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어: 可汗
터키어: Kağan[1]
페르시아어: خاقان (Khāqān[2])
튀르크 계열 유목민족 패권자들의 호칭으로 터키어 발음은 카안. 국내에서는 카간이라는 발음으로 더 많이 쓰인다. 그 뜻은 하늘의 지명을 받은 자 정도로 제정일치의 풍습의 잔존이다. 흉노인들의 추장인 선우는 아예 무당이란 뜻이다. 유연, 돌궐, 위구르 제국, 설연타 등이 사용했다.
가한에도 구분이 있어서 군주를 대가한, 군주의 아들이나 친족 등을 가한으로 임명해 소가한이라 했으며, 당태종이 돌궐을 평정한 이래로 유목민족들은 당태종에게 천가한이라 칭호를 바쳤다.
그러나 840년 위구르 유목제국이 키르기즈의 침공으로 패망한 이후 키르기즈인들이 몽골고원 통치를 포기하고 철수함에 따라 몽골고원은 공백이 되어 요,금은 동부 일부에만 통치권을 행사하였고 이마저도 간접 통치였다. 이후 수백년 이후 몽골 제국의 출현까지 기다려야했다.
아르슬란 전기에 나온 투란 국왕을 칭하는 카간도 바로 이 말을 딴 것이다. 투란인 자체가 몽골에서 따온 설정이다.
고구려에서 가한신을 섬겼다는 기록이 있다. 보통 단군으로 해석하나 북방민족으로 추정되는 유인 계급이 섬겼을지도 모른다.