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터(언더테일)

(가스터(Undertale)에서 넘어옴)

이 문서는 이 토론에서 게임에서의 언급 문단과 패논 문단에 내용 기재시 2차 창작을 제외한 출처를 반드시 제시하고 독자연구를 허용하지 않기(으)로 합의되었습니다.
추가 토론 없이 수정·이동할 경우 편집권 남용/문서 훼손으로 간주되어 차단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width=60%
팬들이 가스터라고 생각하는 스프라이트. 명칭은 미스테리 맨(spr_mysteryman)

1 개요

W. D. Gaster

캐릭터 테마 'Gaster's theme'

인디 게임 언더테일에서 언급되는 괴물이다. 매우 낮은 확률로 등장하는 NPC들에게서만 그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알피스 이전에 있었던 왕실 과학자로, 핫랜드의 코어를 만들었다. 초기 버전에서는 정상적인 게임 진행으로는 볼 수 없어서 단순한 더미 데이터일뿐, 실존하지 않는다고 주장되기도 했다.[1] 그러나 1.001 패치 이후에는 파일 수정 없이 확률적으로 이 인물에 대한 언급이 나온다.[2]

팬들 사이에서는 패논(Fanon)[3] 즉, 공식적으로 나오거나 확인된 설정이 아님에도 팬덤에서 정설로 받아들여지는 설정으로 그 존재가 강하게 지지받고 있다.

2 게임에서의 언급

주의. 내용 누설이 있습니다.

이 틀 아래의 내용은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의 줄거리나 결말, 반전 요소가 직, 간접적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작품의 내용 누설을 원치 않으시면 이하 내용을 읽지 않도록 주의하거나 문서를 닫아주세요.

2.1 가스터 추종자들

가스터 추종자 140px
가스터 추종자 219px
가스터 추종자 334px

게임 내부에는 Fun이라는 이름의 변수가 존재한다. 이 값은 게임을 처음 시작할 때 무작위로 정해지고 리셋을 하면 바뀐다. 1부터 100까지 존재하며 이 값이 특정한 값일 때 확률적으로 가스터 추종자라는 이름을 가진 NPC를 만날 수 있다. 그들의 말을 요약하면 가스터는 알피스 이전의 왕실과학자였으며, 코어를 만들었다. 아스고어가 후임자를 찾기 힘들 정도로 대단한 실력을 갖추고 있었다고 전해지며, 어떤 실험을 하다가 잘못되어 단명하였다. 전체 대화문은 문서를 참조.

2.2 사운드 테스트

가스터의 테마곡은 Fun값이 65일때 스노우딘의 낚시대맵 대신에 등장하는 사운드 테스트에서만 들을 수 있다.

3 패논

게임이 출시되고 얼마 지나지 않은 2015년 9월경, 플레이어들은 '언더테일의 마지막 비밀'을 풀려고 하였다. 그것이 바로 가스터로, 스팀 포럼을 열고 구글 독스를 통하여 협업을 진행하였다. 이 노력은 다음 해 까지 이어졌다. 그러나 이것들은 모두 추측과 상상에 의한 것으로, 실제 설정과는 거리가 멀 수 있다. 이 문단에서는 팬들 사이에서 널리 인정받는 이론들을 기술 한다.

3.1 열일곱번째 기록

ENTRY NUMBER SEVENTEEN
DARK DARKER YET DARKER
THE DARKNESS KEEPS GROWING
THE SHADOWS CUTTING DEEPER
PHOTON READINGS NEGATIVE
THIS NEXT EXPERIMENT
SEEMS
VERY
VERY
INTERESTING
...
WHAT DO YOU TWO THINK?
열일곱번째 기록 :
어둡다 더욱 어두워진다 여전히 어둡다
그 어둠은 계속해서 퍼져나가고있다
그림자는 깊게 파고들어간다
광자 신호 미검출
이다음 실험은
매우
매우
흥미로워보이는군
...
자네 둘 생각은 어떤가?

이 열일곱 번째 기록은 오로지 세이브 파일을 조작해야 접근할 수 있다. 원본은 Wingdings 글꼴로 작성되어있다. 팬들은 이것이 W. D 가스터에 의하여 작성되었고, 진 연구소의 사라진 17번 기록이라고 추측한다.

