게 지내는 친구이며 사라키아가 글리자니의 군의가 될 때도 가넷이 루키나에게 추천했다.

2 실력

무기는 제파드에게서 받은 마계에 전해지는 명창인 마창 그라시자. 바람보다도 가볍고 번개의 힘을 지니고 있다. 가넷 자신도 질풍의 맹장이란 별명에 걸맞게 엄청난 속력을 자랑하여 마치 한줄기 번개같은 위용을 자랑한다. 매가 인간이 땅을 달리는 속도의 10배 이상의 속도로 강하해도 먹잇감을 시야에서 놓치지 않는 것처럼 가넷도 눈이 매우 좋아서 상대를 놓치는 일은 없고 어지간한 움직임은 멈춘 것처럼 보인다고.

창의 사부는 글리자니가의 우장군이었던 루파이. 다바드 전역 최대의 격전이었던 골렘군단 강습의 방어선을 담당하고 결국 목숨을 잃은 호걸. 가넷에게 속도로 도전해서 이긴 사람은 그뿐이었다고 한다. 당시 장군 보좌관이었던 제자 가넷에게 글리자니와 루키나를 부탁하고 자기 자리를 물려주며 사지에 뛰어들어 사망했다. 가넷이 루키나에게 충성을 다하는 이유 중 하나.

3 행적

가넷 자신의 성격이 고지식하고 융통성 없는데다 개인적인 사정까지 겹쳐서 킬트를 싫어해서 자주 킬트에게 반발한다. 루키나가 그에게 협력을 요청하기로 했을 때도 반대했고 그가 루키나를 마물병을 생산하기 위한 모체로 쓰려고 하는 것을 알고 매우 분노했으나, 루키나가 그것을 받아들였기에 어쩔 수 없이 인정하고 루키나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자신도 모체로 자원한다.

킬트가 루키나의 교육을 담당하게 되어 성에 왔을 때 가넷이 킬트와 친하게 지내보려고 접근했었는데 술 한잔 마시고 다음 날 일어나 보니 침대 위였다. 사실 킬트가 제지했는데도 한계까지 술 마시고 방에 끌고와서 침대에 쓰러트린 것은 가넷이었지만 본인한테 기억은 없고, 킬트가 기억도 못하니 처녀막도 수복할 수 있는 영약 줄테니 넘어가자고 했었으나 당연히 분노가 폭발했다. 이 첫만남 이후, 사사건건 그를 걸고 넘어지게 되었다. 이 이후에는 성격도 변한듯, 사라키아가 말하길 당분간 안만났더니 딴사람이 되어 있었다고 한다. 이 일을 아는 것은 당사자들과 사라키아 뿐이다.

처음에는 킬트를 계속 경계했으나 의외로 일은 성실하게 하고 차례차례 수완을 발휘하는 것을 보며 그를 인정하게 된다. 그래도 킬트가 경박하게 굴면 바로 창 들고 설치는 것은 변함 없지만.

루키나를 보좌하며 열심히 전선을 뛰어나녀 글리자니를 지키며, 결국 인간들을 주동하던 샤리아 교단의 게어하르트 추기경, 나아가 그 뒤에 숨어있던 흑막 안나로제도 모두와 힘을 합쳐 차원의 틈새로 날려보내 인간과의 오랜 싸움에 종지부를 찍는다.

3.1 로우 루트

킬트와 루키나의 결혼식 직후에 쳐들어온 로드리아와 싸우며 선전하지만, 결국 아길리스에겐 상대도 안되었다. 그나마 다른 동료들보다는 오래 버텼으나 아길리스가 마왕 클래스를 상대할 때만 쓰는 업화의 결계를 쓰자마자 쓰러지고 만다. 때마침 등장한 킬트와 샤난 덕분에 겨우 목숨을 건지고도 그 압도적인 힘 앞에 다같이 살해당할뻔 하지만, 차원왕의 힘을 손에 넣은 루키나 덕분에 살아남고 다시 로드리아군과 싸워 겨우 승리를 거둔다.

아길리스를 쓰러트리자 마자 안나로제가 다시 모습을 드러내고 그녀가 부활시킨 여신 샤리아와 여신에 의해 소환된 천사군과 싸우게 된다. 안나로제와 샤리아는 아길리스의 최후의 분전으로 겨우 차원의 틈새로 쫓아냈으나 남은 천사군의 힘에 고전하고 한달뒤에는 안나로제와 샤리아마저 귀환한다.

최종 결전 때 안나로제에 의해 동료들과 함께 샤리아와 같은 공간에 갇히게 되지만 미리 사태를 예측한 킬트의 작전에 의해 안나로제는 쓰러지고 인간과 마족의 연합군과 힘을 합쳐 샤리아마저 쓰러트리고 여신과의 싸움도 끝낸다.

여신과의 싸움 이후, 때때로 킬트의 태도에 한숨 쉬면서도 함께 루키나를 지탱하고 있다. 가끔씩 창 들고 킬트를 죽이겠다며 설치는 것은 여전하지만.

서브 엔드에서는 킬트의 아이를 임신하였다.

3.2 카오스 루트

킬트의 꼭두각시가 된 루키나와 압정에 의해 엉망진창이 된 글리자니를 보고 참지 못해서 결국 반란을 일으킨다. 하지만 결국 킬트에게 패배하고 붙잡혀 그에게 조종당하는 노예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