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렌더맨

The Slender Man, '깡마른 사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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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충 이렇게 생겼다. 사람에 따라 분위기가 으스스하다고 느낄 수 있으니 주의.[1]

미국도시전설과 그 도시전설에 등장하는 괴생물체.

검은 양복을 입은 깡마른 사나이의 모습을 하고 있는데, 문제는 단순히 깡마른 수준을 넘어서 인간의 범주에서 벗어날 정도로 가늘고 긴 몸을 지니고 있으며, 얼굴이 있어야 할 자리에 얼굴이 없다.[2] 일부 사진에서는 팔다리가 많이 달리고 촉수로 걸어다니는 모습이 보이기도 한다.

초기 문명 이전부터 자주 목격되어 삽화나 기타 기록물들로 그 존재가 증언되었으며 팔다리가 많이 달리고 얼굴이 민둥한 괴물이 아이를 납치해간다고 하는 묘사는 어느 문명에나 등장한다.

행동이나 목적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거의 없으며 접촉하는 것만으로 사람은 정신줄을 놓아버리고 미쳐버리기 일쑤다. 건물 화재나 아동 납치 등에 연관된 것으로 보이지만 아직까지는 자세한 것은 불명. 깡마른 사나이에 대해 조사하는 사람은 되레 깡마른 사나이의 표적이 되어버린다고 한다.

2 실상

물론 이런 생물체는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다.

사실은 미국의 포럼 사이트 Something Awful에 있었던 초자연적인 합성사진을 올리는 스레드에 올라온 사진에서 시작된 가공의 도시전설. 항목 맨 위에 걸린 사진들이 최초로 올라온 사진과 플레이버 텍스트로 이후 사진이 더 투고되면서 지금의 깡마른 남자가 탄생하게 되었다. 일종의 크리피파스타(Creepypasta).

4chan도 아닌 합성짤 스레드에서 나온 것치고는 상당히 흥했으며,[3] 이후 유튜브 영상들을 필두로 한 이른바 "The Slender Man Mythos(깡마른 남자 신화)" 를 통해 하나의 세계관을 만들게 되었다. 지금은 SCP 재단처럼 해외의 가공 도시전설계에서는 네임드. 사실상 최고의 인기 크리피파스타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물론 이런 오싹한 소재들이 으레 그렇듯 패러디도 많이 된다. 대표적인 예는 아동 납치와 관련되었다는 것을 이용해 페도필리아 내지는 스토커로 몰아가는 것. 사실 가장 많이 패러디되는 것은 이 녀석도 사실은 불쌍한 녀석이었어 혹은 이 녀석도 사실은 좋은 녀석이었어 드립으로 사실은 단지 친구를 원한다든가 숲에 떨어진 물건의 주인을 찾아다닌다든가, 아니면 처음부터 자신의 정체를밝히는 이들과 네트워크를 세뇌와 정보조작을 행한뒤, 자신을 허구의 존재라고 믿게 만든다거나...물론 이것도 정보조작과 세뇌라는 그럴만한 증거가 없으니 믿거나 말거나.

이와 같은 창작 도시전설에 대해서 영어권에 슬렌더맨이 있다면 일본에는 쿠네쿠네가 있다고 할 수 있다. 닥터후에 나오는 사일런스가 이 녀석을 닮았다.

3 관련 ARG 작품

여기로 가면 슬렌더맨 ARG시리즈 목록을 볼 수 있다.
취소선과 기울임이 같이 있는 것은 죽은 링크, 별(*) 표시는 최근에 새로 더해진 시리즈, 기울임은 종결되었거나 더이상 연재되지 않는 시리즈, 그리고 굵은 글씨는 연재 중인 시리즈를 뜻한다. 비디오 웹로그와 블로그로 나뉘어져 있으며 보다시피 쓸데없이 많다.[4] 유튜브에서 연재되는 시리즈들은 주인공 계정과 연관된 다른 유튜브 계정과 트위터와 함께 실시간으로 연재되기도 한다. 간혹 다른 시리즈의 주인공들끼리 만나서 콜라보레이션 에피소드를 만들기도 한다.

시리즈에서 슬렌더맨이 부려먹는 부하들을 프록시(Proxy)라고 칭하는데, 주인공 일행과 가까운 사람, 인간이 아닌 존재, 혹은 정체를 알 수 없는 사람[5] 등 다양하다.[6] 이들은 주로 유튜브나 트위터 등 주인공의 계정을 해킹함으로써 자신의 답변을 올려서 단서를 남기거나 주인공 모르게 집에 멋대로 드나드는 등 여러 방법들로 주인공 일행을 집요하게 괴롭힌다. 슬렌더맨은 프록시들을 마인드 컨트롤로 조종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초반에 파생된 슬렌더맨 관련 전설에서 슬렌더맨이 텔레파시같은 영향력이 있다고 묘사된 것에서 유래된 것으로 보인다. 프록시들은 대부분 슬렌더맨 ARG에서 악역으로 구분되며 슬렌더맨보다도 더 부각되는 게 다반사다. 부하 주제에 메인 악역인 슬렌더맨보다도 인기가 더 많다

슬렌더맨 혹은 그 부하들에게 쫓기는 자들은 러너(Runner)라고 일컫는다. 주로 슬렌더맨을 목격하고 나서 캠코더로 자신에게 일어나는 일을 기록하기 위해, 혹은 그저 유튜브에 다른 용도로 비디오를 올리다가 슬렌더맨이나 다른 기현상이 찍히면서 사건에 말려들게 된다.[7] 주변 인물이 이전에 남긴 슬렌더맨 관련 단서들을 조사하다 결국 슬렌더맨의 타겟이 되는 경우가 많다. 슬렌더맨과 프록시들에게 시달리고 쫓기다 결국 죽거나 실종되는 경우도 허다하며, 설령 살아남는다 하더라도 주변의 소중한 사람들이 줄줄이 죽어나가고 인생이 파탄나는 등 사는 게 사는 것 같지 않고 평생을 불안 속에서 지내는 사람들도 많다. 그냥 아예 얽매이지 않는 게 최고다

비디오를 기반으로 한 슬렌더맨 ARG 작품에는 공통적으로 보이는 증상이 있다. 슬렌더맨 혹은 프록시가 근처에 있거나 나타날 때 화면이 렉이 걸린 것처럼 지직거린다.[8] 이상한 잡음이 나온다. 슬렌더맨의 영향을 받는 주인공 일행도 잦은 기침이나 갑작스런 한기를 느끼는 등 신체적인 증상도 나타난다. 대부분 슬렌더맨 ARG 작품들의 시초인 Marble Hornets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캠코더로 기록하는 연출과 실시간으로 벌어지는 ARG라는 사실에 몇몇 사람들이 실화라고 착각하는데 당연히 다 사실이 아닌 픽션이다.

비슷한 작품으로 WhisperedFaith가 있는데, 이 경우는 슬렌더맨 대신 같은 크리피파스타의 일종인 레이크(Rake)에 중점을 두었다. 검은 망토에 가면을 쓴 악역과 비밀이 담긴 저널을 원하는 등 DarkHarvest00와 비슷한 면이 많다. (유튜브 링크) 참고로 이 레이크는 유독 슬렌더맨 ARG에 많이 크로스오버되어 출연하는 편이다. 예를 들면 EverymanHYBRID에서 슥 지나가거나 갑툭튀해서 주인공 일행을 습격한다거나….