마지막의 너희 둘이 가리키는 대상에 대해서는 샌즈알피스, 혹은 샌즈파피루스 등의 해석이 가장 유명하다. 특히 샌즈와 파피루스라는 해석은 가장 널리 받아들여지는데, 그 이유는 샌즈와 파피루스는 대화문에서 자신의 이름을 본딴 폰트를 사용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W. D. 가스터는 Wing Ding 가스터라는 설이 나오게 되었다.[4] 또한 샌즈와 알피스가 듣고 있다는 설의 경우, 서로 면식이 있다는 것을 근거로 내세운다.

3.2 손으로 말하는 자

300px

리버퍼슨의 배를 타고 지역과 지역 사이를 이동할 때, 리버퍼슨은 무작위로 대사를 내뱉는다. 그 중 "손으로 말하는 자를 조심해라."라는 대사를 내뱉는데, 이것이 위의 열일곱 번째 기록에 쓰인 윙딩 글꼴에 손 모양이 있다는 것을 근거로 그 자가 가스터라고 팬들은 추측한다.

3.3 잘못 건 전화

낚시대가 있는 스노우딘 맵에서 fun값이 2이상 36이하일때, 전화가 울리고, 전화기 너머에서는 g로시작하는 누군가가 있냐고 물으려다 잘못걸었다며 끊는데, 이것이 가스터라고 추측하기도 한다.

3.4 goner kid

goner kid파일:Spr mkid goner.png

보통 엔딩을 본 이후 fun 수치가 90 이상일 때, 언다인이 창을 던지며 싸우던 맵에서 계속 왼쪽으로 가면 어떤 한 NPC가 생긴것을 발견할 수 있다. Goner Kid라는 이름을 가진 NPC 이며, 기존 몬스터 키드의 도트를 흑백화한 모습에 얼굴또한 없어진 동공을 가지고 있다.
바로 이 너가 없다는것 빼고 모든게 똑같은 세계가 있다는걸 상상해보라는 이 NPC가 사실 시공간에 흩어진 가스터가 말하는것이라고 추측하기도 한다.

3.5 해골 형제와의 연관성

팬들이 특히 강하게 믿는 가설은 바로 가스터가 게임에 등장하는 해골 형제, 특히 샌즈와 친분이 있거나 친족 관계이며, 같은 해골 괴물이라는 것이다. 1.000버전에서 샌즈의 개인 실험실에 들어가서 청사진과 서랍을 조사하면 이상한 기호로 휘갈겨져 있다고 한다. 이 이상한 기호가 Wing Ding 글꼴이라는 추측이다. 또한 그의 실험실에는 천막으로 가려진 망가진 기계가 있는데, 이 기계를 가스터가 만들었며, 샌즈는 그래서 시공간을 헤집고 다닐 수 있었고, 따라서 플레이어가 하는 세이브/로드에 대하여 잘 알고 있었다는 것이다. 그릴비에서 도고가 샌즈를 움직이지도 않고 여기저기 다닐 수 있다고 하는 등 샌즈의 공간 능력과 관련있다는 내용을 뒷받침하는 가설로 쓰인다.

또한, 파피루스가 필살기로 꺼내려고 했던 것도 샌즈의 공격에 사용되는 "가스터 블라스터(gaster blaster)"라는 것이다. 1.001 버전에서 바뀐 일부 대사 중 파피루스와의 데이트 전의 대사 "만약에 내가 필살기를 사용했다면 널 날려(blasted)버렸을 거야."는 이러한 추측에 힘을 싣는다.

마지막으로 최상단 이미지가 가스터라고 강하게 믿고, 그때문에 더더욱 샌즈나 파피루스 같은 해골 괴물이라고 추측한다. 그 괴물은 게임 내에서 정상적인 방법으로 만나려면 1000분의 1의 확률을 넘어서야 한다. 특히, 1.001패치 이전에는 게임 파일을 조작해야만 볼 수 있었다. 그러나, 그 확률을 뚫고 만나더라도. 어떠한 대사도 하지 않고, 상호작용을 하려고 하면 효과음과 함께 사라진다.

3.6 더 읽기

참고 문헌


이러한 이론들에 더 관심이 있다면

4 트리비아

  • 도트 그래픽 때문에 복장이 확실하지 않다. mysteryman 스프라이트를 가스터로 본다면 검은색 가운으로 보인다. Dogbomber의 팬메이드 타로 카드에는 mysteryman의 형상을 한 가스터 카드가 9번으로 존재하지만 Fangamer에서 오피셜로 판매 예약을 받고 있는 타로 카드에는 가스터가 존재하지 않는다.

