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나무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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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 · 라틴 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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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 · 라틴 문자

1 개요

이와하라 유지 원작의 만화. 6권 완결. 국내에도 대원씨아이에서 발매하였으나 절판. 2010년에는 극장판 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되었으며,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된 적이 있다. 2012년 6월 28일 한국 개봉. 상영관은 아리랑시네센터 단 한 군데. 무슨 문제가 있었는지 통합전산망 통계가 잡히지 않았다. (...)

제목 어감이 나쁘진 않지만 원제는 いばらの王, 직역하면 '가시덤불의 왕'으로, 가시나무와 가시덤불은 느낌이 약간 다르다.

영화와 같은 그림체와 연출이 특징으로, 스토리면에서도 영화와 비슷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작가도 여기에 대해서 아예 의식하고 그렸다는 걸 밝힌 바 있다.[1] 작가의 말에서는 영화로 제작되면 좋을텐데~ 비슷한 언급을 꺼낸적도 있다. 뭐 극장판 애니메이션도 영화라면 영화니...

참고로 이와하라 유지는 애니 DARKER THAN BLACK 시리즈의 캐릭터 디자이너로도 유명하다. 그래서 감옥에 들어가기 전의 마르코가 모 쇄골간지남에서 알콜중독폭력가장으로 전직했다가 다시 복귀환 이씨 성을 쓰는 현식이라는 남자.하고 많이 닮았다.

이와하라 유지 이름을 알려준 대표작으로 상당히 히트했다고 한다.

정발당시 국내에서 엄청난 팬덤을 형성할 만큼 뜨거운 인기를 보였다.

2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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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두사라는 몸이 돌처럼 변해 사망하는 정체불명의 전염병이 세계적으로 유행하게 된다. 메두사로 자식을 잃은 한 부호가 재산을 기증하여, Cold Slip Capsule Center라는 단체를 만든다. 그리고 메두사에 걸린 사람들 중 160명을 추첨하여 냉동캡슐에 넣고 치료법이 발견될 때까지 보관하게 된다. 주인공 카스미 역시 불안감을 안고 냉동캡슐 안으로 들어가게 되지만, 눈을 떠 보니 치료실 주변엔 빽빽하게 자라난 가시덩굴과 박쥐와 닮은 괴물들로 가득한데…. 그들이 잠들어 있던 동안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스토리 면에서는 반전요소가 꽤 들어가 있는 일종의 성장 스토리다. 주인공이 중학생(정확한 나이는 불명) 소녀이니만큼 감수성이 많고 같이 살아난 사람, 특히 건장한 남자에다 전직 크래커인 마르코 오엔[2]을 중심으로 이런저런 수라장을 헤쳐가는 내용이 핵심이다. 초중반부엔 생존물이지만, 후반부에서는 차차 진실이 밝혀지면서 성장물&심리물(?)로 바뀐다.

2.1 비극의 극장판

2009년에 제작되었다. 극장판을 한마디로 줄이면 충격과 공포다.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없다. 원작을 최종보스(?) 격인 제우스를 아예 빼버린 시점에서 모든 것이 다 끝났다고 할 수 있다.사실 이건 m4a1을 광고하기 위한 영화다 인간관계, 설정, 캐릭터성이 다 박살이 났다. 원작을 상당히 좋게 본 사람이라면 보지 않는 것을 추천.

하지만 원작을 별로 안 좋게 보거나 모르고 본 사람들에겐 호평을 받고있다. 내용이 압축되면서 여러가지 줄거리적 단점이 생긴 것이 좀 문제지만.

본작은 두 주인공 중 하나인 마르코 오엔의 과거사를 다루느라 과거 시점이 나오는데, 이게 내용이 좀 되는데다 극장판에서는 다루기 힘들었던지 원본과는 다른 그 무엇이 되어버렸다고 볼 수 있다.

영상도 부분 부분으로 3D로 렌더링으로 한 부분들이 많아서 괴리감이 많이 든다. 메두사뿐만 아니라 일반 캐릭터들도 도중에 3D 폴리곤으로 나오면서 보기가 힘들다. 차라리 OVA식으로 제작했으면 괜찮았을 것이라는 말이 많다.

2012년에 국내극장에서 개봉하였으나, 단 1개의 상영관에서만 방영해서 묻혔다(…). 이후 2013년 DVD가 정발되었고 그걸로 끝인줄 알았는데 뜬금없이 BD도 정발이 결정되었다.

2.2 등장인물

※ 이름은 정발판 기준으로 기록합니다.

  • 카스미
  • 시즈쿠
  • 마르코 오엔
  • 피터 스티븐스
  • 캐서린
  • 티무
  • (국회)의원
  • "제우스"
  • 아이반 코라르 베가
  • 아리스(앨리스)
  • 월터 휴잇

3 기타 등등

원작판의 경우 한국에서는 결말이 흠좀무&충공깽&막장이라는 평이 많은데, 수왕기를 방불케하는 영화촬영과 막판 반전[3]은 어디까지나 보너스 페이지다.

6권에 나오는 제우스의 병사들이 타고다니는 날개 달린 생명체는 반지의 제왕나즈굴이 타고 다니는 펠 비스트의 오마쥬이다.
  1. 실제 작가가 영화광이고 판매수익으로 본인집에 홈 시어터를 설치까지 하였다. 그외에도 영화의 오마쥬격인 캐릭들이 심심치않게 나온다.
  2. 해당 작품엔 오역이 은근히 많다. 생존자들 중 (국회)의원이 마르코에 대해 얘기할 때 "네트워크 사회(→회사)의 해적"이라고 말하거나, 마르코의 성씨가 오엔(→오웬)으로, 생존자들 중 남자 꼬맹이의 이름이 티무(→팀)로 읽히기도 한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봤을 땐 내용을 읽는 데 문제가 없고 고유명사 부분들만 잘못되어 있다.
  3. 작가의 목에서 "메두사"가 발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