2015년부터는 거의 모든 유튜브 ARG의 영상들 업로드가 뜸해지더니 이제는 새로 올라온 영상들을 거의 찾기 힘들어졌다. 전부 슬렌더맨과 프록시들한테 추적당해서 제거당했나...? 아니면 경찰들이 역추적해서 프록시랑 슬랜더맨을 잡아서 감옥에 넣었겠지,다 범죄자인데

3.1 마블 호넷(Marble Hornets)

문서 참조. 유튜브의 슬렌더맨 ARG의 원조이자 가장 큰 영향력을 끼친 작품.

3.2 에브리맨하이브리드(EverymanHYBRID)

2010년부터 투고되기 시작한 유튜브의 영상물 시리즈.

원래는 빈스(Vince), 에반(Evan), 제프(Jeff) 세 사람이 만드는 운동 관련 영상인데 여기에 좀 과하게 길어보이는 양복 입은 남자가 찍히면서 전개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CANYOUSEETHEWORDS라는 텀블러 블로그와 연동하여 스토리가 진행되는 특징이 있다. 이 텀블러 블로그는 원래 누군가 물과 관련된 인용문을 올리던 블로그인데 알고 봤더니 블로그 주인 또한 깡마른 남자에게 시달리고 있었으며 EverymanHYBRID의 제작자들과 연관이 있었다는 설정.

CANYOUSEETHEWORDS 블로그는 텀블러 특성상 들어가자마자 제일 위에 있는 글이 최신글이며 당연히 스포일러일 수밖에 없는 항목이 걸려있으므로 위의 archive 링크를 타고 들어가 밑으로 스크롤해 가장 오래된 글부터 읽어야 흥을 깨지 않고 읽을 수 있다.

자세한 줄거리는 추가될 예정.
유튜브 링크.

3.3 열두지파(TribeTwelve)

2010년부터 투고되기 시작한 유튜브의 영상물 시리즈.

원래는 노아 맥스웰(Noah Maxwell)이 이스라엘의 12지파에 관련된 프로젝트를 진행하려고 만든 채널이었는데 시작하려고 하자마자 프로젝트가 취소되었고, 이후 노아가 자신의 사촌 마일로 애셔(Milo Asher)가 방에서 죽은 채 발견되었다는 소식을 접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채널을 마일로의 추모 채널로 삼으려 한 노아가 영상을 다시 보면서 마일로를 괴롭힌 존재인 깡마른 남자에 대해 알게 된다는 내용.

TribeTwelve에 등장하는 프록시는 한 명이 아니라 하나의 무리다. 콜렉티브(The Collective)라는 이름의 이 무리에 소속된 프록시는 아래와 같다.

  • 옵저버(The Observer) : 긴 머리에 안경을 쓰고 있는 프록시. 작중 가장 먼저 등장하는 프록시이자 등장할 때부터 쭈욱 노아를 괴롭히는 녀석이다. 이따금씩 TribeTwelve 계정을 통해 이리저리 개고생하는 노아를 조롱하는 영상을 올린다. 이 프록시의 정체는 케빈이다.....
  • 데드헤드(Deadhead) : 해골 마스크를 쓰고 있는 프록시. 옵저버의 영상에 모습이 짤막하게 보인 것 외에는 작중에서 직접적으로 등장한 적은 아직 없다. 이 프록시의 정체는 Karl Maxwell, 노아의 할아버지이다.
  • 커서(Cursor) : 콜렉티브의 홍일점. 두 눈에 X자로 되어 있는 청테이프인지 뭔지 모를 물체가 붙여져 있다. 이 프록시의 정체는 돌아가신 분의 어머니이시다....
  • 스카스 씨(Mr. Scars) : 돌아가신 그 분이다....
  • 페르솔루스(Persolus) : 아직 정체는 안 밝혀졌지만 트위터 사진으로 보면 상당이 나이를 먹은 듯하다.
  • 스웨인(Swain) : 연극에서나 볼 법한 가면에 옛날 군복인 듯한 옷을 입고 있는 프록시. DEATHTRAPEXODUS라는 비디오에 마일로의 일기를 쥐고 있는 장면이 나온다.
  • 파이어브랜드(Firebrand) : 깨알만한 눈, 씩 웃고 있는 미소과 손에 있는 눈 외에는 외형을 거의 알아볼 수 없는 프록시. 사실 이 프록시의 정체는…[9]

바로 위의 EverymanHYBRID와 스토리 상 연동되는 부분이 있는 것 같은데,[10] 자세한 줄거리는 추가될 예정.

유튜브 링크.

3.4 다크하베스트00(DarkHarvest00)

2010년에 투고되기 시작한 유튜브 영상물 시리즈.

원래는 그저 주인공 크리스가 자기 집 2층 방에서 나는 이상한 소리를 찍는 것에서 시작했는데ㅡ 알고 보니 슬렌더맨을 섬기는 사이비 종교(The Order)와 연관되어 있다는 이야기. TribeTwelve와 크로스오버되는 듯.

처음에는 연출력이 많이 떨어졌으나,[11] 점차 스토리에 살이 붙고 슬렌더맨보다 더한 사이비 종교의 비중이 높아지면서 준메이저급으로 부상하게 된다. 그리고 역대 슬렌더맨 ARG 중에서 주인공들의 신세가 가장 처참하다. 사이비 종교 때문에 가정이 무너지고 사회가 무너지고 평생 쫓기는 신세가 되고, 그 덕분에 주민등록증도 새로 발급받아 아예 다른 사람으로 살아가야 하고, 부상당했는데 병원에도 못 가고, 일자리를 구하지 못해 돈도 못 벌고, 묘지에서 총격전도 벌어지며, 부모님이 살해당하는 파격적인 스토리를 선사하게 된다.

자세한 줄거리는 추가바람
유튜브 링크

3.5 MLAndersen0 (또는 앤더슨 저널(The Andersen Journals))

2011년에 투고되기 시작한 유튜브 영상물 시리즈.

마이클 앤더슨(Michael Andersen)이 정신과 상담을 목적으로 자신의 유튜브 계정에 증상을 기록하며 겪게 되는 이야기.

자세한 줄거리는 추가바람
유튜브 링크

4 게임

4.1 SLENDER: The Eight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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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 개요

2012년 6월에 PC와 Mac으로 릴리즈된 무료 인디 게임. 다운. 유니티 엔진으로 제작됐다.

1인칭 서바이벌 호러 형식이다. 무료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야! 신난다~ 라며 다운받아 플레이한 듯하다. 문제는 이 게임이 겁나게 무섭다는 것[12]. 손전등으로 겨우 보이는 한정된 시야와 느린 발걸음, 종이를 찾을수록 음산해지는 배경음과 함께 슬렌더맨이 뒤에서 다가오는 느낌을 생생히 체험해 볼 수 있다.[13] 물론 이런 거 안 무서워하는 사람은 안 무서워한다. 코난 오브라이언이 리뷰를 한 적이 있는데 매우 지루해하며 이건 분명히 유럽인(= 지루하다)이 만들었을 거라고 깠다.[14] 맵이 어둡기도 하고 마우스 감도 문제로 인해 방향감을 상실하여 길을 잃어버리기 쉬워서 길찾기 때문에 짜증이 날 수도 있다

이 게임 덕분에 슬렌더맨이 전세계의 사람들 사이에서 상당히 유명해지고 현재와 같은 인지도 형성에도 한 몫 하였다. 또한 이후의 슬렌더맨 게임의 후속작 제작에도 영향을 미쳤다.