5 2차 창작

가스터가 2차 창작에서 그려질 때는 캐릭터 성향에 따라 창작이 극단적으로 갈린다. 악역으로 그려질 때는 기괴한 설정을 반영해서 등장인물들을 가지고 노는 완전한 악, 선역으로 그려질 때는 공포스러운 모습에 숨겨진 상냥함 등으로 자주 그려진다. 진지한 2차 창작이 그려질 때는 의지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

주로 해골 형제와 엮이고, 같은 왕실 과학자라는 점에서 알피스와 같이 그려지기도 한다. 주인공 페어(?)와도 자주 엮이는데, 극과 극. 몰살 엔딩의 대표인 차라의 입장에선 시스템(세계) 그 자체이자 샌즈를 넘어서는 세계의 심판자 등 최종보스로 나온다. 예시. 당연히 너 죽고 나 죽자의 살벌 그 자체 또는 아예 차라를 갖고 노는 압도적인 강함에 절망하는 상황이 주. 어쩔 때는 차라를 넘어선 흑막의 존재[6]로 등장하여 차라의 멘탈을 완전히 부숴버릴 때도 있다.

반면 프리스크의 경우 의지의 힘을 지녔고 불살 엔딩의 대표이며 프리스크가 직접 가스터를 찾아내서 만나는 이벤트도 있는 만큼 부드러운 편이 많다. 이때 가스터의 분위기가 프리스크의 다정함에 중화되기도 한다. 다만 프리스크를 해치려는 경우도 있다.

더 나아가 주인공을 통해 샌즈와 파피루스를 만나게 되기도 한다. 예시, 예시 2, 풀버전.

샌즈가 사용하는 빔 무기가 명칭이 "가스터 블래스터"라는 점에서 드래곤 슬레이어마냥 가스터를 죽이기 위한 무기라는 설정이 아닌 이상 가스터와 관련있다는 떡밥을 통하여 샌즈보다 더 강하게 그려지는 경우가 다반사. 뼈다귀 형제와 엮일 때에는 샌즈의 방에서 나온 사진이나 윙딩 폰트, 샌즈 또한 시공간 연구학자였다는 설정으로 샌즈와 주로 나온다.

17번 실험 기록의 첫 줄인 Dark, Darker, Yet Darker로 이름지은 가스터 테마 리믹스 곡도 있다. 예시. 다른 해골 둘과 마찬가지로 보컬화까지 되고 있는 중이다.

이제는 MUGEN까지 진출했다.심지어 exe파일에다가 논외다.

이처럼 가스터와 대결하는 if물에서는 차라가 가스터를 죽이거나, 가스터 자체가 너무 강해서 이길 수 없는 식으로 묘사된다.[7]

2차 창작물에서 그려질 때 희한하게도 인게임 신체 등신 비율이 잘 지켜지지 않는다. 사실 가스터는 인게임 도트로 2등신, 좋게 봐 줘야 2.5등신의 넨도로이드 급의 SD이다. 물론 언더테일의 인게임 신체등비율이 기본 3~4등신을 감안해도. 기본 체형 특징이 그대로 유지되며 그려지는 샌즈와 파피루스에 비하면 이례적인 케이스. 아니면 느낌이 매우 비슷한 슬렌더맨의 영향일지도 모른다.

나라를 가리지 않고 기본적으로 목폴라 또는 목 폴라니트 + 검은 가운 패션을 고수한다.[8] 가운은 종류마다 달라지는데, 소매가 없는 가운은 손에 구멍이 난 해골 손만 둥둥 떠다니고 팔은 없는 디자인도 많다. 왕실과학자로 나오는 상황에선 소매 달린 하얀 가운이 주류.

얼굴은 두개골과 전신을 가리는 가운 패션 때문에인지, 뼈다귀 형제와 잘 엮임에도 똑같은 스켈레톤으로 그려지는 일이 적다. 심지어 손도 고퀄의 섬세한 그림에서마저 손뼈도 아닌 인형의 손 관절 모양으로 그리는 경우도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다.

뼈다귀 형제, 프리스크 페어 외에는 플라위와 엮이기도 하는데, 가스터가 플라위의 진짜 정체를 알고 있거나 그와 대결하는 경우가 많다. 가끔 그릴비와 엮이기도 하는데 이유인 즉슨 둘 다 연륜이 비슷해보이기 때문. 이 경우는 높은 확률로 개그물이다. 앞서 서술한 가스터 = 본브로의 아버지 설이 함께한다면, 그릴비가 가스터의 부탁으로 뼈형제를 돌봐주느라 샌즈와 친하다는 설정도 가끔씩 보인다.