4.1.2 플레이

게임을 시작하면 손전등 하나만 달랑 든 주인공이 어두운 숲 속에 있다. 일단 오래 달렸을 때 나오는 숨소리로 봤을 때 여자아이가 주인공인 듯하며 잡았다 요놈! 이 숲 속을 돌아다니며 슬렌더맨에 대한 종이 8장을 모으면 게임이 끝난다... 는 구조긴 한데 종이를 모으면 모을수록 슬렌더맨이 점점 더 대놓고(?) 접근해서 난이도가 훨씬 더 어려워지기 때문에 깨기가 상당히 어렵다. 손전등이 비치는 시야가 한정되어 있을 뿐더러 한밤중의 숲을 배경으로 하다보니 빨리 움직일 수 없는 이유도 있다. 아울러 초보 플레이어들은 슬렌더맨의 위치를 파악한다며 주위를 두리번거리다 게임을 진행하지 못하는 경우도 빈번하게 발생한다. 힌트를 주자면 첫 종이를 습득함과 동시에 음산한 배경 음악이 깔리는데 이때부터 슬렌더맨이 본격적으로 행동하기 시작했다는 신호로 봐도 무난하다. 종이를 많이 획득할수록 슬렌더맨이 근접 지역에 있을 확률이 높아지고 따라오는 속도도 빨라졌다는 의미이므로 신중하고 민첩하게 행동하는 것이 요구된다. 두리번거린다든지 돌아본다든지 할 경우 그대로 시망 슬렌더맨은 어쩌면 사람말고 종이를 따라다니는 것일지도 모른다

종이 개수에 따른 난이도 변화
종이 개수배경 음악 (전체 듣기)슬렌더맨 활동 범주 - 위험도
종이 1 ~ 2개쿵쿵거리는 소리낮에도 잘 보이지 않을 정도의 먼 거리 - 일부러 다가가지 않으면 안전
종이 3 ~ 4개쿵쿵거리는 소리 + 음산한 음악육안으로 확인 가능한 범위 - 조금씩 대놓고 등장한다
종이 5 ~ 6개낮게 울리는 불협화음근접 뒤, 근접 옆 - 장애물이 없을 경우 고개를 돌리면 바로 보인다
종이 7개낮게 울리는 불협화음 + 금속음바로 뒤, 바로 옆 - 거리를 벌리지 않으면 즉시 게임 오버
  • 종이를 전혀 모으지 않고 제자리에 가만히 있어도 몇 분 후면 자동으로 종이를 한 개 모았을 때와 동일한 음악이 흐르고 슬렌더맨이 출현한다. 즉, 시간이 지남에 따라 특정 수치가 천천히 증가하며 종이를 모으는 행동은 이 수치를 더 빨리 증가시킨다는 뜻. 실제로 사방이 막힌 목욕탕 건물 안이나 바위가 세로로 세워진 랜드마크 같은 곳에서 10분 이상 계속 버티고 숨어 있으면 종이를 한 개도 모으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5개 이상은 모은 것과 동일한 배경 음악이 나온다! 그리고 이쯤 되면 슬렌더맨도 대놓고 순간이동과 갑툭튀를 하기 시작해서 결국 게임 오버 확정이다.

Slender_Map.jpg

게임을 클리어하는데 핵심인 8장의 종이들은 대부분 거대한 나무나 트럭, 터널, 연료 탱크 등 랜드마크에 있는데, 게임 상에는 총 10개의 랜드마크가 있으며 종이는 이 중 8지역에 랜덤하게 배치된다. 즉 게임을 처음 시작하자마자 2개의 랜드마크에서 종이를 발견하지 못했다면 나머지 랜드마크에 모든 종이가 다 있다는 소리. 문제는 종이는 이들 물체의 모퉁이나 뒤에 위치해 있는데다가 손전등을 비춰 자세히 보지 못하면 그냥 지나치기 쉽다는 것이다. 특히 기둥이나 나무, 트럭 같은 랜드마크들은 그 특성상 원형으로 돌면서 한 바퀴 돌아 탐색을 해봐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자신이 걸어왔었던 후방과 양쪽 측면을 강제적으로 모두 봐야하므로 십중팔구는 탐색 중에 슬렌더맨이 시야에 들어오게 되어버린다.

간혹 진행 중 화면이 지직거리는 변화가 일어나는 경우가 있는데 바로 이것이 슬렌더맨이 플레이어 전방이나 측면, 혹은 아주 가까운 후방에 있다는 신호이다. 심지어 화면에 이 지직거리는 효과가 나는 동안은 ESC 키도 먹히지 않는다.[15] 슬렌더맨을 너무 오래 쳐다보거나 초근접에서 조우하면 게임 오버가 된다. 약간의 팁을 쓰자면 슬렌더맨은 자신에게 손전등을 비추는 동안은 일단 움직이지 않으므로 나무 등으로 슬렌더맨을 직접 쳐다보는 건 피하면서 슬렌더맨이 안 보일 때까지 손전등을 비추고 있으면 거리를 벌릴 수 있다. 이 방법은 난이도가 증가할수록 더욱 중요해지지만 그렇다고 엄폐물을 사이에 두고 가만히 있으면 슬렌더맨도 계속 가만히 있으리라는 착각은 금물이다. 종이를 모은 개수에 따라 범위와 위치의 차이는 있지만 서로 이동을 하지 않는 대치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화면의 노이즈와 함께 슬렌더맨이 갑자기 다른 장소로 순간이동하니 주의하자. 이때 발생하는 순간적인 화면 번쩍거림+노이즈 현상은 슬렌더맨이 순간이동을 한 장소가 플레이어의 시야 안이라는 뜻이다. 반대로 플레이어의 뒤 어딘가로 순간이동을 했다면 그것은 감지할 수가 없다.

또한 슬렌더맨을 전혀 보지 않기 위해 앞만 보며 걸어다니는 방식으로 종이를 모으려는 시도도 금물이다. 종이 5장 이하까지는 이 방법이 통할 수 있지만 그 이상부터는 플레이어가 볼 수 없는 측면 내지 후방에서 슬렌더맨이 쫓아오는 속도도 더 빨라지기 때문에 무작정 걸어다니다가는 특정 코너나 장애물 근처에서 갑자기 게임 오버가 되어버리는 경우를 겪을 것이다. 이렇게 따라잡히는 경우는 대부분 화면의 노이즈가 없었는데 갑자기 플레이어가 자동으로 뒤를 돌아보자 슬렌더맨이 있는 경우로서, 플레이어의 이동 속도보다 뒤에서 따라오는 슬렌더맨의 속도가 더 빨라졌기에 벌어지는 일이다. 이러한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종이 4~5장 이상부터는 조금씩 걷는 것과 뛰는 것을 섞어가며 슬렌더맨과의 거리를 벌리거나 일부러 곁눈질을 해 가며 장애물을 이용해 한 번 거리를 벌리고 다시 이동하는 방법을 병행하는 수밖에 없다. 물론 이 게임에 도가 튼 유튜브 용자들은 최적의 거리 계산과 달리기 혼용으로 슬렌더맨을 단 한 번도 보지 않고 종이를 다 모으는 위업을 보여주기도 한다. 직접 보자.

보통은 8개를 다 모아도 갑자기 슬렌더맨이 나타나는 배드엔딩이라고 알려져 있거나 상위버전은 낮이 찾아오는 해피엔딩이라고 알려져 있는데 실제로는 두 가지 버전의 엔딩이 모두 존재한다. 이는 플레이어가 마지막으로 얻은 페이지의 위치가 어디냐에 따라 엔딩이 둘 중 하나로 갈라지기 때문. 또한 밤 버전의 오리지널 모드를 클리어해도 이 낮 모드가 언락된다. 하지만 낮이 찾아오는 엔딩을 해피엔딩이라 부르기엔 좀 애매하다고 볼 수 있는데 이 엔딩은 페이지를 모두 다 모았는데도 슬렌더맨이 갑자기 출현하면서 화면이 암전됐다가 낮으로 변하는 엔딩이지만 낮 모드의 해피엔딩 역시 이와 같은 과정을 거치고 다시 밤으로 변해버리는 엔딩이기 때문이다. 꿈도 희망도 없는 무한 루프물? 옛 버전 중에는 슬렌더맨에게 노출되면 지직거리는 노이즈 소리 대신 "Give me 20 dollars~" 라는 흥겨운 노래가 나오는 코믹 모드도 존재했었지만 저작권 문제로 이후의 버전에서는 삭제되었다.

4.2 Slender Man's Shadow

slendershadow.jpg

4.2.1 개요

2012년 8월에 출시된 상위 게임의 외전. 원작자가 만든 것은 아니고 다른 인디게임 메이커가 허락을 받고 만든 듯하다. 다운.

특정 아이템을 모아야 한다는 목표는 동일하고 2~3주 격으로 새로운 맵이 업데이트 되었었지만 2012년 Christmas Special 맵 업데이트 이후로는 더 이상의 새로운 맵이 추가되지 않고 있다. 본래 각각의 맵들은 독립된 하나의 게임으로서 존재한 구버전이 있지만 현재는 모든 맵들이 하나의 게임 안에 통합되었다. 그리고 슬렌더맨의 AI가 높아졌다! 으앙 죽음

4.2.2 플레이

기본적인 게임 방법은 'SLENDER: The Eight Pages' 와 동일하다. 각 맵의 곳곳에 산재해 있는 아이템을 모두 회수하면 게임이 클리어 되는데 맵의 종류에 따라 모아야 하는 아이템의 형태와 개수가 틀리다. 예를 들어 어떤 맵에서 8개의 Teddy Bear를 모아야 한다면 어떤 맵은 6개의 Page, 어떤 맵은 10개의 Key를 모으는 식이다. 또한 슬렌더맨의 행동에도 약간의 변화가 생겼는데 아래의 표 참조.

슬렌더맨의 변화
행동SLENDER: The Eight PagesSlender Man's Shadow
움직임정지 모션, 움직임 없음머리나 몸이 조금씩 좌우로 흐물거린다
등의 촉수가까이 가면 촉수를 뻗는다촉수 미구현
벽 뚫기벽 통과, 다만 플레이어와 인접한 벽은 불가능모든 벽 통과
순간이동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순간이동벽을 통과할 때만 순간이동
쳐다보기아무리 멀리 있어도 사이에 장애물이 없으면 노이즈아주 먼 거리에선 노이즈 없음

전작에 비하여 맵의 종류는 많아지고 그래픽 퀄리티는 향상되었지만 오히려 각각의 맵의 사이즈는 축소되었다. 대신 대부분의 맵이 실내형, 폐쇄형으로 구성된 탓에 모퉁이나 벽 같은 구조물이 많아져서 미로와 같은 형태를 띠고 있다. 이 때문에 아이템을 적게 모으든 많이 모으든 슬렌더맨을 천천히 만날 확률은 줄어들고 벽과 같은 구조물 뒤에서 갑툭튀의 형태로 만날 확률이 대폭 늘어난 셈이다. 또한 아이템을 거의 다 모아갈 때쯤이면 벽을 뚫고 갑자기 순간이동하는 식으로 나타나는 횟수가 급격히 증가한다. 으앙 이러한 맵의 특성 때문에 막다른 골목을 탐색하고 돌아서려 할 때 만약 걸어왔던 길을 슬렌더맨이 막고 있고 다른 샛길이 없다면 게임 오버 확정이다.

대신 슬렌더맨과의 갑작스런 조우 확률이 높아진 것을 감안해서인지 'SLENDER: The Eight Pages' 에 비하면 슬렌더맨을 쳐다보고 있어도 되는 저항 시간이 약간 늘어났다. 상위게임이 4초에서 5초 이상 쳐다보면 거리에 관계 없이 바로 게임 오버였던 반면에 'Slenderman's Shadow' 에서는 조금씩 곁눈질을 하면서 시선을 피하는 것만으로도 죽지 않고 계속 버틸 수 있으며 계속 응시하고만 있어도 6초 정도는 버틸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막다른 골목에서 만났다 하더라도 길의 폭이 넓다면 구석을 따라 빠르게 달려서 도망치는 것도 가능하다. 또한 슬렌더맨이 시야에 들어왔다 하더라도 그 거리가 아주 먼 경우엔 화면에 노이즈도 생기지 않고 죽지도 않는다. 이것은 그 전의 인디게임 'SLENDER: The Eight Pages' 에서는 상상조차 하지 못할 일.[16] 또한 아이템을 거의 다 모아갈 때 들리는 음산한 음악도 전작과는 다르다는 것이 특징.

대부분의 맵에서는 Space키를 통해 Glowstick(야광스틱)을 바닥에 떨어뜨리는 것이 가능하다. 미로 같은 맵에서 자신이 한 번 갔던 길을 표시하거나 해당 지역을 멀리서 살펴볼 때 유용하다. 8개 정도의 개수 제한이 있으니 주의. 어떤 맵에서는 야광스틱 사용이 제한되기도 하며 때로는 이 야광스틱이 바닥을 뚫고 그냥 한없이 아래로 떨어져 버리는 난감한 버그도 종종 생긴다.망했어요