마족눈에 한쪽 눈동자는 푸른색, 다른 쪽 눈동자는 붉은색이나 진한 주황색의 오드아이로 묘사되기도 한다. 몰살 루트에서 번쩍이는 샌즈의 파란색 눈에 대응하여 가상 풀파워 파피루스에게 번쩍이는 주황색 눈을 그려넣는 경우가 생겼고, 거기에서 또 착안하여 이 둘과 관련이 있을 듯한 가스터에게 같은 눈을 그려넣은 것.

이름에 폰트가 두번이나 들어갔기 때문에, 가끔씩 Wing Ding과 Aster라는 쌍둥이 설정으로 그려지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 가스터 본인은 실험 도중 발생한 사고에 휘말려 하나가 된 존재로 묘사된다.

왠지 한국 쪽 트위터의 개그 2차 창작물에는 매일 컵라면을 잘못 끓여서 고통 받는다거나, 야근하기 싫어서 도망가는 등, 현실적이면서도 나사가 빠진 면이 있는 캐릭터로 묘사된다. 어째서 컵라면이냐면, 이건 사실 처음 가스터를 만날 때 없어지면서 보이는 목부분이 꼭 컵라면 같이 보이지 않냐는 말로 시작되었다.

4컷으로 보는 한국 팬덤의 가스터에 대한 인상. 윙딩체가 쓰기 귀찮다는 이유 때문인지 윙딩이라는 어감 때문인지, 윙딩체로 쓰는게 아니라 말에 윙딩을 꼭 넣거나(ex-아~라면먹고싶다윙딩,야 샌즈 가스터 블래스터 좀 가져와라윙딩) 윙딩으로만 말 한다거나 한다.

참고로, 트위터 팬덤의 이름은 이삿짐센터. 이유는 상술된 언더테일 패치와 관련되어있다. 그러나 최근 팬들의 추세는 인 게임 내 fun 이벤트에 등장하는 NPC들처럼 'G 추종자' 로, 팬덤 명을 바꾸고 있다.

언더테일 팬 애니메이션인 Underpants는 해골 형제의 아버지라는 설을 채용했다. 다만 어디까지나 가설인데 그 애니메이션이 2차 창작 중에서는 꽤나 대중성이 크기에 트위터 등지에서는 저게 진짜냐며 소란스러운 상황.

가스터가 사라진 진짜 이유
미스터리맨이 사실 가스터가 아닌 만화
가스터랑 차라랑 만나는 만화더빙
손에 구멍이 있는 이유
가스터&본브로(삼자해골)의 에봇깡패
윙딩동

  1. Top 10 Facts - Undertale - YouTube, LEMMiNO, 2015년 12월 10일
  2. Underminer 서브레딧 해당 스래드
  3. 팬픽션(Fanfiction)과 캐논(canon: 여기서는 official(공식)이란 의미를 지닌다)을 합친 신조어.
  4. Players May Never Solve Undertale's Final Mystery 2015년 11월 15일 <steamed>
  5. 카드뉴스 9번째, 윙딩어?,<jtbc> (김우영,문수영), 2016-03-07
    테러방지법 통과, SNS 와글와글…모스부호·윙딩語 링크 공유 확산,<조선일보 연예면>,디지털 이슈팀 기자,2016.03.03
    테러방지법 통과 뒤 SNS에선…'모스부호·윙딩어' 번역기 등장,<아시아 경제>,2016년 03월 3일
    ‘테러방지법 통과’... SNS “모스 부호 배우자”, <MBN>,2016-03-03
  6. 예를 들어 차라의 계획이 가스터가 짠 계획(혹은 가스터와 함께 짠 계획)이라든지...
  7. 전자의 경우 배드엔딩으로 끝나는 일도 있지만, 가스터가 전 시공간으로 흩어졌다는 설정을 채용해서 죽여도 다시 돌아온다꿈도 희망도 없는 전개로 가는 일도 있다. 후자의 경우 가스터의 성향에 따라 달라지는데, 악인으로 묘사될 경우 차라를 역관광보내거나 세뇌시키는 경우도 있고, 선인으로 묘사될 경우 차라를 완전히 제거시키고 프리스크로 되돌리는 전개가 자주 나온다.
  8. 가스터의 창작물이 등장할 초기에는 이 설정을 한국팬덤에서 자주 채용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