4.2.3 맵 종류와 엔딩

아래에 작성된 엔딩들 대부분은 독립된 게임으로 존재했던 구버전의 스토리텔링 엔딩에 기반한 것이며,
통합된 신버전 'Slenderman's Shadow'에서는 대부분 삭제되거나 'Escape! → You Survived'로 간략화되었다.
  • Sanatorium(요양원) : 8개의 Page를 모아야 하는 폐쇄형 맵. 중간 정도의 길이를 가진 복도와 큰 방, 작은 방이 밀집된 형태이며 일부 방은 형광등이 켜져있거나 컴퓨터, 침대, 책상 같은 사물도 있다. 시야가 몹시 제한되고 방과 복도도 좁은 편이기 때문에 모퉁이를 돌다가 슬렌더맨과 갑작스럽게 조우할 확률이 매우 높다.
    • 엔딩 : 모든 아이템을 다 모으면 플레이어의 손에 한 자루의 권총이 주어진다. 이 총으로 슬렌더맨을 쏘면 슬렌더맨이 쓰러진다(!). 그리고 화면이 암전되면서 다음과 같은 메시지가 뜬다. "I did it. I had escaped the nightmare that was hunting me. Or so it seemed. It was then that I discovered Slenderman does not let his victims escape. He only chooses to. I have taken his physical body. and in doing so, he has taken my mind. I am Slenderman." 해석:" 난 해냈다. 난 그것이 날 사냥하는 악몽에서 탈출했다. 아니 그런 것 같았다. 난 슬렌더맨이 절대로 사냥감을 놔주지 않는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는 오직 희생양만 쫒는다. 난 그의 시체를 가져갔다. 그러던 중, 그가 내 정신에 잠식했다. 난 슬렌더맨이다." 즉 슬렌더맨은 희생자를 절대로 놓아주는 법이 없으며 슬렌더맨이 플레이어의 정신을 잠식해서 플레이어가 슬렌더맨이 되어버렸다는 뜻. 신버전에서는 "Escape! Get back to the entrance!" 라고 뜨고 처음 장소에 엘리베이터로 가면 "You survived" 라는 메시지가 뜨며 끝나는 것으로 바뀌었다.
  • Hospice(호스피스) : 그레이브 인카운터를 연상케 하는 말기환자용 병원 수용소이다. 8개의 Page를 모아야 하며 짧은 복도와 작은 방의 연속으로 이루어진 폐쇄형 맵이다. 일부 방은 창문에서 환한 빛이 들어오며 막다른 복도 끝의 드럼통에는 모닥불이 피워져 있다. Sanatorium맵보다는 복도나 샛길에 여유가 있는 구조지만 오히려 그것이 이 맵을 미로처럼 만들어 버렸다.(야광스틱 가능.8개)
    • 엔딩 : 모든 아이템을 다 모으면 "Escape! Get back to the entrance!" 라는 메시지가 뜨며 출구에 해당되는 통로로 가면 "You survived" 라는 메시지와 함께 'Rostin Amirani' 라는 인물이 쓴 슬렌더맨에 관한 가 함께 나타난다. 시 전문 링크.
  • Elementary(초등학교) : 안개가 가득 끼인 폐허가 된 초등학교 맵이다. 8개의 Teddy Bear를 모아야 하는데 이 테디 베어들은 모두 벽에 심장이 관통당한 채 걸려있다. 일부 교실에서는 칠판에 피로 쓴 글씨가 있으며 테디베어 대신 사람의 시체가 관통당해 걸려있는 방도 있다. 학교는 □형태 구조이며 건물 내부는 폐쇄적이지만 중앙의 빈 공터는 의자와 나무가 있는 개방형 공간이다.
    • 엔딩 : 모든 아이템을 다 모으면 "Escape! Run back to the entrance!" 라는 메시지가 뜨며 출구에 해당되는 통로로 가면 "You survived" 라는 메시지와 함께 Hospice맵의 경우와 동일한 시가 출력된다.
  • Mansion(저택) : 12개의 Mementos(기념품)을 모아야 하는 폐쇄형 맵이다. 층의 높낮이가 구현되어 있기 때문에 계단을 타고 지하실로 내려가거나 2층, 3층까지 올라가야 하는 등 맵을 암기해야 하는 요소가 많다. 사실 이 맵의 최대 난관은 모아야 하는 Memento(기념품)들의 개수가 12개라는 점과 그것들이 벽화, 금화, 소독약(?) 등등 모양이 제각각이라 여러번 플레이 하지 않으면 그냥 배경인 줄 알고 그냥 지나치기 일쑤라는 점이다. 게다가 창 밖에는 비가 내리고 천둥이 치면서 이 효과음도 주기적으로 들려주기 때문에 더욱 음산한 맵. (야광스틱 가능 8개)
    • 엔딩 : 모든 아이템을 다 모으면 "Escape! Get back to the entrance!" 라는 메시지가 뜨며 이때 출구에 해당되는 장소로 가면 "You're Survived" 라는 메시지와 함께 끝난다.
  • Claustrophobia(밀실 공포증) : 정원사가 다듬은 듯한 모습의 정원 미로와 벽돌벽으로 이루어진 맵이다. 곳곳에 간이 건물이나 석상이 있으며 이곳에서 총 10개의 Key를 모아야 한다. 야외를 배경으로 한 덕분에 밤하늘에 보랏빛 오로라가 펼쳐져 있지만 사실은 폐쇄형 구조다. 문제는 '정원 미로'라는 형태에서도 짐작했듯이 이 맵 역시 아이템을 몇 개를 모았든 간에 모퉁이나 벽 뒤에서 슬렌더맨과 갑자기 조우할 확률이 높다는 것이다. 또한 열쇠의 반이 간이건물과 석상 같은 찾기 쉬운 랜드마크에 있다면 나머지 열쇠의 반은 미로 속의 돌 선반 위에 있기 때문에 나머지 열쇠를 찾아 미로를 열심히 헤메다가 죽을 확률이 높다.(야광스틱 가능 8개)
    • 엔딩 : 이 맵은 8개의 열쇠까지만 모아도 엔딩을 볼 수 있다. 8개 이상의 열쇠를 가진 상태에서 벽돌벽에 붙어있는 밸브가 달린 철문에 다가가면 "LMB to attempt door unlock" 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마우스 커서가 손바닥 모양으로 변하며 마우스 왼쪽을 클릭하면(LMB=Left Mouse Button) "You Survived. Activate mushroom trip mode? (Y/N)" 라는 메시지가 나온다. 이 상태에서 Y를 누르면 색상이 반전되어 풀숲은 주황색, 하늘은 형광색의 밝은 색감 모드로 게임을 다시 할 수 있다.
  • 7th Street(7번 도로) : 역시 야외형 맵을 빙자한 폐쇄형 맵이다. 다만 도로라는 명칭처럼 길의 폭은 넓은 편이며 구분이 가능한 큼지막한 건물들 사이사이로 골목길이 있기 때문에 맵을 숙지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상당히 짧은 편이다. 모아야 하는 아이템의 종류도 6개의 Page(신버전에서는 8개의 Page)로 적은 편인데 이 때문에 오히려 찾아야 하는 아이템들이 서로 멀리 떨어지게 만드는 결과를 가져왔다. 일부 골목에는 노란 가로등이 켜져있지만 그 광원력은 상당히 약하다.
    • 엔딩 : 모든 아이템을 다 모으면 "Escape the city!" 라는 메시지가 뜨며 이때 출구에 해당되는 장소로 가면 "You Survived" 라는 메시지와 함께 끝난다.
  • Prison(교도소) : 여기저기 구멍이 뚫린 교도소 맵이다. 여기서 8개의 page(신버전에서는 8개의 Photo)를 찾아야 한다. 다른 실내형 맵과 마찬가지로 폐쇄형 구조지만 대부분의 복도는 건물 내부를 관통하는 긴 형태를 띠고 있고 복도의 양쪽에 철창으로 된 감방이 병렬식 구조로 붙어있는 구조다. 본래 감방은 들어가면 막혀있어야 하지만 이 맵에서는 대부분의 감방의 벽이 무너져 내려 다른 건물이나 옆 복도로 이어지고 있는데 이것이 이 맵을 미로처럼 만들어 버렸다. 탐색해다보면 마치 이전에 주인공과 같은 행동을 하던 누군가가 있었던 것처럼 사람은 없고 불 켜진 손전등만 바닥에 떨어져 있는 것을 여러 장소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너도 그렇게 되겠지
    • 엔딩 : 모든 아이템을 다 모으면 "Escape the prison!" 라는 메시지가 뜨며 이때 사다리가 있는 장소로 가면 "You Survived" 라는 메시지와 함께 끝난다.
  • Carnival(축제) : 오래된 미국 유원지를 배경으로 한 개방형 맵이다.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한밤중인 탓에 보름달이 떴음에도 시야는 매우 제한된다. 이곳에서는 8개의 Item을 회수해야 하는데 대부분 슬렌더맨을 크레파스로 그린 듯한 도화지 그림이며 이것들은 벽에 붙여져 있다. 대부분의 Item은 화장실 안이나 놀이시설 같은 랜드마크, 캔디부스나 팝콘부스 같은 간이형 건물 안에 있지만 시야가 극도로 제한되는 탓에 실제로 해보면 쉽게 찾기는 힘들다.
    • 엔딩 : 모든 아이템을 다 모으면 "Escape!" 라는 메시지가 뜨며 출구에 해당되는 특정 외곽장소로 나가면 "You Survived" 라는 메시지와 함께 끝난다.
  • Christmas Special(크리스마스 특전) : 캐롤음이 배경음악으로 흘러나오면서 눈이 내리는 맵이다. 여러 개의 선물상자 모양의 컨테이너 건물을 뒤져가며 8개의 Present(선물)을 모아야 한다. 이 맵은 선물을 찾을 때마다 실버벨 소리가 나는 게 특징이며 양복 입은 깡마른 남자가 출현하지 않는 대신 산타클로스가 있다(...) 즉 산타클로스가 슬렌더맨. 산타에게 잡히면 시끄러운 노이즈 소리 대신 "Merry Christmas Hahahaha..." 하는 중후한 목소리와 함께 게임 오버 되는 것도 차이점.
    • 엔딩 : 모든 아이템을 다 모으면 "Escape!" 라는 메시지가 뜨며 맵의 외곽으로 나가면 "You Survived" 라는 메시지와 함께 끝난다.
여담으로 이 맵들 중 상당수가 팀 포트리스 2의 Slender Fortress 2 모드의 맵으로 쓰였다.

4.3 Slender HAUNT

slenderhaunt.jpg

What would you do. If you woke up a place you have never seen before?

"만약 당신이 생전 처음 보는 곳에서 깨어난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4.3.1 개요

또 다른 인디스튜디오 Paranormaldev에서 제작한 그래픽 향상 버전. 전체적인 게임의 방식은 이 전의 인디게임들과 큰 차이는 없지만 그래픽이 상당히 향상되었고 스크랩북을 들고 다니며 자료와 사진을 수집하는 설정과 손전등용 배터리 수집 등의 요소가 추가되었다. 또한 Noob, Gamer, Paranormal의 3가지 다른 난이도가 있다.

처음에 "What would you do. If you woke up a place you have never seen before?(만약 당신이 생전 처음 보는 곳에서 깨어난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라는 물음과 함께 게임이 시작된다. 즉 주인공(남자)은 이 장소에 막 떨어진 참이며 비가 내리는 한밤중에 손전등 하나만 들고 폐쇄된 공단부지에 들어선 것이다. 전진하다보면 불이 켜지고 시동이 안 꺼진 소형 트럭과 함께 그 옆에 이 지역의 로드맵이 세워져 있다. 로드맵에는 'Welcome to Green Park' 라 써져있으며 이 주변에 별장, 화력발전소, 전망대 등 여러 시설이 있음을 알려준다. 주인공은 그것을 보고 안심하며 누군가를 찾아 도움을 청해야 한다는 생각을 품는다. 그리고 트럭 위에는 12개의 문서와 사진, 열쇠를 채워담을 수 있는 스크랩북이 놓여져 있는데 이 스크랩북을 가져가지 않으면 주인공이 앞에 있는 철조망 문을 통과하지 않는다(난이도에 따라 배터리와 사진이 이 트럭 위에 놓여있거나 없을 수도 있다). 스크랩북을 챙기고 철조망 문을 통과하면 본격적으로 게임이 시작된다. 하지만 철조망 문을 통과하는 순간 주인공의 왼쪽 저 멀리에서 여성으로 추정되는 누군가의 비명소리가 울려퍼지며 앞으로의 일이 쉽게 풀리지 않을 것을 예고한다.

4.3.2 플레이

난이도 설정에 따른 게임 플레이의 변화는 아래와 같다.

난이도와 변경점
난이도손전등달리기지도 마커슬렌더맨 어그로Extras Photos
Noob무한오래 달림지도에 현재 위치 표시낮음밤이 오지 않음사진 수집 불가
Gamer제한평균지도에 표시없음중간시간이 지나면 밤으로 변함사진 수집 가능
Paranormal제한빨리 지침지도에 표시없음높음밤 상태로 시작사진 수집 가능

이 게임의 진행이나 슬렌더맨의 모습은 상위에서 설명한 다른 인디 게임의 슬렌더맨과는 큰 차이점을 보인다. HAUNT에서의 슬렌더맨은 야광액을 뿌린 것처럼 검푸른 빛을 발광하는 모습으로 출현하는데 특히 가장 큰 차이점은 플레이어가 보고 있든 말든 움직인다는 것이다. 화면의 노이즈도 슬렌더맨을 쳐다보는 것이 아니라 그것의 근처에만 있어도 생기는 것이며 이 출몰 지역에서 빨리 벗어나지 않으면 슬렌더맨의 어그로를 끌게 되며 벽이고 뭐고 그런 거 없이 그냥 뚫고 일직선으로 다가온다. 이때 가끔 얼굴이 클로즈업 되는 경우도 있는데 마치 에일리언의 입과 비슷한 흐린 윤곽이 살짝 보인다. 멀리서 보면 남색 윤곽을 드러내며 등에 촉수를 달고 미끄러지듯 다가오는 모습이 마치 스타크래프트2의 네임드 혼종 마르를 닮았다.

또한 맵이 상당히 넓기 때문에 슬렌더맨과 마주칠 확률이 초반엔 지극히 낮다. 문서를 거의 모으지 않은 상태에서는 한 번 화면에 노이즈가 생겼다 하더라도 있는 힘껏 달려서 그 자리만 벗어나도 향후 5분에서 10분 넘게는 다시 만나지 않을 정도. 다만 문서를 거의 다 모아갈 때는 지겹도록 화면에 노이즈가 빈번히 생겨서 짜증날 정도다. 그렇기에 대부분의 올 클리어 유저들은 내부가 외나무 다리와 계단으로 이루어진 건물 랜드마크에 마지막 문서를 남겨놓고 클리어 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슬렌더맨이 아무리 장애물을 뚫고 접근한다 하더라도 제한된 길과 고도의 높낮이가 심하게 공존하는 지형에서는 인공지능에 방해를 받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4.4 SLENDER: The Arrival[17]

slenderarrival.jpg

SLENDER: The Eight Pages의 정식 후속편. 원작자 Parsec Productions과 Blue Isle Studio가 함께 만든 합작. 그래픽 면에서 엄청나게 상향되었다. 데모 버전을 5달러로 구입할 수 있게 공개했고 후에 정식편이 나오면 추가 비용 없이 바로 다운받을 수 있게 했다. 후에 풀버전이 공개되었을 때는 10달러로 구입할 수 있게 되었다. 링크.

심연 속으로 챕터에서 등장하는 죽은 '케이트'가면 쓴 '케이트'[18] 가 등장한다. 게이머들 사이의 별명은 '슬렌더걸'(...) 근데 복장이 비슷하기 때문에 팬아트가 제프 더 킬러로 착각하는 사람도 있다 그 때문에 슬렌더맨하고 인연이 있는 커플링 팬아트 있다고 카더라 이 버전에서는 슬렌더맨이 순간이동으로 가까이 왔을 때에 충격파가 발생한다.

여담으로 스토리는 위에서 상기한 마블 호넷(Marble Hornet) 제작자들이 썼다.[19]

4.4.1 플레이

게임은 총 9개의 맵이 있다

9개의 맵의 이름은 첫번째부터 차례대로 Prologue(프롤로그), The eight page(여덟개의 종이 조각), Into the abyss(심연 속으로), Flashback(회상), Escape(탈출), Homestead(주택), The arrival(도착), Genesis(기원)이 있다.

  • Prorlogue(프롤로그) : 걍 말 그대로 프롤로그. 처음엔 주인공의 차가 부서져 있고 케이트의 집에서 손전등을 찾아야 한다(처음하면 이 부분도 무섭다. 하지만 여기선 좀 기괴한 요소들만 좀 있을 뿐 딱히 위험한건 없으니 마음껏 탐험하자, 그리고 가끔가다 집 창문 밖을 보면 슬렌더맨을 직접 볼 수 있다.물론 금새 텔레포트한다) 참고로 산 속의 오두막 같은 집을 탐험하다 보면 정말 갑툭튀로 피로 칠해진 가족 사진 같은 것이 아주 잠깐 화면을 덮는다!
  • The eight page(여덟개의 종이 조각) : 제일 기초적인 맵이다. 제목에서 풍기는 뉘앙스대로 여덟개의 종이를 모으는 것이 목표. 여기서부터 드디어 본격적으로 슬렌더맨과의 숨바꼭질 시작.
  • Into the abyss(심연 속으로) : 저절로 쌍욕 나오는 챕터. 발전소 비스무리한 곳으로 가는데 하필 지하다. 총 86개의 발전기를 가동시켜 엘리베이터를 타고 다음 챕터로 넘어가는 것이 목표. 목표만 봐서는 The eight page와 다를 것이 없지만 문제는 슬렌더맨 뿐만 아니라 후드티를 뒤집어쓴 레포데 헌터 한 소녀[20]가 미친 듯이 달려오면서 플래시로 비추지 않는 이상[21] 절대 멈추지 않고 따라오며 잡히면 한동안 뛰지를 못하며 이것이 중첩될 경우 뛸수 있는 시간이 점점 줄어든다.
  • Flashback(회상) : 그냥 비디오 재생하는 챕터. 어떤 동굴에 들어가면 고물 TV가 등장하는데 주변에 있는 비디오를 넣으면 재생된다. 클릭하면 영상이 1인칭 시점으로 바뀌면서 각각 Escape와 Homestead로 넘어간다.
  • Escape(탈출) : 영상에 나오는 케이트의 시점으로 진행된다. 목표는 8개의 창문과 문을 모두 닫아 슬렌더맨으로부터 집을 보호하는 것이지만 사실 그딴 건 불가능하다. 애초에 슬렌더맨에게 잡히는 게 시나리오일 뿐더러 5 ~ 6개 정도 닫으면 이미 슬렌더맨이 집 안에 들어와 있기 때문. 결국 다 때려치고 방으로 피신하지만 결국 잡히는 것으로 텔레비전의 녹화본은 노이즈로 끝을 맺는다.
  • Homestead(주택) : 영상에 나오는 인물의 시점으로 진행된다. 교회를 거쳐 집으로 들어가는것이 목표. 길만 잘찾으면 특별히 어려운것이 없지만 중간에 있는 밀밭에서 찰리가 뛰어서 쫓아온다. 때문에 상당히 심장이 쫄린다. 끝까지 잘 도망쳐도 결국 잡히는것으로 끝을 맺는다.
  • The arrival(도착) : 대망의 마지막 챕터. 또 걷다가 동굴 안으로 들어가서 하룻밤을 보낸 뒤 산 꼭대기의 송신탑에 가는 것이 목표. 마지막 챕터답게 슬렌더맨이 동굴에서 나온 직후부터 나오고 촉수가 공격적으로 뻗어져서 온다. 게다가 여기저기서 불꽃이 폭발해 올라오기 때문에 그냥 슬렌더맨만 피해가려고 하다가 불꽃에 구워지는 수가 있기에 은근히 까다롭다. 송신탑 위로 올라가면 안전하다는 낙서가 기억나는가? 그렇다. 이번 목표는 송신탑 위로 올라가는 것. 어찌어찌 송신탑으로 가면 어떤 건물로 들어가게 되는데 아마 송신탑으로 진입하기 위해 거치는 건물인듯?... 싶었으나 진행하다보면 막다른 길과 함께 You have failed 'I Failed you' 라는 피로 쓴 글씨와 함께 불탄 시체가 하나 있고 옆엔 카세트 테이프 재생기가 있다. 재생기에서 어떤 여성과 남자의 목소리가 나오는데 자세한 내막은 알기 힘든 대사만 구사하지만 정황상 영 좋지 않다. 물론 영어이기에 영어가 좀 된다면 해석해서 들어보도록. 결국 슬렌더맨에게 잡히는 것으로 게임은 끝을 맺는다.
  • Genesis(기원) : The arrival을 클리어하면 등장한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슬렌더맨 게임의 기원, 즉 SLENDER: The Eight Pages의 맵을 그대로 가져왔다. 달라진 점이라면 더럽게 어렵다. Into the abyss따윈 튜토리얼로 느껴질 정도. 3장만 모아도 눈앞에 등장하며 노이즈가 훨씬 오래간다. 이것을 클리어하면 메인메뉴에 슬렌더맨이 등장한다.

프롤로그에 이스터 에그가 있다. 포스터 3장을 집 근처 숲에서 모으면 실행.

엔딩은 총 3가지이다.

  • 노멀 엔딩: 갑자기 어떤 흉측한 몰골의 사람들의 얼굴이 보이더니, 카메라 배터리가 종료되고 페이드 아웃.
  • 하드코어 엔딩: 노멀과 같이 사람들 얼굴이 보이는데 올라가려 했던 송신탑이 무너져서 이쪽으로 넘어지고, 카메라가 바닥에 떨어진 뒤 몇 초 후 배터리가 종료되고 페이드 아웃.
  • 스팀 전용 엔딩(스팀의 슬렌더 디 어라이벌 플레이 시 볼 수 있는 엔딩): 노멀과 같이 사람들 얼굴이 보인 다음 어떤 불탄 집 지하에서 깨어난다. 한 흉측한 인간이 계단을 막아서고 이쪽을 계속해서 감시하는데,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수집할 수 있는 문서들을 모두 수집하면 사라진다.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울고 있는 여인이 있는데, 접근하면 끔살당한다.[22]레포데 위치 이후 땅에 떨어진 카메라를 통해 주인공의 시체가 누군가에게 끌려가는 장면이 보이곤 배터리가 종료되고 페이드 아웃.

어느 쪽이든 꿈도 희망도 없다(...).

5 기타

  • 2012년 4월 22일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 "호리호리한 남자 슬렌더 맨" 이라는 내용으로 방송을 탔다. 팔이 늘어나며 아동을 납치해다가 피를 먹는다소설 내용이 추가되었으며 깡마른 사나이의 제작자 Victor Surge가 깡마른 사나이를 조사하던 변호사이자 저술가 미하엘 셸레[23]를 찾아가 자신이 만들었노라고 털어놓은 에피소드까지 실렸다. 여담으로 이 방송에서 네티즌들의 합성 작품들[24]도 같이 방송을 타면서 국내에 깡마른 사나이에 대한 인지도가 올랐다.
  • 트렌더맨이라는 이름의 패셔너블한 동생이 있다고 한다 #
  • 몇몇 TV만화에서 슬렌더맨이 발견된적이 많이 있다. 그 중 한가지 예로 마이 리틀 포니에서는 포니화(슬렌더 포니)되어 어느 수풀 뒤에 아주 잠깐 출연했다. 이에 대해 해즈브로도 애매모호한 답변을 내놓았다. 누가 왜 넣었는지에 대한 진실은 미궁 속으로
  • 팀 포트리스 2 커스텀 모드로 슬렌더 포트리스 2가 있다. 기본적으로 슬렌더맨 관련 게임들처럼 슬렌더맨을 피하면서 종이조각을 모아 탈출하는 것이 목표. 굳이 슬렌더맨이 아니더라도 서버 혹은 맵의 설정에 따라 다른 공포 게임, 괴담의 크리쳐들을 추가할 수도 있다. 한국에서는 1개의 서버가 돌려지는 중. 심지어 프레디 맵 + 프레디 4총사도 있다! 잡히면 피자가 끼예에에엨 거린다
  • Deemo의 누군가와 비슷한 건 착각이다
  • McPixel 에서도 등장. 다만 안습하다(...)[25]
  1. 검은 양복을 입은 뒤에는 검은 촉수가 달린 호리호리한 얼굴이 없는 남자의 그림이다.
  2. 얼굴이라 할 수 있는 곳은 있으나 흔히 얼굴이라 하는 이목구비, 즉 눈, 코, 입, 그리고 귀가 없다.
  3. 깡마른 남자가 처음 선을 보인 스레드도 원래는 여러 사람들이 제각기 다른 소재로 합성짤을 올리는 스레드였는데 깡마른 남자가 흥하자 너도나도 깡마른 남자로 갈아타면서 본격 깡마른 남자 스레드가 되었다.
  4. 결말이 난 것들은 그리 많지 않고, 더이상 연재되지 않거나 연재되더라도 몇 달에 한 번씩 거북이 속도로 올라오는 시리즈들이 상당수다. 하긴 연출하는 사람들도 각자의 삶이 있고 이야기 구상도 따로 해야 하니…
  5. 주변 사람 혹은 주인공이 알던 사람일 확률이 높다
  6. 주인공처럼 쫓기다가 슬렌더맨의 영향을 받아 프록시가 되는 경우도 있다.
  7. 간혹 단순한 장난으로 처음부터 가짜 슬렌더맨 비디오를 올릴 목적인 경우도 있는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대표적인 예가 EverymanHYBRID
  8. 대표적인 예로 Marble Hornets의 화면 하단에 나타나는 선.
  9. 바로 노아이다.
  10. 잠깐 합작(?)으로 크로스오버 특집 정도라 생각하면 되겠다.
  11. 어두운 공간에서 장갑낀 손(...)이 나오는 장면과 도로에서 직접 달리는 슬렌더맨을 빙자한 하얀 가면 쓴 사람을 쫓는 장면 등
  12. 유튜브 게임 실황 동영상에서 보면 알 수 있다.
  13. 게임을 해 보면 알 수 있지만 어떠한 무기나 회복 아이템 등이 주어지지도 않는다. 심지어 지도도 없다. 오직 손전등 하나만 주어질 뿐이고 그것 역시 오랜 시간 사용할 경우(특히 껐다 켰다를 반복할 경우) 배터리가 나가 쓸 수 없다는 점도 공포감을 올리는데 한 몫 한다.
  14. 2분 40초부터 물론 이 사람은 게이머도 아니고 야매로 하는 리뷰에다가 천생 코미디언이라서 그렇다.
  15. 이것은 SLENDER: The arrival에서 도전과제로 나왔다. 근데 재미있는 건 그 도전과제 이미지가 무서워서 울고 있는 얼굴(...).
  16. 'SLENDER: The Eight Pages' 에서는 낮 모드라 하더라도 이 쨍쨍한 대낮에 아무도 없는데 화면에 노이즈가 가득 생기면서 저격(?)당해 죽는 웃지 못할 상황도 벌어진다.
  17. 정확한 영어 발음으로는 '슬렌더: 어라이벌'인데 영어를 잘 모르는 상당수의 한국 사람들은 '슬렌더: 어라이벌'이라 부른다(...).
  18. 구글 등에 이 처자가 붙을 때의 스샷을 찍어 본 결과 가면으로서 검은 구멍 속의 눈이 보이고, 스팀 버전 엔딩에서 울고있는 케이트에게 다가갈 시 순식간에 가면을 쓰고 덮친다.
  19. 인트로 챕터에서 제작자들의 이름을 볼 수 있다. (Troy Wagner, Tim Sutton, Joseph DeLage)
  20. 정체가 무엇인지는 밝혀져있지 않지만, 스팀 버전 엔딩에서의 연출을 볼 때에, 슬렌더맨에게 잡힌, 후술할 스테이지에 나오는 '케이트'일 확률이 높다.
  21. 물론 그냥 비춰서는 안 먹히고 우클릭으로 강하게 비춰야 한다
  22. 애초에 여인을 제외하면 다른 길이나 트리거가 없기 때문에 게임을 진행하려면 접근할 수밖에 없다.
  23. 이 사람은 <소문, 나를 파괴하는 정체불명의 괴물>이라는 제목의 책을 쓴 바 있다. 소문의 파급력과 위험성을 경고하는 내용의 책이다. 원제는 <Das jüngste Gerücht>, 최근의 소문/최후의 심판이라는 뜻이다.
  24. 포럼에 실렸던 최초의 사진은 물론이고 위에서 언급된 Marble Hornets 영상에(게다가 다큐멘터리로 언급되었다!) FBI가 깡마른 남자를 조사한다는 내용이 실린 사진에 심지어는 고대 이집트 벽화에 나온 깡마른 사나이의 모습이랍시고 올라온 사진도 있었다. 이쯤 되면 훌륭한 음모론 떡밥
  25. 이 게임이 원래 폭탄 제거 게임인지라 쪽지를 들고 불구덩이에 집어넣으면 슬렌더맨이 불탄다.쪽지를 컴퓨터에 넣으면 구글변역기가 나온 동시에 아버지의 모습이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